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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촌동 꿈꾸는 다락방 23, 24 밤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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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 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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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마음 먹고 금, 토요일을 전부 밤샘으로 즐겼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그 후유증이 남아있네요..에휴..
트라야누스 (개그바, 뜨레모아, 파란나무)
예전에 한번 해보고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고
플레이 했습니다. 저와 뜨레모아님은 여러 방면으로 점수를 얻는 전략을,
파란나무님은 개인판의 타일점수와 배 점수 전략을 펼쳤습니다. 초반부터
타일점수로 간간히 앞서 계시던 파란나무님이 의회에서 얻은 타일능력과
배 물품 타일의 완벽한 조화로 점수를 쓸어 담으셔서 처음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1등 하셨습니다.
승점 얻는 방법이 다양하고 결과가 직관적이어서, 부페집에서 이번에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것처럼 이 게임도 이번에는 어떤 점수를 먹어볼까 하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특히 액션을 얻는 방식이 론델시스템의
변형된 유형으로 원통들의 위치뿐만 아니라 색상까지도 다음 순을 계산해서 미리
배치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한치의 실수도 용납이 안되는 굉장히 전략적인 작전이 필요한
멀티플레이 게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러 방면에서 승점을 얻는 것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더할 나위 없는 멋진 게임입니다.
전리품 (개그바, 뜨레모아, 파란나무)
카드게임을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이 게임은 아키올로지 이후로 유일하게 다시 할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살을 내주고 뼈를 얻는다고나 할까요? 미끼 배로 서로 싸우게
만들어서 공격카드를 소모시키고 자기는 그 사이 좋은 점수의 배를 얻어가는 아주 해적다운
얍삽한(?) 게임이었습니다. 공격할지 안 할지 선택하는 부분과 타이밍 싸움이 중요한
파티게임적인 요소가 아~~~~~주 짙은(ㅎㅎ)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운좋게 캐릭터 카드가 3장이나 들어와서 잘 이용한 탓에 많은 딴지와 견제를 당하고도
1등 할 수 있었습니다.
존 실버 (개그바, 뜨레모아, 파란나무)
할 때마다 이렇게 장고를 하게 한 게임은 처음이네요...룰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오래 생각하게 되네요. 행과 열에 맞춰서 카드를 내야되는데 나중에 제일 높은 카드와 그 다음
높은 카드를 한 묶음으로 세번째와 마지막 카드를 한 묶음으로 해당 플레이어가 가지고 가기
때문에 행, 열의 관계를 따져서 내가 먹을 지 아니면 누가 가지고 가게 할지 한참 생각하게
되네요..더욱이 사과카드는 내가 얻어도 나중에 왼쪽 사람한테 넘기기 때문에 처음부터 내
오른쪽 사람이 가지고 가게 해야되는 전략이 필요한 아주 머리 아픈 게임이었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하는 바람에 누가 1등 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꼴찌였던거는 확실하고요.ㅋㅋ
플래시포인트 (개그바, 외눈박이, 펭군)
지난 주에 워낙 재미있게 한 터라 외눈박이님이 오시자 마자 바로 또 플레이했습니다.
지난 주, 6명이 하고도 실패한지라 우리 세명이서 한번 큰일을 내보자하고 결사다짐을 하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 참패....제일 큰 원인은 불 속에서 구한 타일이 5개 연속 거짓
타일이 나와서 헛고생한 것이 나중에 의욕상실로 이어졌고 불을 만만하게 보고 잠시 소방차 역할을
다른 것으로 바꾸고 하다가 순식간에 불이 번져 폭발이 쉽게 일어나는 바람에 결국 집이 무너지면서
게임이 종료 되었습니다. 역시 꺼진불도 다시 봐야하더라고요..
