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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제 8회(2011.10.15) 후기 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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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2 0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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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늦어버린 삼삼오오 제 8회 후기입니다.
모임이 시작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부터 거인의 잠님께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와 있더군요.
급한 일을 다 보고 알아봤더니 많이 일찍 오신 분이 계시니 와서 놀아드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전화하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이동 중인 상황이었고. (...)
도착을 했더니 그 곳에는 가운데 땅이 펼쳐져 있었습니... (...)
네. 일전에 한 번 뵌 적이 있는 박양님과 거인의 잠님이 반지의 제왕 - confrontation(불어판)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양님의 게임 스타일은 좀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지의 제왕 - 대결도 습득이 꽤 빠르시더군요.
그날의 통산 전적은 1승 1패 였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세 번째 인원(체로이)도 왔고 슬슬 다음 게임을 골라야 할 무렵에 낭만님이 도착하셨습니다.
그리고 거인의 잠님이 구매하신지 근 한 달여 만에 겨우 테스트 플레이를 하셨다던 실버 드워프를 시작하셨습니다.
실버 드워프에 대해서는 로튼님에게 대략적인 컨셉과 진행방식에 대해서 들었던 터라 개인적으로는 쥐어짜는 견제 플레이와 숨 막히는 심리전, 혀에 기름을 두른 듯한 사기꾼들의 협잡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멤버들이 그 날 따라 평화로웠던 탓인지 끔찍하게 악독한 견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만,
(자칭) 패배로 병들어 가는 영혼들의 구제자, 연패의 별의 빛 아래서 태어난 이, 희망의 요정 낭만님의 평을 듣고 나니 그러려니 싶더군요. (‘가족 게임을 표방하는 퀸즈 시리즈에서 이 정도면 너무 가혹한 견제 게임 아닐까요?’)
이 날은 참 적절한 타이밍에 멤버들이 오셨습니다.
딱 실버드워프가 끝날 때를 기다리셨다는 듯이 심군님이 도착하셨고, 거인의 잠님은 잠시 개인적인 볼일을 보시러 한시적 퇴장을 감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모임시간인 여덟시를 살짝 넘긴 시간이었기에 다른 분들이 모여들 시간이라고 판단하여 브릿지 게임을 가볍게 돌리기로 했습니다. 간택된 게임은 투 매니 쿡스. 흐..흥. 딱히 제 게임이라서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반쯤 설명 하였을 때 에스텔님께서 오셔서 다시 처음으로 리와인드 한 뒤 재생했지만 특별히 귀찮다거나 짜증난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는건 녹음기 역할 하는 데에는 정신건강에 하등 도움이 안 되니까요. (...)
그리하여 돌아간 박양님-체로이-낭만님-심군님-에스텔님 5인조의 투 매니 쿡스. 역시 요리사가 저렇게나 많은데 스프가 제대로 끓을 리가 없습니다. 오늘이 칠리스프를 끓이는 날인지 양파스프를 끓이는 날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사실 저 날은 스프를 안 끓이는 날이었다는 게 유머. 결국 저 날 사온 재료는 다 썩었어요.^.ㅠ) 20점대 초반(정도일거라는 점수)의 승리를 거머쥐신 심군님과 함께,
그 뒤로 이어진 게임은 달ㅋ스 님이 가져오신 국민게임 보난자였습니다. 로튼님과 달ㅋ스님은 투 매니 쿡스가 끝나갈 무렵에 오셨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
이 자리를 빌어 7인플의 카드 넘기는 장 수와 2인플의 카드 넘기는 장 수를 헛갈려서 에러플을 설명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이후 오실 분들과 좀 더 오붓한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보난자의 마수를 벗어났지만 다른 분들은... 크흑..
...잘 노셨더군요.
그 사이에 라벤더향기님이 오시고 큐피드님과 시간의 지배자님도 속속 도착 하셨습니다.
저는 함께 게임을 하려던 당초의 계획은 어느샌가 내팽개치고 호스피버의 룰북을 읽고 있었습니다.
죄송해요. 묻지 마세요. 저도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깨닫고 보니 어느새 다른 분들은 게임을 하고 계셨고 저는 새 룰북을 읽고 있었을 뿐이니까요. (...)
그 동안 새로 오신 분들이 즐기시던 게임은 딘코의 신작 ○○였습니다.
