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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룬 에이지 분석 [2] 시나리오 - 드래곤로드의 부활
  • 2011-12-15 17:18:56

  • 0

  • 878

Lv.2 몽테
원래는 두번째 분석을 쓸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사실은 썼다가 에러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분석이란 것을 깨닫고 지웠지만...)
제 글이 메인 화면에 링크된 것을 보니 써야겠다는 책임감이 들더군요. 그것도 [1] 이라고 떡하니 써놓았다는 것은 [2]가 나오리라는 복선을 의미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어떤 걸 쓸까 고민하다가, 각 시나리오를 분석해보기로 했습니다.

룬에이지는 현재 네개의 시나리오가 있고, 각 시나리오마다 승리조건과 벌어지는 이벤트가 다릅니다. 그 덕분에 종족과 시나리오만 바꾸는 것 만으로도 신선하다! 를 외칠 수 있는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밸런스는 둘째치고 말이죠.)

시나리오 중에서도 룬애아자 튜터리얼이라고 할 수 있는 드래곤로드의 부활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이유있는 비판은 환영입니다.



1. 시나리오 목표카드



우선 목표카드를 살펴봅시다.



'드래곤로드의 부활'

[이 카드는 적 카드와 같이 취급한다. 이 카드와 싸워 이긴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해골주사위 / 전투력 코스트 :18



쉽게 말해 드래곤 레이드 시나리오입니다.
먼저 전투력을 18을 뽑아내 드래곤로드를 잡아버리면 끝나는 게임이지요.

단. 적카드로 취급 되기 때문에 부상이나 파괴를 당하지 않습니다.
(설마 그렇게 쉽게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신 분은 없겠죠.)

다만 시나리오 목표와는 별개로, 공성전이 허용되는 게임이므로, 전투력을 18을 모아서 드래곤로드를 먼저 잡든, 다른 플레이어를 싹다 잡은 후에 드래곤로드에게 1:1대결을 신청하든... 그건 자신의 상황에 맡게 하면 되겠지요? ㅎㅎ

개인적으로 초보자들하고 할 때 선택하는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종족을 어떻게 굴리는지 적 이벤트 카드와 싸우면서 익힐 수 있고, 상대 플레이어와의 공성전도 가능해서, 설명해준 규칙을 몸으로 익히는 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시나리오지요.

이제 초보자 티를 벗어나게 되면 단순히 전투력 18을 모으는 게임이 아니라, 상대방이 전투력 18을 만들지 못 하도록 공격해야 하고, 누가 드래곤레이드를 생각하고 있는지, 어떻게 아무도 모르게 드래곤레이드를 성공시킬 패를 만들어나갈지가 필요한 심리전이 부가가 되는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만 저는 그냥 룬워즈가 더 좋네요< 드래곤 부하가 생각보다 강하지가 않은 느낌이라서...



2. 추천 중립 카드



각 시나리오마다 영향력 코스트 2/4/6이 필요한 중립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래곤로드의 부활에서 추천 중립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장의 함성'

<전투 중 사용>
[전투력 계산 때 : 전투중인 아군 유닛 카드 1장당 전투력 1을 더한다.]

영향력 코스트 : 2



우선 전장의 함성은 와이카의 어둠의 기사와 똑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머릿수만큼 전투력이 1씩 늘어나는 카드로, 드래곤 레이드 할때 쏠쏠하게 쓸 수 있겠지요.

특히 보병 러쉬의 다캄에게는 특히나 적절한 카드라 볼 수 있습니다. 다캄이라면 한~두장쯤은 챙겨두는 센스!
와이카는 어차피 어둠의 기사가 있으니 그리 급하진 않지만, 영향력 코스트가 2밖에 안드는 책략 카드니까 하나쯤은 챙겨둬서 손해볼 일은 없겠네요.
머릿수 보다는 카드 한 장, 한 장이 강한 우쑥은... 글쎄요. 뭐, 있어서 손해볼 건 없겠지만 저라면 차라리 돈을 챙겨와서 병력을 더 강화하겠습니다. 뭐, 다캄을 견제하기 위해 미리 싹쓸이할 순 있겠네요.
라타리 엘프는 이런거 챙길 시간이 어디있습니까. 돈부터 챙기거나 핸드의 골드 카드를 킵해서 빨리 페가서스 나이트를 뽑아야죠. 라지만 코스트가 2밖에 안드니까, 영향력은 남는데 쓸 곳이 없다면 한장 가져가는것도? 라타리 엘프도 머릿수로 승부하는 덱은 아닌지라,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강행군'

[비전투 행동 : 손에 든 카드 1장을 파괴하고 카드 2장을 뽑는다.]

