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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04.21 (토) 꿈꾸는 다락방 후기 2부
  • 2012-04-23 16:21:29

  • 0

  • 1,413

요즘은 게임을 하고 나면 정신이 멍하게 되어서 그 과정이나 결과가 잘 기억나지 않터군요.
그래서 원래는 후기를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밑에 펭군님이 무언의 압박으로 멍석을 깔아주셨네요.
그래서 분위기 위주로만 쓰려고 합니다.(일기형식의 이상한 후기가 될 듯..)

우선 이번 모임은 새로 오신 분들도 계시고 평소에 같이 못했던 분들하고도 했고 특히나 재홍님이
컴백해서 같이 어울렸던 자리라 어느 때 보다도 의미있는 모임이었습니다.

한 5시쯤 도착했는데 두 테이블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한 테이블은 '벨포트'가, 나머지 테이블은 '시베리아'가 막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외눈박이님이 저한테 한 마디하시더라고요. "개그바님 한 두시간 정도 다른 데 있다 오시죠.."
이런 두 시간이라니.ㅡ.ㅡ;;
그도그럴것이 밖에 비도 내리고 바람도 엄청 불어서 사람들이 많이 안 올 분위기였거든요..
그래서 산타나님이랑 조앤님, 그리고 재홍님이 계신 시베리아가 돌아가고 있는 테이블로 가서 잠깐
구경하고 있다가 다시 벨포트 쪽으로 붙었는데 파란나무님이 잠깐 일 때문에 두 턴 정도를 저한테 맡기셨습니다.
이것저것 하라는 지시를 미리 철저히 내리셔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은 못했고 더군다나 외눈박이님이 나무 자원을
강탈하시는 바람에 지시에 있던 건물 짓기를 못하고 엉뚱한 일꾼만 잔뜩 뽑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나무님이
돌아오시고 바톤을 넘겨받으셨는데 결과가 어땠든...............(나는 모~올라, 나는 모~올라)

자리를 나무님한테 다시 드리고 저는 새로 오신 두 분과 산타나님, 그리고 재홍님과 같이 슈파이어스타트를
했습니다. 원래는 좀 더 무거운 게임을 돌리려 했는데 새로 오신 두 분이 잠깐 들르신거라 일찍 가보셔야
되어서 5인으로 간단히 하는 게임을 찾다보니 슈파이어스타트가 그나마 딴지 걸며 1시간 정도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돌리게 되었습니다. 새로 오신 두 분이랑 재홍님이 이 게임을 처음 하시지만 다행이도
재미있어 하셔서 게임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건 재홍님이 공백기간이
길었는지 재치있는 입담이 많이 약해지셨다는 저~엄.....(재홍님!!! 지금 상태로 과연 저랑 우유개님이랑
말빨 어반을 돌릴 수 있을지나 모르겠네요~~ㅎㅎㅎㅎ 하루 빨리 정봉주 뺨때리는 입담,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후반쯤에는 산타나님이 11점짜리 계약서 2장을 거의 완성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와서 거의 1등이 유력 시
되었는데 새로 오신 분이 마지막 신의 딴지 한 수를 발휘하시면서 산타님을 견재하시고 막판 화재 점수까지
잘 챙기셔서 1등 하셨습니다. 새로 오신 두 분은 한 게임만 하고 가시게 되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다음에는 우유개님이 가지고 오신 '네브가도르' 를 처음에는 저랑 우유개님, 그리고 재홍님, 산타나님이랑
돌렸습니다. 그런데 저랑 산타나님은 처음이고 가지고 오신 우유개님은 사놓고는 해보지 않으셨던 상태인데다
경험자이신 재홍님도 오랜만에 하신거라 그런지 룰을 조금 가물가물 해 하셔서 긴급으로 Hiro님을 섭외해서
5인으로 플레이했습니다. Hiro님도 약간 헷갈려 하셨지만 큰 문제없이 재미있게 돌릴 수 있었습니다...........는
희망사항이었고 거의 끝날 때 쯤 엄청난 에러플이 발견되었습니다. 특수토큰이 놓여지는 갯수가 다음 페이즈마다
하나씩 늘어나야 되는 것이었는데 계속 하나씩 놓고 플레이 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토큰은 점수와 직결되는 것이라
큰 에러플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각각의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되있는 게임성 만큼은
과연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하더라고요...보드판이 양면으로 되있어서 한쪽은 독어, 한쪽은 영어였는데 처음 셋팅 때
보드판 방향이 불어쪽이라 론델 시스템 부분이 계속 헷갈려서 도중에 영어판으로 바꾸는 헤프닝도 벌어졌습니다.
다들 잘됐다는 눈빛이더라고요..ㅎㅎ 산타나님이 한마디 하셨습니다. " 아니 다들 독어 쯤 다 하지 않나요? "
하시면서 제일 잘됐다는 눈빛을 보내시더라고요..ㅎㅎ

