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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3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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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23: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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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 그놈은못씻었다
대학 동기, 후배와 3인플을 해봤습니다. 3파전일 경우 한명이 다굴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될 수도 있는데, 아주 재밌게 했습니다.
다들 처음이라서 설명을 먼저 했습니다. 룰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알아야할게 많아서 시간이 제법 걸리네요. 항구 설명하는 것만 직관적이지 않은것 빼고는 시간 문제입니다. 설명을 마친 후 시작. 저는 바라테온을 맡았고 후배가 라니스터 동기는 스타크를 잡고 했습니다. 초반엔 평화롭게 병력 모으고 그러다가 6라운드 쯤 다들 맥시멈 상태에 도달. 마침 지원 명령 사용을 금하는 이벤트가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후배(라니스터)가 저(바라테온)를 쳐들어오더군요. 맞고, 받아치고 하는 가운데 사태를 주시하던 동기(스타크)가 라니스터를 침공, 순식간에 라니스터는 바람빠진 타이어처럼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쳐들어가려던 것을 멈추고 저는 라니스터 후배에게 동맹을 청합니다. 스타크가 너무 강하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결국 다음으로 이어진 스타크를 견제하기 위한 머리싸움이 이번 게임의 백미였고 제 얼마 안되는 보드게임 경험 중 베스트에 들 수 있을 만큼 짜릿했습니다. 영향력 경매와 전투, 상대편 의중을 파악하기 등등 얽히고 설키는 게임 진행이 최고였습니다. 마치 고구려에 대항하는 나제동맹처럼 우리는 맹렬하게 육지로 해상으로 반격을 가했지만 결국 10라운드에 아주 근소한 차이로 스타크가 승리를 거머쥐게 됩니다.
걸린 시간은 안재봐서 모르겠지만 3,4시간 정도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몰랐는데 한글판 보드판 이음새 부분이 벌써 찢어지네요. 이래서 교체해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령토큰은 양면 모두 가문 구분이 가능했으면 더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은 다음 라운드 갈 때 다른 사람 토큰 가져가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항구는 룰이 어려워서 그런지 단 한번도 쓰이지 않았다는 점도 좀 아쉬웠구요. 이런 점들만 빼면 정말 최곱니다.
다들 처음이라서 설명을 먼저 했습니다. 룰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알아야할게 많아서 시간이 제법 걸리네요. 항구 설명하는 것만 직관적이지 않은것 빼고는 시간 문제입니다. 설명을 마친 후 시작. 저는 바라테온을 맡았고 후배가 라니스터 동기는 스타크를 잡고 했습니다. 초반엔 평화롭게 병력 모으고 그러다가 6라운드 쯤 다들 맥시멈 상태에 도달. 마침 지원 명령 사용을 금하는 이벤트가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후배(라니스터)가 저(바라테온)를 쳐들어오더군요. 맞고, 받아치고 하는 가운데 사태를 주시하던 동기(스타크)가 라니스터를 침공, 순식간에 라니스터는 바람빠진 타이어처럼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쳐들어가려던 것을 멈추고 저는 라니스터 후배에게 동맹을 청합니다. 스타크가 너무 강하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결국 다음으로 이어진 스타크를 견제하기 위한 머리싸움이 이번 게임의 백미였고 제 얼마 안되는 보드게임 경험 중 베스트에 들 수 있을 만큼 짜릿했습니다. 영향력 경매와 전투, 상대편 의중을 파악하기 등등 얽히고 설키는 게임 진행이 최고였습니다. 마치 고구려에 대항하는 나제동맹처럼 우리는 맹렬하게 육지로 해상으로 반격을 가했지만 결국 10라운드에 아주 근소한 차이로 스타크가 승리를 거머쥐게 됩니다.
걸린 시간은 안재봐서 모르겠지만 3,4시간 정도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몰랐는데 한글판 보드판 이음새 부분이 벌써 찢어지네요. 이래서 교체해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령토큰은 양면 모두 가문 구분이 가능했으면 더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은 다음 라운드 갈 때 다른 사람 토큰 가져가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항구는 룰이 어려워서 그런지 단 한번도 쓰이지 않았다는 점도 좀 아쉬웠구요. 이런 점들만 빼면 정말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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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해놓고 아직 플레이를 못해봤는데 후기를 보니 무척 기대되네요. 주위 사람들도 협잡과 전쟁게임을 좋아하니 빨리 모임을 만들어봐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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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재밌었어요 ㅋㅋ 우리네 정서에 맞게 삼국지라는 테마로 나와도 좋을 듯 해요. 중국지도 큰거 하나 사다가 대충 구역이랑 세팅들 그려놓고 해도...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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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얼릉 돌려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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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의 몰입도를 높히기 위해 요즘 드라마를 보고 있는중..후후
책도 재밌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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