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게임 자체가 방대하다 보니... 하나 하나 살펴보는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그걸 주욱 연달아 쓰자니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다다 게시판에 계속 올리자니 민폐인것 같아서 조금씩 업데이트하려 합니다.

저의 블로그(http://juda.tistory.com)에 놀러오세용~

첫번째 이야기는 포병입니다

과거나 현재나 보병은 전장의 최전방에서 전투를 포병은 화력지원이라는 기본 공식은 다르지 않습니다.

배틀 포 노르망디를 플레이하면서 감탄했던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현실적인 포병의 운용이었습니다.



(사진에 등장한 포들은 미 7군단 소속 포병되시겠습니다~)

배틀포놀망디에는 다양한 병과들이 존재하는데 포병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박격포, 야포, 자주포등이 되겠습니다.

포의 구경에 따라서 사거리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는데240mm 포의 경우 사거리가 20 hex 인데 정말 한개 맵 기준으로 절반 가까이가 사거리 안

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면을 반영하여 아군에게 정찰되지 않는 부분은 포격을 할 수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또한 최소 사거리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1/4) 안의 적에게는 포격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포병간의 전투를 잘 표현한 것은

대포병 사격이라는 부분에 있습니다. 그 턴에 사격을 하지 않은 포병은 상대방 플레이어가 포병 사격을 개시할때 아군 포병의사거리 안에 있을때 관측병없이 즉시 대응 사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병 운용도 정말 신중하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찰의 운용은 보통 아군 유닛의 2 hex까지 가능하나 지형이 고지대일 경우나 개활지의 경우 +1해서 3hex까지 관측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날씨나 야간 . 그리고 지형 혹은 상대방(독일) 공병대에 의해 참호화된 지역은 포병 명중률이 극격히 떨어지도록 되어있습니다

물론 1은 무조건 명중이며 보정치가 -3을 넘을순 없지만 공격력에서 보정치를 뺀 수치가 나와야 명중이여서 10면체 주사위로는 1~2수준은 정말 맞추기 힘듭니다

단거리 지원에서는 그래서 박격포가 더 힘을 발휘하죠.. 사거리는 낮지만 그만큼 최소 사거리 및 화력은 보정되니까요.

배틀 포 노르망디에서 포병은 단순히 후방 배치를 통한 전방 지원만 하는게 아니라 적 포병을 고려한 신중한 운용을 해야하며

미군의 경우 아군의 보급 수치를 고려하여 운용해야하므로 까다롭지만 잘 만 운용한다면 고착화된 전선을 돌파하는 가장 핵심적인 유닛일겁니다.

다음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숨은 주역 공수부대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 플레이 후기------------------------
안녕하세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새벽에 걸친 배틀포노르망디 플레이 후기입니다.

17 June, AM - 28 June, PM까지 진행되는 시나리오구요..

코탱탕 반도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1개 군단 예하 4개 보병 사단이 지켜내는 Cherbourg 를 제한 턴내에 함락 시키는게 승리 목표입니다.

초기 셋팅시..



다음은 사단 본부를 중심으로 전진 배치된 독일의 사단 방어 지역입니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243 보병 사단은 게임이 어느정도 흐르자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미군은 대규모 200mm 이상의 군단 포병을 앞세워 포격을 쏟아붙고 전방으로 전진을 시도합니다.

이 시나리오에선 독일이 선배치후에 미군이 배치하므로 미군은 적의 약한 곳을 노릴 수가 있습니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측면 방어 지역을 돌파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군단과의 보급선이 위험하게 되었습니다. 다른곳의 전투는

지지부진...게다가 지형 전반에 걸친 보카쥬 지역으로 인해 공격자가 매우 힘듭니다. 포병 사격도 정확도가 매우 떨어지는 상

태에서 군단의 가장 우수한 정밀 포격 수단인 4.2인치 박격포 부대가 정찰병에게 노출되어 집중 사격 맞고 엘리...



우측면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돌파도 여의치 않습니다..




주력 미군 7 군단 병력을 잘막고 있는 독일 플레이어 ㅋㅋ



미 4사단은 방향을 바꿔 7군단의 대치 상태를 격파하려 우회 기동을 실시하고 그에 맞추어서 독일은 보급 차단을 시도!!!

한개 사단 전체가 OSS 상태가 되기 일보 직전 상태입니다...게다가 밑에는 경계 부대도 없는 완전 노출의 군단 포병대...

피곤하다보니 뒷부분의 사진을 마저 찍진 못했는데 결국 미군이 패배했습니다.ㅠㅠ~ 독일의 기갑 부대가 전혀없는 시나리오

다보니 다음엔 기갑전 위주로 해보자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