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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3 금요밤샘후기 in 꿈꾸는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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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4 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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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부르심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응암역 꿈꾸는 다락방 금요 밤샘 후기입니다.
금요일에 밤샘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방학이라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15명 정도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1. Zombie Dice 좀비 다이스 (2010) by Steve Jackson ★★☆
참가자: 부르심, 곰팡맨님, 펭군님, 야옹나비님, 병우님, ???
승리자: ???님
플타임: 15분
다락방에 도착하자마자 하게 된 게임입니다. 곰팡맨님이 가져오셨더군요. 규칙이 무척 심플하고 특이했던 점이 인원 제한이 없다는 거였죠. 세 가지 색의 주사위가 있는데 각 색마다 표시되어 있는 뇌, 발자국, 충격의 비율이 다르더군요. 총 13개의 주사위 중 3개를 꺼내 굴려서 뇌를 모으는 아주 독이한 테마의 게임이었습니다. 브릿지 게임으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2. Rex: Final Days of an Empire 렉스: 제국 최후의 날 (2012) by Bill Eberle 외 5명 ★★★★
참가자: 부르심, 펭군님, 곰팡맨님
승리자: 펭군님
플타임: 90분
빨간색 곰팡맨님, 보라색은 접니다. 과연 승자는?
드디어 고대하고 기다리던 렉스를 3인플로 펭군님과 곰팡낸님과 함께 해봤습니다. 렉스는 4인 이하의 게임을 할 때는 어떤 종족 중에서 하라고 나옵니다. 펭군님은 졸나 종족, 곰팡맨님은 라작스 종족, 저는 솔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게임 하는 내내 펭군님이 자기 종족의 이름을 가지고 재미난 개그를 계속 해주셔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ㅋㅋ
렉스: 제국 최후의 날은 오랫동안 은하계를 통치하였던 라작스 종족이 약해지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던 다섯 종족, 하칸,크자,솔,졸나,레트니 종족이 우주의 주인이 되기 위해 전쟁, 음모, 배신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게임 규칙은 무척이나 단순합니다. 렉스에서 일종의 통화 개념으로 사용되는 영향력이 존재하는데 라운드 처음에 영향력이 두 장소에 쌓입니다.
2단계는 전략 카드를 경매합니다. 전략 카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주 사용처는 바로 전투입니다. 전략 카드는 많이 가질수록 좋습니다. 이 경매의 특이한 점은 카드를 비공개인채로 하는 점입니다. 이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상하게 여기는데 게임 규칙은 비공개로 하는게 맞습니다.
3단계는 전투에서 죽었던 부대를 충원하는 모집 단계입니다. 죽은 부대나 지도자는 사상자 공간에 있으며 이 공간에 있으면 게임에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지도자 1개와 부대 5개를 최대로 개인 저장소로 데려올 수 있죠. 저장소에 있는 부대와 지도자만이 게임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4단계는 보드에 있는 부대를 이동하고 저장소에 있는 부대를 배치합니다. 한 공간에 있는 특정 수의 부대만을 이동할 수 있고, 또 한 공간에만 배치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 장소에 있는 부대를 각각 다른 장소로 이동이 가능하지 않으며, 또 부대를 보드에 배치할 때 여러 장소에 나누어 배치하는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5단계는 전투하는 단계로, 자기 부대와 적 부대가 같은 장소에 있으면 전투가 일어납니다. 전투 다이얼을 사용하여 전투에 참여하는 부대를 정하고 어떤 지도자가 참여할지를 정해 지도자의 힘을 다이얼의 수치에 더합니다. 이 때 공격 전략 카드와 방어 전략 카드가 사용됩니다. 드물지만 지도자를 배신시키는 반역자 카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전투에서 패배한 쪽은 모두 부대가 사상자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긴 쪽도 전투에 참여한 부대를 사상자 공간에 이동시켜야 합니다.
렉스의 백미는 바로 이 전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주 극적으로 전투가 일어납니다. 위의 사진에서 곰팡맨님과 제가 붙었습니다. 부대의 우위와 지도자의 강함, 공격 전략 카드를 믿고 제가 쳐들어갔죠. 그런데 그게 곰팡맨님의 유인책이었습니다. 곰팡맨님이 기가막히게도 제가 전투에 사용한 지도자의 반역자 카드를 가지고 있으셔서 즉시 제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각 종족이 가진 지도자는 총 다섯 개로 반역자 카드도 종족 당 5장씩 있습니다. 사실 전투에서 정확하게 매치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죠. 생각지도 못한 뼈아픈 패배에 저는 멘붕에 빠졌고, 옆에서 펭군님도 무척 놀랍고 재미나게 이 상황을 보셨습니다. 이런 상황을 만든 곰팡맨님은 웃음이 떠나질 않으셨고요. ㅋㅋ
6단계는 영향력을 모으는 단계입니다.
7단계는 폭격 단계로 솔의 노급함(드레드노트)이 우주의 곳곳을 누비면서 부대와 쌓여있는 영향력 토큰을 부숩니다.
게임은 총 일곱 단계를 반복하며 8 라운드에 게임이 끝납니다.
