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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청주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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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6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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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둥둥~
쌀쌀해진 날씨에 훈훈한 신혼집에서 펼쳐진 ^^ 11월 두 번째 청주 평일 모임입니다.
참석자: 쵸리, 한천사, 어둠, 웅스, 둥둥, 민
게임: 좀비스!, 파워 그리드: 첫 번째 불꽃, 임페리얼 2030
(사진 포함된 무삭제 원본; -> http://massmaster.blog.me/20143393481)
좀비스! Zombies! (둥둥, 쵸리, 한천사, 어둠, 민) ★★☆
도시의 평화로운 시민인 좀비들과 이들을 학살하는 플레이어들간의 전투를 담은 게임입니다.
영화, 비디오 게임의 흔한 테마이기도 하지요 ㅎ 미국인들은 왜 이렇게 좀비를 좋아하는지… 지저분하게 --;
특수 카드가 약간 있지만 기본은 걍 주사위로 때려잡는 게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타일이 추가되고, 좀비의 숫자도 늘어납니다.
최종적으로 일정 숫자의 좀비를 잡거나, 헬기장을 통해 먼저 탈출하는 플레이어가 승리~
저희는 헬기 탈출 못 하면, 웅스님 오실 때까지 걍 많이 잡는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했습니다. 타임 어택!
그 결과 주사위 로또 터진 둥둥 승리 --;
파워 그리드: 첫 번째 불꽃 Power Grid: First Spark (쵸리, 한천사, 웅스, 둥둥, 민)
어둠님이 환상의 취나물밥을 준비 중이실 때 잠깐 돌려봤습니다.
파워 그리드의 잦은 계산과 건조한 테마를 바꿔서, 살짝 유쾌한 분위기의 게임이 되었습니다.
초중반만 했지만 대체로 좋은 느낌을 받으셨던 듯 합니다. 다시 해보시려고 빌려가셨을 정도니~ ^^
저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 정도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끝으로 갈수록 치열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 듯 하네요.
차근차근 발판을 다져가며 1원 차이~ 의 쪼이는 경매가 좋으시다면 원판을,
비교적 쉽고 친근하게 파워 그리드의 정수만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첫 번째 불꽃이 좋을 듯 합니다.
임페리얼 2030 Imperial 2030 (민, 한천사, 둥둥, 어둠, 쵸리, 웅스) ★★★
마지막 게임으로 임페리얼 2030년 산을 만취하도록 즐겼습니다.
론델 시스템 게임 중 최고봉으로 꼽히는 게임이죠. 게임성으로나 난이도로나…
장시간 플레이 끝에 한천사님과 간 발의 차이로 민 군이 승리했습니다.
감상부터 얘기하면-
집에 가는 길에 쵸리님, 민 군과 이 게임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론델에 있는 액션의 밸런스가 편중되어 있고, 자금 운용이 어려워 답답했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제 생각엔 베이직 룰(?)로 시작하면 사실상 국가가 정해지기 때문에, 여러 액션이 살아나지 못 해서 (특히 배당),
자금이 막히고, 전개가 단순해진 것 같았습니다.
이 게임의 승리 조건은 가치가 높은(=국력이 강한) 국가들의 국채를 다량 보유하는 것입니다.
해서 일종의 주식 게임 같은 느낌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각자 한 국가의 국채를 다량 보유하고 시작하다 보니,
그냥 그 국가를 운영하는 식이 되어 밋밋한 협상-전쟁 게임의 흐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전개에선 운영하는 국가가 강성할수록 돈도 많이 벌기 때문에, 한 번 뒤쳐지면 따라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초반에 인접국과의 불가침을 통해 힘을 키운 브라질-인도가 끝까지 수위를 다투며 마무리됐죠.)
물론 주변국의 견제가 있다면 흐름이 바뀌었겠지만, 공격에 이점이 없어서 선뜻 나서기가 어렵더라구요 --;
두 국가가 전쟁으로 약해지면 다른 국가가 이득을 보는 식이라 ; 어둠님이 견제를 위해 힘썼다가 손해만 많이 보셨죠.
시작 시에 자유롭게 국채를 구입하는 어드벤스드 룰(?)로 하면 훨씬 나은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불분명한 구두 협상에 의한 동맹이 아니라 국채에 의해 확실한 우호-적대 관계가 생기고, 이로 인해 다채로운 전개가 나올 것 같아요.
이런 게임의 묘미인 '소 타고 가는 쥐' 플레이도 가능할 것 같구요 ㅎ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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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모임은 이렇게 마무리됐습니다.
청주 모임의 포근함을 담당하시는 X님이 몸살로 결장하셨는데, 이 아쉬움을 바로 다음 주 모임으로 달래기로 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에 뵈요~~ 쿨럭 쿨럭 ;;
참석자: 쵸리, 한천사, 어둠, 웅스, 둥둥, 민
게임: 좀비스!, 파워 그리드: 첫 번째 불꽃, 임페리얼 2030
(사진 포함된 무삭제 원본; -> http://massmaster.blog.me/20143393481)
좀비스! Zombies! (둥둥, 쵸리, 한천사, 어둠, 민) ★★☆
도시의 평화로운 시민인 좀비들과 이들을 학살하는 플레이어들간의 전투를 담은 게임입니다.
영화, 비디오 게임의 흔한 테마이기도 하지요 ㅎ 미국인들은 왜 이렇게 좀비를 좋아하는지… 지저분하게 --;
특수 카드가 약간 있지만 기본은 걍 주사위로 때려잡는 게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타일이 추가되고, 좀비의 숫자도 늘어납니다.