영향력 코스트 : 4



핸드에 있는 카드 한장을 파괴라는 매력적인(?)능력을 지닌 책략카드입니다. 이 카드의 힘은 쓸모없는 1골드 카드를 파괴할때 효과를 발휘하곤 하지요. 라지만 사실상 효과만 보면 2장 버리고 2장 다시 뽑는 카드입니다. 손에 쓸모 없는 카드 한장을 파괴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한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운'이라는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는 카드인 만큼 미묘합니다. 또한 비전투 행동 카드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전투중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덱회전률이 좋은 다캄은 굳이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나중에 1골드 제거용으로?
우쑥은 어차피 자신의 카드를 마구마구 파괴시키는 컨셉이니까 그다지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네요. 그래도 1골드를 파괴하기 위해서?
와이카는 덱 회전을 시키는 카드가 3렙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1장 정도는 넣어둬서 덱 회전을 좀더 빠르게 할 순 있겠네요.
라타리는... ㅜㅜ 한~두장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덱회전이 워낙 느린 종족이라... 다만 영향력4가 있으면, 영향력 3으로 2골을 사오고, 영향력 1로 핸드를 킵하는 전략을 쓸 수 있기 때문에 핸드상황, 골드상황, 등등을 따지고 사오는 게 좋을 것입니다. 필요하긴 하지만, 강추는 아닙니다.



'데몬 / 전투력 : 5'

[이 유닛 카드는 부상 입지 않은 한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다.]

영향력 코스트 : 6



무려 파괴되지 않는다네요. 대신 부상입었을 때는 파괴당하니까, '파괴되지 않으니까, 토막 살인마로 부상입힌다음에 드로우 해야지~'라는 생각은 하면 안됩니다. 부상입으면 파괴당합니다.
대신 적과 싸우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싸울때는 파괴능력으로는 파괴되지 않습니다. 파괴시키고 싶어도 못 해요. 다른 유닛을 파괴해야 합니다.
전투력 5입니다. 영향력 코스트 값을 톡톡히 하는 녀석입니다. 어떤 종족도 전투력을 5 뽑아내는 유닛은 없기 때문에 영향력 코스트가 모이면 바로 사주는 센스. (그나마 공성 병기가 6까지 올릴 순 있지만, 핸드의 카드를 한장 버려야 한다는 페널티가 있으니까 패스하겠습니다. 전투력 3짜리를 두장 내든, 카드 한장 버리고, 공성병기 한장을 내든 카드 두장을 내는 건 똑같으니까요.

다캄은 사실 좀 미묘합니다. 덱을 드로우 하는 카드인 보병과 기사 어느 능력으로도 핸드로 가져올 수 없기 때문이지요. 어떻게 보면 차라리 기사로 가져올 수 있는 전장의 함성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핸드에 있으면 이만큼 든든한것도 없으니까 사둡시다.
와이카도 강령술사로 데몬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해당 영향력으로 차라리 골드를 모아 어둠의 기사와 전장의 함성 콤보를 이용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이 가져가게 둘 순 없으니까, 사둡시다.
뭐, 안그래도 강한 우쑥이지만 데몬이 들어오면 그야말로 악마 종족이 되겠네요. 전장의 함성이나, 강행군을 사느니 데몬을 삽시다. 그리고 토막 살인마를 이용해 드로우 할 수도 있잖아요?
라타리 엘프인데, 영향력이 6이 있다고요? 꼭 사두세요. 2번 사세요. 살수 있을때 사둡시다. 영향력이 6이나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쨋든 기회가 있을때 사둬야 합니다. 페가서스 나이트의 효과를 이용해서 드로우 할수도 있고, 드래곤로드의 부활에서는 계륵같은 능력을 지닌 다나티의 전사때문에 부족해 질수 있는 전투력을 매꿔줄 데몬이 필요할 겁니다.