슈파이어스타트 + 확장 (개그바, 외눈박이, 펭군, 뜨레모아)
드디어 확장을 끼고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다른 분들도 본판을 해본지라 확장 룰만 설명하면
되어서 금방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확장을 끼면 보드판 위에 한 줄 더 카드 행이 생겨서, 가지고
갈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지니 치열함이 덜해지는 거 아닌가 우려를 했지만 전혀 그러지 않고 더욱
치열한 눈치 싸움과 딴지가 발생했습니다. 그 이유가,우선은 본판에서는 그 라운드가 끝나고 1원을
받지만 확장에서는 2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매 라운드 최소한의 딴지를 걸 여력은 남아있게 되더라고요.
물론 2원씩 받아도 돈 부족 현상은 여전하지만..그리고 제일 큰 이유는 본판에서는 승점 얻는 방식이
너무 적고 또한 물품을 하나라도 채우지 못하면 승점을 얻지 못해 후반에는 등안 시 되는 카드들이
생기게 되는데 확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특정 카드 장 수마다 승점을 주는 카드들이 꽤
있어서 혜택이 약한 카드라도 함부로 등안시 했다가는 다른 플레이어한테 큰 승점을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지 펭군님은 처음에는 소방관만 잔뜩 모으고 다른 눈에 띄는 전략은
보이지 않아 견제를 덜 받았는데 나중에 소방관 카드 장 수마다 1점씩 주는 카드와 스코어링 카드 한장을
2배 가치로 해주는 카드를 얻으면서 순간 15점 이상을 얻어 결국 1등 하셨습니다. 확장 기능 사용을 몇 번
실패하신(제 설명이 부족해서 사용 타이밍을 놓친) 외눈박이님의 욕설이 남발되던(?) 확장을 낀 이 게임,
더 이상 파티게임이 아니었습니다.
빌리지 (개그바, 외눈박이, 뜨레모아)
여러 방법으로 승점을 얻는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트라야누스와 더불어 두근거리면서 할 수 있는
또 다른 게임으로 이 빌리지를 뽑을 수가 있습니다..그 만큼 다양한 액션을 통해 승점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탄생부터 일, 여행, 성직자, 장터, 죽음 등 삶의 다양한 사이클이
녹아있고 특히 죽음을 맞이하는 부분이 있어서 누울 자리도 미리 선점해서 점수를 얻어야되는 죽어서도
편하지 못한, 삶의 애환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기존 세대와 다음 세대의 교체 타이밍도 중요해서 실패하면
객사를 당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액션 선택과 가능 여부, 자원 획득을 큐브 사용으로 깔끔하게 연결하고
나름 인터랙션을 발생시키는 시스템에서 디자이너의 재치와 센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뜨레모아님이 메뉴얼
보면서 꼼꼼히 설명 하시면서 저는 예전에 했던 기억을 되새기며 서포트했는데 몇몇 애매한 부분들을 심도있게
짚고 가느라 룰 설명만 거진 30,40분 걸린 듯 하네요..저는 여행을 위주로 점수를 얻었고 외눈박이님은 교회와
장터, 뜨레모아님은 골고루 이곳 저곳에서 점수를 얻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우리가 에러플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교회의 말도 안되는 점수 주기가 있어서 외눈박이님이 압도적으로 1등 하셨습니다. 외눈박이님도
끝나고나서 긴가민가 하셨네요...물론 그 전에 꾸준히 점수를 쌓고 앞서가신 게 한 몫 했습니다.
노틀담 (개그바, 외눈박이, 뜨레모아)
뜨레모아님의 추천으로 하게 된 게임으로 디자이너인 스테판 펠트씨의 특유의 패널티 요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트라야누스에서는 백성들의 요구사항에 의한 마이너스 점수, 슈파이어스타트에서는 화재에 의한 마이너스 점수,
그리고 이 노틀담에서는 쥐에 의한 마이너스 점수가 그랬습니다. 액션 선택은 7원더즈와 같은 방식으로 카드하나를
선택하고 나머지 카드들을 옆 사람에게 주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공개된 조건(이번 라운드의 혜택 및 쥐 상황 등)
에 맞춰서 좋은 카드는 자기가 갖고 웬만하면 남한테는 별 이득이 없는 카드를 골라서 줘야되는 전략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네요..쥐 요소를 미리미리 대비해 두지 못해 나중에 해결 하느라 승점이 되는 카드를
그냥 넘겨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쥐만 막다가 끝나버렸습니다.ㅎㅎ 다른 두 분은 골고루 하면서 특히 노틀담
관련 점수를 크게 드시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시다가 결국 외눈박이님이 1등 하셨습니다. 누적되는 큐브에 의해
나중에 점수를 크게 먹느냐 못 먹느냐도 막판 뒤집기의 열쇠가 되는 듯 합니다.
