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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1월 19일] 당진-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 2011-11-26 12: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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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초코벌레
이번엔 후기가 좀 늦어졌습니다. 토요일 밤에 갔다가 일요일 오전에 돌아왔는데, 이것저것 일이 있었고, 또 월요일 오전에는 민방위 교육, 오후에는 야간출근이었기에 그 동안 기억이 흐릿해져 대충 적게 되었네요. ㅠ.ㅠ 12월 달에 또 모이니 그때는 자세한 후기를 남겨야 겠습니다. ^^

11월 19일 당진,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플레이 시간: PM 10:00 ~ AM 08:30
참석자 : 구닥, 구닥사모님, 양쌤, 양쌤사모님, 오복, 나달, 초코벌레
플레이된 게임 : 카멜롯의 그림자, 퍼레이드, 스몰월드, 댄싱 다이스, 케년 기타 등등

이번 모임은 후기보다 서론이 더 길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당진-서산모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모임의 주최차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호요님이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모텔일을 접으시고, 서울에서 새로운 직장을 얻으시게 되면서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ㅠ.ㅠ 5월에 첫 모임이 시작되면서 근 반년 가까이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하셨던 호요님의 갑작스런 작별은 모임 관련 사람들에게 크나큰 충격이었습니다. ㅠ.ㅠ 공황 상태에 빠졌지만 그래도 어렵게 만들어진 모임이 이렇게 흐지부지 사라지기에는 너무나 아쉬웠기에 일단은 구닥님 집으로 모임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딱히 공지를 올리지 않고 이루어 지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해서였기 때문이죠.

원래는 호요님도 참석하실 예정이었지만 개인 사정 때문에 불참하시게 되었고, 저도 회사일 끝나고 집에 가서 이것저것 챙긴 뒤 버스를 알아 보았지만 당진으로 가는 버스가 없기에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근데, 구닥님이 저를 데리러 오신다고 해서 다행히 모임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다음날 집에 일이 있기에 아침에 돌아와야 해서 오래하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일찍 내려오신 양쌤부부님과 구닥, 나달님이 서산에 와서 제가 올 동안 저녁을 먹는 사이 저도 집에서 대충 옷갈아 입고 급히 장소로 가게 되었습니다. 워낙 회사일이 늦게 끝나다보니 당진으로 넘어가면 너무 시간이 늦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 구닥사모님도 서울에 일이 있어 버스타고 올라갔다 내려오는 중이라서 당진 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구닥님차에 모두들 타고 가면서 게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양쌤님과는 오랫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죠. 나달님과도 다시 만나 기뻤구요. ^^ 역시 보드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많았습니다.
터미널에서 차를 나눠타고, 밤에 먹을 빵과 음료수를 구입한 후 구닥님 집에 도착하자 미리 오셔서 기다린 오복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임 초기에 많이 참석하셨다가 아이 때문에 참석을 못하셨던 오복님을 처음 뵙게 되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보니깐 구닥님과 상당히 이미지가 비슷하신 분이시더군요. ^^ 어찌보면 형제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처음 만났기에 조금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역시 함께 게임하면 금방 친해지는 법이죠. 오복님이 많이 참석해 주셔야 하는데 말이죠. ^^

1. 카멜롯의 그림자 (Shadows of Camelot)

첫 게임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던 중에 새도우 오브 카멜롯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꽤나 무거운 겜을 돌리게 되었네요.
구닥님이 도색 피규어까지 구입했기에 퀄리티도 좋았고, 인원수도 무려 7명이다보니 괜찮은 겜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생기더군요. 이 겜을 실제적으로 돌려본 사람은 양쌤님 혼자뿐이었고, 돌려본지도 꽤 지난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닥님은 메뉴얼만 읽어보았고, 오복님은 자폐 플레이를 해보셨다고 하더군요.
사실상 룰 파악과 게임 진행방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저나 나달님이나 사모님 2분에게 설명하려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한창 게임에 대한 룰을 설명하고 계시는 구닥님과 양쌤님>

그래도 나름 게임 룰을 파악하게된 우리들은 본격적으로 게임을 돌리게 됩니다. 7명 중 한명은 배신자가 숨어 있기에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점차 사방에서 해결해야할 일이 많은데, 액션을 턴마다 한번씩 밖에 못하니 상당히 빡빡한 느낌으로 진행하게 되네요. 그래도 인원이 7명이나 되어서 조금은 여유롭게 진행했습니다. 흑기사는 구닥사모님이 맡고, 란슬롯의 갑옷은 구닥님이, 팩트족 격퇴는 양쌤사모님이 아더왕을 맡은 나달님은 우리에게 계속 카드 교환을 해주고, 저랑 오복님, 양쌤님은 엑스칼리버를 조기에 얻으려고 갔습니다.


