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임은 바르★바롯사와 그 후속 확팩인 엘알메인[도미니언과 인트리그 처럼 각각플레이해도 지장이없는]에 대한 리뷰입니다.

역시나 일러스트부터 아크라이트회사제품 다운 게임이랄까요..[후덕하다..]

목표도시를 때려부수는게 목표인 '덱빌딩' 게임이며 그 과정에서 쌓아올린 훈장점수에 따라 승리자가 갈리는 시스템입니다.

두게임다 비슷한게임이기에 차이점에 대해 언급할까합니다. [게임진행흐름은 도미니언과 유사합니다. 카드뽑고 액션하고 사고 장수맞추고..등등..덱빌딩이니까요.]

1.바르★바롯사

[이 게임에서의 히틀러십니다.-_-;;]

독일이 러시아 본거지인 모스크바를 털러가기위해 행했던 작전입니다. 우리가 때려잡아야할 도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더있습니다만.. 그닥의미가 없기에 크게 4종류로 나눕니다.
일반적으로 도시의 방어력을 깍을수 있게 해주는 고지와 진지[상대 도시근처의 방위군을 차례차례 무너뜨렸다는 느낌의 카드입니다.]
점수가 제법되는 도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살내는 순간 게임종료가 선언되는 모스크바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모스크바를 '털기'위한 작전이기에 모스크바를 점령한 시점에서 게임이 종료되며 그때까지의 점수를 보는게임이라.. 모스크바를 부수는 시점이 중요합니다.[모스크바 점수자체도 크기때문에 적당히 눈치가 필요합니다.]

도시를 털기위해선 뭐가필요할까요? 바로 전투력입니다. 이 게임은 도미니언의 골드를 둘로나눴는데 돈과 전투력으로 나눴습니다. 승리점수에 해당하는 카드를 사기위해[여기서는 도시니까 점령하기위해겠지요]전투력을 지불해야하고, 병력을 지원하기위해 돈을 쓰는 방식인것이죠.


위카드는 병력에 해당하는 카드로 우측위에는 구입비용이, 그리고 이 카드의 능력으로 전투력을 생산하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대다수의 전차유닛은 유지비가 들어가다보니.. 기름[돈]을 넣어야 행동가능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상하게 설득력이 있는부분도 있습니다. 흔히 보병과 전차로 병과를 크게 나누는데 보병대는 값이 싸고 전투력도 약하고 전차는 값은 비싸고 유지비도 들지만 전투력이 강한 케이스죠. 그래서 도시를 점령하기 위한 전략의 양상이 서로가 다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또한 도미니언과 다르게 몇종의 카드를 뽑아 쓰는게 아니라 1종을 랜덤으로 빼고 모든 종류의 카드를 사용하게 하여 언제든 다른 방식으로 진행 할 수 있는 길을 마련 해뒀습니다. [대충 17종인가..그럴껍니다. 넘던가?]
특히나 4가지중 1장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장군카드 들로인해. 어떤 장군을 골랐느냐에 따라 카드 구성자체가 다르게 된다는게 강점이라 생각되네요.



<..만슈타인을 이꼴로만들다니 -_-...>

또한 도시를 공격할때 무작위로 뽑는 이벤트카드로인해 도시방어력이 변화하고 특정조건이 붙기에 여러 변수가 나올수 있게 해놓은 점도 매력적이라 할수 있는 게임입니다.



2.엘알메인

[이번 작전의 주역 롬멜장군입니다...사막의 여우라고 불리셧죠. 특이한건 이 작전에서 크게활약한 분이 롬멜장군뿐이라.. 장군카드는 꼴랑 이 분하나입니다. 바르바롯사는 4분인데 말이죠.]

엘알메인은 바르바롯사와 같은시대의 완전반대편인 아프리카 전선을 다룬 게임입니다. 바르바롯사와 다르게 공격보단 전선유지의 의미를 살린 게임 방식이 특이점이라 볼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바르바롯사와 다르게 기본 돈이 궁합니다. 이는 원래 보급이 부족했던 아프리카쪽 상황을 제법 구현한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즉 병력을 움직여 돈을 유통시켜야 하는 방식입니다.[수송작전?]그래서 유독 액션증가 카드가 많은편입니다.[카드로 카드를 부르는 플레이]

그래도 마찬가지로 목표는 있습니다.

엘알메인+알렉산드리아[동시에 상대해야합니다.]를 점령하는 순간 끝납니다. 바르바롯사에 비해 도시숫자가 월등히 작은데 이는 '점령'이 목적이아닌 '전선유지'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표카드를 획득하던 바르바롯사의 방식이 아닌 격파시 무공훈장을 받는것 처럼 랜덤한 승점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이중 하나가 뽑힙니다. 1점짜리가 가장낮지만 1점의경우 부대의 레벨업[전투력+2]를 시켜주기에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제가보기엔..2가가장 구린듯하네요.]
이점수는 획득시 뒤집어두기에 타인이 자신의 점수를 모르게하여 바르바롯사보다 더욱 눈치를 요구하게 됩니다.

또한 전선이라는 설정이다보니 도시자체의 방어력보단 이벤트카드를 뽑는량이 늘어 도시방어력의 변동폭이 큰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벤트중에선 무시무시한..

영국군의 반격 시스템이 추가되어 더더욱 골머리를 썩게 합니다.[영국군의 반격시스템은 이카드가 나온 시점에서 이때까지 나온 영군군이벤트 카드의 합산전투력반큼 싸워 이기지 못하면 일정수량의 승점을 랜덤으로 강.탈. 해갑니다. 셔플안되서 후반에 이게 뜨면 지옥이 펼쳐집니다. 참고로 뽑은사람 이 먼저싸우고 그다음 도시획득 숫자가 많은 사람순서로 싸워야하기에..주변사람도 마냥 웃고 쳐다볼수만없습니다. 잊으면 안되는게..우린 '같은 독일군'이에요 'ДT)... ]


확장의 개념이기에 섞어서 플레이하는게 가능하지만.. 제가보기엔 그냥 테마때문에라도 각각 돌리는게 좋아보이더군요. : )

일러스트의 문제만빼면 두게임다 상당히 시스템이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