좀비다이스 (개그바, 외눈박이, 뜨레모아)
한마디로 외눈박이님의 주사위 빨이 빛을 본 게임이었습니다. 빨간 주사위도 한번에 뇌가 나오게 하는 그 내공으로
처음부터 8점을 얻고 시작하더니 단숨에 13점 클리어, 저는 어찌어찌 하다 7점만, 뜨레모아님은 던졌다 하면 녹색
주사위도 총상이 나오는 마이너스 손 때문에 결국 0점으로 끝났습니다.
골드 (개그바, 외눈박이, 뜨레모아)
당나귀의 -2점 카드를 우습게 본 저의 통한의 꼴지였습니다. 초반부터 당나귀 카드 남발과 잘못된 사용으로 나중에
정작 필요한 카드가 나왔을 때 당나귀 카드 부재로 사지 못하고 엉뚱한 카드만 모으다가 결국 마이너스만 12점을
얻어 최종 점수에서 절반이 깍이는 사태가 발생했네요..눈물 흘리느라 두 분 중 누가 이기셨는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 밖에 펭군님이랑 황혼의 투쟁을 잠깐 해 보았는데 어휴 계속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주제가 제가 감당하기에는
무거운 느낌이 들고 볼륨도 장난아니라, 플레이하면서 식은 땀이....하지만 만약 카드 기능을 다 알고 제대로 배운
상태라면 굉장히 스펙타클한 게임이 될 것 같다라는 느낌은 들더라고요.. 태풍전의 고요함이라고나 할까요?
잠깐해본거지만 아직 저 게임을 하기에는 내 내공이 많이 부족하구나 라고 저절로 느꼈졌습니다.
괜히 긱 평점 1등이 아니라는...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그 후유증이 남아있네요..에휴..
트라야누스 (개그바, 뜨레모아, 파란나무)
예전에 한번 해보고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고
플레이 했습니다. 저와 뜨레모아님은 여러 방면으로 점수를 얻는 전략을,
파란나무님은 개인판의 타일점수와 배 점수 전략을 펼쳤습니다. 초반부터
타일점수로 간간히 앞서 계시던 파란나무님이 의회에서 얻은 타일능력과
배 물품 타일의 완벽한 조화로 점수를 쓸어 담으셔서 처음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1등 하셨습니다.
승점 얻는 방법이 다양하고 결과가 직관적이어서, 부페집에서 이번에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것처럼 이 게임도 이번에는 어떤 점수를 먹어볼까 하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특히 액션을 얻는 방식이 론델시스템의
변형된 유형으로 원통들의 위치뿐만 아니라 색상까지도 다음 순을 계산해서 미리
배치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한치의 실수도 용납이 안되는 굉장히 전략적인 작전이 필요한
멀티플레이 게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러 방면에서 승점을 얻는 것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더할 나위 없는 멋진 게임입니다.
전리품 (개그바, 뜨레모아, 파란나무)
카드게임을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이 게임은 아키올로지 이후로 유일하게 다시 할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살을 내주고 뼈를 얻는다고나 할까요? 미끼 배로 서로 싸우게
만들어서 공격카드를 소모시키고 자기는 그 사이 좋은 점수의 배를 얻어가는 아주 해적다운
얍삽한(?) 게임이었습니다. 공격할지 안 할지 선택하는 부분과 타이밍 싸움이 중요한
파티게임적인 요소가 아~~~~~주 짙은(ㅎㅎ)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운좋게 캐릭터 카드가 3장이나 들어와서 잘 이용한 탓에 많은 딴지와 견제를 당하고도
1등 할 수 있었습니다.
