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 업로드용이라 말투가 많이 딱딱하네요^^; 양해해주시길!)

어제의 멤버는 조촐하게
S 팀장님, Y 수석님, 저, 그리고 게스트로 P양 까지 참석.


초록공장 25층 하이브에서, 약 2시간에 걸쳐서 돌린 게임은
지난번에 3인이서 테플 이후로 사실상 봉인되었던 'Olympos' 였고,


매뉴얼을 꼼꼼히 체크하시는 S 팀장님 덕분에, 에러플이 몇 개 교정되어서 다음부터는 스무스 하게 돌릴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스 맵을 배경으로 하는 땅따먹기식 가벼운 문명 게임'인데,



큐빅 형태의 1회성 자원과 - 자신의 영토에서 생산되는 영구 자원을 적절히 활용해서



고급 기술을 익히고 - 영토를 확장해서 - 최종적으로는 다양한 방법으로 가장 높은 승점을 먹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고,


티너스 트레일 / 티칼과 유사한 형태의 AP시스템을 사용하는데, 한 사람이 여러 턴을 연속으로 가지는게

때로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줍니다.



처음에 주어지는 4개의 이주민을 꾸준히 늘려서, 가용 할 수 있는 이주민이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해야하는 연구나, 액션 순서를 생각하게 하는데 게임의 묘미가 있더라고요.




몇 가지 기술들의 조합과 상황을 통해 매우 막강한 콤보로 연출되는 상황을 볼 수 있었는데



예를 들면 -



- 기병대를 가지고서, '제우스'타일에서 앞서 나간 Y 수석님의 중반 '칼' 버프 2개 + 모래시계 조합의 전쟁러쉬라던가



- S팀장님의 경우는 이주민 생산비 절감 / 기병대 / 항해술 / 노예의 조합으로 끊임없이 생산되는 일꾼으로 맵 전체를 쓸어담아서

마지막 순간에는 III형태의 정복 타일로만 - 원더 2개를 포함해서 약 30점 가까이 뽑아내는 기엄을 토하셨음.



- 제 경우는 - 특정 자원에 몰빵하는 동시에 / 해당 자원으로 짓는 기술 비용을 아껴주는 테크트리로, 왼쪽 사이드 기술 몰빵 연구에

승점 획득시에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는 승점 조합 콤보를 운명카드의 승점 획득카드와 콤비네이션으로 사용했음.



- P양은 '칼'의 우위를 통해서 대부분의 전쟁을 쉽게 이기고, 초반 제우스 타일 획득을 통해, 올림포스 카드에서 꽤 이득을 봤는데,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해서 후반에는 이주민이 부족해서 턴이 남는데 할 수 있는 행동에 제약이 있어서 아쉬웠음.







게임 종료 시점에서의 테크 트리 / 기술타일 및 맵 전체 상황 사진



검정 - P양

빨간 - S팀장님

하늘 - Y수석님

녹색 - 저(zsk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