○○는 ○○하고 ○○한 ○인 플 가능의 ○○○○게임이었구요. ○○한 플레이를 즐기는 분들이나 ○○한 플레이에 매혹되는 분들께는 꽤나 ○○적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플레이 해 본 것이 아닌지라 ○○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지 못하는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시간의 지배자님까지 그 날의 출석 멤버 전원이 모인 관계로 간만에 출현하신 뉴 페이스님들을 위한 자기소개의 시간이 가볍게 이어졌습니다.
이 날 부로 우리모임도 레귤러급 여성 참가자가 생겼다는 사소한 사실도 있지만 큰 자랑거리는 아닌 것 같으니 대충 갈무리 해 두고 넘어가겠습니다. 어느 모임이나 밤샘에 선뜻 참가해서 죽을 때까지 게임하시다가 아침에 쌩쌩하게 돌아가시는 아리따운 여성 참가자 분들은 계시잖아요. ^^;;;;
이후 두 패로 갈라져서 4/7로 큰 게임들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4 쪽에서는 낭만님과 거인의 잠님, 큐피드님, 시간의 지배자님께서 디 핸들러 ~중세시대의 상인~을 돌리셨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피하는 거X의 X님을 취조한 결과 X인X 잠님은 악랄하기 이를 데 없는 희망의 요정 낭만님의 장난질에 분개한 요정학살자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힘들었다는 믿기지 않는 증언을 하셨습니다.
진실은 지평선 너머에 있겠죠, 뭐. (...)
이후, 4쪽의 멤버들은 그 날의 메인 게임 2, 호스 피버를 돌리고 나서야 시간의 지배자님을 타락의 손아귀에서 놓아드리는 아량을 베푸시고 레지스탕스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시작하게 될 때 까지 얼굴보거나 대화 섞기 힘든 시간을 즐기시게 됩니다.
네 분을 역사의 뒤안길로 파묻어버리고. 한편, 7 쪽에서는 그 날의 메인 게임 1 아캄호러가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젠장. 아캄 시 따위 내가 알게 뭐람 ㅡㅅㅡ 숨어다니고 피해다니던 수녀에게 샤구니브라스에게 가진 모든 정신력을 바쳐서 영혼의 딜을 하게 만든 다음 집어삼켜지게 내버려 둔 몰인정하고 몰염치하고 몰상식하고 몰 오브 호러 한...아니, 이게 아니라. 어쨌든 아캄 시 따위는 샤구니브라스가 잡아먹어버렸습니다. (...)
수녀님이 반피를 까고 다른 여섯분이 잉여딜을 모아서 후려쳤지만 1피의 벽을 못 넘고 아캄시가 멸망했네요. ^ㅅ^
멸망한 아캄시의 폐허를 뒤로 하고 일곱 집어삼켜진 자 들은 광부가 되어 여기가 금이냐 저기가 돌이냐 너는 못 믿겠으니 너의 랜턴을 부숴주마 쟤도 못믿겠으니 쟤는 광차를 작살내어 버릴테다 따위의 훈훈한 대화가 오가는 사보티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박양님의 단말마만이 기억에 남는군요. (나 안해! ...였던가요. - ‘님 스파이죠?’ ‘그런가봐요. 저 님 스파이인 듯.’ ‘그러네요. 바로 얼굴 빨개지신 것 같지 않아요?’ ‘맞아요, 맞아.’ 등의 대화는 고래도 뿔 나게 합니다.)
그 이후 7 쪽에서는 호스 피버의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왕국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위대한 밥상을 쌓거나(토레스-로튼, 에스텔, 라벤더향기, 박양)
악랄한 대지주가 되어 해외 이민 사기로 끌어들인 이주민들의 등을 처먹고 생산해낸 이국 땅의 특산물들을 에스빠냐 본토에 갖다 바치며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더러운 신분상승의 욕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게임(푸에르토 리코-체로이, 심군, 달ㅋ스)을 즐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튼님과 체로이가 서로 맞교환 되어 게임을 설명하고 왔다거나 하는 등의 소소한 일에는 관심을 가지는 분이 없으실 것 같으니 사보티어에서 좌절을 겪은 박양님이 왕을 두 칸짜리 성에 유폐시켜서 누구도 킹스 캐슬 보너스를 받을 수 없게 만드셨다거나, 달ㅋ스님이 판단미스로 선적 달려서 몇 번 더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이주민 오링 사태로 게임이 끝나버렸다거나 하는 이야기들만 남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지스탕스가 돌아갔습니다. 심군님은 목감기가 악화되시어 영원히 저희의 곁을 떠나시..지는 않고 곁에서 관전을 하셨고, 역할극 게임 관전 플레이의 묘미를 깨닫고 열반에 이르시..지는 못했지만 꽤나 즐기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짧게 말씀드리자면 네 판 했고.
