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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룬에이지 in G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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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2 0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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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HyunA
디아블로3와 사이퍼즈도 구경하고, 룬에이지도 해볼겸 여자친구 손을잡고 지스타에 갔습니다. 아르바이트때문에 오후 3시쯤 갔습니다. 처음 가보는 지스타였는데, 인파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다행(?)히도 보드게임관은 별관(?)쪽이라 사람이 덜 붐벼서 쉽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니 수많은 테이블과 돌아가는 게임들.. 에센 컬럼에서만 보던 게임들도 보였고, 신작인 파라오코드(요거 좀재밌어 보이던데 못해서 아쉽네요) 나머지 절반은 매직 더 게더링..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오늘의 목표 룬에이지! 빈테이블이 딱하나 보였는데 마침 그게 룬에이지더군요. 설명서도 테이블 위에 있었고, 카드도 정리가 되어있길래 그낭 하면 되나?..하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사진으로 어디서 많이 뵌 분이 보이더군요.. 바로 가이오트님! 오오 연예인포쓰!!....는 아니고 옆집 친근한 아저씨.......죄송합니다 ㅠㅠ 아무튼 너무 반가웠습니다.
바로 가이오트님을 붙잡고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도미니언 하다가 공격카드때문에 맘상한적이 많았다는 여친느님의 의견을 따라 협동 시나리오인 대격변 시나리오로 2인플을 시작하였습니다. 끝까지 버텨내는 것이 승리조건이더군요.
저는 오크...가 아닌 바바리안(!), 여친은 가이오트님의 추천으로 휴먼( !)을 선택하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제가 도미니언은 할 줄 안다고 하니 설명이 쉬워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
처음에는 룬에이지의 새로운 개념이라 가이오트님의 설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러다 초기덱 설명 들어가니 어디서 많이 보던 상황..
"1원짜리 다섯잘, 1짜리 유닛 세장을 잘 섞으신뒤, 다섯장을 가져오세요. 그리고 덱은 여기, 버리는 쪽도 한군데 마련하시구요"
"허허 어디서 많이 듣던 설명이네요"
"아마 그러실거에요"
대격변 시나리오 첫번째 이벤트 카드를 뒤집었는데, 뭔가 난...감해보이는 이벤트... 첫판부터 센 게 나오네요... 하시던 가이오트님. 물론 여친과 저는 이건 뭔가요 먹는건가요? 하고 이벤트 덱은 나몰라라 세력과 군사 증강만 노렸습니다.
세번째 이벤트까지 발동되니.... 저절로 한숨이 나오더군요
"너무 플레이어를 괴롭히는거 아닌가요..."
"이게 레벨1짜리 이벤트랍니다, 3레벨 까지 있어요.."
"......."
광전사의 특수능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헤메던 저와 다르게 여친은 화려한 주사위빨과 기사-보병-보병-보병-보병-.....같은 화려한(?) 콤보로 이벤트카드들을 잠재우기 시작했습니다.
헤메는 저는 그저 몸빵만..
뒤늦게 광전사를 희생시키며 무력을 극대화해야겠군! 하고 생각했지만 때는 이미 늦어 카드 폐기로 목숨부지하기 바빴습니다...
결국 3레벨 카드 두 장을 남기고 장렬하게 멸망..
여친님 표정을 보니 재밌어죽겠다는 표정이더군요.
아리까리하던 룬에이지 구매의사가 확실해진 순간이었습니다.
"나 이거 살까 했는데, 어때?"
"콜!"
바로 그 자리에서 구매했습니다. (20% 할인이라 좋은건 자랑, 프로텍터 품절이라 못산건 안자랑....집에오니 5890이 잔뜩 있었던건 만세!)
몇판 더 플레이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블리자드느님과 넥슨느님을 버릴 수가 없더군요:)
지스타를 나와서 저녁을 먹고 카페에 가서 연거푸 재도전을 했습니다. 알고보니 3레벨 카드중, 2레벨 이벤트 카드를 무한부활시키는 무서무서운 이벤트가 있더군요... 덕분에 무한 실패ㅠ
체력도 13씩이나 되고........
간만에 여자친구와 2인플할 게임이 생겼슴니다.
도미니언 + 전쟁 이란 말을 들어 좀 복잡하지 않을까? 테마가 테마인 만큼 조금 취향타지 않을까? 했는데, 도미니언의 덱쌓는 즐거움에, 화끈한 콤보 공격이 살아있어 전체적으로 경쾌해진 도미니언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름 영토확장의 재미도 있구요. 게임템포가 경쾌하다보니, 파티게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경쾌한 느낌을 받은 어센션도 많이 생각이 나더군요.
