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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n의 보드게임 이야기 #6 -이클립스 개봉기 & 테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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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0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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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0 koon
안녕하세요. koon입니다.
몇일전 운 좋게도 애타게 구하던 이클립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밀봉을....^^v
(양도해주신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개봉시의 느낌과 테플후의 느낌을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박스재질과 컴포, 피규어 재질이 감동 그 자체 입니다.
게임성은, 원래 2~3턴만 진행해서 감만 잡으면 접으려던 게임을
순수 플레이시간이 무려 10시간이 넘어가도록 플레이 하게끔 만들정도로 대단합니다.
테플용 자폐플에서도 이정도의 재미를 준 게임은 처음 입니다.
이 게임의 묘미는 언제든 긴장의 끝을 놓을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잘나가던 진영도 전투 한방에 전세가 역절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인플 이상의 플레이에서는 서로 견제와 협잡의 요소도 있으니 즐겁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
테플이라 룰북을 뒤지는 시간이 길어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플레이 한다면,
그에 반도 안되는 시간으로 플레이 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야말로 대박~! 입니다.
(이클립스를 해보니 비슷한 테마의 여명의 제국도 궁굼해 지네요.)
룰도 이정도면 뭐~! 그리 어렵지 않아요~!
깔맞춤전략님의 동영상룰 한번 보고 10시간동안 자폐플 하면 되요~
룰 설명 공포증에 걸린 저 조차도 웬지 룰 설명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게임 입니다.
아마도 긱 순위가 6위에서 멈춘것은 초도 물량 부족으로 이 게임을 경험한 사람이 적어서 일듯 합니다.
재판이 발행되고 더 많은 물량이 배포되면, 아마도 3위권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하고 예상합니다.
이제 개봉시의 상세 느낌 입니다.
박스 크기가 크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크더군요. ㅎㅎ
옆에 놓고 비교해보진 못했지만, 반지전쟁 박스와 비슷한 느낌 입니다.
그리고 박스 비닐, 멋집니다. 다른 게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좀더 두껍고 빳빳하다는 느낌 입니다. (세게 내리치면 깨질것 같은 느낌)
찢어진다거나, 늘어난다는 느낌보단 깨진다의 느낌이 더 비슷한 느낌입니다.
겉비닐 마감을 하고, 박스를 열어보니 박스 재질 역시 두껍고 튼튼 합니다.
타일이 많은편이라, 신경을 쓴듯 합니다. - 아주 마음에 듭니다.
공용, 개인 보드판은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탁상 달력용지의 느낌 입니다.
좀더 두꺼운 재질로 제작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큰편이라 상당히 넖은 자리가 필요합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라도, 이클립스 미니어쳐 버전이 나와준다면 플레이하기 더 좋을듯...
드디어 타일이 나옵니다. 후후후~
다른 게임의 타일보다 더 두꺼운 느낌 입니다. (아직 비교해보진 않았습니다. ^^;;)
빳빳한느낌 그리고 펀칭시에 상당히 쉽게 툭툭 잘 빠집니다.
(심지어 마지막 장은 그냥 떨어져 있는 타일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펀칭할때 느낌이 다른 게임을 펀칭할때보다 더 편안합니다. (종이가 더 커도 쉽게 잘 되더군요.)
피규어는 다들 아시겠지만, 에미넌트 도메인의 피규어와 동일합니다. (각 색상별로 같은 피규어입니다.)
개인적으론 빨간색을 좋아하지만, 검은색이 가장 멋집니다. ㅎㅎ
나무 토큰은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른 게임의 6면체 토큰과 원반 토큰이랑 비슷하다는 느낌 입니다.
주사위는 세가지색 18개의 주사위가 있는데 재질이 아주 맘에 듭니다. 색도 이쁘고...
주머니는 검은색 주머니와, 흰색 주머니가 있는데, 흰색이 크고 부드러워서 좋은데 오염될까 두렵...ㅎ
문제의 룰북입니다. 룰북 재질이나 인쇄 상태와 나머지 컴포의 퀄리티는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수긍할수 있는 수준입니다.
워낙 감동하다 보니 글 전체가 경배와 찬양 일색이네요. ^^;;
추가로 우주선 부품 타일들은 gmt 트레이와 찰떡궁합 입니다. ^^*
몇몇 타일들은 두칸에 나눠서 수납해야하긴 하지만, 훌륭합니다.
자~ 이제는 테플 후기 입니다.