<초기 퀘스트 모습. 여기서 엑스칼리버를 구하기 위해 3명의 기사가 달려가 거기서 시간을 보낸 것이 플레이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각자 열심히 퀘스트를 해결하는 모습. 보면 알겠지만 누군가 잔꾀를 부리고 있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

점차 게임을 진행해 나가면서 누군가가 의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낌새를 느낀건 오복님과 양쌤사모님, 나달님. 누군가를 주의깊게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꼬리를 밟히지는 않았답니다.
그 와중에 서울에 홀로 갔다오신 구닥 사모님이 피로가 누적되어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 참사가 벌어져 잠시 중단되었고, 중단됨이 길어지면서 게임 진행이 원활해 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원탁에 흰색 검이 5개 정도 놓여 있는 중이었고, 성배가 위험해져서 그걸 구제하기 위해 3명의 기사가 달라붙어 있는 와중에 게임을 더이상 지속하기 어려워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플레이 하는 것이기에 룰 설명과 이것저것 알아보고 플레이 하다보니 3시간 이상 걸렸으니 힘들긴 하더군요.


<게임 중후반의 모습. 조금만 더 진행했으면 배신자를 고발할 수 있었는데, 할 수 없게 되었다. 아쉬울 따름~~>

게임을 접기 전 모두의 초미의 관심사는 누가 배신자인지 여부였는데, 역시나 양쌤사모님과 오복님의 예측이 맞았습니다. 양쌤님이 배신자였더군요. 은근슬적 조언하면서 나와 누구를 별 필요없는 퀘스트에 매달리게 만든 것이 바로 양쌤님이셨군요. 놀라운건 양쌤사모님은 양쌤님의 그런 작은 행동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바로 '배신자 아냐?!' 라고 말하는거 보면 역시 곁에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의 모든걸 알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아쉬운 맘이 들지만 다음번 플레이할때는 룰에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으니 좀더 빠른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더군요.



2. 퍼레이드 (Parade)

<초기 셋팅 모습. 게임에 몰두하다보니 게임 플레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ㅠ.ㅠ>

카멜롯의 그림자를 끝내고, 나달님은 아침에 출근해야 했기에 소파 한구석에서 잠을 청하시게 되었습니다. 방에 들어가셔서 주무셔야 하는데, 저희들 때문에 소파에서 주무시는게 정말 죄송하더군요. 매우 피곤하실텐데 말입니다.
이번엔 머리도 식힐겸 카드 트렉킹 게임을 하나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돌렸던 많은 카드 트렉킹 게임과 시스템이 매우 흡사하더군요.
펼쳐진 6장에서 자신의 낸 1장의 카드 숫자 범위 밖에 있는 카드들 중에 색깔이 같거나 숫자이하가 있으면 갖고 오는데, 이것이 벌점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매우 독특하죠.
헌데, 특정 색깔의 벌점카드를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많이 모으면 이게 오히려 득점이 되는 구조를 이룹니다. 겜은 누가 벌점을 적게 먹으면서 특정 색깔에서 우세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더군요.
여기서 초코는 잘못 게임 시스템을 이해해 시원하게 벌점을 마구 먹어 버렸답니다. ^^ 역시 오복님, 양쌤사모님, 양쌤님이 서로 1등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시더군요. ^^ 1등은 양쌤사모님이 하신 것 같은데 말입니다.