3. 이벤트 카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벤트 카드가 무엇이 있는지 알고 분석만 할 수 있다면, 승률은 더욱 늘어나겠죠?

기본적으로 이벤트 카드는 1주기, 2주기가 존재하고,
전부다 사용한 후에는 2주기카드만 무한 셔플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럼 가나다순으로 써보겠습니다.



1주기 카드



'대풍작'

<즉시 실행>

[선 플레이어는 카드 1장을 뽑는다.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모두 카드 2장씩을 뽑는다.]



에헤라디야, 풍작입니다, 풍작. 개인적으로 풍년을 더 좋아하지만, 대풍작이라네요. 말 그대로 입니다. 선 플레이어는 1장만 뽑아서 핸드가 6장이 되고, 나머지 플레이어는 2장씩 뽑아서 핸드가 7장이 됩니다. 좋은 기회입니다. 특별히 더 사족을 붙일 게 없네요. 좋은 기회 잘 이용해주세요.



'드래곤로드 미스릴린 / 골드 : 1 '

<적>

[이 카드와 싸워 이긴 플레이어는 이 카드를 보상 카드로 자기 앞 플레이 공간에 놓는다.]

해골 주사위 / 전투력 코스트 : 6



꽤 괜찮은 보상카드입니다. 핸드로 가는게 아니라, 필드에 깔리기 때문에 언제든지 1골드는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매턴 1골드 유닛 카드를 사오거나, 조금더 보태서 고급 유닛을 사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개인적으로 라타리 엘프에게 정말정말정말 필요한 카드인데 전투력 코스트 6을 초반에 만들 수 있을진 의문이네요. 욕심 버리고 영향력 파밍이나 합시다.



'선잠 든 드래곤로드 / 영향력 : 1'

<적>

[이 카드와 싸워 이긴 플레이어는 이 카드를 보상 카드로 자기 앞 플레이 공간에 놓는다.]

해골 주사위 / 전투력 코스트 : 5



효과는 요새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보상카드는 뺏어갈 수 없기 때문에 획득만 한다면 다른사람보다 영향력 1을 더 생산할 수 있는 메리트가 존재하지요.
뭐... 그래도 초반에는 전투력 2로 요새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목숨 걸고 가져올만한 카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안습의 초반 전투력 라타리 엘프는 그냥 요새나 공격해야죠.
사실 뺏길 위험이 있다고 해도 더 많은 영향력을 생산하는 도시들을 공격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괜히 잘못 공격했다가 유닛만 파괴 당하고, 얻었다 해도 나중에 2주기때 귀찮은 일이 생길수 있거든요. 귀찮은 일은 2주기 카드 설명때 같이 하겠습니다.



'지지자 집회 / 영향력 : 1'

<즉시 실행>

[선 플레이어는 이 카드를 자기 오른쪽 플레이어에게 준다. 카드를 받은 플레이어는 이 카드를 보상 카드로 자기 앞 플레이 공간에 놓는다.]



본격 꼴지 플레이어를 배려하기 위한 이벤트입니다. 공짜로 영향력이 1 늘어나는 것이니, 좋으면 좋았지, 손해볼 거 없는 이벤트입니다. 뭐, 이 카드의 존재때문에라도 라타리 엘프는 드래곤로드의 부활때 꼴지로 플레이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시 공략하기 힘든 라타리 엘프에게 영향력 1이 어딥니까....
라타리 엘프로 꼴지 플레이를 하게 되면 최대한 지지자 집회가 빨리 발동되길 기원합시다.



2주기 카드 - (부제:드래곤로드의 역습)



'드래곤로드 각스'

<적>

[이벤트 단계 시작 때마다 : 모든 플레이어의 본거지에 2만큼 피해를 입힌다.]