존 실버 (개그바, 뜨레모아, 파란나무)
할 때마다 이렇게 장고를 하게 한 게임은 처음이네요...룰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오래 생각하게 되네요. 행과 열에 맞춰서 카드를 내야되는데 나중에 제일 높은 카드와 그 다음
높은 카드를 한 묶음으로 세번째와 마지막 카드를 한 묶음으로 해당 플레이어가 가지고 가기
때문에 행, 열의 관계를 따져서 내가 먹을 지 아니면 누가 가지고 가게 할지 한참 생각하게
되네요..더욱이 사과카드는 내가 얻어도 나중에 왼쪽 사람한테 넘기기 때문에 처음부터 내
오른쪽 사람이 가지고 가게 해야되는 전략이 필요한 아주 머리 아픈 게임이었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하는 바람에 누가 1등 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꼴찌였던거는 확실하고요.ㅋㅋ
플래시포인트 (개그바, 외눈박이, 펭군)
지난 주에 워낙 재미있게 한 터라 외눈박이님이 오시자 마자 바로 또 플레이했습니다.
지난 주, 6명이 하고도 실패한지라 우리 세명이서 한번 큰일을 내보자하고 결사다짐을 하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 참패....제일 큰 원인은 불 속에서 구한 타일이 5개 연속 거짓
타일이 나와서 헛고생한 것이 나중에 의욕상실로 이어졌고 불을 만만하게 보고 잠시 소방차 역할을
다른 것으로 바꾸고 하다가 순식간에 불이 번져 폭발이 쉽게 일어나는 바람에 결국 집이 무너지면서
게임이 종료 되었습니다. 역시 꺼진불도 다시 봐야하더라고요..
슈파이어스타트 + 확장 (개그바, 외눈박이, 펭군, 뜨레모아)
드디어 확장을 끼고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다른 분들도 본판을 해본지라 확장 룰만 설명하면
되어서 금방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확장을 끼면 보드판 위에 한 줄 더 카드 행이 생겨서, 가지고
갈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지니 치열함이 덜해지는 거 아닌가 우려를 했지만 전혀 그러지 않고 더욱
치열한 눈치 싸움과 딴지가 발생했습니다. 그 이유가,우선은 본판에서는 그 라운드가 끝나고 1원을
받지만 확장에서는 2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매 라운드 최소한의 딴지를 걸 여력은 남아있게 되더라고요.
물론 2원씩 받아도 돈 부족 현상은 여전하지만..그리고 제일 큰 이유는 본판에서는 승점 얻는 방식이
너무 적고 또한 물품을 하나라도 채우지 못하면 승점을 얻지 못해 후반에는 등안 시 되는 카드들이
생기게 되는데 확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특정 카드 장 수마다 승점을 주는 카드들이 꽤
있어서 혜택이 약한 카드라도 함부로 등안시 했다가는 다른 플레이어한테 큰 승점을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지 펭군님은 처음에는 소방관만 잔뜩 모으고 다른 눈에 띄는 전략은
보이지 않아 견제를 덜 받았는데 나중에 소방관 카드 장 수마다 1점씩 주는 카드와 스코어링 카드 한장을
2배 가치로 해주는 카드를 얻으면서 순간 15점 이상을 얻어 결국 1등 하셨습니다. 확장 기능 사용을 몇 번
실패하신(제 설명이 부족해서 사용 타이밍을 놓친) 외눈박이님의 욕설이 남발되던(?) 확장을 낀 이 게임,
더 이상 파티게임이 아니었습니다.
