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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김포공항근린 삼삼오오 15회 후기
  • 2011-12-08 09: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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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4

안녕하십니까. 하우스오너(?) 거인의 마수에 걸려 회사에서 숨어가며

후기를 쓰고 있는 하마초입니다... 솜씨좋은 하드유저가 적어야 하는데 이제

솜털 보송보송한 라이트 유저한테 이런걸 맡기다니!...(사람 불러야해...)

부족한 후기나마 적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가뭄에 콩나듯 있다지요? ㅋ

모임은 9시에 우리의 룰ㅂ... 아니 체로이님이 여셨습니다. 원래는 8명정도로 역대 가장 적은 인원이

모이리라 예상했었는데 왠일인지 좀비들처럼 하나 둘씩 어슬렁 거리시며 들어오시더군요.

정신차려보니 13명(맞나?)의 대 인원이 복작복작... 역시 강서일대 최대모임 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엔 체로이님, 거인의 잠님, 미도님, 바니바니님, 곽양님, 라벤다 향기님, 닥스님, 큐피트님,

북두고성님, 낭만님, 사스나벨님, 우하하님.. 그리고 제가 멤버가 되었습니다.

1. 궁궐의 속삭임

시작부터 카드게임을 시작합니다. 이건 첫 단추였군요 ㅎ

2. 도미니언 (노 확장)

2차멤버로 도착한 저와 새로이 합류하신 미도님이 도미니언을 붙게 되었습니다. 처음이시라는 미도님을 위해

체로이님이 해준 조언을 글쎄, 이 순진한 분께서 똑~같이 따라서 빌딩을 하시더군요.. 마을과 시장의 독점.. 한번에

열댓장이 나오는 무한콤보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는...ㅎㅎ 다행히 어설픈 개조플레이가 먹혀들어 제가 미세한

점수차이로 승리... 했지만 처음한 사람한테 빠득빠득 이겼다고 주변의 빈축만 샀습니다. 이런.. 귤 사왔는데!(버럭!)

3. 하이 소사이어티

분명 룰ㅂ.. 님은 졸부들의 싸움이라 했는데 이건 뭐 섬도 사고 비행기도 사고.. 어느나라 졸부야?!!

잔돈(100만달러단위....-.,-)관리가 승패를 좌우하는 게임 되시겠습니다. 누가 이겼나요?

4. 캔트 스탑

미친듯이 올라가다 미친듯이 굴러떨어지며 인생을 회상하는 남자의 게임입니다. (그래서 라벤님이 제일 잘 하시... 응?)

이 게임은 저기 신형 깔깔이를 입은 말빨의 달인 닥스님과 해야 제맛이죠.ㅎ '이 게임 이름이 뭐??" ㅎㅎ

룰이 간단하기로 유명한데 정작 게임 시간은 오래걸리는 놈이죠. 그놈의 욕심이 뭔지..ㅎ

5. 님비

요근래 다다에서 핫이슈가 되고있는 님비입니다. 경비견의 눈부신 미소가 압권인 게임이었습니다.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밤-액션 부분이 길다는 것. 그리고 밤 아이템 사용이나 기타 지적되어지는 자잘한 점을 제외한다면

좋은 게임으로 발전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 파티게임이었습니다. 으.. 냄새... 쨍그랑입니다. ㅎ

6. 프레젠트

금속케이스가 인상적이었던 게임. 큐피트 형님이 가져오셨고 게임성도 무척 훌륭했습니다. 블러핑으로 선물을

주는 게임이었는데.. 곽양님이 어찌나 반대로만 찍으시던지..(곽양님 절대 주식하지 마세요.) 바퀴벌레포커와

비슷한 면이 있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근데 누가 이겼는지 하나도 기억안나!! 곽양님과 낭만님이

왕꼴과 부꼴을 차지했다는것만 기억이 납니다.. 더 좋은 정보가 후기에 있으니 참고하세요~ㅎ

7. 메디치

설명 부탁드립니다.. 큐피트형님 표정이 예술인데.. 이거 꼭 가려야 하나? ^^

8. 라

원스 어라운드 경매게임의 대명사죠. 역시 크냐지아 게임! 무척 재미있는 한판이었습니다.

<1> 가지고 계속 파토'만' 놓고 있는 체로이님에 맞서 낭만님과 곽양님의 접전이 대단했습니다.

전 룰 이해부족으로 비리비리.. 닥스님은 마지막 한방을 노리다 자신의 불운을 감당하지 못하고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닥스.. 자네가 왜 라이트 유저가 못되는지 이유를 알겠네....ㅋ

9. 인지니어스

이상하게도(?) 매회 빠짐없이 돌아가고 있는 인지니어스입니다. 예고없이 들이닥친 라벤님과 우하님이 격돌!

금방 발라버리겠다 막말을 하시던 라벤님은 그 말씀 그대로 '발림'을 당해버리셔서 모든이에게 웃을을

안겨주셨습니다. 컴포가 너무 오밀조밀 작아서 애들이랑 했다가는 내용물 잊어먹을까 두려운 게임중 하나로군요..

