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 확장 : 오이쿠메네
신작구매에 도움되시라고 적어봅니다.

장소 : 오즈
인원 : 박쥐(쟝), 루니아이, 드라군, 프로토스, 천상소년

목적은 올림포스, 랭카스터 확장을 돌릴 예정이었지만
이전에 돌린 스몰월드가 길어져 올림포스 확장만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확장의 구성물은
원더추가 / 각 레벨(색)별 문명 하나씩 추가 / 목적타일 추가 입니다.

기본 플레이 룰에 변형을 주는 확장은 아닙니다.

굉장히 맛나게 먹던 피자에
마파산 또는 핫 소스를 추가하는 양념정도라고 느꼈습니다.

올림포스 : 오이쿠메네의 구성물에 대한 리뷰는
박쥐(쟝)님의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http://blog.naver.com/jeango?Redirect=Log&logNo=90127536492

플레이에대한 전체적인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플레이 준비~


목적타일입니다.
여러개의 목적타일중 무작위로 두개를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간략 소개하면
-아틸란티스섬에 먼저 도착한 플레이어 3점
-보라색 문명을 처음 건설한 플레이어 3점
-제우스신전 3개를 먼저 소유한 플레이어 3점
이런 식입니다.


확장 문명(전부), 원더(한개)를 포함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사용된 확장구성의 원더입니다.
신전과 자원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크게 다른점은 문명테크는 신전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이 원더를 위해서는 서로 신전 토큰을 뺏어야만 합니다.
이부분 부터 이번 확장에서 느끼게된 특징의 시작입니다.


점수(또는 시간)를 얻을때 1점을 추가로 얻는 문명


자원 큐브(또는 큐브카드) 하나를 아무 자원으로나 대체해서 쓸수있는 문명 (지역 자원은 해당 없습니다.)


아틀란티스에 위치한 일꾼마다 점수 2점 추가
사진에 없는 제우스마크 두개 원더가 문명테크/점수에 영향을 주는 확장 문명입니다.


자 이제부터 제가 느낀 핵심입니다.
다른 플레이어 지역 점령시 일꾼을 하나 추가 + 군사력 1 문명과
위사진의 자신의 지역이 점령을 당했을때 모래시계 토큰을 3개 받을수 있는 문명덕분에

군사력 1,2의 문명타일이 다수가 빠지지 않는다면 전쟁력이 없는 플레이어는 쇄퇴당합니다.

거기다 확장 원더가 오직 신전토큰과 자원으로만 건설가능하기에 전쟁은 더 심화됩니다.

확장에 포함된 문명과 원더가 대부분 포함된다면
초반 전쟁문명 건설은 필수처럼 느껴집니다.


게임 결과입니다.
점령당할때 모래시계 3개
5점 보라색 문명
확장아닌 12점 원더 (문명테크 덕에)
제우스 2 , 1 문명 (저주를 대부분 피한 덕분)
2등을 겨우겨우 하였습니다.


게임 내내 전투력 1로 고전하면서도 3개씩 받게되는 시계토큰 활용과
전쟁력이 약해서 설마 제가 2등을 할거라고 초반에 생각 한 분들이 아무도 없었기에
겨우 겨우 가능했던 일입니다.

오늘같은 확장 문명중심의 테크/원더로는
약자에 대한 견재 부주위와 아직 확장에 대한 익숙치 않음으로 나온 결과이지
전쟁력없이는 절대 불가능 합니다.

피터집니다.

올림포스가 기본적으로 주는 재미가 크기때문에
무작위로 문명/원더를 선택했을때 그때 끄때 전략을 세워서 진행하는 맛은 여전하지만

기본판이 전쟁과 문명/원더의 조화가 있었다면
(뭐 이것도 하는 분들에 따라서는 전쟁판이 되기도 합니다만)
이번 확장의 느낌은 전쟁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기본 올림포스에 살짝 양념을 더하고 싶은 분은 구매 해 보실만 합니다.
목적타일 획득에 눈치싸움도 괜찮은 양념입니다.
그러나 본판의 재미에 특별한 재미를 더하지는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필수 확장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