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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9 금요밤샘후기 in 쫑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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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1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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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부르심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쫑이네 집에 가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쫑이가 새로 마련한 집, 잘 구경하고 피자도 맛있게 먹고 나서 게임을 무진장 많이 했네요. ㅋㅋ
1. Vegas 베가스 (2012)
참가자: 부르님, 쫑이, 쫑이 와이프
승리: 쫑이 와이프
요즘 뜨고 있는 게임, 베가스를 하였습니다. 3인플이라 원래 주사위 8개에 중립 주사위 2개로 총 10개를 굴렸고, 선 플레이어가 남은 중립 주사위 2개를 굴려서 카지노에 두는 룰이었고 적은 인원이었지만 무척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굴려서 나온 주사위를 배치할 때 생각보다 고민을 하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중립 주사위를 이용해서 딴지를 놓을 수도 있었고요. ㅎㅎ
좋은 게임이었고, 기회되면 5인플로 해보고 싶네요~. 역시 SDJ 후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게임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 Kingdom Builder 킹덤 빌더 (2011)
참가자: 부르님, 쫑이, 쫑이 와이프
승리: 쫑이 와이프
오렌지는 쫑이 와이프, 검은색은 부르심, 파란색은 쫑이~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인 도날드 X 바카리노의 킹덤 빌더를 두 번째 게임으로로 했습니다.
게임은 겉으로 보기에는 쫑이가 순조롭게 킹덤 빌더 카드의 조건들을 만족해가면서 정착촌들을 잘 건설해나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치명적인 실수가 하나 있어서 승리를 못 했습니다. 그건 바로 킹덤 빌더 카드 중 하나인 "농부" 카드의 조건을 제대로 충족을 못 시켰더군요.
여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쫑이는 농부 카드로 겨우 6점인가 얻고, 쫑이 와이프는 27점, 저는 21점을 먹었죠. 결국 게임은 쫑이 와이프가 1등, 제가 2등, 쫑이가 3등을 하게 되더군요. ㅋ
쫑이 와이프는 어렵다 어렵다 하시면서 1등을 하시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게임도 올해 SDJ 후보죠. 과연 어떤 게임이 SDJ를 수상할지 궁금합니다.
3. Lords of Waterdeep (2012)
참가자: 부르님, 쫑이, 쫑이 와이프
승리: 쫑이 와이프
쫑이가 건물로 승점을 얻는 지배자 카드를 얻어서 초반부터 줄기차게 건설을 해서 건물이 참 많네요.
이번에 약간 난이도를 높여서 쉬운 일꾼 놓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쫑이가 바로 건물을 사는 걸 보고 바로 건물로 승점을 얻는 지배자 카드가 나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걸 방해하기 위해서 따라서 열심히 구입을 했습니다. 쫑이는 건물 건설을 위해 돈만 신경 쓰다가 퀘스트 카드를 많이 해결하지 못 해서 승점을 많이 얻지 못 하더군요. 그에 비해 쫑이 와이프는 못한다 못한다 하면서 지배자 카드에 해당하는 퀘스트만 모조리 해결해서 초지일관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중간일 뿐이었고요. ^^;
4. Sticky Stickz 스틱키 스틱스 (2011) 연속 2번
참가자: 부르님, 쫑이, 쫑이 와이프
승리: 쫑이
신나는 게임, 스틱키 스틱스!!!
계속 쫑이 와이프가 1등을 해서 쫑이와 저는 거의 멘붕 상태였습니다. ㅜㅜ 그래서 꺼낸 게임, 스틱키 스틱스~~.
쫑이가 놀라운 순발력을 보이며 잘 집어가더군요. ㅋㅋ 쫑이 와이프는 정신없는 게임에 넋을 잃고 계셨구요. 첫 판은 게임에 익숙한 저와 순발력은 쫑이가 공동 1등을 하였습니다. ㅎㅎ
두번째 판은 쫑이 와이프님에 나름 선방 하시긴 했지만 쫑이가 결국 1등으 하게 되더군요. 저는 꼴찌 했고요 ㅜㅜ
5. Dobble 도블 (2009) 연속 4판
참가자: 부르님, 쫑이, 쫑이 와이프
승리: 쫑이, 쫑이, 쫑이, 쫑이
도블!!!
스틱키 스틱스에 있어서 간단하고 쉬운 게임인 도블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이 게임은 앞서 게임에서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던 쫑이가 압도적으로 이기는 못 했고 ㅋㅋ, 쫑이 와이프와 막상막하를 보이며 게임을 했습니다. 저는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고요.......ㅜㅜ
게임은 아슬아슬 하게 쫑이가 조금씩 앞서서 모조리 이겼네요.