3. 스몰월드 (Small world)

<초기 확장 모습. 3번째 차례 플레이어의 확장하는 모습. 모든 이가 확장했을 때의 사진을 찍는 건데 실수!>

간단하게 퍼레이드 게임이 끝나고, 오복님이나 제가 한번 해보고 싶다고 얘기한 스몰월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본 게임인데, 역시 게임 내용물 좋기로 이름난 회사답게 화사한 게임을 보여줍니다.
일단 확장을 빼고, 본판으로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룰은 의외로 심플하더군요. 보니깐 시스템이 옛날에 했던 '인류의 역사' 게임과 비슷하면서 더 개량한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보유 유닛수가 정해져 있고, 지배하는 곳에는 무조건 유닛 1개가 있어야 한다는 점은 비슷했는데, 역시 특수한 능력과 종족능력이 있어 여러가지 조합이 이루어지는게 확실히 흥미를 끄는 게임입니다. 특히 종족 쇠퇴를 통해 새로운 종족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더군요.

구닥 사모님과 나달님을 제외한 5명이서 그 작은 땅덩어리에서 아둥바둥 세력확장을 하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동쪽에서 터를 잡는 초코와 북쪽에서는 양샘, 남쪽에서 양쌤사모님, 동쪽에서는 구닥님. 양쌤사모님과 구닥님 사이에서 비좁게 세력을 확장하게 된 오복님.



<재빨리 종족을 쇠퇴시키고 새로운 종족으로 갈아타려는 양쌤님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종족 쇠퇴를 외쳤다. >

초코는 초기 종족이 쇠퇴 이후에도 계속 살아남아 매턴 10점씩 승점을 얻었기에 1등을 자신하고 있었는데, 역시 이 자만심이 회근이 되었더군요. 막판 오복님은 승점 획득을 위해 2번째 종족쇠퇴와 새로운 종족으로 20점의 승점을 마지막 턴에 올리는 꼼수를 부립니다. 초코는 막판에 드래곤이라는 막강한 능력과 하플링으로 영토를 유지하지만 저랑 대결을 펼치던 양쌤사모님이나 양쌤님을 견제하는데, 소홀히 해서 나중에 점수를 계산해 보니 오히려 제가 4등하고 말았더군요. ㅠ.ㅠ



<아주 괜찮게 확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게 되었다. 사람들이 정말 잘하는 걸 보니 역시 다음번에는 전략을 갖고 해야한다.>

1등은 거의 동점인 오복님과 양쌤사모님이셨습니다. 역시 3등은 구닥님, 꼴찌는 양쌤님이셨던가요. 초기 종족 중에 머리수가 좀 많은게 확장에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
은근히 재미있고, 룰이 쉽다보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구입해보고 싶은 게임이 되었습니다.


4. 댄싱다이스 (Dancing Dice)

<초기 셋팅사진. 대리석 식탁에서 주사위 굴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이렇게 수건을 깔았다. 형형색색의 수건이 참으로 어울리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이것 꼭 찍어서 올려달라는 모임 사람들의 말에 따라 올린다>

다시 쉬운 게임으로 돌아와서 구닥님이 해보고 싶던 게임인 댄싱 주사위를 굴리게 되었습니다. 게임 시스템은 렉시오나 기타 카드게임과 매우 흡사할 정도로 게임이 단순해서 좋더군요.
주사위눈은 특이하게 구두가 새겨져 있더군요. ^^ 처음엔 숫자를 잘 못알아보지만 나중에 익숙해지면 단번에 알게 됩니다.

선이 주사위 3개를 굴린 뒤 각자 자신의 가림막 안에 갖고 있는 개인 주사위 6개를 굴려 그 숫자와 같은 숫자가 나오면 탱고, 정해진 숫자 1,1,1 이나 2,2,2 같은게 나오면 최고 점수를 얻고, 그외는 주사위 합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인원수에 따라 상위 몇명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체력을 깍이죠. 체력이 0 이 되면 탈락되고, 최후의 1인이 될때까지 게임은 계속됩니다.
대리석 식탁에서 하자니 주사위 굴리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기에 구닥님이 각자 수건 하나씩 제공해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수건을 까니 확실히 소리가 없어서 좋더군요.