10. 펠릭스

녹색변태 프리드만의 작품인데.. 이거 물건입니다. 경매와 블러핑의 조합이 무척이나 적절한 작품이었습니다. 밤을 세도

못하는 게임들 때문에 한숨짓는 3355에서 두판이나 돌아가는 기염(?)을 토해내며 즐거움을 줬지만 아마 곽양님한테는

악몽과도 같은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열었다하면 토깽이요 뒤집었다하면 불량고양이... 앞으로 곽양님은 앞으로

경매게임하자면 도망갈지도 모르겠군요...ㅋ

11. 모던아트

펠릭스가 한참 돌아가는 동안 안쪽에서 붙은 경매게임의 지존(?)이십니다. 미도님께서 보기 어렵다는 브라질판(맞나요?)

를 가져오셨는데 확실히 미려한 컴포를 자랑하더군요. 역시 보드게임에서 컴포는 결코 무시할수없는 부분임을 느낍니다 ㅎ

12. 포비든 아일랜드(금단의 섬) & 하이 소사이어티

역시 제목답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포비든 아일랜드입니다. 가라앉는 섬이 제법 박진감이 넘쳤나 봅니다. ㅋ

컴포도 아름답고 금속케이스에.. 마음에 드는 게임이었습니다만... 어째 보물은 다 찾았으셨나요?

다른 책상에서는 기다리다 시간이 남아 하이 소사이어티가 돌아갔습니다. 역시나 경매게임답게 곽양님이 꼴찌를...

했었나? ㅋ 분명 1등은 낭만님이었는데..ㅎㅎ 돈 없음 껴주지도 않는 냉혹하기 짝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ㄷㄷ

낭만님 핸드관리가 일품이었습니다.

13. 스트로우 (밀짚)

본격 낙타 허리부러뜨리기 게임.... 로보77과 우노를 섞은듯한 느낌이었는데..따끈따끈한 신작 플레이였습니다.

가격문제만 아니면 하나 장만할 법도 한데...ㅎ

14. 아임더 보스

제겐 이날의 메인이었던.. 아주 치사스럽고 가차없는 아임더 보스입니다. 초반에 거인과 닥스의 집중포격에 시달리는

바니바니님꼐서 게임에 집중력을 잃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셨고, 처음오신 분의 전형적인 자세를 유지하시며

조용함으로 피해를 묵묵히 감수하셨던 미도님은....

사실 거인과 닥스와 저를 산채로 회 뜨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아.. 약한 척 대박..

마지막 정산의 시간에서 두분의 돈카드 더미에선 끝없이 고액수표가 쏟아져나왔고 그제야 저희 헛똑똑이 3인방은

자기들이 그들의 연기력에 신나게 놀아났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바니바니님.. 저희 모임에서 가장 연소자로

알고 있었는데... 크게 되실 분이에요..

15. 팀워크 & 아스루스카드게임

북두고성님이 소개하신 작품들이 거실에서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고성형님께서 많은 홍보바란다고

부탁까지 하셨는데 게임 이름도 모르고 있고... ㅡㅜ.. 재미있어 보였는데.. 같이 하신분들 소개해 주세요~

16. 카를로스 마그너스(샤를마뉴)

어글리님과 초코벌레님이 가르켜주신 게임 샤를마뉴입니다. 뭔가 컴팩트하고 재밌어 보이는군요.

다음에 좀 같이 합시다~!

17. 티츄

팀플 최강 티츄.. 이때쯤 갑자기 사람들이 지쳐갑니다. 역시 연세들이...

18. 피자의 달인

말그대로 피자를 스몰,미디움,라지로 구워 승점을 내는 방식의 파티게임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머리를 쥐어짜야하는

트릭테이킹 게임이더군요. 우하하님이 거의 동네 생피자 수준으로 피자들를 찍어내시길래 그 기를 받아보고자

자리를 옮겼고.............

한판도 못구웠어!! 망할!!!!! 하지만 제 자리의 악운을 받아들인 우하하님도 피자생산을 멈추시더군요.

역시 내 악운은...ㅎㅎ

거진 20개 가까운 개임을 돌려버린 장한 우리 3355... 마지막으로 우하하님이 준비해오신 이름모를 샌드위치

조립게임을 끝으로 이 정신없는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이번에도 다들 피곤하셨는지 국밥없이 헤어지고

말았네요.. 뭐.. 나중을 기대해보죠.ㅎ

후기는 게임 이름들도 잘 모르는 초보게이머에게는 너무 큰짐이었습니다. ㅎ 담엔 진짜 파워유저가 담당할테니

걱정마시길. ㅋ 음... 그리고 거인씨. 이사가요. 이제 우리 모임이 너무 커졌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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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12-07 21:26:05

    하마초님, 후기 잘 봤습니다. ^^
    모던 아트는 브라질 판이 맞구요, 7번 게임은 같은 작가의 메디치입니다.
    • Lv.2 포도라떼
    • 2011-12-07 21:53:25