이로써 순발력은 쫑이가 최고다라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ㅎㅎ
6. Last will 라스트윌 (2011)
참가자: 부르님, 쫑이, 쫑이 와이프
승리: 쫑이 와이프
돈 펑펑 쓰는 게임, 라스트윌~
쫑이가 라스트윌을 해보지 않았다고 해서 룰설명을 해보려고 했으나 저 또한 게임 경험이 적어서 설명을 잘 못하겠더군요. ^^;
그래서 깔맞춤전략님의 동영상을 한 번 보고 게임을 했습니다. 깔맞춤전략님 정말 감사합니다. ^^
순발력이 아닌 전략게임으로 들어갔더니 어김없이 쫑이 와이프님의 두드러진 돈 쓰기 능력을 보여주였습니다 .ㅎㄷㄷ
돈을 어찌나 잘 쓰시더지 저랑 쫑이는 또 멘붕 상태에 들어갔죠. ^^;
6라운드에 70원을 모두 쓰고 -6 채무로 게임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첫 게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능력을 보셨어요. 이 분 무섭네요. ㅎㅎ;
대체 쫑이랑 저는 무엇을 하고 있던 건지. OTZ
7. aMAZEing Labyrinth 어메이징 라비린스 (1986) 연속 두 판
참가자: 부르님, 쫑이, 쫑이 와이프
승리: 쫑이 와이프, 부르심
계속적으로 변화는 놀라운 미로! 그야말로 어메이징!
그 다음에는 쉬운 게임을 하자고 하면서 쫑이가 어메이징 라비린스를 들고 오더군요. 저는 첫 플레이였는데 게임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미로가 계속 변화더군요. 어메이징했습니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괴력을 보이시면 쫑이 와이프가 압도적으로 보물을 후딱 찾으며 게임이 끝났습니다. orz
이럴 순 없다며 쫑이가 다시 게임을 하자고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미로를 다시 재구성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운 좋게도 제 근처의 보물이 자꾸 나와서 운좋게 제가 1등을 했네요. ^=^ 쫑이는 계속 지기만 해서 멘붕 상태였고요. ㅋㅋ
8. Manila 마닐라 (2005)
참가자: 부르님, 쫑이, 쫑이 와이프
승리: 쫑이 와이프
3인플 이상이어서 여태 못 했다고 한 마닐라를 해보았습니다. 다들 첫 플레이이었죠. 이 때가 새벽 3-4시 였는데 저는 계속 졸았습니다. ㅜ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더군요. 비몽사몽간에 게임을 해서 뭘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
어찌되었든 게임은 쫑이 와이프가 압도적으로(저랑 쫑이의 두 배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승리하셨습니다. ㅎㅎ
제가 너무 피곤해서 게임은 여기까지 했네요.
그야 말로 오늘은 쫑이 와이프의 압도적인 승률로 모임을 끝내게 되었네요. 많이 졌지만 역시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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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공간에서 친분이 깊은 분들이랑 게임하시는 모습이 항상 좋아보입니다. 쫑이 와이프님은 기분이 무지좋으셨겠어요.ㅎㅎ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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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 와이프님께서 기분이 무척 좋으셨죠. ㅎㅎ 플레이 시간이 짧은 거 위주로 한 것도 주효했고요.
그리고 간만에 게임을 많이 많이 해서 정말 좋았답니다. ^^ -
주변에 보드게임 좋아하는 지인분들이 상당히 많으신것 같네요.
저도 베가스 구매하고 싶어요 ㅠ -
당췌 이길수 있는 게임이 없었음 ㅠㅋ 보겜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지 토욜에 눈뜨자마자 라스트윌을 다시 하자고 해서 1:1로 했는데 130원을 가지고 시작해서 와이프는 4원 남고 나는 37원 남아서 또 다시 멘붕.... 와이프가 겜을 일케 잘했다니 ㅋㅋ 잼있었구 ㅋㅋ 담에 또 하자 ㅋㅋ 못해본겜이 산더미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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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 그게 정말이야 ㅋㅋ. 게임 정말 잘하시던데. 다음에 또 하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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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와이프들이 다들보면 숨은 고수라는 ㅎㄷㄷ 우리 와이프 포함요.ㅋㅋ
가정집이 분위기는 더 좋아요 정말로 -
아~~ 라스트 윌 가르쳐드린다는게 여태 못하고 있었네요..
결국 룰 혼자 익히셨군요...왠지 죄송스러운,.,, -
역시 어딜가나 숨은 고수분들은 사모님들이더군요. ㅎㅎ 라스트윌을 그렇게 승리하시다니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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