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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우리집 보드게임 꿈나무들
  • 2012-07-19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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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2

Lv.1 빼빼로
퇴근해서 보니, 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무언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서 보니, 주사위 게임입니다.

큰 딸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종이에 볼펜으로 그려서 놀더니 이번엔 컴퓨터를 이용해서 그리고, 프린터로 출력한 모양입니다.

엄마가 와서 밥먹으라고 부르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듯 몰입해있습니다. 아빠가 집에 와도 인사를 안해서 문제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옹기종기 모여 노는 모습을 보니 행복합니다.




아래 두 사진은 어제 큰 딸과 작은 딸이 했던 반지전쟁: 로한의 전투입니다. 저는 옆에서 규칙을 설명하고 여러가지 보조 역할을 담당.^^

이번에도 역시 로한이 정착지 하나만 빼앗기고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루만이 너무 불리해보입니다. 게임이 70%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 잠잘 시간이 가까와지자 그만 두라는 엄마의 불호령에 서둘러 게임을 접고 말았습니다. ㅎㅎ
애들아, 다음엔 엄마 없을 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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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2-07-19 18:08:54

    와우,, 꿈같은 얘기네요
    • Lv.6 부르심
    • 2012-07-19 18:24:25

    제 눈이 잘못된 것이 아닌 거죠? 스스로 반지의 전쟁을 셋팅하고 플레이하다는게 정말 믿겨지지 않네요. 빼빼로님 입장에서는 정말 흐뭇한 광경으로 생각되네요. ^^
    • 2012-07-19 18:43:15

    대박이네요 장차커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인물로 성장할듯..(이 리플 성지 됩니다에 아콜식량 하나 겁니다)
    • 2012-07-19 19:04:18

    정말 귀엽네요 ^^
    이래서 첫째는 무조건 딸입니다 (응?)
    • Lv.1 낭만펭귄
    • 2012-07-19 19:12:40

    반지전쟁도색 ㅎㄷㄷ
    정말 멋지군용
    • Lv.1 노멀마리오
    • 2012-07-19 19:13:10

    와...제가 꿈꾸는 그림들!!

    ㅋㅋ 첫째는 딸 성공했는데,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ㅋㅋㅋ
    셋째부터는 아들 딸 상관안해요~
    • Lv.1 빼빼로
    • 2012-07-19 21:16:43

    부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르심// 둘이서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옆에서 계속 서빙해줘야 됩니다. ㅎㅎ 그리고, 규칙 중 몇 개(전투 이벤트 카드, 지형 우위)는 빼고 합니다.
    히미끼, 아브락// 아들이 둘이면 했는데, 아들 하나로도 충분히 벅찹니다. 확실히 딸과 다르더군요.ㅎ
    • Lv.16 블랙마켓
    • 2012-07-19 23:46:22

    대성할 따님들입니다. 아름다운 광경이네요~ 일전에 도색하다만 반지전쟁 방출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노플..한글화..ㅠㅠ
    • Lv.13 초코벌레
    • 2012-07-20 13:16:34

    오오! 이런 광경을 실제 사진으로 접하게 되다니 놀랍습니다. 아이들이 반지전쟁이라니 저도 돌려보지 못하고 묵히는 중인데 말이죠. ㅠ.ㅠ 다만 아이들을 위해 커다란 밥상 같은거 놓고 하는게 좋겠네요. 보니깐 허리 아플것 같아요. ㅎㅎ

    아이들이 직접 보드판 제작까지 하다니 참 바람직한 가정입니다. 부럽워요! 부러워요!
    • Lv.1 빼빼로
    • 2012-07-20 15:44:38

    거인의 잠, 초코벌레//혹시라도 나중에 아이들이 대성하면 책 하나 써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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