게임은 즐겁고 신났습니다. 역시 여러명이 모이면 이런 게임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은 역시 주사위운이 좋았던 초코와 양쌤사모님이 최후의 승자를 겨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사위의 여신은 저에게 미소를 보내게 되었답니다. ^^ 후반부 높은 숫자의 주사위가 계속 나와준 덕분이네요. ㅎ

5. 케년 (Canyon)
<사진을 찍지 못해 없습니다. ㅠ.ㅠ >

이 게임에 대한 룰을 설명할때가 새벽 5시 30분쯤 되었더군요. 여기서 저는 아쉽게 취침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오후에 김장을 위한 배추를 따러 가기에 날밤을 새기에는 좀 어려운 감이 있기 때문이죠.
양해를 구하고 저는 취침하러 고고~~~

핸드폰으로 알람시간을 맞추고 9시 30분 정도에 일어나 보니 집안이 조용하더군요. 보니깐 다들 자나 했더니 집에 가신것 같더군요. 구닥님 부부는 아직 취침중이니 깨우기 뭐해서 전 제 짐과 옷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나중에 오후 1시쯤에 연락 오시더군요. 얘기 들어보니 제가 취침한 후 남은 분들은 아침 8시 30분까지 계속 게임을 하시다 그냥 집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무서운 체력들이시네요. 이후 캐년과 룬에이지, 잠보 등을 플레이 하셨다네요. 룬에에지랑 잠보 4인플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아쉬운 맘이 듭니다.
호요님이 떠나셨지만 그래도 모임은 계속 됩니다. 이렇게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요.

이 자리를 빌어 어렵게 모임 장소를 제공해 주신 구닥사모님에게 정말 감사의 맘을 표하고 싶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모임이 유지되었습니다. 2월까지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
나중에라도 아기 기저귀 같은 거라도 드려야겠습니다.

늦은 시각에 모였는데도 신나게 게임에 참가해주신 오복님과 양쌤부부님, 나달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모임을 어렵게 성사시켜준 구닥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다음에도 모임에서 뵙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때는 일찍 가서 2인용 워게임을 돌려보는게 소원이네요. ^^ 간단한 메모와라든가....C&C 라든가.....메누버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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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닥터플럼
    • 2011-11-23 12:12:56

    앗 구닥님댁에서 모임하셧군여^^;; 저도 당진모임2번나가서 호요님께 감사하고있었습니다~~ 모임을 하셧다니 정말 다행이네여 주말모임은 나가기 어렵긴한데 저도 꼭가보고싶네여 평일에 할수있는데가 없는지;;;;
    구닥님댁에 테이블이 아주좋네여~~^^;;
    • Lv.1 구닥
    • 2011-11-23 12:49:29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저번주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
    호요님의 갑작스런 이사. 그래그래님의 득남!!

    우선 호요님의 환송기념 모임을 가져볼까 해서 연락처가 있는 분들께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연락처를 더 많이 얻어놓걸 아쉽더군요. 그러던중에 호요님의 불참소식(ㅠㅠ), 그래그래님의 득남(예정일보다 빠르게 태어나서^^ 순산 축하드려요^^) 초코벌레님의 막차크리(ㅠㅠ) 등으로 인해 무산될뻔했으나 양쌤님부부와 오복님의 적극지원으로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네요.

    암튼 호요님의 이사로.(좋은일로) 다른 분들은 모두 패닉에 빠진채^^;;;; 모임을 가지게
    • Lv.13 초코벌레
    • 2011-11-23 18:18:02

    플럼//장소가 구닥님 집으로 옮겨지면서 구닥님이 여유 시간이 되는 주말에만 모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ㅠ.ㅠ 한번 뵙고 싶은데 놀러오세요. ^^

    구닥//정말 저를 데리러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짧은 모임이지만 참석하고 보니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릉 자동차 운전에 익숙해져야 시간제약 없이 가고, 갈때 차안에 보드게임으로 꽉 채우고 갈텐데 말입니다.

