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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2_0725 꿈다방평일밤샘(새로운친구들)
  • 2012-07-26 16:49:15

  • 0

  • 1,221

평일날 밤샘모임은 일종의 모험과 같습니다.
다음날 일하러 나가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면 그정도의 모험은
언제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도착한 시각이 오후 18시 즈음이었는데
오랫만에 박쥐님을 뵙게 되어 기뻤습니다.
박쥐님의 미소는 정말 백만불 짜리 에요 ~

케이군이 미리 도착해 있어 나보게 다음 녹화
컨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천상 보드게이머 들이라 나무님이 워러딥 하자는
말을 건네자 마자 바로 게임에 돌입했습니다.
나무님이 전날 워러딥 지셔서 속상해서 다시 하자고 하신 겁니다 ㅋㅋ 결국 일등하셔서 속 푸심;;
저, 케이군, 나무님 셋이서 승부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박쥐님께서 데려오신 소울님이 오셨습니다.
소울님은 박쥐님이 잘 아시는 동생뻘 되시는 분이
신 것 같았습니다.
원래 아이디는 소울 어쩌구 인데 길어서 소울로
줄여 부르기로 했습니다.
박쥐님의 지인답게 항상 웃는 낯이시더군요
그리고 매너있게 행동하시려고 조심하시는 말투나
행동이 상당히 인상적이 었습니다.
소울님의 웃는 모습과 매너언행이 대단하셔서
또 뵙고 싶네요, 역시 사람은 유유상종 한다고
좋은 분은 또 다른 좋은 분을 알고 지내시더군요

여기에 강보동 모임에서 뵈었던 마이너리티비님도
오셨습니다.
낯이 많이 익었다고 생각했더니 강보동 모임에서
함께 버건디의 성과 스틱키 스틱스를 했더랩니다.

저, 소울, 마이너리티비, 케이, 파란나무님
5명이서 워러딥을 아주 재미있게 돌렸습니다.
원래는 곰팡맨님, 펭군님, 애니멜리님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왔는데
너무 헤비하고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 게임이 돌아가서
그쪽에는 끼지 못했죠.
하지만 새로 오신 소울님과 마이너리티비님, 그리고
워러딥 도중에 오신 병우님 모두 매너도 좋으시고
재미있으셔서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워러딥 끝나고 스팀을 했는데
제가 에이지 오브 스팀을 다 까먹어서
두 게임을 비교하며 설명을 잘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설명하다 목소리 볼륨이 좀 커지고
다른 분을 소환해서 규칙 확인까지 받는
좀 스트레스 받는 사태가 발생해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게임에 집중을 못 하고
다른 플레이어 분들에게 팁도 제대로 제공해드리지
못하고 저 자신의 플레이도 좀 망해버렸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느라
설사까지 했네요;;;

참 여기서 소울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혹시 소울님이 직접 보실 수도 있고
박쥐님이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 도중에 소울님이 제가 계획한 수송품 운반 하신 것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합니다.
제 상황이 너무 힘들어져서 그걸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고민하다보니 좀 진지해진 것 뿐이지
소울님이 그런것 신경쓰시거나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원활하게 설명도 잘 못하고
운영과 진행을 제대로 못 해서 스스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니 이해해 주세요
참고로 소울님하고 다시 게임하고 놀고 싶네요 ^^
소울님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박쥐님과 함께 놀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 그리고 스팀은 역시 5인 플은 많이 지치네요
4인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우유개님 병우님 마이너님 저 이렇게
브래스를 했는데요
병우님의 개그 코드가 저랑 딱 맞더군요
병우님의
"나쁘네, 나쁘다 !!" 드립이 짱이었어요
배꼽 잡고 뒹굴 정도입니다.
저렇게 네거티브한 멘트를 너무 재밌게 하셔서
놀랐습니다.

원래 곰팡님과 함께 놀려고 했기 때문에
같이 타케노코도 하고 세분 원더즈도 했습니다.

7명이 돌린 세분 원더즈 재밌었습니다.
----------------------------------------

새로오신 친구분들 평가

소울 ~
: 박쥐님의 아는 동생분이신 것 같구요
웃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스스로 매너있게 언행을 하시려 조심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재밌게 게임을 즐기시더군요

================

병우님

: 새로운 기대주 입니다.
너무 재미있으세요 ㅋㅋ
나보게 진행을 같이 해보고 싶네요.
세분원더즈 완전 파악한 것 처럼 말하시고
버벅일 때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