그 다음에는 파란나무님은 이 게임에서 지면 몇일을 잠을 못 주무신다는 아그리콜라를 돌렸습니다.
저랑 청풍님, 파란나무님, 재홍님, 그리고 우유개님랑 5인으로 돌렸는데 저랑 청풍님은 이 유명한 게임을 여태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이제서야 나무님의 열정적이고 자세한 룰 설명으로 아그리콜라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떤 것이 좋은 건지 어느 방향이 괜찮은지 계속 조언을 구해가면서 어찌어지 플레이는 했다지만 나중에 결과를
보니 너무 처참하더라고요..울타리는 있지만 가축은 하나도 없고(사실 수확단계 때 한번도 가축으로 애들 밥 먹여
본 적도 없고 계속 풀만 먹였네요...뱀 나오는 줄 알았네..) 집도 후지고 식구도 적고..에휴...
청풍님은 자기 직업카드 및 보조 설비 카드가 너무 안 좋다면서 카드가 좋았던 파란나무님의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이 게임은 자기랑 안 맞는 거 같다고 하시네요..ㅎㅎㅎㅎ 나중에 청풍님의 카드를 파란나무님이 보시더니 어느정도
안 좋은 카드조합에 수긍하시더라고요...

아그리콜라를 하는 도중 우유개님의 동행 분이 오셨는데 이후 게임에 같이 참석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돌아간 게임은 경마를 주제로 한 '위너스 서클' 이었습니다. 룰이 간단해서 그냥 여러말에 배팅을 하고
주사위로 어느 말이 어느 만큼 갈 것인지 정하면 되기 때문에 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들 중 몇 가지는
서로 색이 비슷해서 구분이 좀 힘들었던 점은 아쉬었습니다. 제가 건 말들이 계속 등수에 들어서 돈을 많이 벌었는데
마지막 라운드 때 제 뻥카의 말이 순위에 들어 돈을 많이 벌지 못해 아깝게 1등을 놓쳤습니다. 우유개님 동행분이
결국 1등하셨습니다. 재미있었던 상황이 있었는데 우유개님의 주사위 신공으로 흰색 말을 단 2번의 주사위로 1등을
만드는 내공을 보여주셨습니다. 덕분에 흰색 말에 배팅을 2배로 한 제가 돈을 왕창 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새벽 한 4시 가까이 되어서도 저랑, 휴먼님(펭군님이 아래 후기로 결국 이 분의 정체를 또 밝히셨네요.ㅎㅎ)
외눈박이님, han79님, 재홍님, 청풍님, 파란나무님, 우유개님이랑 동행분 이렇게 아홉 분이나 계셔서 마지막으로
저랑, 외눈박이님이랑 han79님, 청풍님 그리고 파란나무님이 한 테이블을 잡고 '머니' 를 돌렸고 나머지 분들은
'트루야' 를 돌렸습니다. 이 머니라는 게임은 낮에도 돌아갔던 모양입니다. 역시나 독어에 강하신 산타나님의
폭풍같은 룰 습득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네요..ㅎㅎㅎ 아무튼 이번에는 파란나무님의 설명으로 배울 수 있었고
나름 어렵지 않은 룰이라 게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약간의 아키올로지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머니 이후 저랑 외눈박이님이랑 han79님은 라스트로 라스트윌을 돌렸습니다. 금요일에도 저랑 청풍님이랑
파란나무님, 그리고 K님이 라스트윌을 돌렸었는데 제가 요즘 라스트윌에 중독이 되었는지 연속으로 돌려도
할 때마다 재밌네요..하지만 1등을 해 본 적은 없다는 저~엄... 아무튼 저택을 아주 거지꼴을 만들어 놓고는
무책임하게 중고나라에 싸게 내다 팔면서, 요리사 고용에 개, 말 키울건 다 키우고 또한 이 여자 저 여자 막
만나면서 돈을 막 쓰신 외눈박이님이 결국 삼촌의 유산을 물려 받았습니다.