초반 설명만 해주시고 다른일 하러 가실 줄 알았는데, 한판이 끝날때까지 옆에서 계속 친절하게 설명하고 도움말 주신 가이오트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들어가니 수많은 테이블과 돌아가는 게임들.. 에센 컬럼에서만 보던 게임들도 보였고, 신작인 파라오코드(요거 좀재밌어 보이던데 못해서 아쉽네요) 나머지 절반은 매직 더 게더링..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오늘의 목표 룬에이지! 빈테이블이 딱하나 보였는데 마침 그게 룬에이지더군요. 설명서도 테이블 위에 있었고, 카드도 정리가 되어있길래 그낭 하면 되나?..하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사진으로 어디서 많이 뵌 분이 보이더군요.. 바로 가이오트님! 오오 연예인포쓰!!....는 아니고 옆집 친근한 아저씨.......죄송합니다 ㅠㅠ 아무튼 너무 반가웠습니다.
바로 가이오트님을 붙잡고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도미니언 하다가 공격카드때문에 맘상한적이 많았다는 여친느님의 의견을 따라 협동 시나리오인 대격변 시나리오로 2인플을 시작하였습니다. 끝까지 버텨내는 것이 승리조건이더군요.
저는 오크...가 아닌 바바리안(!), 여친은 가이오트님의 추천으로 휴먼( !)을 선택하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제가 도미니언은 할 줄 안다고 하니 설명이 쉬워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
처음에는 룬에이지의 새로운 개념이라 가이오트님의 설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러다 초기덱 설명 들어가니 어디서 많이 보던 상황..
"1원짜리 다섯잘, 1짜리 유닛 세장을 잘 섞으신뒤, 다섯장을 가져오세요. 그리고 덱은 여기, 버리는 쪽도 한군데 마련하시구요"
"허허 어디서 많이 듣던 설명이네요"
"아마 그러실거에요"
대격변 시나리오 첫번째 이벤트 카드를 뒤집었는데, 뭔가 난...감해보이는 이벤트... 첫판부터 센 게 나오네요... 하시던 가이오트님. 물론 여친과 저는 이건 뭔가요 먹는건가요? 하고 이벤트 덱은 나몰라라 세력과 군사 증강만 노렸습니다.
세번째 이벤트까지 발동되니.... 저절로 한숨이 나오더군요
"너무 플레이어를 괴롭히는거 아닌가요..."
"이게 레벨1짜리 이벤트랍니다, 3레벨 까지 있어요.."
"......."
광전사의 특수능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헤메던 저와 다르게 여친은 화려한 주사위빨과 기사-보병-보병-보병-보병-.....같은 화려한(?) 콤보로 이벤트카드들을 잠재우기 시작했습니다.
헤메는 저는 그저 몸빵만..
뒤늦게 광전사를 희생시키며 무력을 극대화해야겠군! 하고 생각했지만 때는 이미 늦어 카드 폐기로 목숨부지하기 바빴습니다...
결국 3레벨 카드 두 장을 남기고 장렬하게 멸망..
여친님 표정을 보니 재밌어죽겠다는 표정이더군요.
아리까리하던 룬에이지 구매의사가 확실해진 순간이었습니다.
"나 이거 살까 했는데, 어때?"
"콜!"
바로 그 자리에서 구매했습니다. (20% 할인이라 좋은건 자랑, 프로텍터 품절이라 못산건 안자랑....집에오니 5890이 잔뜩 있었던건 만세!)
몇판 더 플레이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블리자드느님과 넥슨느님을 버릴 수가 없더군요:)
지스타를 나와서 저녁을 먹고 카페에 가서 연거푸 재도전을 했습니다. 알고보니 3레벨 카드중, 2레벨 이벤트 카드를 무한부활시키는 무서무서운 이벤트가 있더군요... 덕분에 무한 실패ㅠ
체력도 13씩이나 되고........
간만에 여자친구와 2인플할 게임이 생겼슴니다.
도미니언 + 전쟁 이란 말을 들어 좀 복잡하지 않을까? 테마가 테마인 만큼 조금 취향타지 않을까? 했는데, 도미니언의 덱쌓는 즐거움에, 화끈한 콤보 공격이 살아있어 전체적으로 경쾌해진 도미니언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름 영토확장의 재미도 있구요. 게임템포가 경쾌하다보니, 파티게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경쾌한 느낌을 받은 어센션도 많이 생각이 나더군요.
초반 설명만 해주시고 다른일 하러 가실 줄 알았는데, 한판이 끝날때까지 옆에서 계속 친절하게 설명하고 도움말 주신 가이오트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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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욕구가 샘솟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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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콜"
여친분 정말 쿨하시네(부럼) -
이건 뭐 사라고 써논 얘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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