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튼입니다. 벌써 40회! 40회! 40회! 40회! 후기 입니다.

안면도에 다녀온게 벌써 10회전이니 2달이 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1회 모임글을 보면 해보고 싶은 게임도 참 많은데 이제 그것도 많이 줄었네요.

40회인데 너무 장황하게 적으면 나중에 적기 민망할것 같으니 이만 줄이고 바로 후기로 고고씽.

1. 7 원더스

일찍오신 스케일님과 미도님 저 보드게임매니아님 갓님 이렇게 다섯명이서

세븐 원더스를 돌렸습니다. 요즘에 다시 재미를 느껴서 오랜만에 들고 왔는데

마침 첫게임으로 흐흐 ! 저와 스케일님을 제외하곤 모두 처음 해보셔서 열심히 설명하고

실전으로 고고!! 너무 몰두 했었는지 사진이 없습니다..

구글링한 박스샷으로 사진은 대체..

우리 미도님은 처음 설명 들으셨는데 2등.

스케일님은 평화의 수호자 이셧습니다. 제가 군사력을 좀 키웠다고

외교를 단절하신... 갓님은 왠지 정신없어 하셨고

매니아님은 스케일님과 조금 아까운 점수 차이 였었지요?

어서 확장이 나오길!! 으헝헝

2. 롤즈오브워러딥.

한참 세븐원더스가 돌아가는 사이 거인님 바니바니님 그리고 노피어님도 함께?

네 여튼 거실에서 돌아갔습니다. 역시나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중이였는지 플레이 사진이 없네요.

하지만 모두들 어떤 게임인지 아시잖아요? >_<

3. 도미니언

이 도미니언은 거실에서 따로 플레이를 하신건지 아니면 방에서 플레이가 된 사진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사진은 남아있기에..

요즘 랜덤하게 도미니언을 하다 보니 오리지날만 하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도미니언은 정말 명작.

4. 레포겔레포겔레포겔레포겔

와와와 이게임이 드디어 돌아갔어요.

노피어님 덕분에 드디어.

저는 플레이 못해봤지만 언제나 거실 한구석에 장식되어 있는 이친구를 볼때마다

새하얀 슬리브에! (프로텍터도 아니고!) 씌워져 다소곳이 트레이에 앉아있는

이 레포겔을 볼때마다! 넌 언제쯤 시집을 가려고 이러니! 라는 아빠같은 마음에!

왠지 콧등이 시큰해지며 이것이 사랑이란걸 난 알아요.

네 게임을 못해봐서 뭐라고 적어야 할지 몰라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어찌 해보신 거인님 바니바니님 재밌으셨나요? 다음엔 저도 가르쳐주세요~

5. 하이 소사이어티.

틈만 나면 하이 소사이어티.

유후~

그리고 더 보스. 양대산맥인듯합니다. 삼삼오오 대표 브릿지게임.

6. 도미니언 : 번영

왠지 보드게임을 잘할것 같은 아이디를 가지신 보드게임매니아님께서 챙겨오셨습니다.

저랑 큐피드형님 갓님 이렇게 네명이서 함께 했네요.

열심히 설명을 듣고 플레이!!

오 새로운 세상이였습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큐피드형님은 사실 도미니언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이날 플레이 하시고 도미니언 구매의사를 내비치셨습니다.

이게 전부 보드게임매니아님의 훌륭한 설명과 강습덕분..

두 게임을 바로 연달아서 진행했네요.

갓님이 좋은 성적을 내셔서 기뻐하셨던게 기억에 남네요 :)

7. 위자드 : 익스트림.

요즘의 저는 그냥 위자드를 조금더 즐겨합니다만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가져왔습니다.

확실히 위자드와는 다른 계산과 플레이를 해야하는 위자드익스트림림림.

조금더 정밀하게 트릭을 예상해야 해서 사뭇 진지한 분위기도 있었습니다만

뭐 마지막엔 다같이 검정색 퍼주는 분위기..

전 큐피드 형님의 그 플레이 잊지 않았..

마지막에 저친구는 제가 가져갔습니다만 검정토큰 먹이기 실패 OTL

갓님이 하셨던 멘트가 생각이 나서 말풍선을 그려보았습니다.

이렇게 방에선 카드게임이 잔뜩 돌아가는 사이 아까 세븐원더스 하셨던 미도님과 스케일님은

어디로?

뾰로롱

8. 반지전쟁

미도님과 스케일님의 대결.

스케일님이 미도님에게 설명해드리고 이기셨다는 소문만 들었습니다.

스케일님이 반지전쟁을 전파하기 위하여 요즘 이곳저곳 많이 다니시는데

몸조심 차조심 하시기를 _ _

저 바글바글한 사우론과 사루만의 졸개들의 틈바구니속에서

반지를 성공리에 불길로 던지셨다는 이야기도 생각이 나네요.

