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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다인플파티게임 Best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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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11: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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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림림
저만의 다인플 파티게임 BEST 20입니다.
제가 해본 게임들중에 주위반응 등을 기준으로 엄선하여 뽑아봤습니다.
파티게임에 관심있으신 분 재밌게 봐주세요~
20위 클라우드9
경계선인 20위에 넣을 목록이 무지 많았지만 아슬아슬하게 클라우드9을 넣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라기보다 와이프와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컴포넌트가 귀엽고 내용이 건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 높은 점수를 획득해서 먼저 50점을 따면 이기는 게임인데, 조종사가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대박이냐, 쪽빡이냐가 결정되는 게임으로 나름 적절한 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대박을 노리다 쪽빡을 차기 때문에, 묵묵히 안정적으로 점수를 따는 것이 승리하기 위한 노하우인 듯하네요. 여성들이 많다면 추천입니다.
19위 루핑루이
다인플게임은 아니지만 팀 게임이 가능한 유쾌한 게임입니다. 비행기가 내려오는 순간 손가락의 힘으로 다른 사람의 동전을 모두 떨어뜨리면 승리하게 되는데 타이밍과 절묘한 힘조절이 승리의 관건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아이들과 할때는 버튼이 부서질 정도로 누르기 때문에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르다가 동전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그 점은 조금 아쉽네요. 장난감 같은 게임으로 짧은 시간에 하기에 유쾌한 파티게임입니다.
18위 스티키스틱스
설명서만 봤을때는 과연 재밌을까?하는 의구심과 국내에서 제작된 게임이라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번 해보니 상당히 즐겁더군요. 순발력 게임 중에서는 가장 좋았습니다. 룰이 간단하고, 타일을 연속으로 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타일을 잘못 찍었을 때 함께 웃을 수도 있구요. 아무튼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역시 순발력게임답게 실력차이가 있어 못하는 사람은 약간 우울할 수도 있겠네요.
17위 드라큘라잠재우기(돈언더)
원래 6인까지 가능한 게임이지만 2명씩 팀먹고 10명이상이 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게임이죠. 돌아가면서 드라큘라를 빈 관안에 먼저 다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일종의 기억력게임입니다. 상대방이 이미 들어있는 관을 열거나, 관을 열었을 때 상대방의 공격아이템(마늘)이 나올 경우는 페널티가 주어집니다. 관을 열 때의 고민하는 과정과 그 결과가 재밌는데, 앞사람의 빈관을 주워 먹을 때 다들 아이처럼 좋아하죠. 사실 기억력게임 중에서는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지만, 기억력 게임중에선 많이 웃을 수 있고 어른과 아이들의 실력차가 아주 적은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잘하는게 맞겠네요.
16위 서바이브 + 확장
일단 테마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아틀란티스의 화산이 터지기 전에 재빨리 안전한 곳으로 높은 숫자의 미플을 이동시키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그야말로 많이 살아남는자가 승리하는 게임이죠. 하지만 제목과는 다르게 다른 플레이어의 말들이 죽어가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일을 선택하는 주사위,타일운에 운명을 맞기는 절박함이 게임의 묘미입니다. 컴포넌트도 흥미를 끌기에 부족함 없습니다.
15위 나누크
순서대로 사냥감 수와 날짜를 늘려가다가 사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두 팀으로 나뉘어 사냥성공여부를 카드로 결정하는 게임입니다. 사냥을 한번에 성공하더라도 날짜카드를 넘기다가 나누크카드 한 장에 사냥이 실패되는 도박같은 상황이 재밌습니다. 팀을 나누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협상(?)도 유쾌하고 나름 적절한 재미를 주는 파티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대화와 협상이 일어나냐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달리질 수 있겠네요. 아무튼 6~8명정도의 다인플게임으로 꽤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14위 콩이 아니야
5~6인이 하기에 좋은 다인플 카드게임입니다. 남녀노소 취향도 별로 안타고 자신의 카드가 절대 자신의 점수가 될 수 없는 게임 시스템을 이용하여 얼마나 미끼를 잘 놓느냐가 게임의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또 하나의 장점이 마지막까지 누가 1위를 할지 모른다는 점인데, 만판에 -카드나 콩이아니야 카드를 먹으면 1위에서 꼴찌로 추락할 수 있다는 의외성이 매력적입니다. 자기콩 가져가달라고 굽신 굽신 협상모드가 들어가면 더 재밌습니다.
