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튼입니다. 어느새 2012년도 절반이 지나갔네요.

날은 이제 점점 더워지고 모기도 많아지고 왠지 파리도 같이 많아지는것 같고

몇일전에는 집에서 쥐도 나오고 만물이 태동하는 Summer is coming..

:)

이번주 모임에는 큐피드형님의 따님과 위쥬님이 새로이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그럼 후기 고고씽~

1. 꼼빠네로스

저번주에 흥해서 한번더 가져왔습니다.

인원이 가득 차면 더욱더 재밌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인원이 많으니

또다른 재미가.. 전트릭의 적은 다음트릭의 친구..

2. Epic Spell Wars of the Battle Wizards: Duel at Mt. Skullzfyre

네 이 엄청 긴 이름의 게임이 드디어 저희 모임에도 상륙!

긴이름 만큼 재미도 쏠쏠헀습니다.

모두 강력한 마법사들이 되어 자신만의 주문으로 주위의 다른 마법사들을 제거 하고

살아남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들 너무 강력한 주문들을 가지고 있다는겁니다..

- 카드 분배를 하며 자신의 캐릭터 보드를 분배받습니다. 정정!! 정정!!

게임의 배경인 화염해골산 정도 되겠네요. 처절하게 싸우는 마법사들의 모습이 너무 이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일러스트가 너무 이뻐요 :)

게임의 진행은 상당히 단순합니다. 카드를 8장씩 받은후 1장에서 3장까지 원하는 장수로 마법을

구성하여 페이스다운으로 내려 놓습니다.

카드 장수가 많이질수록 마법이 강력해지기 때문에 그리고 그만큼 강력하니까 주문이름이 길

수 밖에 없.. 그래서 카드 장수가 적은 마법부터 먼저 공개하여 진행을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2장으로 구성된 마법을 먼저 공개하고 그 능력을 해결중이네요.

여기서 재밌는 부분은 각 카드마다 주문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이걸 카드를 펼치며

신명나게 외쳐주셔야 주문시전이 된다는거죠. 카드 장수가 많아질 수록 주문이 길어집니다.

읽으시다 틀리면 주문시전이 취소 되며 주화입마상태에 빠져서 주문의 능력을 사용하실수 없게됩니

다. 뭐 저희는 한두번 하다 우린 영어권이 아니니까 하며 그냥 진행했습니다. 흐흐

이렇게 카드를 펼치고 텍스트대로 주사위도 굴리고 데미지도 주고 하다보면

마법사들은 하나씩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마법사가 2번 되면

그사람이 승리!!

사이사이 웃을 일도 많고 힘을합쳐 강한 마법사를 집중공격하여

물리치며 협동의 참맛도 느낄수 있는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

3. saint petersburg

이 유명한 게임을 저랑 거인님은 모임전날 둘이서 메뉴얼을 읽고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모임날 안해보신 분들께 설명을 간단히 드리고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유일한 이 게임의 경험자 위쥬님도 함께 하셨지요.

반야님의 신명나는 카드 가져오기?;

4개의 페이즈 라고 해야될까요 나오는 카드와 발동되는 카드들을 잘 계산하여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조절하고 점수를 얻어야 하는데 그게 말이 쉽...

게임 종료시점이네요 반야님의 어마어마만 귀족들이..근데 자세히 보니 저기 같은 카드가 4장..

어떻게 즐거우셨는지요? :) 저는 함께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어흥 ㅠㅠ

4. 도미넌트 스피시즈

뭐 말이 필요없는 게임 도미넌트 스피시즈. 도마뱀친구가 물이 없어져서 멸종위기에 쳐했다가

살아남았다는 뉴스만 들었습니다. 어찌 즐거우셨는지!! 그리고 이제 게임이 익숙하셔서 그런건지

플레이 시간이 생각보다 짧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5. 대지의 기둥

거인님 바니바니님과 함께 성당을 다시 한번 올렸습니다.

두번째 해보았습니다만 역시 확장을 어서 넣어서 해보고 싶네요 ㅠㅠ

주머니에서 일꾼을 뽑을때의 그 탄식들이 이 게임의 묘미..

저는 나무로 열심히 점수도 돈도 벌었는데 역시 어떤게임이라도 첫플레이에는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바니바니님이 승리.. 무서워영

왠지 지쳐 보이는 거인님의 손끝..

6. 룩 & 지킬앤하이드

2:2 팀플 트릭테이킹을 연속으로 돌렸습니다.

룩은 토이저러스나 영풍문고 혹은 다다홍대점등 코보게 게임이 있는 곳이면 꼭 보이는

카드게임이였슴에도 불구하고 언젠간 사겠지 하며 구입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입을 해서 가져왔습니다.

카드를 분배하고 남는 5장을 둥지로 따로 만들어서 비딩을 하여 선을 잡은 사람이

그 둥지를 가져가서 카드를 보고 자신의 핸드를 결정한후 트럼프를 지정하는 시스템과

득점카드가 5 10 14 3장 정도라는것 이 특징이네요. 룩카드는 최고 트럼프카드

이고 점수도 20점짜리라 룩카드 하나로 승부가 갈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룩 없으면 비딩 살살..

지킬앤 하이드는 사진이 없네요.

네명다 괴로워 하며 진행했다는 것 밖에.. 기억이 나질 않아요..

하지만 역시 재밌다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7. 더 보스

하이 소사이어티와 함께 틈만 나면 돌아가는 게임 더 보스가 또 돌아갔습니다.

생각해보니 큐피드 형님이 유독 이게임을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8. 헬프미! 세계로 진출하는 헬프미!!

입니다. 위쥬님과 반야님에게 큐피드형님이 소개를 하시고 계시네요.

어찌 즐겁게들 플레이 하셨나요 :)

8. 베가스

아 이거 해보고 싶었는데 엉엉 ㅠㅠ

이번주도 못했습니다 엉엉 ㅠㅠ

겐셍형님 엉엉 ㅠㅠ

다음에도 엉엉 ㅠㅠ

저도 빵빵 터져보고싶어요 엉엉 ㅠㅠ

사실 제가 주사위 게임을 참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 이유인즉슨 주사위도 저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주사위 미워.. 그래도 이건 엄청 해보고 싶네요 :)

9. 에픽스펠 원스 모어

이번엔 심법사님과 낭법사님 반법사님과 정정법사님이 함께 하셨네요.

로법사는 천장에서 사진촬영..

10. 알 라 카르테.

오랜만에 알 라 카르테 입니다.

손목의 스냅이 중요한 게임이지요.

사진은 심군형님이 다른 요리사들을 제치고 마스터쉐프가 되신 사진입니다.

저 별들 오오 근데 옆에 저 음식물쓰레기들은 왜 저리 많나요..

주걱으로 빅토리를 외치고 계시는 심군형님.

저 주걱 던지면 개작두가 대령될것만 같아요.

이렇게 해서 38회 모임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이사이에 사진에 찍히지 않은 게임들도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하하

위쥬님은 5시 30분즈음하여 비행기를 타시러 공항으로 이동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인님 반가웠습니다. 종종 뵈어요 주인님 :)

오랜만에 후기를 조금 길게 쓴 느낌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김포공항근린 보드게임 모임 삼삼오오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모임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