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으면 꼭 없이 소감을 쓰게되네요.

로즈오브워터딥,
나온지 꽤 된게임인데 최근에 플레이 해봤습니다.
한번 해보고 꼭 사고싶은 마음이 든 게임은 오랜만이네요ㅎ


워터딥은 간단한 룰로 쉽게 플레이 할 수 있고
그 간단한 룰로 그때 그때 보드판의 상황을 보고 생각을 하며 플레이하는 전략게임입니다.
그러나 이 생각이 장고는 아니고 한 사람, 한 사람 꽤 빨리 턴이 지나갑니다. 4인플레이로 1시간정도 걸렸던것 같은데 초반 4,5라운드까지는 굉장히 빨리 지나가고 후반 라운드는 조금 생각을 하며 플레이 했습니다. 아마 재미를 느꼇던 이유중 빠른 진행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아요. 끝나고 '어 벌써?'라고 느껴졌습니다.

일꾼을 놓으며 놓는곳에서 이익을 얻는 전형적인 시스템이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일꾼놓기 게임들보다 훨씬 재밌다고 느꼇습니다. 그이유는 퀘스트에 있는것 같습니다. 각자 이득이 되는 퀘스트가 있고 이 퀘스트를 달성하는 성취감이 대단합니다. 자원을 어렵게 모으고, 퀘스트를 달성해서 보상을 받고 그 보상으로 또 퀘스트를 준비하는면이 재밌었습니다.

최근에 빌리지도 해보고 로즈오브워터딥도 했는데 저는 최근에 나온 일꾼놓기게임들이 원조 일꾼놓기게임들 보다 더 재밌는것 같아요.
어떻게 일꾼놓기라는 전형적인 시스템으로 자꾸 새로운 게임들을 만들어 내는지 보드게임디자이너들이 대단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