아비규환이었습니다.
...뭐, 큰 에러룰 하나를 수정하였으니 소득은 있었네요.
지난 8회모임도 인상적인 분들과 인상적인 게임을 인상적인 방법으로 할 수 있었던 인상적인 모임이었습니다.
그러면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후기를 뒤로 하고, 여러분 다음 모임에서 또 뵙겠습니다. :)
(...그러고 보니 업로드 되면 이미 정기 모임 날인 토요일이겠군요. 사소한거에 집착하지 마세요. 병나요. 데헷~☆)
모임이 시작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부터 거인의 잠님께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와 있더군요.
급한 일을 다 보고 알아봤더니 많이 일찍 오신 분이 계시니 와서 놀아드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전화하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이동 중인 상황이었고. (...)
도착을 했더니 그 곳에는 가운데 땅이 펼쳐져 있었습니... (...)
네. 일전에 한 번 뵌 적이 있는 박양님과 거인의 잠님이 반지의 제왕 - confrontation(불어판)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양님의 게임 스타일은 좀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지의 제왕 - 대결도 습득이 꽤 빠르시더군요.
그날의 통산 전적은 1승 1패 였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세 번째 인원(체로이)도 왔고 슬슬 다음 게임을 골라야 할 무렵에 낭만님이 도착하셨습니다.
그리고 거인의 잠님이 구매하신지 근 한 달여 만에 겨우 테스트 플레이를 하셨다던 실버 드워프를 시작하셨습니다.
실버 드워프에 대해서는 로튼님에게 대략적인 컨셉과 진행방식에 대해서 들었던 터라 개인적으로는 쥐어짜는 견제 플레이와 숨 막히는 심리전, 혀에 기름을 두른 듯한 사기꾼들의 협잡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멤버들이 그 날 따라 평화로웠던 탓인지 끔찍하게 악독한 견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만,
(자칭) 패배로 병들어 가는 영혼들의 구제자, 연패의 별의 빛 아래서 태어난 이, 희망의 요정 낭만님의 평을 듣고 나니 그러려니 싶더군요. (‘가족 게임을 표방하는 퀸즈 시리즈에서 이 정도면 너무 가혹한 견제 게임 아닐까요?’)
이 날은 참 적절한 타이밍에 멤버들이 오셨습니다.
딱 실버드워프가 끝날 때를 기다리셨다는 듯이 심군님이 도착하셨고, 거인의 잠님은 잠시 개인적인 볼일을 보시러 한시적 퇴장을 감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모임시간인 여덟시를 살짝 넘긴 시간이었기에 다른 분들이 모여들 시간이라고 판단하여 브릿지 게임을 가볍게 돌리기로 했습니다. 간택된 게임은 투 매니 쿡스. 흐..흥. 딱히 제 게임이라서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반쯤 설명 하였을 때 에스텔님께서 오셔서 다시 처음으로 리와인드 한 뒤 재생했지만 특별히 귀찮다거나 짜증난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는건 녹음기 역할 하는 데에는 정신건강에 하등 도움이 안 되니까요. (...)
그리하여 돌아간 박양님-체로이-낭만님-심군님-에스텔님 5인조의 투 매니 쿡스. 역시 요리사가 저렇게나 많은데 스프가 제대로 끓을 리가 없습니다. 오늘이 칠리스프를 끓이는 날인지 양파스프를 끓이는 날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사실 저 날은 스프를 안 끓이는 날이었다는 게 유머. 결국 저 날 사온 재료는 다 썩었어요.^.ㅠ) 20점대 초반(정도일거라는 점수)의 승리를 거머쥐신 심군님과 함께,
그 뒤로 이어진 게임은 달ㅋ스 님이 가져오신 국민게임 보난자였습니다. 로튼님과 달ㅋ스님은 투 매니 쿡스가 끝나갈 무렵에 오셨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
이 자리를 빌어 7인플의 카드 넘기는 장 수와 2인플의 카드 넘기는 장 수를 헛갈려서 에러플을 설명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이후 오실 분들과 좀 더 오붓한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보난자의 마수를 벗어났지만 다른 분들은... 크흑..
...잘 노셨더군요.
그 사이에 라벤더향기님이 오시고 큐피드님과 시간의 지배자님도 속속 도착 하셨습니다.