빌리지 (개그바, 외눈박이, 뜨레모아)
여러 방법으로 승점을 얻는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트라야누스와 더불어 두근거리면서 할 수 있는
또 다른 게임으로 이 빌리지를 뽑을 수가 있습니다..그 만큼 다양한 액션을 통해 승점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탄생부터 일, 여행, 성직자, 장터, 죽음 등 삶의 다양한 사이클이
녹아있고 특히 죽음을 맞이하는 부분이 있어서 누울 자리도 미리 선점해서 점수를 얻어야되는 죽어서도
편하지 못한, 삶의 애환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기존 세대와 다음 세대의 교체 타이밍도 중요해서 실패하면
객사를 당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액션 선택과 가능 여부, 자원 획득을 큐브 사용으로 깔끔하게 연결하고
나름 인터랙션을 발생시키는 시스템에서 디자이너의 재치와 센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뜨레모아님이 메뉴얼
보면서 꼼꼼히 설명 하시면서 저는 예전에 했던 기억을 되새기며 서포트했는데 몇몇 애매한 부분들을 심도있게
짚고 가느라 룰 설명만 거진 30,40분 걸린 듯 하네요..저는 여행을 위주로 점수를 얻었고 외눈박이님은 교회와
장터, 뜨레모아님은 골고루 이곳 저곳에서 점수를 얻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우리가 에러플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교회의 말도 안되는 점수 주기가 있어서 외눈박이님이 압도적으로 1등 하셨습니다. 외눈박이님도
끝나고나서 긴가민가 하셨네요...물론 그 전에 꾸준히 점수를 쌓고 앞서가신 게 한 몫 했습니다.
노틀담 (개그바, 외눈박이, 뜨레모아)
뜨레모아님의 추천으로 하게 된 게임으로 디자이너인 스테판 펠트씨의 특유의 패널티 요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트라야누스에서는 백성들의 요구사항에 의한 마이너스 점수, 슈파이어스타트에서는 화재에 의한 마이너스 점수,
그리고 이 노틀담에서는 쥐에 의한 마이너스 점수가 그랬습니다. 액션 선택은 7원더즈와 같은 방식으로 카드하나를
선택하고 나머지 카드들을 옆 사람에게 주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공개된 조건(이번 라운드의 혜택 및 쥐 상황 등)
에 맞춰서 좋은 카드는 자기가 갖고 웬만하면 남한테는 별 이득이 없는 카드를 골라서 줘야되는 전략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네요..쥐 요소를 미리미리 대비해 두지 못해 나중에 해결 하느라 승점이 되는 카드를
그냥 넘겨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쥐만 막다가 끝나버렸습니다.ㅎㅎ 다른 두 분은 골고루 하면서 특히 노틀담
관련 점수를 크게 드시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시다가 결국 외눈박이님이 1등 하셨습니다. 누적되는 큐브에 의해
나중에 점수를 크게 먹느냐 못 먹느냐도 막판 뒤집기의 열쇠가 되는 듯 합니다.
좀비다이스 (개그바, 외눈박이, 뜨레모아)
한마디로 외눈박이님의 주사위 빨이 빛을 본 게임이었습니다. 빨간 주사위도 한번에 뇌가 나오게 하는 그 내공으로
처음부터 8점을 얻고 시작하더니 단숨에 13점 클리어, 저는 어찌어찌 하다 7점만, 뜨레모아님은 던졌다 하면 녹색
주사위도 총상이 나오는 마이너스 손 때문에 결국 0점으로 끝났습니다.
골드 (개그바, 외눈박이, 뜨레모아)
당나귀의 -2점 카드를 우습게 본 저의 통한의 꼴지였습니다. 초반부터 당나귀 카드 남발과 잘못된 사용으로 나중에
정작 필요한 카드가 나왔을 때 당나귀 카드 부재로 사지 못하고 엉뚱한 카드만 모으다가 결국 마이너스만 12점을
얻어 최종 점수에서 절반이 깍이는 사태가 발생했네요..눈물 흘리느라 두 분 중 누가 이기셨는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 밖에 펭군님이랑 황혼의 투쟁을 잠깐 해 보았는데 어휴 계속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주제가 제가 감당하기에는
무거운 느낌이 들고 볼륨도 장난아니라, 플레이하면서 식은 땀이....하지만 만약 카드 기능을 다 알고 제대로 배운
상태라면 굉장히 스펙타클한 게임이 될 것 같다라는 느낌은 들더라고요.. 태풍전의 고요함이라고나 할까요?