어우 여긴 어떻게 뚫나요.

애들아 이산이 아닌갑다.

어찌 두분 즐거운 반지전쟁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흐흐 저도 여유롭게 앉아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겨보고 싶네요 T-T

9. 삼두정치

다들 출출하신 점심시간이 되어서 라면식사들 하시는 와중에 노피어님과 거인님 두분이서

가볍게 진행하셨습니다.

10. 블랙모어의 마녀들

레오콜비니 작 트릭테이킹입니다만. 어째 좀 심심했습니다.

저번의 번개에서 돌렸을때와는 또 사뭇다르게 진행된것 같습니다.

다음에 인원을 조금 늘려서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슈납센에서

아이디어를 조금 따온게 아닐까 하는 ..

11. 퍼스트핸드 ( 지금은 핸즈업 이라는 이름입니다.)

오오 액션 파티 게임. 좋습니다. 이런 게임 엄청 오랜만이였어요.

카드에 그려져있는 손모양을 보고 늦게 따라한사람이 벌점을 받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말초신경을 자극시키는 그런 게임되겠습니다.

절대로 따라할 수 없는 동작이 나오면 그 나름의 규칙대로 손모양을 해주시면 되요.

그리고 누가 늦었는가 혹은 틀렸는가에 관해서는 전라운드 꼴찌가 '알아서' 결정합니다.

결국 안걸리면 장땡..

이런 즐거운 게임을 가르쳐 주신 노피어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_ _

범인은이안에있다.jpg

12. (방수)우노 - cut throat rule

전 우노가 이렇게 급박하며 섬세한 게임인줄 몰랐.. 아니 지금까지 즐겼던 우노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오마이갓.

매니아님이 챙겨오신 방수우노로 그리고 매니아님이 설명해주신 룰로 즐기니

이렇게 신명날수가..

일반우노에서 추가된 룰은 딱하나. 동일한 카드는 언제든지 내려놓아서 차례를 빼앗아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들 아셨던 룰인가요.. 이날의 우노는 아 게임이 루즈 하다라는 생각을 정말 단 1초도

안했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룰을 가르쳐 주신 매니아님 감사합니다 _ _

스펀지밥우노 하나 질러야겠..

13. 레지스탕스

오랜만에 레지스탕-스 입니다. 레지스탕-스

(사진은 구글링..)

오랜만에 즐겼습니다만 저에겐 첩자의 기회따윈.. 언제나 저항군입니다. 믿어주세요.

큐피드형님 노피어님이 연달아 두번 첩자셨고 처음에 갓님 두번째 스케일님이 첩자셨지요?

저는 뭐 즐거운 분위기를 위해 .. 다들 즐거우셨는지 어찌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ㅠㅠ

자자 기억나시는 분들 리플로 코멘트 해주세요!!

저는 레지스탕스 까지만 플레이 하고 약속이 있어서 먼저 나왔습니다. :)

지금 부턴 사진만 보고 쓰는 공상 후기!

14. 계략과 술수.

그렇게 재밌다던데 정말입니까.

미도님 턱괴고 계신걸 보니 진지한 게임 같은데요.

빵빵터진다던데 왜 빵빵터지는 모습이 하나도 안남아있습니까.

보드게임 매니아님 머리를 긁고 계시는걸 보니 확실히 이 게임은

웃으며 즐기는 게임은 아닌것 같구요.

엉엉 전 언제 해볼 수 있나요 ㅠㅠ

15. 푸드 파이트

이게임 역시 두번째로 모임에서 돌아갔습니다만 전 두번다 못해봤네요.

게임 제목과 박스 일러스트를 봤을땐 음식들이 싸우는 게임 같군요.

사진에 보이는 갑자칩도 컴포입니까? 던지는거? 먹는거?

가운데 서있는 기둥은 용도가 무엇인가요. 트로피?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왠지 에픽스펠처럼 그냥 세워두는 용도 일 것 같네요.

사진의 두분은 어찌나 재밌으시길래 그리 환하게 웃고 계신단 말입니까.

왠지 박하사탕같은 토큰도 보이네요.

자자 플레이 해보신 분들의 코멘트가 필요합니다.

삼삼오오 여러분 저에게 힘을 나눠주세요.

네 이렇게 해서 6월 23일 40회 모임은 끝이 났습니다.

거인님도 저도 현재의 모임장소도 여러가지 여건들이 처음 시작할때와 달라져서

모임 시간과 날짜가 자꾸 변동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부턴 토요일 아침 10시네요.

아마 저는 참석을 못할듯합니다만 어서 모임 시간과 분위기가 다시 조금 안정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 괜찮으시면 많이들 놀러오세요 :)

거인님이 큰소리로 맞이 해 주실껍니다. 흐흐

길다면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