먼저 이클립스를 개봉하기 전에 깔맞춤전략님의 동영상 메뉴얼을 봅니다.
구매하기 전엔 그렇게 지루하게 느껴지던 동영상 메뉴얼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
와우~ 이건 뭐~ 메뉴얼따위~!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0^/
자폐플로 2인플을 진행해보기로 합니다. (빨강색, 노란색 테란진영 입니다.)
근데 동영상 메뉴얼로 대부분의 룰을 숙지한것 같은데, 막상 플레이 하려니
첩첩산중 입니다. ㅠ.ㅠ 셋팅부터 룰북을 잡고 씨름을 합니다.
액션 하나하나 진행할때마다 섭섭이님께서 제작하신 룰북을 뒤지고, 또 뒤져 봅니다.
한 액션 한 액션이 고난의 연속 입니다. ㅠ.ㅠ
어찌어찌하여 첫번째턴이 끝나고, (첫번째턴은 자원 부족으로 인해 그나마 좀 일찍 끝납니다.)
두번째 턴도 끝나고~ 첫째턴, 둘째턴은 양쪽 진영 모두가 죽어라 탐험만 합니다. ㅠ.ㅠ
분명 룰북에 셋째턴쯤에는 전투 한번 해보라고 했는데....했는데....
상대방 진영은 너무 멉니다......ㅠ.ㅠ
그리고 전투를 하기엔 양쪽다 전력이 소박합니다.
셋째턴~ 빨강색 진영에서 진행한 탐험액션에서 고대 우주선 2대가 나옵니다.
마침 발명타일로 받아논 크루져도 있겠다, 광물 포인트도 충분하여 드레드노트 2척을 뽑아서
위풍당당하게 고대 우주선과 전투 진행하러 쳐들어 갑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타일운이 좋았던 빨간색이 우세 했습니다.)
허걱~!!! 고대 우주선! 두척이 모여있으니 무지 셉니다. ㅠ.ㅠ
주사위 4개 공격력 보너스 +1의 위력은 막강합니다.
결국 드레드노트 2척을 제물로 삼고 겨우겨우 전투에서 승리했습니다.
(오호라~ 전투가 이런식이군~)
전투에 임하여, 얻은것은 보잘것 없으나, 현재 빨강색의 전력의 50%가 넘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ㅠ.ㅠ
게임이 노란색 진영으로 기울었다는 느낌이 지배적 입니다.
서로 야금야금 본인의 진영을 넓혀가고, 슬금슬금 기술을 배워서 우주선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기술을 견제도 하고, 선점도 합니다.
이제 게임은 중후반으로 접어듭니다. 점점 서로의 진영과 연결 통로가 생깁니다.
서로의 진영으로 진입 가능한 통로가 2곳이 생겼습니다. 그 중 한곳엔 고대 우주선 2척이
위풍당당하게 막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쪽엔 빨강진영이 설치한 스타베이스가 막고 있습니다.
이...이것은 마치 은하영웅전설을 떠올리게 합니다. 두 은하를 연결해주는 두개의 통로...
한쪽은 페잔 공화국이 자리하고 있고, 한쪽은 이젤론 요새가 지키고 있죠. ㅎㅎㅎ
고대 우주선 타일 옆에서 노란색 진영이 군대를 폭풍 생산합니다.
결국 방어 -1로 무장한 노란색 진영이 별다른 피해없이 고대 우주선 2척을 박살 냅니다.
고대 우주선을 철썩같이 믿었던 빨강진영이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ㅠ.ㅠ
고대 우주선 바로 뒤엔 우리 본진인데....ㅠ.ㅠ 내껀데~ 내껀데~
노란색의 기습 공격을 받습니다. 결국 본진이 털립니다.
노란색이 중성자 폭탄으로 확인사살도 깔끔하게 진행하여, 빨강진영이 순식간에 가난해 집니다. ㅠ.ㅠ
빨강진영이 복수의 칼을 갈아서 우주선 업그레이드를 강행하고 다시 본진을 되찾으러 갑니다.
빨강과 노랑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집니다.
하지만, 엄청난 화력과 방어력으로 무장한 빨강진영에 노란 진영이 무참하게 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게임은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빨강 진영이 승리의 여세를 몰아 은하게 중심헥스로 쳐들어갑니다.
결국 마지막턴에 빨강진영은 은하계 중심 헥스를 차지하게 됩니다.