    사진을 더 많이 찍었어야 하는데, 아쉬운 감이 있어요. 다음에 꼭 해봐요.
    • Lv.5 HoYo
    • 2011-11-23 20:20:50

    아....당진모임을 이렇게 보니 느낌이 이상하네요ㅎㅎ
    앞으로도 계속 잘 유지되면 좋겠어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가겠습니다
    그저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 2011-11-24 01:20:21

    즐거우셨겠어요 출산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당진에 가 있었습니다 둘째이름을 제 마음을 담아 보드라고 짓고 싶네요 ㅋㅋ

    재미있고 즐거운 모임 주관해주신 구닥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리구요 호요님의 영전에 다시한번 감축드립니다
    시간이 안맞아서 이래저래 못만난 초코님께도 아쉬운 마음을 전하구요 모임을 유지하기위해서 멀리까지 이동해주신 양샘님과 사모님 오복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 2011-11-24 01:24:37

    나달님도 한번 뵈야되는데 자꾸 시간이 어긋나네요
    호요님이 안계셔서 블러핑이 많은 작용을 하는 게임에는 양샘님이 많은 이득을 보실것 같습니다 양샘님 사모님의많은 견제 부탁드리구요 저는 둘째아들 득남과 큰아들 수술때문에 한동안은 힘들것 같습니다 ㅠㅠ
    • Lv.1 양쌤
    • 2011-11-24 02:57:41

    초코벌레 / 우와~~~ 평일에 후기 쓰시기 만만치 않을텐데, 정말 수고하셨어요~ 사진도 완전 많구!! 확실히 사진후기가 좋네요~ 그때 그 기분이 그대로 살아나는듯... 스몰월드 꼬였던 슬픔도 살아나는... 잉? ㅋ 그리고, 잠보 4인플~! 담에는 잠보만큼은 꼭 돌릴 수 있도록 제가 바람 잡아볼게요 ^^

    플럼 / 테이블이 문제가 아니고 집이 좋답니다! 부럽~

    구닥 / 아... 구닥 완전 어색~ ㅋㅋ 비록 호요님은 못 모셨지만 그래도 닥스님 덕에 정말 잼난 시간 보냈어요~ 생각해보면 닥스님과의 첫 밤샘? ㅋㅋ 물론, 닥싸님 안부가 여전히 걱정은 되고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즐거웠답니다 ^^ 이제 닥스님도 밤샘의 세계에 발을 들이시는 건가요? 쟈와쟈와~~~ ㅋㅋ

    호요 / 호요님 완전 보고싶어용~! 하트뿅뿅!!! 앗... 죄송~ ^^; 여튼 호요님이 안계시니 왠지 모르게 긴장감이 떨어지는?!!! 먹음직스런 미끼 덥석 물어주는 사람도 없구요~~~ 흑흑 어여 자리 잡으시고 등장해주시길~~~!!!

    그래그래 / 일단 출산 축하드려요~ 전화로 해야할텐데, 왠지 좀 뻘쭘... ^^; 아마 한동안은 보기 힘들겠지요~ 그래도 늘 마음만은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제 와이프는 적어도 보드겜할때만큼은 제게 엄청난 거인이랍니다~ 흑흑
    • Lv.13 초코벌레
    • 2011-11-24 09:39:06

    호요//아! 뵙고 축하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이직 축하기념! 보드게임 대방출 부탁드려요! 황혼의 투쟁은 내꺼!!! ^0^/ 언제라도 열려 있으니...아니...2월까지만....구닥 사모님이 출산하시면 한동안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이전에 얼릉 오셔야 되요.

    그래그래/토요일 밤에 볼 수 있었는데, 친구들과 있다보니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라도 기회되면 꼭 뵈요. ㅠ.ㅠ

    양쌤/잠보 4인플 기대하겠습니다. 그것보다 저! 라비린스 구했습니다. 얼릉 메뉴얼 정독해 주시길 바래요. 구닥님도 정독을 부탁드렸으니 12월달에 돌려봐요!!
    • Lv.1 써니
    • 2011-11-24 11:03:25

    카멜롯을 3시간!! 정말 힘드셨겠어요.ㅎㅎ;
    게임을 하기 위한 열정들이 대단하십니다~ 코피..
    • Lv.1 구닥
    • 2011-11-24 11:46:15

    아 양쌤님이 저에게 쓰신 글이 왠지 아메리카노의 안영미의 말투와 매칭이 되버렸어요.ㅎㅎㅎㅎㅎ
    호요님의 빈자리를 양쌤님 사모님이 완전 커버하고 계세요 양쌤님이 힘을 못씀^^;; 양쌤님의 스몰월드안습.ㅠㅠ