13위 포트레이얼(아이덴틱)
한때, 그림/묘사하는 게임중에 최고라고 생각했었습니다.(텔레스트레이션을 해보기 전까지는요.) 통상적인 그림 그리는 게임과는 달리 한명이 설명하고 나머지가 그림을 그리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무조건 그림을 잘 그린다고 승리하지 않습니다. 개판으로 그려도 답안지에 적힌 그림만 적절하게 그려내면 점수를 얻는 방식이죠. 이 게임은 게임 자체가 재밌다기 보다 게임 후 결과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입니다. 서로 그린 그림보고 채점하면서 다들 낄낄거리죠. 이게 손으로 그렸는지 발로 그렸는지 알 수 없는.. 팀플도 가능한 좋은 게임입니다.
12위 달무티
다인플 카드게임의 대표 게임입니다. 게임은 카드털기 방식의 특별한 건 없으나 초보부터 고수까지 인원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즐겁게 돌릴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 게임의 매력은 게임 자체이 있다기 보다 왕, 거지등의 시스템을 둔 신분제도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입니다. 친한 사람들끼리 엄격하게 이런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그걸 지켜보는 게임외의 재미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혁명이 일어난다면..
당연히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게임이고 더 높은 순위를 줄 수 도 있으나 통상적인 카드 털기 게임과 비교했을 때 좀 단순한 감이 있고, 인원수를 오히려 꽉 채울 경우 카드 터는 맛이 별로라 이정도 순위에 올렸습니다.
11위 7원더스
사실 긱평점이나 명성에 비해선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게임이기도 하고, 확실한 다인플게임이라 말하기도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게임이지만, 문명게임을 이렇게 쉽게 표현하고, 7명이나 되는 인원이 동시에 테크싸움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입니다. 다인플 게임에서 이런 게임은 쉽게 나올 수 없다는 점에서 이정도의 순위는 주고 싶네요.
10위 마녀의 물약 + 확장
아레아 미들박스시리즈죠. 본게임은 5인까지인데, 확장 포함하여 6인 가능합니다. 제 생각은 이 게임은 확실한 다인플 게임입니다. 5~6인은 되어야 재밌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 일단 게임자체가 스피디하고 유쾌해서 좋습니다. 모두 동일한 캐릭터를 골라 줄줄이 내가 뭐다라고 선언할 때 깨알 같은 웃음이.. 시스템도 이 게임만의 독특함이 있고, 룰도 쉬우면서 나름 괜찮은 게임입니다.
9위 What's It To Ya?(와츠잇투야)
단어카드 5장을 보고 상대방의 우선순위(좋아하는 것)가 무엇인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가 막 재밌고 폭소가 넘치는 그런 게임은 아니지만, 서로의 생각을 알아간다는 점에서 게임의 취지가 상당히 좋고, 가족 또는 부부끼리도 서로 모르는 부분이 참 많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게임입니다. 단지 문제를 맞추기보다 서로간의 대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더 의미가 있겠네요. 어떤 의미에서 보면 최고점을 줄만한 파티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덜 친한 사람들과 돌리는 것 보다 친한 사람들과 돌리는 것이 훨씬 반응이 좋고 5장 모두를 맞추는게 쉽지 않아 나름의 하우스룰로 돌리고 있습니다.
8위 위너스서클
경마게임 중에 롱샷도 좋지만 전 위너스서클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레이싱이 주가 되는 게임이라면 이것저것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게임보다는 이런 형태의 쉽고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짧고 화끈한 게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 경마장에 있는 느낌이 가장 자연스레 녹아져 내린 게임입니다. 또한 단독으로 플레이하기보다 함께 배팅한 말을 달리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움직임도 관심을 가지고 볼 수 밖에 없고 블러핑의 요소가 있어 게임에 집중도를 높인다고 봅니다. 역시 확실한 다인플 게임입니다. 로얄터프보다 구성물도 업그레이드되어 더 좋네요. (물론, 분위기 띄우는 사람은 필수입니다.)
