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에 걸린 새끼 드래곤. 그것을 사냥하려는 드워프들 사투. 간단한 룰에 2인 전용 게임입니다.

살짝 고전 게임 길잃은 바이킹 느낌도 납니다.


3명의 드워프들은 각각의 능력이 있는데, 용을 못 움직이게 하는 그물, 멀리서도 공격할 수 있는 화살, 한번 더 행동할 수 있는 버서커가 그것입니다. 힘을 잘 합쳐 다굴을 해야 용을 잡을 수 있습니다.

반면 용은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는 뛰거나 날면서 잘 도망다니고 살아남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4장의 카드를 가지고 시작해서 1장을 플레이하거나 2장을 보충하는 액션을 2번씩 자기 턴에 하는 것이 기본 매커니즘입니다. 룰은 간단하고 게임 특성상 이런 저런 말들(견제, 엄살, 블러핑, 놀리기)이 오갈 수 있어서 좋네요.

초심자 2명과 각각 2판, 1판 총 3판을 해봤습니다. 재밌게 했습니다. 용과 드워프로 할 때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리플레이성도 그만큼 더 높을 것 같습니다.

멋 모르고 처음 할 때는 드워프가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물도 강력하고 두명이 다굴하는 것도 막기 힘듭니다. 용은 방패 카드가 적은 편이어서 공격 당하면 막기가 힘들기 때문에 날거나 뛰어서 도망다녀야 합니다. 물론 간간이 이빨이나 브레스의 강력한 공격을 날려줘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