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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가하라 전투일지 1편 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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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12: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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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가하라 전투 보드게임 후기 1편
제 1 부
이시다 장군의 기개 !!
안녕하세요 김재홍입니다.
부대 전개식 전투 게임으로
예전에 나폴레옹 시대를 다룬 나폴레옹의 승리를 해보았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비슷하게 부대 전개식 전투를 도입한
세키가하라 전투 보드게임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전투규칙은 훨씬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밀크독! 우유개 님과 함께 세키가하라에서 대 혈전을 펼쳤습니다.
밀크독 님의 히트앤런!!
그리고 이시다 장군의 후방 포위망 뚫기의 대범함에
감탄을 했습니다.
너무 재밌게 집중을 해서 저답지 않게
아이폰으로 연달아 아주 많은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그림판으로 부연설명을 적은
허접편집 사진과 함께 상황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후쿠시마(기요스)지역은 성이 없는 일반 지역으로 도쿠가와 측의 증원지역입니다.
후쿠시마(기요스) 지역에서 첫 번째 대규모 전투가 발생합니다.
도쿠가와의 최전방 부대가 먼저 이시다 장군의 부대에게 패배하게 됩니다.
첫 번째 대규모 전투였으며 무척이나 피가 마르고 가열차게 치열한 전투였는데
너무 집중해서 하느라고 미처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첫 전투라 정말로 둘 다 숨죽이고 아주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엄청난 전투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적요대라고 적은 부대는 적비대 라는군요
---------------------------------------------
이이 나오마사의 부대는 "이이의 아카조나에(적비대)"로
알려져 있으며, 도쿠가와의 가장 용맹한 부하였다.
그들은 가장 먼저 세키가하라 전장에 돌입했다.
이이 가문 부대는 4개의 가문이 그려진 블럭 1개로 구성
된다. 이 블럭은 게임에서 유일하게 4개의 가문이 그려진
블럭이며, 후쿠시마 가문 부대와 함께 기요스에 배치된다.
---------------------------------------
공격력 4짜리 부대라 정말 아끼고 싶었지만
이시다 측의 빠른 선공에 결국 농성하다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흑흑 ㅜ ㅜ 나의 적비대 ~~
도쿠가와는 동쪽지역에서 이시다측의 우에다성을
공격하기로 결정합니다. 그곳에는 사나다가
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시다 측의 우에다 성은 한 번에 접수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시다측도 지키기 어려운 성인 것 같습니다.
우에다 성 앞 들판에서 펼쳐진 야전에서 저는
14 임팩트 포인트를 퍼부어 적 부대를 전멸시킵니다.
우에다 성에 남아 끝까지 버티고 있는 사나다 입니다.
서쪽에서는 도쿠가와측의 적비대가 그리고
동쪽에서는 이시다측의 사나다가 농성중입니다.
이로써 두 진영은 균형을 맞추는 것 같습니다.
쌓여가는 양측의 군대 시체들과 사용되어진 카드들
전장의 치열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 ~~~ 나의 적비대가 장렬하게 전사합니다.
이시다 군대가 오카자키 성을 점령합니다.
이로써 잠시동안 이시다측이 군대카드를 1장 더 받습니다.
오카자키 성을 접수한 이시다측의 군대는 과감하게
도쿠가와측의 수도인 에도 근처의 하코네 성 잔류군
하나를 오버런으로 처리하려는 작전을 세웁니다.
드디어 오버런 부대가 출동하여 저의 하코네성 부대를
밀어버렸습니다.
4개의 블록으로 구성된 부대는 이동 패널티가 없어서
기본 + 지휘 + 대로 + 강행군 을 통하여 4개 지역을
거침없이 광속으로 달려옵니다. 강행군을 하기위해
카드를 2장이나 왕복용으로 버리셨는데 이후 전투에
영향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전투할 때 카드 장수가 좀 적으신 듯 하더라고요)
무섭기는 했지만 오버런 부대는 이내 하코네 성에서
철수해 버리고 맙니다.
효율적인 작전은 아니었지만 도쿠가와 진영에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고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멋진 보드게임 플레이입니다. ^^
도쿠가와 측도 그동안 에도와 우에다 성으로부터
병력 수급과 조정을 통하여 하코네 성 에서 오카자키 성과 후쿠시마(기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남쪽 대로를 따라 정예 부대를 편성하여 보냅니다.