7위 딕싯
게임의 구성물, 게임의 취지, 난이도, 접근성 모든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게임입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서로의 상상력 속에 잔잔한 웃음도 좋고, 가족게임으로 아주 좋은 게임 같습니다. 물론 익숙해진 카드 덕에 같은 사람과 하면 분명 리플레이성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그 외에는 특별한 단점은 없는 게임 입니다. 물론 이런 점도 확장만 계속 나온다면 별로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6위 사보티어
가격 대비 최고의 게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쉬운 룰에 비공개 역할대결의 카드게임이라 게임 자체에 굉장히 흥미로운 요소가 많고, 게임도중 착한광부인줄 알고 살려두었다가 마지막에 뒤통수칠 때 그 분위기가 아주.... 암튼 이런 저렴한 가격에 이런 빅재미가 나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5위 아임더보스
친한 사람들, 특히 말하기 좋아하는 친구들과 하면 이 이상의 게임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정도로 높은 순위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주변사람들이 너무 선호하고 찾기에 절대 소장할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제 주위의 95%이상은 이 게임을 재밌다고 합니다. 룰도 쉽고, 몰입도도 좋고..
다만, 협상이 게임의 전부이기 때문에 소극적이며 말없는 사람들 또는 친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모임에서는 비추합니다. 하고나면 약간 진이 빠지는 것도 문제겠네요.
4위 레지스탕스
타불라의 늑대와 비슷한 스타일의 게임이지만 미션과 투표라는 약간은 새로운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따로 사회자를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사회보느라 타불라의 늑대 못하신 분들에겐 단비같은 게임이죠.), 게임이 끝날때까지 모두가 게임에 계속적으로 참여하며, 좀 더 빠르고 적은 인원이 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타불라의 늑대의 단점을 잘 보완한 듯합니다. 마피아가 하고 싶은데 사람이 좀 적다면 이 게임 추천합니다.
3위 피트(pit)
매우 간단한 게임이지만 이 게임만큼 어색한 관계속에서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은 없다고 봅니다. 실시간 트레이드 게임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소음을 동반하는 게임이자 사람만 꽉 채워지는 모임이라면 초반 분위기 띄우는 게임 중 최고라 생각합니다. 특히 베어카드 주고 받을때의 표정관리가 이 게임의 포인트이고 설명을 여러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중 꼭 곡물의 종류를 섞어서 주는 사람이 나온다지요. 가장 신나게 즐기는 파티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위 텔레스트레이션
한마디로 게임내내 폭소하는 게임입니다. 다수의 인원만 확보되고 한글화만 되어 있다면 그 누구에게나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하고나서 이 게임 어디서 파느냐고 다들 물어 볼 정도라는... 앞사람이 그린 그림을 맞추는 재미와 앞사람의 단어를 그림으로 묘사하는 재미가 계속적으로 반복됩니다. 꼭 누가 이기느냐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 아니라 게임하는 과정이 참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1위 텀블링다이스
개인적으로는 가지고 있는 파티게임 중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같은 알까기 게임인 피치카, 크로키놀 모두 돌려봤지만 제 주변 사람들과 할때면 텀블링다이스가 반응은 가장 좋습니다. 알까기 게임답게 손만 달려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룰설명 1분짜리 게임입니다. 마지막 주사위까지 1등을 알 수 없는 게임이라 긴장감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팀전을 무조건적으로 추천해드리는데요. 예전에 MT가서 딱16명이 팀을 나누어서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가지고갔던 게임 하나도 못하고 5시간동안 이 게임만 하다 잠든적이 있습니다. 내기 게임의 최고봉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해본 게임들중에 주위반응 등을 기준으로 엄선하여 뽑아봤습니다.
파티게임에 관심있으신 분 재밌게 봐주세요~
20위 클라우드9
경계선인 20위에 넣을 목록이 무지 많았지만 아슬아슬하게 클라우드9을 넣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라기보다 와이프와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컴포넌트가 귀엽고 내용이 건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 높은 점수를 획득해서 먼저 50점을 따면 이기는 게임인데, 조종사가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대박이냐, 쪽빡이냐가 결정되는 게임으로 나름 적절한 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대박을 노리다 쪽빡을 차기 때문에, 묵묵히 안정적으로 점수를 따는 것이 승리하기 위한 노하우인 듯하네요. 여성들이 많다면 추천입니다.
19위 루핑루이
다인플게임은 아니지만 팀 게임이 가능한 유쾌한 게임입니다. 비행기가 내려오는 순간 손가락의 힘으로 다른 사람의 동전을 모두 떨어뜨리면 승리하게 되는데 타이밍과 절묘한 힘조절이 승리의 관건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아이들과 할때는 버튼이 부서질 정도로 누르기 때문에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르다가 동전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그 점은 조금 아쉽네요. 장난감 같은 게임으로 짧은 시간에 하기에 유쾌한 파티게임입니다.