잠깐해본거지만 아직 저 게임을 하기에는 내 내공이 많이 부족하구나 라고 저절로 느꼈졌습니다.
괜히 긱 평점 1등이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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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게임 많이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이번 금요 밤샘 때 꼭 가서 저도 게임 많이 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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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럽네여 저는 아쉽게도 카이슈파이터 2인플로 돌렸답니다 ㅎㅎ~ 너무 재미있으셨겠네여~ 빌리지 저도 넘흐 하고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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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아니 플럼님 지금 이 답변은 플럼님의 답변이 아닙니다!
플럼님이 아니신 것 같아요 !
무릇 만인이 플럼님을 부러워해야 하거늘
플럼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 하면 어쩝니까 !!
이건 이.. 이건.. 플럼님의 모습이 아니야 !!!
우 아아아아앙 ㅜ ㅜ ;;
(울면서 문을 열고 뛰쳐나가는 김재홍군);;;; -
저 간 뒤로 쭉 세 분이서 하셨군요..ㅋㅋ
슈파이어스타트는 정말 예상 외였어요. 초반에 돈도 없고 점수카드도, 자원카드도 못먹어서 거의 포기했는데..ㅎㅎ
외눈박이님의 분노폭발이 오히려 파티요소가 되었죠..ㅎ
빌리지는 저도 메뉴얼 읽어봤는데 교회에서 얻는 점수는 매 라운드당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만 2점 먹고 게임 끝났을때 해당 위치에 있는 점수만 받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흠 다음에 저도 다시 해보고 싶네요..^^ㅋ -
부르심// 아~~ 이번 주는 토요일에 참가할껀데..또 같이 못하게 되네요..아쉬워요..
pf.plum// 카이슈파이어까지 끼고 2인이면 재미가 조금 반감되었을 것 같네요..
4인 이상 해보시면 확장의 위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아 빌리지...
은근히 중독됩니다..ㅎㅎ
김재홍// 울면서 다락방 문을 열고 뛰쳐나가서 세 계단을 올라가서 저녁 7시 이후엔 항상 열려있는 화장실에 잠시
간 다음 나와서 현관 문을 열고 나가 왼쪽으로 조금 걷다 밥풀에서 돈까스 정식을 시켜 먹은 뒤 근처
PC방에서 밤을 새고 다음 날 오후까지 있다가 나와서 근처 국민은행에 들려 입금을 하려다 바로 뒷 번호
순도 아닌 아줌마한테 낚여 순서를 양보하다 입금 엄무가 늦어졌는데 그 와중에도 "정치적인 의견은
모든 사람이 다 다르겠죠" 라는 대답으로 "자네같이 깨어있는 청년이 얼마 안돼." 라고 칭찬을 예전에
받았었다고 회상하면서 '진보 깔때기'를 들이대는 김재홍군
펭군// 확장 낀 슈파이어스타트는 끝을 알 수 없는 게임이 되는 거 같습니다.
빌리지..ㅡ.ㅡ;; 저희가 교회 관련해서 에러플 했네요.. -
사내라면 무릇 세 치 혀를 주의해야하거늘, 게임 도중 무의식중에 터뜨린 제 방언에 상처입으신 분 없길 바랍니다.
빌리지의 교회 점수가 너무 크다고 생각했는데, 신의 축복이 아닌 악마의 장난이었군요. 그래도 난 잘했어. 가 아니라 다음에 에러플 잡고 제대로 해봐요. 빌리지 - 첫 플 느낌이 상당히 좋더군요. 완성도도 높아 보이고요. 종종 돌아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좀비다이스 - 로또 샀으면 대박났을 저의 행운이 주사위 굴림에 다 소모되어버렸네요.... 당분간 로또 안 사려고요. 굴리면 뇌만 나와. 향후 현실에서 분노바이러스가 퍼져 제가 좀비가 된다면, 다 죽었어. -
개그바 / 제 알리바시를 모두 꿰고 계시는 군요
사라져 주셔야 겠소 음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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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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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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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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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지금이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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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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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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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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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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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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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꿀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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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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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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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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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