라스트윌까지 하고 나서도 저쪽 테이블은 트루야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구경하고 나서 끝나고 보니
시간이 어느덧 아침 6시 반이었네요. 오랜만에 오신 재홍님은 계속 하고 싶어하셨지만 다들 지친 상태라 무리가
있어서 결국 모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PS. 이외에도 빌리지, 어센션, 스티키 스틱스, 마닐라, 노틀담 등 다른 테이블에서도 다양한 게임들이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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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 외눈박이
    • 2012-04-23 14:05:20

    아니  농담으로 한 말을 진지하게 쓰시면 어떡하십니까! 다른분이 보시면 비오는날 문밖으로 내쫓은줄 알겠습니다! 한 두 시간 기다리셔야 할 것 같으니 참여하시죠? 라고 했잖아요! 그것도 서너번 권유드렸건만....ㅠ
    30cm 정도 간신히 쌓아올린 제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리시는 군요!
    • Lv.3 외눈박이
    • 2012-04-23 14:06:33

    머, 멋진 후기 잘 봤습니다.
    • 2012-04-23 14:43:15

    고, 고맙습니다...ㅡ.ㅡ;;
    • 2012-04-23 15:42:58

    안올리시겠다더니.. 금새 후기를 쓰셨네요..ㅎㅎ 은근히 쓸 마음을 개그바님께서도 가지고 있으셨던건 아닌가요?ㅎㅎ
    Ps 외눈박이님과 개그바님이 친밀도가 -2 되었습니다.ㅋ
    • 2012-04-23 15:44:50

    그나저나 산타나님은 독어도 하시더니 불어까지?? 대체 몇 개 국어를 하시는 건가요??ㅎㅎ
    • Lv.6 부르심
    • 2012-04-23 16:08:22

    산타나님이 독어도 하세요? 다국어 구사자이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 2012-04-23 17:51:29

    아 불어가 아니라 독어네요..이런 실수를 ㅎㅎㅎ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외눈박이님이 하신 말이라고 쓴 표현이 논란를 가져올 수 있었네요.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급하게 온거라 좀 지친 상태여서 바로 참여하기
    어려운 바람에 외눈박이님이 같이 하자고 하신 걸 거절한 상황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쓴다고 앞, 뒤 다 자르고 약간 각색한거였는데..실수를 했네요..
    여러분 외눈박이님은 절때 그런 분이 아닙니다.
    • 2012-04-23 18:09:26

    저랑 하신 게임이 몇개 없어서 저는 마지막에 등장을 하는군요...ㅎㅎ

    날씨가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 Lv.1 산타나
    • 2012-04-23 18:09:41

