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토) 인천정모 후기입니다. 추가로 벙개사진도 몇 컷 함께 올립니다.



후기에 앞서 지난 수 년 간의 인천모임을 돌아보면

신구멤버의 조화 및 다양한 장르의 신종, 구종 게임들이
폭넓게 돌아가는 풍토가 자연스럽게 정착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서울이나 비수도권 거주하시는 분들도
많이 와주고 계시고, 언제나 3테이블 가량은 돌아가기에
각자 취향에 맞는 게임들을 자유로이 돌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좋은 서비스와 장소제공을 해주시는 인품있는 라인님,
정많고 배려깊은 좌장어르신 뚱지님,
번역과 한글화 능력자 시아진 인곤 크로스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우수한 인적자원들 덕에
제가 모임의 청지기 역할을 아주 쉽게 할 수 있었네요.

함께 해 주신 분들 모두 두루두루 감사드리며
2012년에도 인천모임 신나게 달려갑니다. ^^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후기사진 날림으로 올려봅니다.
마침 로그인 하신 분들께서는 리플 한 줄 남겨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주 힘이됩니다. ^^

사진 올라갑니다.






< 매직 더 거덜링 >
요즘 다다에서 한창 재미보고 있는 매직을 한 번 배워보면서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던 라오님.


< 포비든 아일랜드 >
금단의 섬에서 유적 범털하는 게임. 비슷한 류의 협력게임으로 팬데믹이 있고,
두개를 합쳐 돌리면 포비든 아일랜드의 팬데믹이 된다.


< 콜라 >
3:1로 집중견제 당하면서도 의연하게 게임하는 구름님의 모습에서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느꼈다.. 고 사람들이 입을모아 말했다.


< 알카자르 > 3회플
주식과 영향력을 짬뽕한 게임


< 7원더스 + 리더스 >
오줌싸개가 본판에선 별로였지만 리더에선 첨부터 비싼 리더를 내려놓을 수 있어서 좋다.


< 꿈꾸는 사람들의 도시 .1 >
와삽님의 자작 게임. 카드를 구입, 자원 등을 생산하여 테크트리 타는 게임.


< 꿈꾸는 사람들의 도시 .2 >
수많은 자원 종류를 다 없애고 건물들을 개정, 더욱 심플하고 스피디 해 졌습니다.
드디어 상용게임 수준에 근접. 기대가 큽니다.


< 이노베이션 >
본판과 확장까지 모두 한글화 완료하니,
바로 일러빵빵 업글신판 발매해주는 미친 타이밍.. 부왘


< 도시건설 .2 >
예전 롤쓰루 스타일에서 카드형으로 완전개정 진화한 뚱지님 자작게임.
그러나 테플하면서 다른 게임 아이디어를 발견하셨는지, 폐기 후 다시 만든다고..


의외로 사람들이 재밌게 합니다만, 면적과 텍스트의 압박..


< 푸에블로 >
납짝하게 복지부동해야 이기는, 인생이 녹아있는 추장들의 집짓기 게임


< 어콰이어 >
실제 주식도 어콰이어처럼 폭락따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은 어케 되는겨..


< 매직 더 거덜링 >
한쪽 구석에서 뚱지vs와삽님의 매직 듀얼.. 두 분 다 부스터 팩 겁나 뜯으신 듯.


< 하이소 >
부자들의 생필품 사모으기 게임.
여기 나오는 이런거 하나도 없으면 '하류인생'


< 마녀의 물약 >
너무 자주 돌리면 물약 오남용.


< 카르카손 >
이 게임 덕분에 어려서부터 성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 국경에서 >
38선보다는 훈훈한 양키들의 국경 이야기.
밀수 대장이 되어 '풍산개'의 칭호를 얻는 게임.


< 모던아트 >
그림 달랑 1장 팔고 1등. 홋홋홋
경매 폭리로 이기는 깔대기 신공 발휘.


< 제기랄! >
이것이 인생이다. 제기랄!
네이밍 센스 쩌는 게임.


< 픽셔너리 >
동그라미, 네모, 직선밖에 못그리는 화백님들 틈에서 하면
쓰루 더 픽셔너리로 바뀐다. 와삽님은 수화, 마임까지 동원하기도..


< 써머너 워즈 >
승달님의 애증의 게임 써머너. 슬금슬금 확장이 계속 나와주십니다.


< 버켓킹 >
자꾸 말시켜서 카드 가져가는 것 깜빡하게 만들면 이기는 게임.


< 딕싯2 + 오딧세이 >
본판만 빼고하니 오히려 더 깔끔하고 색다른 맛이 있네요.
도미같이 무한 확장으로 나와도 좋을 듯.


< 티츄 >
어? 용개형?


< 마이티 >
엄청난 중독성의 트릭테이킹 게임 마이티.

마이티는 언제 하는지 제가 정해드립니다.~
마이티는 마땅한 게임은 없고, 시간도 30~40분 밖에 없어서 어정쩡할때
마이티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하는겁니다잉.
할 줄은 모르지만 마침 배우고 싶다!! 그럼 같이 마이티 하는겁니다.
난 3마 게임은 싫다!! 그럼 마이티는 내꺼 아닌겁니다잉.

다른게임 하자고 하고 바로 다른게임 하면 됩니다잉.
정해드린겁니다.

단, 마이티는 좋은데, 과자나 음료내기는 싫다!! 그러면 편하게 결정하심 됩니다잉.
간식내기 한다고 삐요삐요 경찰 출동하지 않아요잉.


< 기도일 >
르아브르의 완성판 느낌. 식량 시스템의 진화의 끝을 보여줍니다.
압박과 여유, 플레이어들을 쥐었다 폈다 쪼는 순간의 연속.
절묘하네요. 요즘 모이면 빠지지 않고 돌리는 기도일입니다.










< pax >
요즘 시대에 누가 팩스를 쓰나... 는 훼이크,
깔끔하고 전략성 좋은 묵직한 브릿지 게임입니다.
각 테크별 러쉬가 가능할 듯.


< 포켓배틀 >
드뎌 정식으로 배워 본 포배.


< 콜라 + G덱 >
똥직업 2개 내려놓고 자폭..


< 산후앙 >
카드테크 게임의 시초?


< 왓잇투야 >
단어카드 확장 나와줄 때가 되었는데..흠..


< 케일러스 >
2인은 자원 모았다가 성 눌러주는게 중요.


< 다이스런 >
제목처럼 주사위들이 때로 마라톤을 합니다.


< 버로우즈 >
땅다람쥐의 관광객 유치 게임. 잘 못하면 자신이 관광당한다.


< 루나 >
간단한 룰에, 카드나 텍스트가 없어서 좋네요. 가벼우면서도 생각할 요소가 많습니다.
쌩뚱맞지만 예전에 메가CD란 게임기로 RPG루나를 다 깼던 감동이..


< 7원더스 + 리더스 >
과학테크만 60점


< 콜라 >
자원수집가 + 흙일꾼.. 과연..


< 월넛 그로브 > 2회플
흑형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개그 일꾼놓기, 월넛.









준비해간 게임들을 많이 못돌려봤네요.
12월 17일 정기모임에서는 신작, 레어작 등등 많이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얍!!



사이좋은 인천모임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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