저는 함께 게임을 하려던 당초의 계획은 어느샌가 내팽개치고 호스피버의 룰북을 읽고 있었습니다.
죄송해요. 묻지 마세요. 저도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깨닫고 보니 어느새 다른 분들은 게임을 하고 계셨고 저는 새 룰북을 읽고 있었을 뿐이니까요. (...)
그 동안 새로 오신 분들이 즐기시던 게임은 딘코의 신작 ○○였습니다.
○○는 ○○하고 ○○한 ○인 플 가능의 ○○○○게임이었구요. ○○한 플레이를 즐기는 분들이나 ○○한 플레이에 매혹되는 분들께는 꽤나 ○○적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플레이 해 본 것이 아닌지라 ○○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지 못하는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시간의 지배자님까지 그 날의 출석 멤버 전원이 모인 관계로 간만에 출현하신 뉴 페이스님들을 위한 자기소개의 시간이 가볍게 이어졌습니다.
이 날 부로 우리모임도 레귤러급 여성 참가자가 생겼다는 사소한 사실도 있지만 큰 자랑거리는 아닌 것 같으니 대충 갈무리 해 두고 넘어가겠습니다. 어느 모임이나 밤샘에 선뜻 참가해서 죽을 때까지 게임하시다가 아침에 쌩쌩하게 돌아가시는 아리따운 여성 참가자 분들은 계시잖아요. ^^;;;;
이후 두 패로 갈라져서 4/7로 큰 게임들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4 쪽에서는 낭만님과 거인의 잠님, 큐피드님, 시간의 지배자님께서 디 핸들러 ~중세시대의 상인~을 돌리셨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피하는 거X의 X님을 취조한 결과 X인X 잠님은 악랄하기 이를 데 없는 희망의 요정 낭만님의 장난질에 분개한 요정학살자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힘들었다는 믿기지 않는 증언을 하셨습니다.
진실은 지평선 너머에 있겠죠, 뭐. (...)
이후, 4쪽의 멤버들은 그 날의 메인 게임 2, 호스 피버를 돌리고 나서야 시간의 지배자님을 타락의 손아귀에서 놓아드리는 아량을 베푸시고 레지스탕스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시작하게 될 때 까지 얼굴보거나 대화 섞기 힘든 시간을 즐기시게 됩니다.
네 분을 역사의 뒤안길로 파묻어버리고. 한편, 7 쪽에서는 그 날의 메인 게임 1 아캄호러가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젠장. 아캄 시 따위 내가 알게 뭐람 ㅡㅅㅡ 숨어다니고 피해다니던 수녀에게 샤구니브라스에게 가진 모든 정신력을 바쳐서 영혼의 딜을 하게 만든 다음 집어삼켜지게 내버려 둔 몰인정하고 몰염치하고 몰상식하고 몰 오브 호러 한...아니, 이게 아니라. 어쨌든 아캄 시 따위는 샤구니브라스가 잡아먹어버렸습니다. (...)
수녀님이 반피를 까고 다른 여섯분이 잉여딜을 모아서 후려쳤지만 1피의 벽을 못 넘고 아캄시가 멸망했네요. ^ㅅ^
멸망한 아캄시의 폐허를 뒤로 하고 일곱 집어삼켜진 자 들은 광부가 되어 여기가 금이냐 저기가 돌이냐 너는 못 믿겠으니 너의 랜턴을 부숴주마 쟤도 못믿겠으니 쟤는 광차를 작살내어 버릴테다 따위의 훈훈한 대화가 오가는 사보티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박양님의 단말마만이 기억에 남는군요. (나 안해! ...였던가요. - ‘님 스파이죠?’ ‘그런가봐요. 저 님 스파이인 듯.’ ‘그러네요. 바로 얼굴 빨개지신 것 같지 않아요?’ ‘맞아요, 맞아.’ 등의 대화는 고래도 뿔 나게 합니다.)