    다들 5개국어 쯤 하시지 않나요? ㅎㅎㅎ
    • 2012-04-23 23:08:35

    하하하하하
    이번에 산타나님 진짜 쩔으셨죠.
    'MONYE' 라는 게임 할 때
    규칙을 알려주시는데 독어 규칙을 보고 하시길래 처음에는
    모두가 우와 ~ 산타나님이 독어를? 이라며 감탄 했는데
    조엔님과 나무님이 매의 눈으로 관찰 하시더니
    에이 그림 보고 설명하시는 거잖아 , 이 때
    산타나님 왈 : 왜들그러세요? 다들 독어 쯤은 하시잖아요 !
    완전 대박 !!!
    펭군마빈님이 거들어 주시는 말
    : 그래도 그림 보시고 규칙을 이해해서 설명해 주시는
    능력이 엄청난 겁니다.
    그러나 게임 도중에 반격
    : 왜 진작 그 규칙을 이야기 안 해주셨나요 !!
    저의 쉴드
    : 저는 의견이 다릅니다.
    (비록 에러플이 있다 할 지라도) 게임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규칙 알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설명해 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어요.

    펭군마빈님: 아니 재홍님이 그렇게 말하시면 저는 뭐가 되나요?
    조엔님 : 괜찮아요 저는 펭군님 말에 동의 하니까요.

    ㅎㅎㅎㅎㅎ
    • 2012-04-23 23:09:07

    아 위 댓글에 머니의 철자가 틀렸네요
    MONEY 입니다.
    • 2012-04-23 23:13:49

    아 ! 그리고
    저랑 조엔님이랑 산타나님이랑 세이
    '시베리아' 라는 게임을 했었는데요
    조엔님이 게임 끝나시고 남친으로 보이시는분(거울이 님이신가?)
    에게 달려가시더니
    방긋 방긋 웃으시면서 아주 의기양양하게 하시는 말
    '나 알래스카 했다?'
    ㅎㅎㅎㅎ
    이것도 대박 이었음 !!
    • Lv.1 산타나
    • 2012-04-23 23:16:59

    오래만에 읽어본 독어라 역시 에러플이 좀 나왔네요.ㅋㅋ
    우선 인원수에 따라 화폐의 한종류를 뺄고 해야되구요.
    5인은 빼는거 없고 4인 한종류 3인 2종류
    시작핸드는 블러핑카드 포함 7장 그리고 교환은 역시 자기꺼 다시 가져도 되더군여 ㅋㅋ 죄송죄송
    • 2012-04-23 23:18:48

    에 또 그리고
    저의 입담이 많이 줄었다고 염려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먹고 살려고 사회생활 치열하게 하다보니
    이리치이고 저리 치여서 유머 센스가 갈수록 사라져 갑니다.
    ㅜ ㅜ 흑흑;;

    에 또 에러플 난무에 대한 한마디
    네브가르도 하고 시베리아 하고 트루아
    (아마도 에러플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는 트루아입니다만)
    등 그날의 주요 게임들에
    에러플들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만
    우리 보드게이머 분들의 유쾌한 성격 덕분에
    웃음으로 넘어가서 참 좋았습니다.
    설마 이런 것 때문에 심각하게 스트레스 받으시지는 않으
    시겠죠?
    에러플레이가 더 재밌을 경우도 빈번하고요
    에러플레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보드게이머들은 다음번에 더 철저하게 하더라도
    당장의 에러플레이를 여유롭게
    (오히려 재미있게)넘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 2012-04-24 08:16:56

    재미있는 후기 잘 봤습니다. 그날 아콜이겨서 잠 잘잤습니다...^^
    • 2012-04-24 09:36:17

    펭군// 압박을 주셨잖습니까..아래 글에...ㅎㅎ 에잇 낚였어..

    han79// 계속 테이블이 엇갈리는 바램에...아쉬웠습니다..그리고 라스트윌 같이 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산타나// 댓글 보니 토요일의 히어로이셨더군요...ㅎㅎ 5개국어라...우와..ㅎㅎ

    김재홍// 맞습니다..에어플하면 어떻습니까..정석보다도 더 재미있게 했는데요 뭘..ㅎㅎ
    룰 설명해주시는 분들한테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 룰 설명할 때
    쉽지 않다는 걸 느끼거든요......그나저나."나 알래스카 했다~~~~" 너무 재밌네요..