최종적으로 일정 숫자의 좀비를 잡거나, 헬기장을 통해 먼저 탈출하는 플레이어가 승리~
저희는 헬기 탈출 못 하면, 웅스님 오실 때까지 걍 많이 잡는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했습니다. 타임 어택!
그 결과 주사위 로또 터진 둥둥 승리 --;
파워 그리드: 첫 번째 불꽃 Power Grid: First Spark (쵸리, 한천사, 웅스, 둥둥, 민)
어둠님이 환상의 취나물밥을 준비 중이실 때 잠깐 돌려봤습니다.
파워 그리드의 잦은 계산과 건조한 테마를 바꿔서, 살짝 유쾌한 분위기의 게임이 되었습니다.
초중반만 했지만 대체로 좋은 느낌을 받으셨던 듯 합니다. 다시 해보시려고 빌려가셨을 정도니~ ^^
저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 정도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끝으로 갈수록 치열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 듯 하네요.
차근차근 발판을 다져가며 1원 차이~ 의 쪼이는 경매가 좋으시다면 원판을,
비교적 쉽고 친근하게 파워 그리드의 정수만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첫 번째 불꽃이 좋을 듯 합니다.
임페리얼 2030 Imperial 2030 (민, 한천사, 둥둥, 어둠, 쵸리, 웅스) ★★★
마지막 게임으로 임페리얼 2030년 산을 만취하도록 즐겼습니다.
론델 시스템 게임 중 최고봉으로 꼽히는 게임이죠. 게임성으로나 난이도로나…
장시간 플레이 끝에 한천사님과 간 발의 차이로 민 군이 승리했습니다.
감상부터 얘기하면-
집에 가는 길에 쵸리님, 민 군과 이 게임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론델에 있는 액션의 밸런스가 편중되어 있고, 자금 운용이 어려워 답답했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제 생각엔 베이직 룰(?)로 시작하면 사실상 국가가 정해지기 때문에, 여러 액션이 살아나지 못 해서 (특히 배당),
자금이 막히고, 전개가 단순해진 것 같았습니다.
이 게임의 승리 조건은 가치가 높은(=국력이 강한) 국가들의 국채를 다량 보유하는 것입니다.
해서 일종의 주식 게임 같은 느낌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각자 한 국가의 국채를 다량 보유하고 시작하다 보니,
그냥 그 국가를 운영하는 식이 되어 밋밋한 협상-전쟁 게임의 흐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전개에선 운영하는 국가가 강성할수록 돈도 많이 벌기 때문에, 한 번 뒤쳐지면 따라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초반에 인접국과의 불가침을 통해 힘을 키운 브라질-인도가 끝까지 수위를 다투며 마무리됐죠.)
물론 주변국의 견제가 있다면 흐름이 바뀌었겠지만, 공격에 이점이 없어서 선뜻 나서기가 어렵더라구요 --;
두 국가가 전쟁으로 약해지면 다른 국가가 이득을 보는 식이라 ; 어둠님이 견제를 위해 힘썼다가 손해만 많이 보셨죠.
시작 시에 자유롭게 국채를 구입하는 어드벤스드 룰(?)로 하면 훨씬 나은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불분명한 구두 협상에 의한 동맹이 아니라 국채에 의해 확실한 우호-적대 관계가 생기고, 이로 인해 다채로운 전개가 나올 것 같아요.
이런 게임의 묘미인 '소 타고 가는 쥐' 플레이도 가능할 것 같구요 ㅎ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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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모임은 이렇게 마무리됐습니다.
청주 모임의 포근함을 담당하시는 X님이 몸살로 결장하셨는데, 이 아쉬움을 바로 다음 주 모임으로 달래기로 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에 뵈요~~ 쿨럭 쿨럭 ;;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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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1등~! 웅이 보고있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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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임페리얼....
저는 가지고 있으나 룰이 어려워 봉인중인 게임입니다. ㅠ.ㅠ
룰 쉽게 설명한 룰북 같은건 없을까요? ㅠ.ㅠ
차~암~ 하고샆은데~ 증~~말 하고싶은데~ 어떻게 할 방븝이 읍네~
청주까지 가기도 그렇고~ ㅎㅎㅎ
(룰북과 보드판 펴놓고 1주일 씨름하다 결국 GG ㅋㅋㅋㅋ) -
임패리얼.. BSW 에서 몇번 해봤는데.. 그래도 당췌 어떻게 해야 잘 하는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BSW는 워낙 고수들이기도 하고요..
임페리얼의 룰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만..
다른 고급 게임들에 비해서.. 비슷한 정도??
론델 액션 하나 하나만 잘 이해해 보세요. ^^ -
●TL 털석.... 4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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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스님 요새 바쁘신가 봐요 ㅎㅎ
임페리얼 해보신 분 많을 것 같은데~
koon님 사시는 곳 근처엔 모임이 없으려나요? -
쳇~ 이렇게 늦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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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님께 나라도 뺏기고 완전 망했는데 꼴찌는 누가 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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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제가 있는곳 근처에 정왕동 모임도 있고요.
서울쪽으로 나간다면 제법 많은 모임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시간나면 제가 안산에서 모임을 여는 관계로....ㅎㅎ
제 모임에 오시는 분들중엔 아직 룰 전수해 주시는분이 없으셔서..ㅠ.ㅠ
좀더 공부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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