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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20504 다락 금요 밤샘 후기
  • 2012-05-05 08:17:29

  • 0

  • 1,016

Lv.6 부르심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5주만에 응암역 꿈꾸는 다락방에 갔습니다.

밤새 재밌게 놀았습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


1. Space Alert 스페이스 얼럿

사진을 안 찍어서 박스 사진으로 대체를...


참가자 : 부르심, 파란나무님, 청풍님, 곰팡맨님, 혁님


제가 했던 첫 게임은 실시간 협력 게임인 스페이스 얼럿이었습니다. 저 빼고는 다들 처음이셨죠. 오랜만에 플레이를 해서 빼먹은 설명이 많아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튜토리얼 시나리오 1번을 했기 때문에 무난하게 클리어를 하였습니다.

역시나 다들 스페이스 얼럿 특유의 재미와 신기함 때문에 즐거워하시더군요. 파란나무님은 좀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

플레이 시간보다 설명 시간이 배는 더 길었습니다. ㅎㅎ 이 게임은 연속 한 세 판은 해야 하는데란 생각이 많이 드네요. 특히 처음 하는 사람이랑 할 때요. 2시간 게임한다고 상정하고 그렇게 하면 딱 좋을 거란 느낌이 할 때마다 듭니다.

게임성은 역시 최고!


2. Mage Knight 메이지 나이트

도시를 앞에 둔 두 영웅!!!


참가자: 부르심, han79님


스페이스 얼럿 하는 도중에 han79님이 오셨습니다. 스페이스 얼럿 끝나고 저랑 han79님은 메이지 나이트 2인플을 시작하였죠. 6라운드짜리 풀컨퀘스트를 하였습니다.

저나 han79님이 플레이 속도가 빠르다 보니 약 2시간만에 후딱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 ㅎㅎ

빠른 플레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게 하였습니다. 저랑 han79님이 사이좋게 도시 정복을 하였습니다. 저는 레드 시티를~!, han79님은 블루 시티를~! 그래서 도시 정복으로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끝내버렸습니다. 오옷!

너무나 빠르게 게임을 끝내버려서 그 뒤에 여러 게임을 더 할 수 있었습니다. ^^


3. Acension 어센션 갓 슬레이어 연대기

어센션 4인플!!!


참가자: 부르심, han79님, 혁님, 곰팡맨님


메이지 나이트 끝내고 혁님과 곰팡맨님이 합류하셔서 가볍게 어센션을 4인플로 하였습니다.

iOS로 어센션을 종종 즐기긴 했으나 실제로 보드게임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처음이었습니다. 혁님이나 곰팡맨님은 어센셔을 해보신 적이 없으셨고요.

han79님이 어센션 카드를 거의 텍스트를 보지 않고 그림만 봐도 아실 정도여서 게임 설명이 대단히 부드러웠고 수월하게 플레이되었습니다.

혁님은 게임 센스가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금새 게임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캐치하시고 잘하시더군요.

저는 주로 몬스터를 때려잡으며서 보석을 엄청 챙겼는데 혁심의 승점이 높은 카드 때문에 마지막에 결국 지고 말았습니다.

아주 재밌게 플레이하였습니다. 어센션을 보드게임으로 하니까 더 재밌네요. ^^


4. 보팔스

보팔스 플레이 중!!!


참가자: 부르심, han79님, 혁님, 곰팡맨님


어센션을 끝내고 핸드메이드한 보팔스를 플레이하였습니다. 자료 제공해주신 둥둥님께 감사드립니다. ^^

게임이 무척 간단해서 쉽게 쉽게 플레이하려고 했으나 드래프트하고 카드 배치할 때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그래도 4라운드밖에 안 되어서 게임 자체는 많이 빠르게 끝나긴 했지만요.

전투 능력을 제법 올렸다고 생각해도 제 옆에 두 분, han79님과 곰팡맨님이 저를 뛰어넘는 무력으로 빠르게 승점을 챙기면서 앞서 나가시더군요. 다들 너무 잘하셔서 처음하시는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이리 잘하시는지. ^^;

이번 게임은 곰팡맨님이 승리하셨습니다. ^^


5. Lords of Waterdeep 로즈 오브 워터딥

게임 종료 후 사진. 빨강이 저, 검정이 han79님, 노랑이 곰팡맨님, 녹색이 혁님. 1등은 혁님입니다. ㅎㅎ


참가자: 부르심, han79님, 혁님, 곰팡맨님


마지막 게임은 로즈 오브 워터딥을 하였습니다. 세팅만 조금 시간이 걸렸고 게임 설명은 금방 끝났습니다. 특별히 설명할게 많이 없어서 ^^;