빨강진영에게 본인의 전력을 무참하게 빼앗긴 노란 진영이 마지막턴에 전투는 포기하고,
아직 열리지 않은 타일을 오픈하고, 영향력 타일을 배치합니다.
이제 게임이 끝났습니다. 자원과 전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빨강진영이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하지만 포인트 계산 해보니, 빨강 35점 노랑 37점.....ㅋㅋㅋ
테플 진행하는데 대략 10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헉헉헉~!!! (중간에 밥먹고, 딴짓한 시간 빼고...)
다시한번 강조해도 좋을듯 합니다.
이클립스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v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저에게 양도해주신분과,
동영상룰을 제작해 주셔서 저에게 용기를 주신 깔맞춤전략님과,
완성도 높은 한글 룰북을 제작해주신 섭섭이님께 고개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
몇일전 운 좋게도 애타게 구하던 이클립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밀봉을....^^v
(양도해주신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개봉시의 느낌과 테플후의 느낌을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박스재질과 컴포, 피규어 재질이 감동 그 자체 입니다.
게임성은, 원래 2~3턴만 진행해서 감만 잡으면 접으려던 게임을
순수 플레이시간이 무려 10시간이 넘어가도록 플레이 하게끔 만들정도로 대단합니다.
테플용 자폐플에서도 이정도의 재미를 준 게임은 처음 입니다.
이 게임의 묘미는 언제든 긴장의 끝을 놓을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잘나가던 진영도 전투 한방에 전세가 역절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인플 이상의 플레이에서는 서로 견제와 협잡의 요소도 있으니 즐겁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
테플이라 룰북을 뒤지는 시간이 길어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플레이 한다면,
그에 반도 안되는 시간으로 플레이 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야말로 대박~! 입니다.
(이클립스를 해보니 비슷한 테마의 여명의 제국도 궁굼해 지네요.)
룰도 이정도면 뭐~! 그리 어렵지 않아요~!
깔맞춤전략님의 동영상룰 한번 보고 10시간동안 자폐플 하면 되요~
룰 설명 공포증에 걸린 저 조차도 웬지 룰 설명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게임 입니다.
아마도 긱 순위가 6위에서 멈춘것은 초도 물량 부족으로 이 게임을 경험한 사람이 적어서 일듯 합니다.
재판이 발행되고 더 많은 물량이 배포되면, 아마도 3위권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하고 예상합니다.
이제 개봉시의 상세 느낌 입니다.
박스 크기가 크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크더군요. ㅎㅎ
옆에 놓고 비교해보진 못했지만, 반지전쟁 박스와 비슷한 느낌 입니다.
그리고 박스 비닐, 멋집니다. 다른 게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좀더 두껍고 빳빳하다는 느낌 입니다. (세게 내리치면 깨질것 같은 느낌)
찢어진다거나, 늘어난다는 느낌보단 깨진다의 느낌이 더 비슷한 느낌입니다.
겉비닐 마감을 하고, 박스를 열어보니 박스 재질 역시 두껍고 튼튼 합니다.
타일이 많은편이라, 신경을 쓴듯 합니다. - 아주 마음에 듭니다.
공용, 개인 보드판은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탁상 달력용지의 느낌 입니다.
좀더 두꺼운 재질로 제작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큰편이라 상당히 넖은 자리가 필요합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라도, 이클립스 미니어쳐 버전이 나와준다면 플레이하기 더 좋을듯...
드디어 타일이 나옵니다. 후후후~
다른 게임의 타일보다 더 두꺼운 느낌 입니다. (아직 비교해보진 않았습니다. ^^;;)
빳빳한느낌 그리고 펀칭시에 상당히 쉽게 툭툭 잘 빠집니다.
(심지어 마지막 장은 그냥 떨어져 있는 타일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펀칭할때 느낌이 다른 게임을 펀칭할때보다 더 편안합니다. (종이가 더 커도 쉽게 잘 되더군요.)
피규어는 다들 아시겠지만, 에미넌트 도메인의 피규어와 동일합니다. (각 색상별로 같은 피규어입니다.)
개인적으론 빨간색을 좋아하지만, 검은색이 가장 멋집니다. ㅎㅎ
나무 토큰은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른 게임의 6면체 토큰과 원반 토큰이랑 비슷하다는 느낌 입니다.
주사위는 세가지색 18개의 주사위가 있는데 재질이 아주 맘에 듭니다. 색도 이쁘고...