    1번 게임은 궁궐의 속삭임입니다~

    아스루스랑
    토끼거북이 경주하는 로얄터틀도 돌아갔었네요ㅎ
    • 2011-12-07 22:54:00

    1번은 궁궐의 속삭임이네요 7번은 메디치~ 16번은 오랜만에 보네요 샤를마뉴인것 같습니다만^^; 이번주 모임은 저도 슬쩍 발 담가보고 싶어지네요^^; 여기서 못 돌려본 게임들 갖고 가서 저도 한번 게임이나 해볼까요? ㅎㅎ
    • 2011-12-07 23:39:05

    다행(?)이다 카드게임이 잔뜩 돌아갔어 ㅋㅋ....
    하마초님 글쏨씨가 화려하군요. 하마초님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 2011-12-08 00:07:14

    아이참.. 왜이리 자간이 큰거야... 맘에 안들어 죽갔네...
    미도님 사스님 어글리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ㅎ
    • 2011-12-08 00:30:13

    하마초//전 라이트 유저인데요 ^^? 절대 하드하지않습니다. 게임이해력도 부족하고 집중도도 떨어져서 원..!?
    • Lv.1 로튼
    • 2011-12-08 01:51:44

    한주 빠진사이에 이게 무슨 일이야 ㅠㅠ

    하마초님 글솜씨가 상당히 수려하시네요 혼자서 낄낄 대며 읽었습니다.

    덕분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운 기분이 조금은 달래지는군요 :)

    앞으로 종종 부탁드려야겠..

    토요일에 그럼 뵙겠습니다 얏호
    • 2011-12-08 03:21:00

    제가 소개한 게임은 이번에 피스크래프트에서 나오는 팀웍과 아스루스 카드버젼입니다.
    큐피드님이 가져오신것은 아마 프레젠트 같군요. 비저너리에서 이번에 나오는 카드게임입니다. 제작자모임 시삽인 게리님 작품입니다.ㅎㅎㅎ
    • 2011-12-08 09:03:15

    하마초님 너무 후기를 잘 써주셔서 그날의
    경매게임에 대한 악몽이....ㅠㅠㅠ
    그중에 펠릭스는 절대 잊지 못할듯한 ㅎ
    • Lv.13 초코벌레
    • 2011-12-08 09:43:26

    오! 정말 모임인원이 엄청나군요. 16번은 샤를마뉴 혹은 카를로스 마그너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게임이죠. 매우 재미있게 한 적이 있어서 좋아라 합니다. ^^

    모임이 언제나 흥하니 보기 좋습니다. ^
    • 2011-12-08 10:02:40

    모든걸 다 가진 남자 하마초형님 후기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ㅋㅋㅋ

    좀비처럼 어슬렁 거리며 하나둘씩 모여 들었다 그 표현에 제 점수 98점 드립니다. ㅎㅎ

    밀짚게임은 비싸진 않은데 구하기가 힘들어서 ㅜㅜ
    모임이 커져서 이사를 가야 되나요 진짜 ㅋㅋㅋㅋ 그리고 전 언제나 혼자로 살구요 좋네요 네...

    막상 이렇게 말하시는분은 하마초 쥬니어 탄생이후 잠적.....

    형님은 전설을 남기신겁니다. 이제 못오시더라도 다들 이 후기를 보며 기억 하겠죠 ㅋㅋ
    • 2011-12-08 10:10:37

    Mido//그날 처음 오셨는데 저희가 너무 쉬엄쉬엄 대해 드린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좀더 빡빡하게 해야 중독이 될텐데 ㅋㅋ

    사스나벨//이번주엔 티유돌려야죠 ㅋㅋ

    UGLY//반갑습니다. ㅎㅎ 모임글에 리플을 남겨주세요^^

    심-군[인천]//형님도 이제 후기 한번쯤 쓰실때가...쿨럭..ㅋ

    DARKS//ㅋ?

    로튼//종종 부탁드린다는 말을 종종 계속 빠지시겠단 말씀?????
    로튼님의 공백이 얼마나 크니 느꼇다우 빠지지 마세요! ㅋ

    북두고성//좋은 게임 아프로도 많이 알려주세요^^

    곽양//근데 왓츠잇투야 사진은 어디갔죠? ㅋㅋㅋ

    초코벌레//안녕하세요! 당진모임과 저희는 서로 마주친적도 없는데 괜히 의형제 의자매 같고, 그렇네요 하하 거기 계신분들 모두 만나보고 싶습니다 ㅎㅎ
    • 2011-12-08 13:53:25

    중간에 양그림이 있는 빨간 카드는,
    우하하맨님이 바다너머에서 업어오신 '늑대가 왔다' 입니당.

    후기 고생하셨어요!
    • 2011-12-08 16:55:05

    가야하는데.... 밤샘해야되는데...... 다음주에 반드시갈께요....ㅠㅠ
    • 2011-12-11 21:54:14

    재미있게 돌아갔네요~ ^^
    펠릭스...ㅋㅋㅋㅋ
    계속 선을 못 먹다가 성질나서 부른 16이....저를 망해버리게 만든게임...ㅋㅋ 즐거우셨겠어요. 저는 한동안 후기나 읽으면서 만족하고 살겠습니다. ^^
    • 2011-12-12 10:32:11

    이젠 사람 많아져서 이사가야 할듯해~~ 사람부를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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