18위 스티키스틱스
설명서만 봤을때는 과연 재밌을까?하는 의구심과 국내에서 제작된 게임이라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번 해보니 상당히 즐겁더군요. 순발력 게임 중에서는 가장 좋았습니다. 룰이 간단하고, 타일을 연속으로 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타일을 잘못 찍었을 때 함께 웃을 수도 있구요. 아무튼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역시 순발력게임답게 실력차이가 있어 못하는 사람은 약간 우울할 수도 있겠네요.
17위 드라큘라잠재우기(돈언더)
원래 6인까지 가능한 게임이지만 2명씩 팀먹고 10명이상이 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게임이죠. 돌아가면서 드라큘라를 빈 관안에 먼저 다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일종의 기억력게임입니다. 상대방이 이미 들어있는 관을 열거나, 관을 열었을 때 상대방의 공격아이템(마늘)이 나올 경우는 페널티가 주어집니다. 관을 열 때의 고민하는 과정과 그 결과가 재밌는데, 앞사람의 빈관을 주워 먹을 때 다들 아이처럼 좋아하죠. 사실 기억력게임 중에서는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지만, 기억력 게임중에선 많이 웃을 수 있고 어른과 아이들의 실력차가 아주 적은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잘하는게 맞겠네요.
16위 서바이브 + 확장
일단 테마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아틀란티스의 화산이 터지기 전에 재빨리 안전한 곳으로 높은 숫자의 미플을 이동시키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그야말로 많이 살아남는자가 승리하는 게임이죠. 하지만 제목과는 다르게 다른 플레이어의 말들이 죽어가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일을 선택하는 주사위,타일운에 운명을 맞기는 절박함이 게임의 묘미입니다. 컴포넌트도 흥미를 끌기에 부족함 없습니다.
15위 나누크
순서대로 사냥감 수와 날짜를 늘려가다가 사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두 팀으로 나뉘어 사냥성공여부를 카드로 결정하는 게임입니다. 사냥을 한번에 성공하더라도 날짜카드를 넘기다가 나누크카드 한 장에 사냥이 실패되는 도박같은 상황이 재밌습니다. 팀을 나누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협상(?)도 유쾌하고 나름 적절한 재미를 주는 파티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대화와 협상이 일어나냐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달리질 수 있겠네요. 아무튼 6~8명정도의 다인플게임으로 꽤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14위 콩이 아니야
5~6인이 하기에 좋은 다인플 카드게임입니다. 남녀노소 취향도 별로 안타고 자신의 카드가 절대 자신의 점수가 될 수 없는 게임 시스템을 이용하여 얼마나 미끼를 잘 놓느냐가 게임의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또 하나의 장점이 마지막까지 누가 1위를 할지 모른다는 점인데, 만판에 -카드나 콩이아니야 카드를 먹으면 1위에서 꼴찌로 추락할 수 있다는 의외성이 매력적입니다. 자기콩 가져가달라고 굽신 굽신 협상모드가 들어가면 더 재밌습니다.
13위 포트레이얼(아이덴틱)
한때, 그림/묘사하는 게임중에 최고라고 생각했었습니다.(텔레스트레이션을 해보기 전까지는요.) 통상적인 그림 그리는 게임과는 달리 한명이 설명하고 나머지가 그림을 그리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무조건 그림을 잘 그린다고 승리하지 않습니다. 개판으로 그려도 답안지에 적힌 그림만 적절하게 그려내면 점수를 얻는 방식이죠. 이 게임은 게임 자체가 재밌다기 보다 게임 후 결과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입니다. 서로 그린 그림보고 채점하면서 다들 낄낄거리죠. 이게 손으로 그렸는지 발로 그렸는지 알 수 없는.. 팀플도 가능한 좋은 게임입니다.
12위 달무티
다인플 카드게임의 대표 게임입니다. 게임은 카드털기 방식의 특별한 건 없으나 초보부터 고수까지 인원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즐겁게 돌릴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 게임의 매력은 게임 자체이 있다기 보다 왕, 거지등의 시스템을 둔 신분제도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입니다. 친한 사람들끼리 엄격하게 이런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그걸 지켜보는 게임외의 재미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혁명이 일어난다면..