그 이후 7 쪽에서는 호스 피버의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왕국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위대한 밥상을 쌓거나(토레스-로튼, 에스텔, 라벤더향기, 박양)
악랄한 대지주가 되어 해외 이민 사기로 끌어들인 이주민들의 등을 처먹고 생산해낸 이국 땅의 특산물들을 에스빠냐 본토에 갖다 바치며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더러운 신분상승의 욕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게임(푸에르토 리코-체로이, 심군, 달ㅋ스)을 즐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튼님과 체로이가 서로 맞교환 되어 게임을 설명하고 왔다거나 하는 등의 소소한 일에는 관심을 가지는 분이 없으실 것 같으니 사보티어에서 좌절을 겪은 박양님이 왕을 두 칸짜리 성에 유폐시켜서 누구도 킹스 캐슬 보너스를 받을 수 없게 만드셨다거나, 달ㅋ스님이 판단미스로 선적 달려서 몇 번 더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이주민 오링 사태로 게임이 끝나버렸다거나 하는 이야기들만 남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지스탕스가 돌아갔습니다. 심군님은 목감기가 악화되시어 영원히 저희의 곁을 떠나시..지는 않고 곁에서 관전을 하셨고, 역할극 게임 관전 플레이의 묘미를 깨닫고 열반에 이르시..지는 못했지만 꽤나 즐기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짧게 말씀드리자면 네 판 했고.
아비규환이었습니다.
...뭐, 큰 에러룰 하나를 수정하였으니 소득은 있었네요.
지난 8회모임도 인상적인 분들과 인상적인 게임을 인상적인 방법으로 할 수 있었던 인상적인 모임이었습니다.
그러면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후기를 뒤로 하고, 여러분 다음 모임에서 또 뵙겠습니다. :)
(...그러고 보니 업로드 되면 이미 정기 모임 날인 토요일이겠군요. 사소한거에 집착하지 마세요. 병나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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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후기 입니다. 고생하셨네요
사진 편집은 제가 했어요 급하게 한다고 얼굴을 막 잘라 버렸네요 ㅜㅜ 죄송합니다.
위에 자세하게 언급하지 못한 게임은 딘코 사의 발매되지 않은 신작 입니다. 플레이 해보니... 기대가 되더군요~ ㅎㅎ
제가 모임시작때 일을 하고 있어서 사진에 미쳐 신경을 못썻네요.. 그래서 사진이 중간 중간 없습니다 ㅜㅜ -
후기보고파서 목이 빠져서 기린목 되는줄 알았어요ㅠ_ㅠ; Too many cooks spoil the stew가 생각나네요. 후기보면 한번쯤 해보고 싶어요 ㅋ ○○는 참 재미있었어요. 오자마자 했는데 오오~ 이랬어요 ㅋ; 레귤러급 여성 참가자가 혹시 저는 아니겠지요? ... "밤샘에 선뜻 참가해서 죽을 때까지 게임하시다가 아침에 쌩쌩하게 돌아가시는 아리따운 여성 참가자"라는 설명을 보니 전 아니군요!! 제 손 한쪽 어디갔나요 ㅋㅋ 기대반 걱정반으로 모임을 갔는데 너무 즐겼어요 ^^ 다들 감사합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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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당.
내게 호스피버를 던지고 아캄하러간 체로이님 후기로군뇨. 정잗 그 얘기가 없어 씁쓸하네요.
그 마음을 담아 핸들러를 한 것 뿐입니다. 악랄하다뇨.
마부를 쥐었으면 버스비는 다들 받는거잖아요.
수레 고장을 들고 교역수익 전액을 안뜯은 것만도 착한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요. 그렇구 말구요.
뉴페이스가 많아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내일은 뭐하고 놀까요! -
아아 역시 기억남는건 마법을 부리는 수녀님이 아캄을 지키려고 흑마법까지 손을 대시다 저세상으로 가신거랑 아비규환레지 군요 아 ㅠㅠ 벌써 오늘ㅇ네요 저도 이것저것 쓸어담아 가겠습니다 잠시후에(?) 뵈요! 후기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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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전부 읽기전에 일단 달ㅋ스 라는 저의 잘못된 표기에 또 테클을..닥스라고요 으으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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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달ㅋ스 좋은데 왜그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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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왠만하면 참석할듯...
큐피드님 빠진자리를 매워야 하는 책임감(???) 때문에..ㅎㅎㅎ -
근데 다들 안주무시나 이시간에 ㅋㅋ 애플투애플 샀는데.. 5시간인가 한글화했는데 A~F 까지했어요..으아..1000장 언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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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읽었습니다 역시나 어마어마하군요 ^^
좀 씁쓸한게
`밤샘에 선뜻 참가해서 죽을때까지 게임하다가 아침에 돌아가시는 아리따운 여성참가자`는 저희 모임에는 없네요 ㅎㅎ
과연 우리 당진은 몇% 모자를까요 ㅎㅎ
체로이님 재미있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
김포공항 모임 동생님들! 모임 재밌게 잘 하세요.. 오늘 저는 한 주 쉴게요.. 가끔 쉬어줘야 동생님들도 더 반가워들 하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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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금 에센행사 다 끝났다~~
씻고 잠들라보니 이제야 후기를 ....
