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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금]메이지 나이트 전격 협력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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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2 10: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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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부르심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메이지 나이트 간단후기입니다.
1월 20일 꿈꾸는 다락방 금요 밤샘 모임에서 메이지 나이트 전격 협력을 했습니다.
게임 참가자는 저, 더운여름님, 스펠마스타님으로 저 빼고는 다들 메이지 나이트를 처음 하시는 거였습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전격 협력 Blitz Cooperation으로 플레이어끼리 협력을 해서 도시를 정복하라는 내용입니다.
11시부터 30분 동안 설명을 일부 하고 나머지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하기로 했습니다.
첫 출발부터 게임이 쉽지 않았습니다.
거저먹기인 오크가 이번엔 어째서인지 처음부터 좀 건들기 어려운 놈이 나왔습니다.
물리 저항만 있는 게 아니라 해골 마크까지 있는 무서운 오크
저 오크가 무서워서 피해서 돌아가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 게임 극초반이고 손에 있는 공격 카드가 몇 없으셨는지 다들 피하시더군요. 나중에는 처치했습니다.
게임은 진행될수록 심하게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저는 주사위 저주가 붙었는지 마나 다이스를 재굴림하는 족족 흑색 마나가 나오더군요. 낮이라 쓰지 못하고 쌓여가기만 했습니다.
낮이라 쓰지 못하는 흑색 마나 다이스들.
마탑과 성재 공격하려다 고대유적으로 방향 바꿔서 한바탕했습니다.
고대 유적에서 나온 적들. 왼쪽은 민첩 능력이, 오른쪽은 화염 공격, 얼음 저항, 해골 마크가.
그같은 상황에서 저는 고대 유적 정복에 도전해서 그곳에서 나온 적틀(위 사진)을 단 번에 선제 공격으로 쓸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마나 다이스의 저주는 계속 되었습니다.
기본색 마나가 하나도 없는 어처구니 상황....ㅜㅜ
우리의 세 영웅은 열심히 맵을 개척하였고 끝내 세 도시를 발견하였습니다.
모든 도시를 발견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라는....
도시 레벨이 너무 높아서 다들 현 상황에서는 정복 가능성이 없다 판단하고 레벨업의 길을 떠납니다. 저만 그나마 레벨이 낮은 화이트 시티를 정복하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스펠마스타님은 레벨업을 하기 위해 납골당에 들어가셨는데......
쓰러뜨리기 부담스러운 적이 등장하다! 무려 아머 9의 늪지 드래곤! 민첩, 독 속성도 가졌다.
기억이 지금 헷갈리는데 아마도 부상 입으시면서 힘겹게 그린 드래곤을 쓰러뜨리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마지막이라 부상을 신경쓰지 않으신듯ㅋ.
이런 상황을 보았지만 어차피 4 라운드가 곧 끝나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저는 겁없이 화이트 시티로 돌격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도시 수비군. 화이트 시티의 고유 능력으로 적 토근의 아머에 1이 더해진다.
전 당연히 이들을 쓰러뜨리지 못하고 도시에서 후퇴하게 됩니다. ㅡㅜ
처음부터 고전하더니 도시 하나 정복하지 못하고 시나리오를 끝내게 됩니다. 도시가 너무 세더군요. 도시 주변의 적들도 세구요. 특히 레드 시티의 경우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 양 옆에 드래곤 두 마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감히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더귄요. -0-;
점수 계산 결과 제 방패 토큰이 제일 높은 명성을 기록했습니다. 2등이 더운여름님, 3등이 스펠마스타님.
하지만 도시를 하나도 정복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확실히 협력 시나리오라 그런지 도시 하나하나가 너무 강력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번에 반드시 하나의 도시라도 정복하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며 게임을 마쳤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3인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5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 이 시간도 더미 플레이어 때문에 시간이 줄어든 겁니다.
메이지 나이트 적어도 한 번 경험한 멤버끼리 게임을 하면 시간이 많이 단축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재밌게 했습니다. ^^
간단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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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쩜 이렇게 메이지나이트 후기가 겹칠까요.
이건 운명(?)이네요. 그것도 거의 같은 시간대에.. ^^;;
전 언제 '전격'해볼지 걱정입니다.
그저 발로님이 2월달에 시나리오북을 번역해주시길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
오 이런 시나리오도 있군요 ㅠ 저도 그저 기다립니다 리뷰 잘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저도 요즘 메이지나이트에 푹 빠져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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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밌게 잘 읽었어요~ 도시는 협력 공략도 있으니, 협력 시나리오에서는 적극 활용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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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설날 때 가져가서 형과 내리 3번 정도 플레이했는데, 이제 이 게임을 좀 알겠더군요:) 저도 후기를 한 번 올려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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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마스타님의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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