당연히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게임이고 더 높은 순위를 줄 수 도 있으나 통상적인 카드 털기 게임과 비교했을 때 좀 단순한 감이 있고, 인원수를 오히려 꽉 채울 경우 카드 터는 맛이 별로라 이정도 순위에 올렸습니다.
11위 7원더스
사실 긱평점이나 명성에 비해선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게임이기도 하고, 확실한 다인플게임이라 말하기도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게임이지만, 문명게임을 이렇게 쉽게 표현하고, 7명이나 되는 인원이 동시에 테크싸움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입니다. 다인플 게임에서 이런 게임은 쉽게 나올 수 없다는 점에서 이정도의 순위는 주고 싶네요.
10위 마녀의 물약 + 확장
아레아 미들박스시리즈죠. 본게임은 5인까지인데, 확장 포함하여 6인 가능합니다. 제 생각은 이 게임은 확실한 다인플 게임입니다. 5~6인은 되어야 재밌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 일단 게임자체가 스피디하고 유쾌해서 좋습니다. 모두 동일한 캐릭터를 골라 줄줄이 내가 뭐다라고 선언할 때 깨알 같은 웃음이.. 시스템도 이 게임만의 독특함이 있고, 룰도 쉬우면서 나름 괜찮은 게임입니다.
9위 What's It To Ya?(와츠잇투야)
단어카드 5장을 보고 상대방의 우선순위(좋아하는 것)가 무엇인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가 막 재밌고 폭소가 넘치는 그런 게임은 아니지만, 서로의 생각을 알아간다는 점에서 게임의 취지가 상당히 좋고, 가족 또는 부부끼리도 서로 모르는 부분이 참 많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게임입니다. 단지 문제를 맞추기보다 서로간의 대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더 의미가 있겠네요. 어떤 의미에서 보면 최고점을 줄만한 파티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덜 친한 사람들과 돌리는 것 보다 친한 사람들과 돌리는 것이 훨씬 반응이 좋고 5장 모두를 맞추는게 쉽지 않아 나름의 하우스룰로 돌리고 있습니다.
8위 위너스서클
경마게임 중에 롱샷도 좋지만 전 위너스서클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레이싱이 주가 되는 게임이라면 이것저것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게임보다는 이런 형태의 쉽고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짧고 화끈한 게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 경마장에 있는 느낌이 가장 자연스레 녹아져 내린 게임입니다. 또한 단독으로 플레이하기보다 함께 배팅한 말을 달리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움직임도 관심을 가지고 볼 수 밖에 없고 블러핑의 요소가 있어 게임에 집중도를 높인다고 봅니다. 역시 확실한 다인플 게임입니다. 로얄터프보다 구성물도 업그레이드되어 더 좋네요. (물론, 분위기 띄우는 사람은 필수입니다.)
7위 딕싯
게임의 구성물, 게임의 취지, 난이도, 접근성 모든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게임입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서로의 상상력 속에 잔잔한 웃음도 좋고, 가족게임으로 아주 좋은 게임 같습니다. 물론 익숙해진 카드 덕에 같은 사람과 하면 분명 리플레이성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그 외에는 특별한 단점은 없는 게임 입니다. 물론 이런 점도 확장만 계속 나온다면 별로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6위 사보티어
가격 대비 최고의 게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쉬운 룰에 비공개 역할대결의 카드게임이라 게임 자체에 굉장히 흥미로운 요소가 많고, 게임도중 착한광부인줄 알고 살려두었다가 마지막에 뒤통수칠 때 그 분위기가 아주.... 암튼 이런 저렴한 가격에 이런 빅재미가 나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5위 아임더보스
친한 사람들, 특히 말하기 좋아하는 친구들과 하면 이 이상의 게임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정도로 높은 순위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주변사람들이 너무 선호하고 찾기에 절대 소장할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제 주위의 95%이상은 이 게임을 재밌다고 합니다. 룰도 쉽고, 몰입도도 좋고..
다만, 협상이 게임의 전부이기 때문에 소극적이며 말없는 사람들 또는 친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모임에서는 비추합니다. 하고나면 약간 진이 빠지는 것도 문제겠네요.
4위 레지스탕스
타불라의 늑대와 비슷한 스타일의 게임이지만 미션과 투표라는 약간은 새로운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따로 사회자를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사회보느라 타불라의 늑대 못하신 분들에겐 단비같은 게임이죠.), 게임이 끝날때까지 모두가 게임에 계속적으로 참여하며, 좀 더 빠르고 적은 인원이 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타불라의 늑대의 단점을 잘 보완한 듯합니다. 마피아가 하고 싶은데 사람이 좀 적다면 이 게임 추천합니다.
