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1년 11월23일 오후2:00~ 익일새벽 4:00(14hrs)

장소 : 영흥도내 저의 아지트

참가원: 플럼, 마인님, A&A님(편의상 에이님)

안녕하세요 플럼입니다 제가 생각해왔던 모임이 드디어 어제 1회모임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걱정과 격려속에 무사히 그리고 너무 재미있게 끝나서 감개무량합니다~~^^:;

두분은 서울에서 무려3시간정도를 대중교통을이용해 오셨습니다 저는 이에 미리 간단한 다과와 안하던 청소까지 하며 맞이하였습니다 1시경도착하셔서 점심식사를 먼저하고 대회장에 입성하였습니다 ㅋ
아 그리고 여기서의 순위는 정말 기억하기좋게하기위해 적은것이니 두분은 그냥 재미로 봐주셧으면합니다 다음에 제가 모든 게임 꼴등을 하더라도 소중한 추억으로 삼기위해 적은것이니 이해바랍니다^^;;

1. 사무라이 (플럼 승)



일단 간단히 몸풀기게임인 사무라이를 했습니다 저도 하도오랜만에 하는거라 좀 처음에 익숙하지않았는데 에이님이 눈에띄는 플레이를 좀하시더군요 특수카드를 처음에 좀쓰시길래 지켜보다가 저는 나중에 사용을해서 1등을 한 듯 합니다;; 이게임의 교훈은 섣불리 상대에게 결정권을 주지마라<-- 요겁니다 ㅋㅋ

2. 올림포스+확장 (플럼 승)



최근 공수한 올림포스와 확장을 돌려봤습니다 이제 본게임이니 집중하려고했는데 처음부터 컴포2개가 안보여서 당황을했습니다 다행히 찾았지만 이때는 이후 비극의 서막이었습니다;;;(이따 나옵니다;;ㄷㄷ)
다들 룰숙지가 되있어서 확장을 넣는데 어렵지는 않았는데요 확장의 발견타일능력에 열중한 나머지 먼저 조건만족하면 가져오는 그 타일을 게임에 넣지 않았습니다
뭐 어차피 크게 다른건없으니 다음에는 꼭넣고 해보고싶네여 확장이 들어가니 훨씬 다양한 테크가 나오고 별마커에 목숨걸필요가 없더라구요 원더가 자원4개에 별2개 이런식이 꽤있어서여;;
초반부터 제가 제우스를 확보했던게 주효했던거같습니다 제우스 발견타일이 의외로 없었거든여
단한번도 제우스1등을 놓친적이없는 제가 이겼습니다. 초반 군사력1도 큰역할을했지요;;

3. 푸에르토 리코(마인님 승)



최근 10주년 기념판으로 다시 떠오르는 푸코입니다 어제 구매는 했는데요 이날까지는 도착하지않아서 그냥 원판으로 해봤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한다고 하시면서 뭐 잘하시더군요 이때부터 에이님께서 절 견제하기시작하시더라구여ㅎㅎ 제말에 넘어가지말라고;;
사실 저는 여러분들이 아시겟지만 게임을 잘하는편이아니고 그냥 남할때도 제가하는거같이 보면서 조언을 어느정도는 하는편이거든여 특히 제가 룰설명하고 약간 그런편인데 이날 거의 제가 설명을해서 약간 그런경향이 있었던거같습니다 그리고 그런푸시가 약간의 시간앞당김을 끌어낼수있지않을까해서요^^;;
하여튼 푸코는 에이님께서 다음턴에 제가 플레이를해서 졌다고 푸념을하셔서 다음게임부터 친히 자리를 바꿔드렸습니다 ㅋ
다음에는 10주년판으로 쌔끈하게 달려봐여~

4. 슈파이어슈파트 ( 마인님 승)



다음은 에이님이 안해보셧다던 슈파입니다. 줄서기+딴지게임이지여~ 에이님 스타일에 맞을듯해서 추천드려봤습니다 저도 이런스타일을 조아하거든여 서로 대화가 많이 이루어지는게임말이죠 ㅋ
저는 처음부터 계약을 못따고 물품거래카드가 없어서 처음부터 꼴지를 예감했습니다 두분이 잘하시더라구여 근데 C중간정도에 제가 뱅크를 두분중 한분께 넘기는 결정을 해야했었는데 마인님이 약간 앞서는듯보여서 꼴등을 면하자 란 마음으로 마인님께 밀어주게되었습니다
이로서 마인님은 저멀리 1등으로 가버리셧져 ㅋㅋ 그렇게 돈많이 모으시는 슈파처음봤습니다;;;;
에이님 죄송해여 저도 꼴지안할려면 할수없었어여~~ㅎㅎ