해골 주사위 / 전투력 코스트 : 8



보상따위 주지 않는 더러운 적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내버려두자니 2씩 꾸준히 데미지를 입게 되는 귀찮은 적이기도 하지요. 2주기에 이르렀다면 전투력 코스트 8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괜히 1레벨이라도 파괴당할까 그냥 냅두게 되는 놈이기도 합니다. 흔히 "아쉬운 사람이 잡겠지."라면서 냅두는 적이기도 합니다.
사실 본거지 체력이 20인데, 2씩 깎여나가는 거 조금 간지럽긴 합니다. 그래서 괜히 자기 병력을 쓰기보다는 그냥 냅두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말 그대로 아쉬운 사람이 잡아야 하는 그런 적입니다.



'드래곤로드 마르가스'

<적>

[이 카드와 싸워 이긴 플레이어는 이 카드를 보상 카드로 자기 앞 플레이 공간에 놓고 아래 능력을 얻는다.
"게임 목표 카드를 공격할 때 전투력에 3을 더한다."]

해골주사위 / 전투력 코스트 : 12



우아, 파격적입니다. 목표카드의 전투력 코스트가 18에서 15로 줄어든다고 봐도 되는 그런 보상카드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드래곤로드 공략시에 전투력 3을 더해주는 적.
그렇지만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전투력 12. 준보스에 가까운 녀석이기도 하지요. 먼저 잡는자가 임자입니다. 전투력이 18이 안되는데, 12이상은 된다. 바로 잡으러 갑시다.
라지만 저는 다른 사람 잡게 냅두고, 영향력으로 핸드 카드를 킵하다가 드래곤로드를 잡으러 가는 편입니다.
그래도 다캄인데 전장의 함성이 없다거나, 데몬 카드를 한장도 얻지 못 했다 싶으면 먼저 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쨋든 있어서 손해볼 거 없으니까요.



'드래곤로드 제이트 / 전투력 : 9'

<즉시 실행>

[이 카드는 드래곤로드 보상 카드가 1장이라도 있는 플레이어 모두를 공격한다. 지지자 집회 카드는 드래곤로드 보상 카드로 보지 않는다.]



죄송합니다. 손해볼 거 있네요. '드래곤로드'가 적혀있는 보상 카드를 가지고 있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전투력 9로 공격을 가는 즉시 실행 카드입니다. 지금 당장 핸드를 보시고, 전투력 9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2주기쯤 오면 전투력 9는 별거 아니겠지만, 마침 핸드에 골드밖에 없을때는 정말 피보게 되는 카드기도 하지요. 그리고 힘들게 킵해둔 카드들을 이때 써버려야 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드래곤로드가 붙은 보상 카드는 잘 안가져가는 편입니다. 언젠가는 드래곤로드 제이트가 공격올 것을 알고 있거든요.
뭐 그래도 항상 공격 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때까지 드래곤로드 보상 카드를 잘 이용하면 되지요. 드래곤로드 제이트의 공격을 감수하고 보상 카드를 가지고 있을것이냐, 드래곤로드 보상 카드를 포기할 것이냐.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드래곤로드 칼라드라'

<적>

[이 카드와 싸워 이긴 플레이어는 이 카드를 보상카드로 자기 앞 플레이 공간에 놓으며 아래 능력을 얻는다.
"게임 목표 카드를 공격할 때 병력 손실 주사위를 1번 다시 굴릴 수 있다."]

해골 주사위 / 전투력 코스트 : 10



잊지 마세요. 아까 드래곤로드 마르가스 카드도 그렇지만, 이 카드도 목표카드를 공격할때만 적용되는 겁니다. 뭐, 효과는 나쁘지 않습니다. 해골2만 안나오면 돼! 2만 안나오면 돼! 2만 안나오면 돼! 라고 외치면서 굴렸는데 해골 두마리가 저를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씁쓸해지잖아요.
뭐... 저는 제이트가 귀찮아서 이런 녀석을 잡는 대신 핸드를 킵해두는 편입니다.



'드래곤로드 코르가드 / 전투력 : 12'

<즉시 실행>

[이 카드는 본거지에 가장 피해가 적은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가장 피해가 적은 플레이어가 여러명이라면 이 카드는 모두를 공격한다.]