마이너리티비님

: 게임 센스가 뛰어나서 승률이 높으신 분이십니다.
게임의 강자이시고 이해도도 높으시고요
다만 다리 너무 떨으세요;;
책상 떨리면 게임 컴포 흩어지니 주의 좀 해주삼 ㅋㅋ
그리고 본인이 계획한 전략을 너무 급하게
실행하려고 하셔서 가끔 손도 떨리시고
보드판도 떨게 하심 ㅋㅋ
조금만 더 차분하게 하시면 멋지실 것 같아용

---------------------------

게임 설명하고 진행하는 것이 참 어렵더군요
이렇게 힘들 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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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K
    • 2012-07-26 17:01:14

    고생하셨습니다 ^^
    마지막에 다같이 함께한 7원더스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
    • 2012-07-26 17:02:35

    ㄴ 스팀 할 때 고생을 좀 했고
    나머지 게임들은 모두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ㅎㅎ
    • 2012-07-26 17:03:27

    아 참 7원더즈 했을 때 케이님이 과학 3세트를 모아
    68점으로 일등을 하셨죠.
    제 오른쪽이 셨는데 녹색 카드들이 마치 방에까는
    장판처럼 넓게 깔리더군요 ㅋㅋ
    • 2012-07-26 17:07:55

    아 ! 그리고 워러딥 나무님과 함께 하며 느낀 것
    나무님이 일꾼 배치의 강자이셔서 초반에 멘데토리를
    서너장 드려야 겠다는 거!!!!
    • Lv.6 부르심
    • 2012-07-26 17:12:17

    헉, 기어코 밤샘을 하셨군요. ㅎㄷㄷ 평일에 밤샘하고 싶어요~ 그러나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 불편한 진실..-_-;
    • 2012-07-26 17:49:34

    K님/ 그린필드 ㅎㄷㄷ이었습니다. 진정한 과학맨~!!
    스팀 평소에도 계속 배우고 싶었고 지금도 해보고 싶은데
    오늘새벽(?)에는 뇌가 거부하더군요.
    다음에 꼭 K님과 같이 해보고 싶네요.

    재홍님/ 전 타고난 말솜씨가 별로 없어서 어떻게 설명할까 매일 두시간씩 고민하는 편입니다.
    재홍님은 워낙 언변이 뛰어나시고 항상 설명을 잘해주셔서
    어쩜 저렇게 편안하게 잘하실까 늘 부러워 했는데 힘드실 때도 있으시다니 오히려 인간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동안 많은 게임 알려주시고 진행해주신거 새삼 감사하네요.
    타케노코의 압도적인 승! 인상적이었습니다.
    담에 또 해보고 싶네요.

    부르심님/이제 하루만 지나면 金요일이니까요! 하핫
    • 2012-07-26 19:47:50

    재홍님이랑 같이 게임해서 참 재밌었습니다 :)
    저는 하루만 밤새도 후유증이 크네요 ㅠㅠ
    브래스 사고싶네요 ㅋㅋ
    꿈꾸는다락방 좋아요!
    좋은 장소 제공해주신 나무님 감사합니다 +_+
    • 2012-07-26 22:57:08

    새로오신 분들도 많이 오셨군요~!! 쓰루팀만 너무 따로 논거같아 죄송스럽네요~ㅜ
    • 2012-07-26 23:32:05

    꿈꾸는다락방 모임은 매번 즐거워 보이네요 ㅎㅎ
    저도 기회되면 정말 꼭 참가해보고 싶어요 ㅜ
    • 2012-07-26 23:51:55

    브츠그쯔르트님/ 매번 즐겁다는 말씀이 정답이네요
    기회되시면 망설이지 말고 오세요.
    꼭 뵙고 싶습니다.^^
    • 2012-07-28 02:31:18

    안녕하세요. 소울입니다^^
    뒤늦게 후기를 보았습니다.
    너무 늦게 답을 드려 못 보시진 않을런지.
    스팀 때는 죄송하였으나, 마치고 난 후 마음은 죄송한 마음이 아니라 즐겁게 게임 즐길 수 있게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 부분까지 배려해주시고 남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설명과 진행해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수고하시는지 늘 마음 깊히 새기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워터딥을 하고 꽤나 좋은 의미로의 충격을 얻어서 이날 게임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은, 사실 제가 스팀 설명 때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해 좀 놓친 감이 없지 않아 버벅거린 면이 있었습니다.
    끝나고 나서 혼자 복기해보니 룰이 제대로 머리 속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시간 나는대로 또 찾아뵙고 더 즐겁게 게임에 임하겠습니다^^
    좋은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 Lv.1 박쥐(쟝)
    • 2012-07-29 04:10:02

    재홍님의 미소는 이백만불아닌가요? ㅋㅋㅋ
    후기 잘읽었습니다. 담엔꼭 함께 게임을. . .
    그리고 특히 소울 이녀석 좋게 봐주셔서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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