주머니는 검은색 주머니와, 흰색 주머니가 있는데, 흰색이 크고 부드러워서 좋은데 오염될까 두렵...ㅎ
문제의 룰북입니다. 룰북 재질이나 인쇄 상태와 나머지 컴포의 퀄리티는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수긍할수 있는 수준입니다.
워낙 감동하다 보니 글 전체가 경배와 찬양 일색이네요. ^^;;
추가로 우주선 부품 타일들은 gmt 트레이와 찰떡궁합 입니다. ^^*
몇몇 타일들은 두칸에 나눠서 수납해야하긴 하지만, 훌륭합니다.
자~ 이제는 테플 후기 입니다.
먼저 이클립스를 개봉하기 전에 깔맞춤전략님의 동영상 메뉴얼을 봅니다.
구매하기 전엔 그렇게 지루하게 느껴지던 동영상 메뉴얼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
와우~ 이건 뭐~ 메뉴얼따위~!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0^/
자폐플로 2인플을 진행해보기로 합니다. (빨강색, 노란색 테란진영 입니다.)
근데 동영상 메뉴얼로 대부분의 룰을 숙지한것 같은데, 막상 플레이 하려니
첩첩산중 입니다. ㅠ.ㅠ 셋팅부터 룰북을 잡고 씨름을 합니다.
액션 하나하나 진행할때마다 섭섭이님께서 제작하신 룰북을 뒤지고, 또 뒤져 봅니다.
한 액션 한 액션이 고난의 연속 입니다. ㅠ.ㅠ
어찌어찌하여 첫번째턴이 끝나고, (첫번째턴은 자원 부족으로 인해 그나마 좀 일찍 끝납니다.)
두번째 턴도 끝나고~ 첫째턴, 둘째턴은 양쪽 진영 모두가 죽어라 탐험만 합니다. ㅠ.ㅠ
분명 룰북에 셋째턴쯤에는 전투 한번 해보라고 했는데....했는데....
상대방 진영은 너무 멉니다......ㅠ.ㅠ
그리고 전투를 하기엔 양쪽다 전력이 소박합니다.
셋째턴~ 빨강색 진영에서 진행한 탐험액션에서 고대 우주선 2대가 나옵니다.
마침 발명타일로 받아논 크루져도 있겠다, 광물 포인트도 충분하여 드레드노트 2척을 뽑아서
위풍당당하게 고대 우주선과 전투 진행하러 쳐들어 갑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타일운이 좋았던 빨간색이 우세 했습니다.)
허걱~!!! 고대 우주선! 두척이 모여있으니 무지 셉니다. ㅠ.ㅠ
주사위 4개 공격력 보너스 +1의 위력은 막강합니다.
결국 드레드노트 2척을 제물로 삼고 겨우겨우 전투에서 승리했습니다.
(오호라~ 전투가 이런식이군~)
전투에 임하여, 얻은것은 보잘것 없으나, 현재 빨강색의 전력의 50%가 넘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ㅠ.ㅠ
게임이 노란색 진영으로 기울었다는 느낌이 지배적 입니다.
서로 야금야금 본인의 진영을 넓혀가고, 슬금슬금 기술을 배워서 우주선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기술을 견제도 하고, 선점도 합니다.
이제 게임은 중후반으로 접어듭니다. 점점 서로의 진영과 연결 통로가 생깁니다.
서로의 진영으로 진입 가능한 통로가 2곳이 생겼습니다. 그 중 한곳엔 고대 우주선 2척이
위풍당당하게 막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쪽엔 빨강진영이 설치한 스타베이스가 막고 있습니다.
이...이것은 마치 은하영웅전설을 떠올리게 합니다. 두 은하를 연결해주는 두개의 통로...
한쪽은 페잔 공화국이 자리하고 있고, 한쪽은 이젤론 요새가 지키고 있죠. ㅎㅎㅎ
고대 우주선 타일 옆에서 노란색 진영이 군대를 폭풍 생산합니다.
결국 방어 -1로 무장한 노란색 진영이 별다른 피해없이 고대 우주선 2척을 박살 냅니다.
고대 우주선을 철썩같이 믿었던 빨강진영이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ㅠ.ㅠ
고대 우주선 바로 뒤엔 우리 본진인데....ㅠ.ㅠ 내껀데~ 내껀데~
노란색의 기습 공격을 받습니다. 결국 본진이 털립니다.
