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6일 꿈꾸는 다락방 후기 2부(스압..)
  • 2012-05-29 01:07:18

  • 0

  • 1,153

26일 토요일 다락방 후기 2부입니다.

개그바님이 잘 적어주셨는데 저랑 개그바님이 달랑 1개임만 같이하다보니
제가 너무 등장을 안해서 적어봅니다ㅋㅋㅋ
(글의 순서가 게임을 한 순서는 아닙니다~기억나는데로 막 썼습니다~)


1. 어센션 - 저, 펭군님, 혁님
매번 입고되자마자 품절되는 어센션입니다.
기본판 + 몰락한자의 귀환으로 펭군님과 한판, 혁님과 2판을 했습니다.
역시 센터라인에 어떤 카드가 깔리냐에 따라 이기고 지고가 결정되는군요~
짧은 플레이시간 대비 빅 재미를 선사하는 좋은 게임입니다..^^


2. TS - 저, 펭군님
펭군님에게 배워서 얼리워까지 3라운드만 돌렸습니다.
아무래도 얼리워만 돌려서는 게임의 깊은 맛을 느끼기엔 부족한 듯 싶습니다.
아직은 영향력 계산하는게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다음에 제대로 날잡고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3. 스몰월드 - 저, 펭군님, 종혁님, 개그바님
위에 2개임을 하다보니 사람들이 속속 도착을하여~
스몰월드를 한판했습니다.
4인플을 하니 땅따먹기가 아니라 외교, 협박, 협잡게임이 되네요~
쇠퇴한 종족으로 꾸준히 점수를 드신 팽군님 승리~


4. 메이지 나이트 - 저, 혁님
5라운드인 던전로드 시나리오를 2인플로 돌렸습니다.
저는 토박을 혁님은 골딕스를 잡고 했는데요~
초, 중반에는 비슷하게 힘을 키웠으나
종반이 되자 혁님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레벨업을 하셨고...
저는 방향을 잘못 잡는 바람에 몬스터가 없는 평화로운 초원을 외로이 방황하느라
레벨업을 거의 못해서 명성 라인이 2줄이 넘게 차이가 나버렸네요..ㅎㅎ
사실 메이지 나이트는 제가 종혁님을 가르쳐 드린건데..
너무 차이가 나게 졌네요..(내가 호랑이를 키웠어..ㅠㅠ)
둘다 익숙해 져서 그런지 5라운드 시나리오를 약 2시간 반만에 클리어 했습니다~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5. 피겨그랑프리 - 저, 파란나무님, 외눈박이님, 혁님, 갈기머리님
게임을 디자인 하신 분께 직접 배우는 영광을...ㅋㅋ
국산게임으로 피겨스케이트를 잘 잘 표현한 카드 게임입니다.
일단 한명씩 선수를 받고, 2번의 시합을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리는 게임이구요~
남이 좋은 기술을 못가져가게 하고 나는 좋은 기술을 가져오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을 받으신 혁님의 승리~


6. 아그리콜라 - 저, 파란나무님, 외눈박이님, 혁님, 갈기머리님
피겨그랑프리 멤버 그대로~아그리콜라를 5인으로 돌렸습니다.
아그리콜라는 제가 맨 처음으로 샀던 게임이라 더 애착이 가는데요...
이날 처음으로 5인플을 해보고 멘탈이 붕괴되어버렸습니다..ㅠㅠ
대기시간의 압박이 심해서 저도 모르게 막 짜증을 내버렸네요..;;
같이 플레이 하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유명한 게임이라 별도 설명은 패스...