    호요님 시간되시면 꼭 오시기에요!~~~~^^

    그래그래님 아기가 그래그래님과 정말 너무 닮아서 ㅎㅎㅎ 제 아기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써니/ 아내가 홀몸이 아닌지라..그날 갑자기 서울에 일이있어서
    서울갔다 내려와서 바로 카멜롯 3시간을 하니 많이 힘들었나봐요 ㅠㅠ 아내까지 열정을 가져주니 감사하긴 한데..ㅠㅠ
    • Lv.2 불꽃손
    • 2011-11-24 11:51:34

    안타 깝습니다.

    많이 참석하진 못해도 내겐 평일모임의 교두보 였는데...
    이젠 참석하기 쉽지 않겠읍니다.
    개인적으로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므로 길게 못하는 상황이라
    중간에 올수도 없고, ...그렇다고 밤을 샐수도 없거든요.
    그간 호요님의 배려로 쉽게 피로를 잊을수 있었는데...

    어쨋든 구닥님이 끌고 가셔야 하는 상황이 온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움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모임의 연장이 되길 바랍니다.

    호요님, 구닥님, 초코벌레님, 그래그래님, 플럼님, 그리고 깔맞춤님... 생각이 나는군요...
    다른분들도 뵙고 싶었는데...

    혹시 기회가 생기면 또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짧은 하지만 굵은 만남의 뒤에서 -불꽃손-
    • Lv.1 구닥
    • 2011-11-24 12:09:55

    불꽃손님. 저도 불꽃손님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평일모임에 열정적으로 달려와주셔서 많은 게임을 알려주셨는데...

    언제나 몇 주에 한번씩은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변화는 계속 되더라구요.ㅠㅠ

    저도 또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열정적인 게임 설명을 또 듣고 싶어요. 저도 기회가 되면
    룰설명을 해드리고 싶구요^^

    (참 제 연락처를 알려드릴테니 불꽃손님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O1O-328O-3964 입니다.)
    • Lv.13 초코벌레
    • 2011-11-26 12:53:43

    써니/뭐~ 나중에 왕좌의 게임을 돌리면 3시간은 기본이 되겠죠. ^^
    불꽃손/요즘 정말 룰을 잘 아시고, 설명하시는 분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네요. 제 머리로는 요즘 겜들 이해하기가 벅차고 있어 불꽃손님의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주말 참석이 되었으면 참 좋겠네요.
    • Lv.13 깔맞춤전략
    • 2011-11-26 13:44:16

    아.. 이런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모임도 참석 못하고 호요님께도 전화도 못 드렸네요.
    호요님께서 서울로 올라가셨다니, 정말 가슴이 아프군요.
    호요님과의 트릭테이킹은 아마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모임은 커녕 집에서 보드게임 돌리는 것조차 쉽지 않네요.
    이런 가운데서 이번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다는건 정말 큰 손실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ㅠ.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모임을 참석하고 싶습니다만..
    곧 차를 팔 계획이고, 앞으로도 일이 계속 바쁠 것 같아서.. 그저 안타까운 생각만 드네요. (아이폰 이후로, 바로 갤노트의 출격 ㅡㅡ;)

    어쨌든 마음은 항상 당진 모임과 함께 하고 있다는것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 Lv.1 카라바조
    • 2011-11-27 23:55:43

    언제 또 모이시나 궁금했었는데...^^
    다음달에는 저도 한 번 꼭 참석하고 싶네요~~~ ^0^

    저는 이제 다음 주에 있을 발제와
    12월 6일부터 시작되는 시험기간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 2011-11-28 02:22:15

    당진 모임이 해체될 위기가있었네요..계속 이어져가서 정말다행입니다^^

    호요//자세한 내용은 모르나 이사하신곳에서는더욱더 하시는일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그래//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당분간 보드게임하기힘드시겠지만그래도 든든한 가족이있어서 행복하실꺼같아요^^ 저희모임 초반후기들보는데그래그래님의 리플이 그때부터많았다는 사실을 새삼다시느꼈습니다 ㅎㅎ

    모임을위해힘쓰시는 구닥님 초코벌레님 양쌤님도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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