5. 트루아 (마인님 승)



오늘의 메인게임중1개인 트루아 입니다. 저도 3인플은 처음이었지만 아 역시 트루아더군요 두분다 안해보셔서 제가 설명을 했는데 설명도 어려운 트루아였습니다 게임자체는 어렵지안은데 이해시키기가 어렵더라구여 플레이방식,구조가 생소한게임이니까요
어쨋든 해보면 알겟지 하는심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에이님은 금방 적응하시고 테크를 타시더라구여 마인님은 꾸준히 이벤트카드와싸우면서 이벤트카드를 모아가셨구요 저는 너무티나게 제 인물카드를 수행하다가 마지막라운드에 에이님과 너무 견제를 서로한게 패인인듯합니다^^;;
너무재미있었고 다음에는 아예 제 인물카드를 안보고할까 생각도있네여;; ㅋㅋㅋ

6. 더 보스 (두판 다 마인님 승)



무려 두판이나 돌린 더보스입니다 일단 마인님은 이거 해보셧다고했는데 완전 심한 에러플로 하셨더군여
총,병원,감옥을 자기 갱스터가아닌 누구를 지목해서 보내버리셨다고;;;그렇게되면 그런 특수카드들의 능력이 너무 좋아서 밸런스가 완전히 깨지게되는;;;
어쨋든 에러플을 교정하고 했는데 마인님 잘하시더군여; 저는 둘째판에 1라운드부터 에이님께 낙여서 하나가 총을맞아서; ㄷㄷ
에이님께서는 이게임이 너무생각이많이난다고 하시더군요 가벼운게임이지만 정말 이기기도 어렵고 상대의 심리를 간파해야되는 게임이지요 저도 이런스타일 너무 좋아합니다 ㅋㅋ
이게임이 왜안떳을까 하시더군요 계속 ㅋㅋ 저도 의문입니다 브리지게임미 긱평점도 7점이 넘구여~ 꼭한번 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확실히 이게임 멤버를 탑니다 분위기띄우는사람1,2껴있으면 3인플도 정말 훌륭합니다 서로 딴지거는사람껴있어도 정말 유쾌하구여 (이때 제 빨간색 똘마니 마커가 하나 깨져있더라구요;; 재앙의 서막이었습니다;;;)

7. 벨포트 (플럼 승)



오늘의 메인게임2 벨포트입니다. 워낙 소감,후기가 자주 있어와서 이제는 다들 아실만한 게임입니다. 저도 이게임을 많은 분들이 해보셧으면해서 해구하고 준비하려했는데 이날까지 안와서 조마조마했습니다만 이날 딱~ 도착했더라구요
비닐포장도하고 플텍도씌우고 스티커도붙이고 신나게 준비하고있는데 룰설명을 하려는 순간!!!!!!! 허거덕 나무가 나무가 나무가;;;;;; 30개의 나무가 아예 없는 겁니다(오마니~~~) 제가 이제까지 수백개의 게임을 펀칭,개봉해봤지만 이렇게 아예 통채로 없는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주최한모임에 제가 아끼는 거기다 해구도 거의 처음해본 게임이 이러니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사진을 잘보시면 아그리콜라의 벽돌을 사용했습니다;; 흑흑;;;
어쨋든 슬픈마음을 뒤로하고 일단 두분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게임을 진행하게되었습니다 벨포트는 뭐 다들 이제 아시겠지만 정말 간결하고 쉬운 군더더기없는 룰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목적이 확실하여 생각할게 별로 없어보이지만 또 나름 치열한 눈치싸움과 상대의 일꾼의 행보에따라 일희일비하는 게임이지요;;
저는 건축가 조합러쉬로 초반 킾을 쭉짓고 놈을포기하는 전략으로 치고나갔습니다 월과 킵러쉬였네요 결국...
대신 엘프와 드워프는 확실히 챙기며 놈은 확실히 버렸습니다 심지어 게임종료때 저는 놈이 1마리였습니다;;;;; 그래도 작전이 주효하여 승리는 하였습니다 두분다 처음플레이치고 상당히 잘하시더군요 깔끔하게 자원을 털어서 건물을 이쁘게 지으시고.. 저는 처음에 그렇게 플레이못했는데 말이죠
하여튼 너무나 안타까우면서(컴포부재TT) 너무나 재미있엇던 벨포트였습니다

이렇게해서 첫모임이 막을내렸네여 셋이서 오손도손 이야기도 많이하면서 정말 즐거운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모임때도 꼭다시 뵜으면합니다 다들 먼길오시느라 정말 수고하셨고 다음에는 더 알차고 보람된 모임이 되었으면합니다~~~

PS: 두분중에 어느 분~~ 우산두고가셧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