살이 통통한 놈만 공격하는 코르가드입니다. 만약 모두의 본거지 체력이 똑같다면 상냥하게 전부를 공격해주는 카드이기도 하지요. 전투력 12. 이쯤 되면 솔직히 쉽진 않습니다. 드래곤로드 레이드 가려고 모아둔 병력을 여기다 쏟아부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한번쯤은 어느정도 맞아도 되는게, 이때 많이 맞아두면 다음에 또 코르가드가 날라오더라도 목표가 될 가능성은 적거든요.드래곤로드 레이드를 위해서 어느정도 맞아두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어느정도 맞아주었다가 다른 플레이어에게 몇대 더 맡고 털리는 것은... 책임 못 집니다. 현명한 선택은 당신의 몫으로...



'드래곤로드 프라이네렉스'

<즉시 실행>

[모든 플레이어의 본거지에 3만큼 피해를 입힌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든 플레이어의 본거지에 3 피해를 줍니다. 야 신난다.
제일 XX같은 카드입니다.



4. 정리



컨셉은 간단합니다. 드래곤로드 레이드입니다. 다만 협동이 아닐 뿐이지요.

초반 1주기에는 위협적인 카드가 없으니, 최대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드래곤로드 보상카드이든, 중립도시 카드, 책략이든 가져올 수 있는건 가져오면서 덱을 강화시키는 겁니다. 단 드래곤보상 카드는 나중에 복수를 외치는 제이트를 염두에 두고서 가져갈지 말지를 생각합시다.
중반쯤이면 2주기가 시작되면서 슬슬 빡센 드래곤들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3씩 데미지가 들어오는가 하면 드래곤로드 각스가 나타나 '아쉬운 놈이 잡든지.' 하면서 거드름 피우기도 합니다. 통통한 놈만 골라 잡는 코르가드가 있는한편, 복수를 외치면서 달려드는 제이트도 있습니다. 이런 각종 드래곤들의 공격을 버티면서 전투력 18을 달성하기 위해 핸드를 킵해나갑시다. 물론 지나치게 킵하면서 핸드 카드를 쓰지 않는 상대가 있으면 공격해서 패를 쓰게 만드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후반이 되면 슬슬 드래곤들의 공격에 지치기 시작할겁니다. 이때쯤 되면 드래곤로드보다는 차라리 다른 플레이어를 먼저 잡는 것도 고려해볼만합니다. 특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3데미지를 주는 프라이네렉스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플레이어들이 걸레가 되는 것은 변치 않는 사실이거든요.

사실 서로 견제하기 보다는 다들 손을 킵하면서 드래곤로드 레이드 가기 바쁠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몇번 하다보면 금방 질리기도 하는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친구들하고 하면 2주기가 끝나기도 전에 드래곤로드가 잡히곤 하더군요.)
그래도 처음 하는 초보자들이 있거나, 룰을 익히는 용도로는 아주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또한 드래곤로드 레이드에만 집중하지 않고 서로 딴지를 걸기 시작하면 조금더 히히덕 거릴 수 있는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룬워즈가 더 재미있지만, 서로 견제를 하게끔 하는 이벤트가 나오거나, 조금더 강한 드래곤로드 부하들이 나타나게 패치가 되면 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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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관리자 인곤지능
    • 2011-12-15 17:47:42

    잘 읽었습니다. 저희 모임에서는 이미 서로 치고박는 시나리오로 한번 해본 플레이어들이 참가해서 그런지, 상냥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내가 드래곤을 잡기 좀 힘들거같으니 상대 패를 말리게 하자는 생각으로 공성전 올인빵 ㅋㅋ
    결국 혼자남은사람이 데몬 싹쓸이해서 가볍게(?) 승리하였습니다.
    • Lv.2 몽테
    • 2011-12-16 00:22:57

    인곤君[인천]님/
    ㅎㅎㅎ 초보자가 하느냐, 한두번 익숙한 사람이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긴 하네요 ㅎㅎㅎ
    제 친구들하고 다시 하면 조금은 심리전을 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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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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