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2]"안:단테" 모임 후기

# 함께 한 사람들 : 안선생, 泰山北斗, 만덕굴다리, 환상쉐바, 이체에, 이체에친구분

# 함께 한 게임들 : Around the World in 80 Days, Himalaya, Royal Turf, Tichu, Cuba, Geschenkt, 6 Nimmt!, Age of Steam, Dominion, Stone Age

# 함께 한 기록들 :

[09:20] Around the World in 80 Days(안선생, 泰山北斗, 만덕굴다리, 환상쉐바, 이체에) - Winner : 안선생

; 泰山北斗가 오랜만에 와서 좋았습니다. 泰山北斗는 게임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 매력적인 캐릭터. 9시 20분쯤에 다들 도착해서 간단한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시작했습니다. 환상쉐바님은 가장 빨리 각 도시에 도착하면서 보너스 칩을 많이 받았고, 안선생은 가장 늦게 도착해서 보너스 칩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안선생이 1등, 환상쉐바님이 2등 했습니다. 역시 보너스 칩을 많은 먹은 플레이어가 유리한게 맞네요. 저는 정말 천천히 가면서 카드 조합을 잘 맞추려고 노력했던게 보너스 칩도 먹고 아주 1석 2조 였습니다.

[10:20]Himalaya(안선생, 泰山北斗, 만덕굴다리, 환상쉐바, 이체에) - Winner : 환상쉐바

; 이번 게임은 다들 자원들만 많이 드시고 주문 완성의 수가 적어서, 히말라야 해보면서 처음으로 자원이 부족한 한 판 이었습니다. 저 말고는 처음해보셔서 자원을 충분히 가지고 나서 주문 완성을 하시고자 했는지, 주문 완성을 열심히 하지 않으셨습니다. 후반 넘어가면서 다들 사리탑 점수가 부족할 것 같아서 신경을 많이 쓰셨고, 저는 초반부터 사리탑 점수를 충분히 받아서 따른 부분에 투자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가 되고 저는 가축 수를 늘리기 위해 주문 완성을 위해 거래를 시도 했으나 다른 사람이 먼저 하는 바람에 마지막 라운드에 아무것도 못하면서 가축수를 늘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것이 빌미가 되어서 3등을 하였습니다. 사리탑 점수가 가장 적은 泰山北斗가 가장 먼저 순위에서 제거 되었고, 그 다음은 정치적 영향력이 낮았던 만덕굴다리가 제거. 마지막으로 남은 세 명 중 환상쉐바님이 가장 많은 가축수를 가지고 1등.

[12:20] Royal Turf(안선생, 泰山北斗, 만덕굴다리, 환상쉐바, 이체에) - Winner : 이체에

; 역시 로얄 터프는 "얼 그레이!!" 2라운드에 자신이 무려 2짜리 칩을 "얼 그레이"에 걸었던 泰山北斗의 "얼 그레이" 딴지 플레이에 모두들 경악. 반전...

[14:00] Cuba(안선생, 泰山北斗, 만덕굴다리, 환상쉐바, 이체에) - Winner : 환상쉐바

; 갑작스럽게 매뉴얼을 읽고 플레이 하는 바람에 에러플 왕창 해버렸네요. 쿠바를 플레이 한지 몇년이 지나서 그런지 매뉴얼을 읽으면서 새로운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쿠바가 워낙에 세세한 룰이 많아서 에러플이 꽤 많았네요. 어찌 되었던 똑같은 입장에서 플레이 했고, 환상쉐바님이 1등하셨고 저는 2점 차이로 2등에 만족 합니다. ㅎㅎ. 다음에는 에러플 하지 않고 했으면 합니다.

[16:45]Geschenkt(안선생, 泰山北斗, 만덕굴다리, 환상쉐바, 이체에) - Winner : 1라운드-환상쉐바, 2라운드-泰山北斗, 3라운드-泰山北斗

; 5시에 온다던 Lance 형님 기다리면서 간단한 카드게임 게쉥크트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Lance 형님은 오지 않으셨지만,,, 3라운드를 하면서 꽤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카드 게임도 중간중간에 해주면서 해야 모임의 밸런스가 맞는 듯.

[17:30]6 Nimmt!(안선생, 泰山北斗, 만덕굴다리, 환상쉐바, 이체에) - Winner : 이체에

; 저는 2라운드까지 꼴지를 달리다가 마지막 라운드에 0점으로 3등. 환상쉐바님이 마지막 라운드에 44점을 몰아서 드시면서 꼴지. 마지막 라운드에 그냥 게임을 포기하신듯.

[18:00]Age of Steam(안선생, 만덕굴다리, 환상쉐바, 이체에) - Winner : 안선생

; 1, 2 라운드는 다들 비슷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안선생과 환상쉐바님이 선두권을 형성했고, 후반으로 가면서 안선생이 6링크 수송을 잘 이용하면서 1등. 환상쉐바님이 수송하시려고 하는 상품을 제가 먼저 수송하면서 환상쉐바님이 조금 난처했을 것 같습니다.ㅎㅎ. 2등은 환상쉐바, 3등은 이체에. 역시나 한번 해본 사람들이 잘하는군요.

[20:30]Dominion(만덕굴다리, 이체에) - Winner : 이체에

; 저는 피로 때문에 잠시 쉬고 두분이서 도미니언을 하셨습니다.

[21:00]Stone Age(안선생, 만덕굴다리, 이체에, 이체에친구분) - Winner : 만덕굴다리

; 이체에님 친구분이 창원에서 다음날 지스타 같이 간다고 오셨습니다. 근데 갑작스레 밤샘한다던 분들이 두 분이나 빠져서 밤샘을 하지 못하고 마지막 게임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저도 너무 피곤해서 밤샘하시는 분들 놔두고 새벽 1-2시에 빠질려고 했는데, 밤샘 하실 분들이 적어서 밤샘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체에님 친구분한테 쪼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만덕굴다리가 좋은 카드들을 잘 가져가면서 고득점으로 1등. 안선생 2등. 모임 즐거웠구요, 다음에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