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약간 늦게 가는 바람에 두게임 밖에 못했네요..

그래도 못해본 게임을 새로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제가 갔을때 룬에이지를 하시던데..
일단 펼쳐져 있는 모습이 꽤나 재미있어 보이더군요..
그리고.. 한자토이토니카, 톨레도, 서머너워즈를 돌리시더군요.



ㅁ 킹스버그

주사위 굴려서.. 해당 주사위 눈금에 따라서 조력자를 통해 자원 이나 기타등등을 획득해서 건물건설로

승점도 얻고.. 적의 침략도 막는 그런 게임이네요.





주사위 3개를 굴리는데.. 높은 숫자가 나오면 대체로 유리해서..
주사위 운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이를 극복하는 몇가지 장치들이 있어서 주사위 때문에 좌절할 그런 게임은 아닌듯 합니다.
주사위 배치할때 눈치도 봐야하고, 고민도 되고..
건물의 테크를 통해 발전하는 것과 외적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힘써야 해서
몇가지 요소를 신경써야 하는 게임이고..
꽤나 재미있는 게임이네요.

처음 나왔을때 주사위 게임이고,, 긱 랭킹도 그리 높은편이 아니어서..
그다지 신경 쓰인 게임은 아니었는데.
환타지 테마와 주사위 메카니즘을 잘 버무린 수작이라 생각됩니다.



게임은.. 2위 정도로 적당히 잘 진행되고 있었는데.
마지막 적의 침략을 1점 차이로 막지 못했고.
그 적을 막지 못하면 건물 한개가 파괴 되는지라 (가장 비싼 건물)
결국 꼴지를 하고 말았네요. --;;


ㅁ Age of empire

오옷.. 이 게임.. 정말 컴포는 쩌는 군요.
미니어처 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일꾼들이 정말 많고.. 돈의 퀄러티는 최강 이네요.



1인에게 지급되는 일꾼들.. 수도사, 군인, 선장, 상인 등이 있고.
기본적으로 일꾼 5명을 받아서 사용하고.. 건물이나 기타등등 다른 케릭터들을 얻어서 활용합니다.



보드가 엄청 크네요.. 보드 한군데에서 서로 일꾼 놓는 부분이 케일러스를 연상 시키네요.

게임은 개척과 자원 얻기, 일꾼 배치를 통한 영향력 싸움. 건물 건설을 통한 업그레이드

그리고. 여러 케릭터들을 얻어서 그걸 활용하는등.. 다양한 요소가 아주 잘 맞물려 있네요.



상품을 많이 모아서.. 돈을 우라지게 많이 모았지만..
건물 건설 많이 해봤자 푸코처럼 딱딱 승점을 주는것이 아닌지라.
승점을 주긴 하지만.. 몇개 건물에서 아주 적은 승점을 주네요.

개척과 영향력에 더 치중해야 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건물도 필요한 건물을 잘 지으면 승점을 더 받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상품이 많아서 상품당 점수를 주는 건물을 지었더라면 더 많은 승점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