노란색이 중성자 폭탄으로 확인사살도 깔끔하게 진행하여, 빨강진영이 순식간에 가난해 집니다. ㅠ.ㅠ
빨강진영이 복수의 칼을 갈아서 우주선 업그레이드를 강행하고 다시 본진을 되찾으러 갑니다.
빨강과 노랑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집니다.
하지만, 엄청난 화력과 방어력으로 무장한 빨강진영에 노란 진영이 무참하게 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게임은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빨강 진영이 승리의 여세를 몰아 은하게 중심헥스로 쳐들어갑니다.
결국 마지막턴에 빨강진영은 은하계 중심 헥스를 차지하게 됩니다.
빨강진영에게 본인의 전력을 무참하게 빼앗긴 노란 진영이 마지막턴에 전투는 포기하고,
아직 열리지 않은 타일을 오픈하고, 영향력 타일을 배치합니다.
이제 게임이 끝났습니다. 자원과 전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빨강진영이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하지만 포인트 계산 해보니, 빨강 35점 노랑 37점.....ㅋㅋㅋ
테플 진행하는데 대략 10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헉헉헉~!!! (중간에 밥먹고, 딴짓한 시간 빼고...)
다시한번 강조해도 좋을듯 합니다.
이클립스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v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저에게 양도해주신분과,
동영상룰을 제작해 주셔서 저에게 용기를 주신 깔맞춤전략님과,
완성도 높은 한글 룰북을 제작해주신 섭섭이님께 고개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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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한 겜을 하였는데, 제 의견은 이클립스가 좋은 겜이긴 한데 긱순위가 제 느낌보다는 조금 과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시간에 끝나는 SF테마겜에다 깔끔한 룰, 협잡,워겜에 테크타는,종족별 재미가 있지만 '여명의 제국'이나 스타크레프트 등의 겜과 비교하여 크게 다르거나 신기한 것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
점수 먹는 방법이 크게 4가지 있지만(전투칩, 행성점수, 점수3점인 유닛(?),테크점수) 단순하게 생각해서 다굴만 피한다면 자원 많이 먹고 테크타서(기술도 대부분 군사관련) 무력으로 밀거나 버티면 이기는 단조로운 방향이 보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 번 더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길만큼 재미있었습니다. -
jugng/ 그렇군요. 사실 저는 이클립스를 플레이 하면서 두 진영이 역전의 역전이 진행되는 상황이 몇차례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다는 점과, 이클립스도 중후반에 접어들면,
자원이 초반에 비해서 넉넉해 지긴 하지만,
중후반까지 자원이 그다지 넘쳐나지만은 않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두가지 요소를 계속해서 신경써야 했거든요.
물론 제가 여명의 제국이나, 스타크래프트를 해봤다면
생각이 좀 달랐을지도 모르죠. ^^;; -
위의 글에서도 써놓았지만, 여명의 제국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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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합니다~ 섭섭이님의 한글 룰북이 자료실에 있나요?
(내가 못찾는 건가...^^;;;) -
섭섭이님 한글 룰북은 보드게임긱에 있을거에요 ㅎㅎ
저도 이클립스 테플해본다해본다 하고 못해봤는데
갑자기 플레이 욕구가 솟아오르네요!!!감사합니다 ㅋㅋ -
하마초/ http://boardgamegeek.com/filepage/73886/korean-ru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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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심군님 ㅋ 감사하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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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보//처음 테플 할때는 시간이 좀 걸릴수 있지만,
시간을 투자한 보람을 느낄수 있습니다. ^^* -
어라? 지난주 양쌤님네 모임에서 돌린거 아니었나요? 후기가 자폐플모드이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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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초/ 뭘요 ㅋㅋ 근데 애기있는집에 저런 컴포많은게임은 삼가시고 절 주심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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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웨이/ 그날 시간의 압박과 룰 설명이 마땅치 않아서 스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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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시간될때 연락주세요.. 같이 한 번 돌려봤음 좋겠네요.. ^^
룰북 탐독중인데 아직 완독은 못했어요 ㅠㅠ -
파크웨이/ㅎㅎㅎ 아마도 룰 설명 가능할듯 합니다. ^^v
조만간 좋은 기회가 있을듯 합니다. -
오... 대작 인정!!! 세팅도 번거럽고, 전쟁 외엔 인터액션이 딱히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흥미롭게 했답니다. 제가 인터액션이 활발한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아콜류는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클립스는 정말 명작인거 같네요!!! 특히, 거의 모든 룰이 직관적이고 공감이 가는 것이 인상적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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