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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던전퀘스트 1인플 체험기
  • 2011-10-14 00: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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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81

린델 오늘 제가 플레이할 캐릭터입니다. 균형잡힌 능력치에 수많은 함정과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가 뛰어난 전형적인 만능캐입니다. ㅎㅎ 왠지 오늘은 보물을 잔뜩 가지고 떠날 수 있겠군요.



헉.. 대박의 꿈을 안고 던전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 -;; 이런 막다른 길이라니... 드래곤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데 두턴이라는 시간을 낭비해버렸습니다. 흠 이 불안한 출발이 걱정이군요..



컥 -0- 다시 입구로 돌아와 복도를 지나 한걸음 더 뻗자마자 함정 발동~!! 읔.. 함정문을 통과하느라 턴을 2개나 소비했는데 계속되는 거미줄에 붕괴된 통로를 지나느라 시간을 흐를대로 흐르고 겨우 문을 열고 들어간 방에서 - -;;제대로 화살함정에 당해 15밖에 안되는 체력 중에 무려 9를 날려버리고 맙니다.대박의 꿈은 어느사이엔가 생존을 위한 탈출로 바뀌는 중입니다.







후후 중간에 스켈레톤과 조우해 단칼에 무찌르기도 하며 간신히 용의 안식처에 도착했습니다.행여 용이 깨어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용은 깊은 잠에 빠져있더군요.턴을 너무 많이 소비한 탓에 가볍게 태양의 창만 들고 일단 도망치기로 결정했습니다.너무 늦게 나오다 용이 깨면 끝이니까요. ^^







도굴을 끝내고 워낙에 함정이 많은 입구루트를 포기하고 왼쪽 위로 탈출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들어올 때와는 달리 나가는 길은 순탄하기 그지 없습니다. ㅎㅎ



ㅡㅡ;; 해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탈출구는 바로 앞인데..젠장!! 린델이 나아갈 길이 막혔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북동쪽 탈출구로 선회.. 아.. 고지가 눈 앞인데.. ㅜㅜ 오늘 계속 운이 안 따라주는 린델군입니다.



쿠오오~!! 시간의 촉박함에 맘이 급한 린델의 앞에 던전의 파수꾼 골렘이 등장합니다. 아.. 게다가 체력도 5.. 남은 체력이 6인 린델에게는 호각의 상대입니다. 빨리 처리해아 할텐데..



받아랏~!! 린델의 원거리 공격에 - -;; "님 즐드삼~" 골렘이 카운터 어택을 먹였습니다. 대략난감 ㅡㅡ;; 게다가 계속되는 비김으로 양쪽다 한방 싸움으로 전투가 흘러갑니다.






끄아아악~~ ㅜㅜ 린델은 끝내 골렘의 데스블로우를 맞고 한 방에 6의 피가 빠지며 쓰러져버렸습니다. 엉엉엉... 대박의 꿈을 안고 들어간 던전이었지만 끝내 던전을 장식하는 해골이 되어버린 린델.. ㅜㅜ







오늘의 던전 퀘스트도 역시 실패로 끝났습니다. ㅜㅜ
언제쯤 부자의 꿈을 이루게 될런지..

확실히 던전퀘스트는 그냥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1인플보다 다인플이 서로의 삽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던전퀘스트입니다만 1인플도 나쁘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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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10-13 23:51:15

    친구가 생일을 맞아 던전퀘스트를 살까말까 하고있는데 이글을 소개시켜주면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수고하섰습니다!
    • 2011-10-14 01:22:48

    제 동생이 매우 관심을 가지는 게임인듯 합니다. 하지만 영문판이라 저도 동생도 조금은 꺼려하는 면이 있네요.. 한글화를 참 잘해 놓으신듯 합니다. 리뷰를 읽으면서도 참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Lv.10 koon
    • 2011-10-14 11:17:22

    허헛~!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 하마터면 구하러 갈뻔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상상력의 부재로 방출한 아컴이 생각나서 자제하기로 했네요. ㅎㅎㅎ
    • 2011-10-14 15:33:00

    게임에 어울리는 한글화가 눈에 띄네요~
    왠지 같이하면 더욱 재미있을꺼 같아요 ~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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