    파란나무// 아콜 가르쳐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결과가 어쨌든 그 과정 자체가 너무
    재미있고 직업에 의해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같이했던 게임 중 이 아콜하실때가 가장 적극적이고 열정적이셨어요..ㅎㅎㅎ
    • Lv.16 상트맨이야~
    • 2012-04-24 15:44:12

    이 넘치는 댓글들이 부럽군요. 후기 이후에도 그날모임을 이런식으로 곱씹으면서 대화하는게 진정한 모임의 효과가 아닐까 합니다. ^^
    • 2012-04-24 16:42:04

    상트맨이야~// 맞습니다..상트맨이야~ 님도 역시 후기를 쓰시는 분이시라 제가 후기를 쓰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모임이 끝나는 게 다음날의 시간 제약 때문에 그런거지 게임자체가 싫거나
    지겨워져서 끝난 것이 아니잖아요..다들 마음은 더 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끝내야 되는 현실이
    아쉬울 뿐이죠..그나마 이렇게 후기라도 남겨서 그 모임 관련 댓글을 달 수 있는 쓰레드가 있으면
    서로가 그때의 분위기, 발생한 사건들 등 그 당시의 상황들을 이야기하면서 그 당시의 여운을
    조금이나마 다시 만끽할 수 있으니깐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 2012-04-24 16:53:53

    사실 사진도 없고 그 당시 상황들을 잘 기억하는 편도 아니라서 후기가
    어설픈 면이 있지만 저러한 이유 때문이라도 쓰게 되네요..그래서 누군가
    먼저 후기를 올리시면 따로 쓰지는 않습니다. 이미 후기가 올라온 것으로
    제가 후기를 쓰는 목적이 달성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아래에 후기글이 있음에도 또 쓴 이유는 펭군님이 후기가
    겹치지 않을 꺼라는 무언의 압박을 주셔서..ㅎㅎㅎ
    • Lv.1 우유개
    • 2012-04-24 17:52:17

    오~~~~~~~~~~우와
    폭풍댓글 ^^
    • Lv.2 노피어
    • 2012-04-24 19:31:46

    우와~~~~~~~~~~~~
    폭풍댓글 ^^ (2)
    • 2012-04-24 21:14:17

    우와~~~~~~~~~~~~
    폭풍댓글 ^^

    담주에는 폭풍 참여가 됬으면 좋겠네요...ㅋㅋ

    /개그바
    감사하긴 뭘요...외눈박이님이랑 님 덕분에 재밌는 게임 배우게 되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ㅎㅎ
    • 2012-04-24 22:46:08

    아 참 !
    그리고 그날 역사상 최초로
    다락방 오픈 후 최초로
    제가 태어난 후 최초로
    우유개님을 알게 된 후 최초로
    우유개님의 배우자 분을 뵈었습니다.
    상당한 미인이셨습니다.
    자주 함께 어울리셨으면 좋겠네요
    트루아가 난이도가 살짝 있어서
    보드게임에 질려하지는 않으실런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파란나무님의 충고대로 쉬운 게임을 할 걸 하고
    후회도 했습니다.
    다음에 또 뵈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 Lv.1 우유개
    • 2012-04-25 12:11:33

    제 아내는 절대로 그날 한 게임들이 어렵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 아내가 그날 즐거웠다고 전해 달라고 하네요.^^
    처음 보드게임을 접한것이 쇼군과 아그리콜라여서 그닥 보드게임 플레이에 대한 어려움을 잘 모릅답니다. ㅋㅋ
    앞으로 제 아내에게 세키가하라 또는 컴뱃커맨더 등의 GMT게임들을 알려줄 생각이지요. ^^
    아내와 GMT 워게임을 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 2012-04-25 22:45:12

    ㄴ 다행입니다. ^^
    꼭 형수님과 두 분이서
    댁에서 편하게 옹기종기 GMT 게임을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GMT 시리즈가 옹기종기 할 만한 테마는 아니지만요
    ㅎㅎㅎㅎ
    형수님과 되도록 많은 시간을 함께 하시는 것이 좋은데
    그 매개체가 보드게임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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