그리고 우에다 성에서 교토쪽을 향해 가는
중간지역 길목에도 4개 블록으로 구성된 한 개 규모의 군단 스택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두개의 군단을 통해 양쪽 길목에서 협공작전을
펼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교토와 기요스 지역에 많은 수의 이시다 군대가
포진해 있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만일 전투가 벌어진다면 첫 번째 대규모의 기요스 전투 만큼 치열하고
큰 규모의 전투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전운의 기운이 감도는 상황입니다.
2부는 빠른 시간내에 올릴 겁니다.
허접리뷰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1 부
이시다 장군의 기개 !!
안녕하세요 김재홍입니다.
부대 전개식 전투 게임으로
예전에 나폴레옹 시대를 다룬 나폴레옹의 승리를 해보았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비슷하게 부대 전개식 전투를 도입한
세키가하라 전투 보드게임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전투규칙은 훨씬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밀크독! 우유개 님과 함께 세키가하라에서 대 혈전을 펼쳤습니다.
밀크독 님의 히트앤런!!
그리고 이시다 장군의 후방 포위망 뚫기의 대범함에
감탄을 했습니다.
너무 재밌게 집중을 해서 저답지 않게
아이폰으로 연달아 아주 많은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그림판으로 부연설명을 적은
허접편집 사진과 함께 상황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후쿠시마(기요스)지역은 성이 없는 일반 지역으로 도쿠가와 측의 증원지역입니다.
후쿠시마(기요스) 지역에서 첫 번째 대규모 전투가 발생합니다.
도쿠가와의 최전방 부대가 먼저 이시다 장군의 부대에게 패배하게 됩니다.
첫 번째 대규모 전투였으며 무척이나 피가 마르고 가열차게 치열한 전투였는데
너무 집중해서 하느라고 미처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첫 전투라 정말로 둘 다 숨죽이고 아주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엄청난 전투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적요대라고 적은 부대는 적비대 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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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 나오마사의 부대는 "이이의 아카조나에(적비대)"로
알려져 있으며, 도쿠가와의 가장 용맹한 부하였다.
그들은 가장 먼저 세키가하라 전장에 돌입했다.
이이 가문 부대는 4개의 가문이 그려진 블럭 1개로 구성
된다. 이 블럭은 게임에서 유일하게 4개의 가문이 그려진
블럭이며, 후쿠시마 가문 부대와 함께 기요스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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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4짜리 부대라 정말 아끼고 싶었지만
이시다 측의 빠른 선공에 결국 농성하다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흑흑 ㅜ ㅜ 나의 적비대 ~~
도쿠가와는 동쪽지역에서 이시다측의 우에다성을
공격하기로 결정합니다. 그곳에는 사나다가
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시다 측의 우에다 성은 한 번에 접수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시다측도 지키기 어려운 성인 것 같습니다.
우에다 성 앞 들판에서 펼쳐진 야전에서 저는
14 임팩트 포인트를 퍼부어 적 부대를 전멸시킵니다.
우에다 성에 남아 끝까지 버티고 있는 사나다 입니다.
서쪽에서는 도쿠가와측의 적비대가 그리고
동쪽에서는 이시다측의 사나다가 농성중입니다.
이로써 두 진영은 균형을 맞추는 것 같습니다.
쌓여가는 양측의 군대 시체들과 사용되어진 카드들
전장의 치열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 ~~~ 나의 적비대가 장렬하게 전사합니다.
이시다 군대가 오카자키 성을 점령합니다.
이로써 잠시동안 이시다측이 군대카드를 1장 더 받습니다.
오카자키 성을 접수한 이시다측의 군대는 과감하게
도쿠가와측의 수도인 에도 근처의 하코네 성 잔류군
하나를 오버런으로 처리하려는 작전을 세웁니다.
드디어 오버런 부대가 출동하여 저의 하코네성 부대를
밀어버렸습니다.
4개의 블록으로 구성된 부대는 이동 패널티가 없어서
기본 + 지휘 + 대로 + 강행군 을 통하여 4개 지역을
거침없이 광속으로 달려옵니다. 강행군을 하기위해
카드를 2장이나 왕복용으로 버리셨는데 이후 전투에
영향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전투할 때 카드 장수가 좀 적으신 듯 하더라고요)
무섭기는 했지만 오버런 부대는 이내 하코네 성에서
철수해 버리고 맙니다.
