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3월 셋째주 월요일의 청주 모임 후기입니다.
(사진 포함 원본 http://massmaster.blog.me/20153363656)

참석자: 쵸리, X, 한천사, 어둠, 웅스, 부디, 둥둥, 민
게임: 던젼 로드, 지름신, 쓰루 디 에이지스, 버건디의 성, 티츄

던젼 로드 Dungeon Lords (쵸리, 한천사, 둥둥, 민)

2009년 에센에서 꽤나 칭찬들었던 게임 던젼로드입니다.
꽤 세세한 설정이 많은 게임입니다만,
쵸리님의 맛깔난 설명을 듣고 튜토리얼까지 진행하고 나니 생각보다 술술 진행됐습니다.

느낌은 메이지 나이트와 던젼펫즈의 중간 즈음이라고 해야 할까요.
유쾌한 분위기와 자원을 활용한 던젼 건설은 던젼 펫즈지만, 퍼즐 같은 전투가 메이지 나이트의 그것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오셔서 딱 중간까지 하고 종료~

지름신 God of Diameter (쵸리, 한천사, X, 어둠, 둥둥, 민)

이 날 3번째 테플이었습니다. 갈 길이 머네요 ㅎ
약간 성급+무리한 6인플이었는데 치열하게 돌려주시고 의견 주셔서 감사 감사~ ^^

티츄 Tichu (쵸리, 한천사 / X, 민)

그림 카드는 절대 주지 않는 X님과 민군의 팀웍이 훈훈했습니다 ㅋ
모임 끝날 때 한 번 더 돌아갔는데.. 그 때도 같은 팀으로 했으려나요?

쓰루 디 에이지스 Through the Ages (어둠, 한천사, 둥둥, 웅스) ★★★★

최근 한글판 발매가 확정되어 장터에 매물이 폭주하고 있는; 한글화 쓰루입니다.
중반 이후 쿡을 앞세운 어둠님의 폭발적인 독주에 나머지 세력끼리 아웅다웅하는 양상으로 전개.

후반부엔 군사력 레이스에 정신없었네요.
매번 과학 포인트를 너무 부족하게 가져가는 저는 역시나 후반에 고전을 면치 못 했습니다.
어둠님이 결국 웅스님을 1바퀴차로 따라잡으시면서 게임 종료 ;

기억이 아리까리했던 것 몇 가지 찾아봤습니다~
1) 나폴레옹 x 공군 = 전술카드 x 4배입니다.
2) 군사력을 희생시키면 60의 군사력 한도 이상도 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화 전쟁 한 방으로 초대량득점이 가능하니 조심 -ㅁ-;

버건디의 성 Castle of Burgundy (민, 쵸리, 부디, X)

쇼타임님의 공구를 쵸리님, 한천사님, 저까지 모두 신청하여 버건디의 성 확장이 와장창 와있었습니다. -ㅂ-;
기념으로 옆테이블에서 한천사님 확장으로 한 판~
확장을 끼니까 꽤나 빡빡해졌다고 하시네요. 성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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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모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웅스님 다시 한 번 생일 축하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