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이지나이트

지금까지 제인생 최고의 보드게임인것 같습니다.
너무하고 싶은데.. 같이 할사람이 없어 1인플까지 손을대기 시작한 유일한 게임입니다.
다른 게임은 1인플 해봐도 지겨워서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데.. 이게임은 1인플도 상당히 할만합니다. (시나리오중에 솔로 컨퀘스트 기준)
긱사이트봐도 1인플 평이 상당히 괜찮져..
맨처음에 이게임을 접했을땐 너무 어렵고 장고도 많아 머리가 많이 아팠는데.. 익숙해지니 5~6라운드 빼고는 거의 장고없이 플레이 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긴플레이타임, 초기셋팅시간, 초보자들에겐 힘든 룰숙지 등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단점이 없는게임인것 같네요.



2. 로즈오브워터딥

1시간 정도의 적당한 플레이타임, 10분이내에 끝나는 쉬운 룰설명, 테마를 무시해도되는 게임시스템, 뛰어난 리플레이성..
이외에도 장점이 상당히 많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지인들한테 보드게임을 꺼내면 항상 취향을 고려하면서 꺼냈었는데.. 이게임은 그 어떤 누구한테 꺼내도 자신있게 꺼낼자신이 있습니다.
언론플레이를 통한 상호견제도 잼있고 서로 농담하면서 떠드는 상황이 많이 생겨 파티성도 갖춘것 같네요.
평생 소장해도 될만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3. 타케노코

여친이 사자고 졸라서 결국 구매한 게임입니다.
이쁜 컴포때문인지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하는것 같고 인원압박 없이 잼있게 즐길수 있는 점도 좋은것 같네요.
팬더카드가 너무 좋아 벨런스는 좀 아쉽지만..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보드게임을 구매할때 주변사람 취향도 상당히 중요하다는것을 느끼게 해준게임..



4. 기도하고 일하라

예전에 첫게임을 했을땐 잔고가 심해서 인지 지루하고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후 몇일동안 계속 자원판 돌아가는게 생각이나고 정착지 건물 짓는 장면이 떠올라 고심끝에 결국 구매한 게임입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게임이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자원판만 보더라도 작가가 엄청 심혈을 기울여 만든 완성도 높은 수작임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베게임을 좋아하고 장고플레이만 안한다면 충분히 잼있게 즐길수 있는게임..



4. 플로렌스의 제후

발매한지 오래되었지만 이제서야 플레이 해봤습니다.
같이 했던 분들 반응은 썩 좋진 않았지만..
경매게임을 좋아해서인지 전 괜찮게 했던거 같네요.
경매를 잘못하면 게임을 완전히 말아먹게 되는 부분이 있어 후반부 격차가 심하게 벌어질수 있어 좀아쉽지만 익숙한 사람들이랑 한다면 문제 없을것 같네요.
몇번 더해봐야 알겠지만 저한텐 매력있는 게임이었습니다.



5. 티켓투라이드 + 1910 확장

저한텐 평생 소장하고 싶은 파티게임입니다.
하도많이 해서 질릴법도 한데.. 가끔 꺼내서 해주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초보자들한테도 좋고 익숙한 친구들 초대해서 맥주한잔 마시며 즐기기도 좋은것 같네요.



6. 트루아

게임 시스템이 너무 독특해서 익숙해지기가 좀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면 훨씬 잼있게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매번 할때마다 카드가 바껴 다른 전략을 세워야하고 주사위를 굴리기 때문에 운적인 요소가 강할거 같지만 리롤도 할수있고 다른 플레이어 주사위를 구매할수 있기때문에 꼭 그렇진 않은것 같네요.
몇번 더해보고 판단해야겠지만 구매하길 잘한게임 같습니다.



7. 베가스

여러개의 주사위를 굴려 같은 숫자의 주사위들로 베팅을 하는 간단한 시스템이지만 재미만큼은 확실히 보장되는 게임..
게임하는 내내 웃고 떠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쉽게 질릴것 같아 구매를 안했었는데..
지금은 후회중입니다.
나중에 꼭 다시하고 싶은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