"차~암 일찍도 올렸다 언제적 정몬데 .....
니들 서울가면 다 -
오!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이 돌아갔네요. ^^ 당진모임은 뭐~여성참가자 있다면 참 좋지요. ㅠ.ㅠ
그나저나 신경쓰이는건 첫번째 사진에 나오시는 여성분 머리에 있는게 뭐나요? 뭔가를 붙인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한거에 눈길이 가는 초코였습니다. ^^
디핸들러 재미있는지요? 전 이상하게 그게 관심이 생기더군요. -
후기가 올라간 시간과 8개의 리플이 달린 시간을 보니 대박이군요... 얼마나 이 후기를 기다렸다는 뜻인지.. ㅎ
앞으로는 늦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ㅎㅎ
그래그래//저희모임도.. 제가 아는 동생들위주였는데, 최초로 모르는 여성분이 참가하시더니.. 이번주에도 모르는 여성분의 참가가 이어졌네요 ㅎㅎ 이번주 후기에 언급이 있을껍니다^^
시간의지배자//반가워 하다니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섭섭합니다. 저희는 형님들을 사랑하는 모임 3355 이라구요 ㅜㅜ
다음주엔 꼭 뵙겠습니다.
큐피드//수고하셨습니다~! 에센에서의 좋은 소식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생생한 라이브 현장 퐌타스틱 레전드 엘레강스 버라이어티 익사이팅한 후기를 직접 듣고 싶네요 ㅎㅎㅎ
조심히 귀국하세요~!
초코벌레//머리띠 인가 머리핀 같네요 ㅎㅎ 참고로 앳되(?) 보이는 저 분은 박양이라고 슈퍼 파워 여성 유저 입니다. 보드게임 경력 기간으로 3주 횟수로 3번 이지만 2번째 플레이때 파워그리드를 접하고 무려 첫게임에 공동 1등으로 마무리한 아름다운(?)
박양이었습니다. ㅎㅎ 아직 다다 아이디도 없는데 오늘 가입해서 리플 남긴다고 하네요 ㅋㅋ
참고로 이 후기를 쓰신 룰머신(이라쓰고 룰변태라 읽는다) 체로이님이 진심으로 무서워 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체로이님왈 "내가 10년에 걸쳐 어떤 분야에 경지에 올랐는데 당신이 가르친 제자가 몇번만에 10년의 가르침중 8할을 깨닫는다면 그 사람이 어찌 무섭지 아니하겠는가.." 라고....ㄷㄷㄷ -
소문만 무성한 박양입니다
소문에 따르면 끝판대장수준인데 사실 다 거짓부렁이고 전 평범한 뉴비뉴비..
첫번째사진 여성분 머리에 달려있는건 머리핀이 맞는데... 이왕이면 머리장식까지 이쁘게 나오도록 찍어주시지 사진 누가찍으셨나요 ^*^
거인님 로튼님 체로이님과 이 모임 전에 몇번 게임해본적이 있었는데, 보드게임은 사람이 많을수록 더 재밌다는 거인님의 말 이번 모임후에 공감되더라구요 :)
이렇게 우글우글 모여서 게임하니 즐겁고 신나고 재밌었어요!
시간되면 또 참여할게요~ 다음에 또 뵈어요 ^.^♥ -
부럽네요 ㅜ 저도 이제 모임같은걸 찾아댕겨봐야겠습니다.
회사에서 동호회를 하는데 요새는 너무 가벼운게임들만해서 그런지 하드한걸 하고싶네요 피스메이커가 그 모임 갔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ㅎㅎ -
마무리는 무서운..레지스탕스...구경하는 재미가 더 있는듯..
떨려서 못하겠어요..그 시간때 사실 정신도 약간 몽롱하고..
아 김포공항 멀어요!(난데없이) ㅋㅋㅋㅋ -
바니바니// 다다입성을 환영합니다~^-^ 시작하자 마자 레벨 80으로 시작하시는 바니님 ㅎㅎ 조만간 만랩 찍으시겠네요 ㅎㅎ
까맹이//안녕하세요 ㅎㅎ 피스메이커님 한번 오셨었어요 노다님하고 같이 ㅎㅎ -
리프//리플다는 중에 리플을단 리프님이네요 ㅎㅎ 다다입성환영하고 멀다는핑계대시지 말고 빠른시일내에 다시 놀러 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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