다들 정말 열심히 게임을 하셨습니다. 특히 혁님의 플레이가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정말 쉴새없이 인트리그 카드를 쓰시더군요. 인트리그 카드를 쓸 때마다 플롯 퀘스트 때문에 또 승점을 야금야금 챙기셨습니다. 그것만이 빌딩을 통해서 또 승점을 야금야금. 하여튼 야금야금 잘 챙겨드셔서 게임 중반에 분명 4등이셨는데 게임 후반에 1등으로 치고 올라오셨습니다. 곰팡맨님은 잘 모르시는 듯 행동하시면서 2등 해버리셨습니다. 저는 게임 가르치고 꼴찌신공을 발휘했네요 ㅎㅎ

다들 진짜 재밌게 게임 하셨습니다. 게임이 간단하고 턴이 빨리 돌아서 정말 쉴새없이 자기 턴이 돌아옵니다. 자기 턴 아닐 때는 다른 사람의 퀘스트 카드와 모험가는 무엇을 가지는지 살피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느라 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트리그 카드를 적절하게 견제도 할 수 있고 자기 빌딩이 있으면 거기서 오는 이득 얻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텍스트의 압박이 조금 있지만 영어가 무척 쉽고 반복적인 표현이 많아서 플레이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저는 꼴찌했지만 ^^; 즐겁게 게임했습니다~.



오랜만의 이렇게 다양하며서 오랫동안 게임을 해서 정말 좋네요.


금요밤샘 재밌게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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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뿅태
    • 2012-05-05 10:16:04

    와 메나 풀컨을 2시간 만에.. 이제 게임에 완전히 익숙해지셨나봐요 ㅋ 전 블리츠 컨퀘스트 해도 2시간 정도 걸리던데.. ㅎ;;
    • 2012-05-05 10:16:44

    모임 글보니깐 금요일 모임이 위태위태 했었던데..다행이 재미있게 잘 돌아갔군요..
    5주만에 모임나오신거니 얼마나 열정적으로 하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저도 툐요일 모임에서 열정을 불싸지르렵니다..
    • Lv.1 아이스블루
    • 2012-05-05 10:20:52

    전부 제가 하고 싶은게임만 있군요.
    요새 다락방 가고 싶은데..
    시간이 좀처럼 없군요ㅠ
    • Lv.6 부르심
    • 2012-05-05 10:34:43

    뿅태님// 저만 아니라 han79님 플레이가 무척 빠르셔서 가능했던 시간이었어요. 6라운드에 덱 거의 떨어지기 직전에 도시를 모두 쳐치했던 건데 시간이 그 정도밖에 흐르지 않아서 무척 놀랬어요 ㅎㅎ
    개그바님// 오랜만이라 정말 열심히 게임했습니다. 제가 가져간 게임을 세 개나 많이 만족스러웠고요. 다음에는 꼭 피프 해보고 싶네요. ^^
    아이스블루님// 지난 달에 정말 좀처럼 갈 시간이 없어서 많이 안타까웠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다락방에서 같이 게임할 시간이 생기면 좋겠네요~.
    • 2012-05-05 12:55:27

    이야, 메이지 나이트 돌리시고도 이렇게 많은 게임을 하룻밤에 즐길 수 있다니.. 저도 놀랐네요. 역시 부르심님과 Han19님이기에 가능한 것 같네요. ^^
    • 2012-05-05 13:19:34

    메나 2시간은 막판에 엄청난 에러플 덕분에 가능했습니다..ㅋㅋㅋㅋ

    도시 침공시 빨간도시는 적 능력에 부르탈 기능을
    파란도시는 각 속성 공격에 +@를 해주는데
    기냥 무시하고 때려 잡았네요...ㅋㅋ

    오늘 인상 깊었던것은 혁님의 어마어마한 게임 적응 능력과
    곰팡맨님의 뭐지? 뭐지? 잘 모르겠어 하면서 1등하시는 신공이었네요...ㅋㅋㅋ
    • Lv.2 노피어
    • 2012-05-05 13:35:31

    오늘이 어린이날만 아니었어도 참가했을텐데 아쉽네요.
    • 2012-05-06 00:27:52

    밤새도록 버벅거리며 버퍼링만 해대서 무지 죄송했지만 파란나무님,부르심님, 혁님, 한님 네분께서 모르는 승점까지 죄다 챙겨주시고 도와주셔서 엄청 즐겁게 보냈습니다^^ 할때는 로즈오브워터딥이 재미났던것 같은데 막상 집에서 자고 일어나니까 스페이스 얼럿이 생각나며 또 해보고 싶더군요ㅋㅋ 거의 아무것도 안했는데 우주선이 지켜진게 은근 잊혀지지가 않아요.ㅋㅋㅋ
    • Lv.6 부르심
    • 2012-05-06 07:15:31

    미도님// 메이지 나이트를 하고 이렇게 많은 게임을 한게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
    han79님// ㅎㅎ 그래도 도시 정복해서 기분은 좋네요~. 두 분 게임을 잘 하시더군요. ^^
    노피어님// 다음에 같이 게임 해요~. ^^
    곰팡맨님// 스페이스 얼럿이랑 로즈 오브 워터딥을 재밌게 즐기셨다니 다행이네요. 기회되면 또 같이 게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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