7. 트루아 - 저, 외눈박이님, 갈기머리님, 곰팡맨님
주사위운 + 전략 + 거래 + 일꾼배치가 가미된 신선한 게임입니다.
다만 카드 그림 해석하는게 좀 햇갈리는데 익숙해지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번 해보신 외눈박이님이 영어 및 불어로 된 매뉴얼을 참조하여
설명을 하느라고 진땀을 뻘뻘 흘리시는 와중에...
등산 가방을 매고 등장하신 재홍님을 초빙하여
룰 설명을 듣고 진행을 했습니다..^^
그 후에도 옆 테이블에서 다른 게임을 하고 계시던
재홍님에게 달려가서 룰을 물어보면서 진행하는 해프닝이...ㅎㅎ
누가 1등하셨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8. 로드 오브 워터딥 - 저, 김재홍님, 외눈박이님, 갈기머리님
오늘의 하일라이트...워터딥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천재인 이유는 그가 새로운 것을 창조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들을 최적의 상태로 조합을 해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전화기, 사진기, 휴대용 게임기, MP3....
이 모든 것을 하나의 단말기에 집어 넣으면서도
인터페이스를 매우 간단하게 구성해내었는데요.
과장 좀 섞어서 워터딥은 보드게임의 아이폰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일꾼 배치 시스템, RPG식 퀘스트 해결, 플롯 퀘스트를 통한 에드온,
처음 받는 군주 카드로 인해 달라지는 승리조건,
인트리게 카드를 통한 활발한 인터액션, 건물 건설을 통한 확장,
따로 한글화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한 카드 및 건물들,
게다가 승점으로 라운드를 표시하는 인터페이스까지~
이 많은 요소들을 하나로 합쳐놓았음에도 불구하고
10분이면 설명 끝나는 매우 쉬운룰...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게임입니다.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봐야 재미가 없으면 그만이죠~
이 게임은 재미까지 있습니다...ㅎㅎ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2인플인데요.
2인플을 해보진 않았지만 조금 단조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의 플레이는 건물 건설이 비밀 미션이었던 갈기머리님이
건물을 무려 6개나 건설하시는 바람에 막판 대역전으로 1등을 하셨습니다~
미션을 잘 숨기셔서 건물 러쉬를 하신게 승리 원인이었네요..ㅎㅎ
1등 가능성이 가장 컷던 저는 외눈박이님의 딴지 카드 한장에
마지막 퀘스트를 해결하지 못해 3등으로 밀려버렸구요...ㅋㅋ
반전의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 더더욱 좋습니다.

조만간 모 사이트에서 입고 할 계획이라고 하니
미리 총알을 준비해 놔야겠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카멜롯을 해보려 했는데 이미 새벽 6시가 가까워져서
이번 모임은 이것으로 마감되었네요~
정신 없이 게임하다보니 사진을 하나도 못찍어서 사진이 없네요..ㅎㅎ;;
아무튼 이번주도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주를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아콜하다 짜증낸거 정말 죄송합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담에 나 안끼워주면 어쩌지..ㅠㅠ)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6 부르심
    • 2012-05-28 12:09:10

    종혁님은 게임 파악이 빠르셔서 그런지 금방 잘하세요. 무서운 분입니다~.
    트루아는 사놓고 아직 한 번도 돌려보지 못 했네요. 빨리 해봐야 하는데.
    워터딥은 새로운 요소는 없는데 쉽고 재밌습니다. 이번 달에 7번이나 했네요. 2인플 한 번 해봤는데 괜찮습니다. 점수 경쟁이 아주 치열해지죠. ^^
    • 2012-05-28 12:16:31

    오호 워터딥 2인도 괜찮으면 정말 필구내요ㅎㅎ
    • 2012-05-28 23:55:51

    한님이랑 트루아밖에 안겹쳤네요. 제 버스시간땜에 마지막라운드 진행을 못해 다른분들께 엄청난 감점을 안겨드려 죄송했습니다. 할땐 그냥 보통이었는데 생각이 많이 나는 겜이네요 담에 또해보고 싶어요! ㅋ
    • 2012-05-29 00:49:57

    팽-> 펭 입니다~^^
    제가 아다다라서 좀 두서없이 설명했는데 결국 이해를 못하셨다니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ㅠ
    • 2012-05-29 01:08:05

    /곰팡맨
    트루아 1등이 생각이 안난 이유가 그거였네요...ㅎㅎ;;
    담엔 다른 것도 같이 해보아요~

    /팽군
    설명이 부족했다기 보단 제가 워낙 더하기 빼기를 못합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수학 성적이 "ㄱ"으로 시작했다는 슬픈 이야기가...T^T

    그리고 팽->펭으로 수정했습니다..ㅎㅎㅎ
    • 2012-05-29 09:30:51

    아...저런 재미있는 게임들이 또 플레이 됐었군요...워터딥 정말
    해보고 싶네요...
    • 2012-05-29 10:30:29

    /개그바
    먼저 가시면 손해입니다..ㅋ
    끝까지 남은 자들만이 더 재밌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거시빈다~~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59

    • 2024-11-18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43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39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77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46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5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68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1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75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4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646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43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07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94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71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