효율적인 작전은 아니었지만 도쿠가와 진영에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고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멋진 보드게임 플레이입니다. ^^
도쿠가와 측도 그동안 에도와 우에다 성으로부터
병력 수급과 조정을 통하여 하코네 성 에서 오카자키 성과 후쿠시마(기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남쪽 대로를 따라 정예 부대를 편성하여 보냅니다.
그리고 우에다 성에서 교토쪽을 향해 가는
중간지역 길목에도 4개 블록으로 구성된 한 개 규모의 군단 스택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두개의 군단을 통해 양쪽 길목에서 협공작전을
펼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교토와 기요스 지역에 많은 수의 이시다 군대가
포진해 있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만일 전투가 벌어진다면 첫 번째 대규모의 기요스 전투 만큼 치열하고
큰 규모의 전투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전운의 기운이 감도는 상황입니다.
2부는 빠른 시간내에 올릴 겁니다.
허접리뷰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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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홍님과의 세키가하라 전투는 정말이지 최고의 전투 였어요. ^^
갠적으로 GMT 게임들은 플레이 할때마다 새로운 전략 구성을 통한 플레이라서 항상 즐거워요.
세키가하라 적극 추천합니다.
재홍님 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2부도 기대 되네요. -
ㄴ우유개 밀크독 !! 님 댓글 고맙습니다.
어번 스프롤도 후기 쓸려고 생각중입니다.
게임이 너무 코믹해서 말이죠 하하하하하
아직도 미디어권력 조선일보 + 정치 검사 조합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웃음이 터집니다. 하하하
어번 스프롤 정말 훌륭한 게임이에요. -
그리고 세키가하라 전투 정말 최고였습니다.
너무 너무 재밌었습니다.
후기도 즐겁게 썼습니다. ^^
1부에서 보신 것처럼 히트앤 런 부대 4개짜리 군단이
다시 후퇴하지 않고 에도로 진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의 에도 부대가 체력이 좀 약했었는데
그대로 밀고 들어오셨으면 정말 식겁했을 텐데 말이죠.
거기에다가 뒤에있던 다른 부대들이 대로를 타고
계속 에도쪽으로 밀고 들어왔으면
상황이 반대로 바뀌었을 수도 있구요.
어쨌든 너무 재밌음 ㅋㅋㅋ
2부 작성 들어갑니다 ~~~~~ -
음? 몽칼름님 댓글이 사라졌네요
저희가 에러플 한거 맞는 것 같습니다.
하코네 성에 있는 제 한 개 블럭짜리 병력은
오버런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강행군은 올때 한장
가실 때 한 장 이렇게 총 두 장입니다.
글로 쓰니 전달하기 좀 힘드네요
오실 때 강행군 한 장 써서 4칸 오시고
가실 때 강행군 한 장 써서 4칸 가셨구요
오버런이 안되니 아마도
도쿠가와가 농성을 선택하면 포위해두고 7포인트 만들어서
없애거나
아니면 도쿠가와 블럭이 에도로 도망가고
이시다 군단이 하코네 성을 무혈 점령하는
시나리오는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이 일지를 보시면서 에러플이나 잘못된 플레이가 나오면
바로 알려주세요 -
성에 있는 병력은 오버런이 안됩니다.
-
ㄴ 네 맞습니다. 에러플 이네요
몽칼름님 보시고 어드바이스나 에러플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아 댓글을 수정하는 사이에 댓글을 다셨군요; 저도 강행군은 뒤늦게 잘못봤음을 깨닫고 수정을 했습니다. ㅋ 물론 무혈점려하는건 똑같겠지만 상대가 카드를 한장 더 받는 차이가 있지요 오러런은 제거되는 부대 2개 이상이 되어야 카드를 받을 수 있죠
-
ㄴ 음.. 그러니까 오버런으로 적 군대 블럭 2 개를 제거 하면
제거 당한 쪽은 카드 한 장을 받는 건가요?
따라서
오버런을 당한 쪽도 제거당하는 2개의 블럭 마다
카드를 한 장씩 받는 다는 말씀이신가요? -
네 오버런도 일반 야전과 같은 적용을 받습니다.
-
ㄴ 아 그렇군요
몽칼름님 한테 제대로 배워보고 싶네요 언제 한번
아직도 미스플레이 하는 게 좀 있는 것 같기도 해서요;; -
세키가하라 플레이야 저도 언제든 환영입니다 저는 주로 평일 저녁시간대에 다다샵이나 이수카페를 주로 이용하는 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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