3위 피트(pit)
매우 간단한 게임이지만 이 게임만큼 어색한 관계속에서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은 없다고 봅니다. 실시간 트레이드 게임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소음을 동반하는 게임이자 사람만 꽉 채워지는 모임이라면 초반 분위기 띄우는 게임 중 최고라 생각합니다. 특히 베어카드 주고 받을때의 표정관리가 이 게임의 포인트이고 설명을 여러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중 꼭 곡물의 종류를 섞어서 주는 사람이 나온다지요. 가장 신나게 즐기는 파티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위 텔레스트레이션
한마디로 게임내내 폭소하는 게임입니다. 다수의 인원만 확보되고 한글화만 되어 있다면 그 누구에게나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하고나서 이 게임 어디서 파느냐고 다들 물어 볼 정도라는... 앞사람이 그린 그림을 맞추는 재미와 앞사람의 단어를 그림으로 묘사하는 재미가 계속적으로 반복됩니다. 꼭 누가 이기느냐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 아니라 게임하는 과정이 참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1위 텀블링다이스
개인적으로는 가지고 있는 파티게임 중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같은 알까기 게임인 피치카, 크로키놀 모두 돌려봤지만 제 주변 사람들과 할때면 텀블링다이스가 반응은 가장 좋습니다. 알까기 게임답게 손만 달려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룰설명 1분짜리 게임입니다. 마지막 주사위까지 1등을 알 수 없는 게임이라 긴장감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팀전을 무조건적으로 추천해드리는데요. 예전에 MT가서 딱16명이 팀을 나누어서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가지고갔던 게임 하나도 못하고 5시간동안 이 게임만 하다 잠든적이 있습니다. 내기 게임의 최고봉이라 생각합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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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파티게임이 부쩍 끌리는데..
순위별로 보니 구매하는데 많은 참고가 될거 같네요..
텔레스트레이션 4인플은 어떨까요??
4인용으로 하기좋은 파티게임이 궁금하군요 ㅎ -
클라우드9은 제겐 적어도 10위 전후인 게임이랍니다~ 멤버가 안좋아도 기본은 하고, 멤버만 맞으면 그야말로 최고의 파티게임이죠~! 텀블링다이스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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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잇튜야랑 비슷한 애플투애플이 있겠고,,
몸쓰는 핸즈업!(퍼스트핸즈) 전 좋아라 합니다. ^^ -
아이스블루님/ 텔레스트레이션 처음할때 4인플로 테플했었는데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8인플로 돌려봤는데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8인플이 재밌더군요. 12인플은 더 재밌을지도..?
바람아래님/ 네.. 클라우드9도 재밌는 게임입니다.^^ 사실 위에 적혀진 게임들은 다 재밌게 했었어요. 굳이 순위를 억지로 정하다보니.. ㅎㅎ 텀블링다이스 나중에 기회되시면 해보세요. 재밌습니다.
노피어님/ 핸즈업은 안해본 게임인데 기회되면 해봐야겠어요. ^^ -
롱샷이 빠져서 무효!!!
농담이고요
갠적으로 롱샷 좋아요. 단 7인플 비추 4~6인플 추천 -
불꽃손님/ 맞습니다. 롱샷 인원이 많으면 정말 늘어지더라구요. 불꽃손님 처럼 위너스서클보다 롱샷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시던데, 전 둘중에선 위너스서클에 손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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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거 반 안해본거 반 정도 되는거 같네요 ㅎ
리스트에 없는 파티게임중에 특히 재밌게 한 것들로는 애플즈투애틀즈나, 뱅(파티게임 아닐까요>?ㅎ), 파우나, 로보77, 스퀸트 정도가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파티게임이라는게 환경에 따라서 재미가 천차만별이 되니.. ㅎ 순위라는게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겠네요. ㅎㅎ -
글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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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중에 2, 5, 6, 7, 11, 14, 18, 20위 게임은 해보았네요. 그래도 아직 못해본 게임이 많아서 아쉽답니다. 평을 해주셔서 못해본 게임도 해보고 싶어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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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 4, 5, 7, 11, 12, 14, 18, 19, 20 해봤네요~ ^.^
개인적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제 기준으로 설명하면 7원더 파티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좀 룰이 어려운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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