진행은 생각보다 빨리 됩니다. 그리고 종족 솔의 특수 승리 조건으로 8 라운드 때 다른 종족이 이기지 못하면 솔이 이기는게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다른 종족들이 느슨하게 플레이를 못하더군요. ㅋㅋ
3인플이었지만 플레이 시간도, 게임 진행도, 전투도 여러 면에서 재밌게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
3. Through the Ages 쓰루 디 에이지 (2006) by Vlaada Chvatil ★★★★☆
참가자: 부르심, 펭군님, 곰팡맨님
승리자: 펨군님
플타임: 3시간
렉스 끝내고 이어서 요즘 한글판으로 화제가 되는 쓰루 디 에이지를 바로 했습니다. 펭군님이랑 곰팡맨님은 이미 다수의 플레이 경험이 있으셨고 특히 펭군님이 정확하게 룰을 알고 계셔서 게임 진행이 수월했습니다. 저는 이전에 노피어님과 함께 본격 게임을 해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게임에 몰입을 하며 게임을 했습니다. 나름 가볍게 한다고 했는데 게임을 하고 나니 많이 지치더군요. ㅎㅎ; 플레이 타임이 만만치 않지만 자주 하고 싶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4인은 너무 길어서 피하고 싶고 가능하면 2-3인으로 하고 싶네요.
이번 게임에서 곰팡맨님이 군사를 늦게 올리셔서 저와 펭군님에게 많은 괴롭힘을 당하셨습니다. ㅋㅋ 여기저기서 치이셨죠. 무력이 초반에는 펭군님이, 중반에는 제가, 후반에는 곰팡맨님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곰팡맨님의 무력으로 우위에 서신지 얼마 안 되어서 게임이 끝나 버려서 저와 펭군님을 괴롭히지 못 했죠. ㅋㅋ
펭군님과 제가 문화점수에서 엎치락 뒤치락 했다가 마지막에 이벤트 카드 해결을 할 때에 펭군님이 몇 점 차이로 승리를 하셨습니다. 제가 이길 수도 있었는데 져서 많이 아쉽더군요. 다음에 또 펭군님과 쓰루를 하고 싶네요. 설욕전을 해야죠 ㅋㅋ
4. Rainbowmine 레인보우마인 (2012) by Rainbowace ★★★
참가자: 부르심, 곰팡맨님, 애니멜리님
승리자: 곰팡맨님
플타임: 15분
카드가 참 예쁩니다. 카드 질도 우수하고요~.
쓰루의 여파로 진이 빠져서 잠시 쉬는 타이밍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레인보우에이스 카드를 사용하여 예전에 찬밥신세를 받았던 레인보우마인을 다시 해보았습니다. 그 때 에러플이 있어서 무척이나 금방 끝난 거였습니다. 이번에 규칙을 정확하게 적용해서 하니 게임이 쉽지 않더군요. ^^; 어려워진 만큼 게임의 재미도 올라갔습니다. 이 정도면 종종 플레이해도 되겠더군요.
애니멜레님이랑 저는 그렇게 많이 하지 못 했는데 곰팡맨님만 우수수 카드를 해결하시더군요. 곰팡맨님이 게임을 참 잘하십니다~. 제게도 승리를 나눠주세요.
5. Dungeon Lords 던전 로드 (2009) by Vlaada Chvatil ★★★★
참가자: 부르심, 곰팡맨님, 애니멜리님
승리자: 곰팡맨님
플타임: 2시간
1년차가 지나고 2년차 게임 진행 모습이네요. 빛의 세계로 변한 정복된 터널이 보입니다.
쓰루 디 에이지의 디자이너가 만든 또다른 게임인 던저 로드를 해보았습니다. 이 게임의 테마가 참으로 독특합니다. 플레이어는 어린 데몬이 되어서 던전 로드가 되는 시험을 치릅니다. 시험 장소는 마을에 인접한 곳으로 던전을 짓고 모험가들을 처지하는 거죠. 던전을 건설하고 모험가들의 공격에 대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말 이런 고뇌를 잘 느끼게 해주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ㅋㅋ
게임은 잔룰이 많지만 그 모든게 테마와 밀접한 연관을 지녔기 때문에 쓸데없는 규칙이란 느낌은 없습니다. 게임에 더 몰입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일꾼배치로 이루어지만 좀 비틀린 일꾼배치로 원하는 액션을 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겨울, 봄, 여름, 가을이 지나면 모험가가 파티를 이루어 플레이어들의 던전에 쳐들어오는데 이걸 막는 게 또 보통 일이 아닙니다. 악명 수치가 지나치게 높을 때는 성기사가 출현하기도 하죠. ㅋㅋ
게임은 유쾌하나 머리는 속터집니다. 압박이 정말 장난이 아니거든요. 게임박스에는 임프가 귀엽게 웃고 있지만 게임은 절대 그런 싱그러움과는 관계없고 아주 빡빡하게 진행됩니다.
쓰루 디 에이지를 여러 번 해보신 애니멜리님이 던전 로드 하시고 나서는 엄청 지친 모습을 보여주시더군요. ^-^;
이 게임이 보기와는 다르게 하드해서 하기가 쉽진 않지만 할 때마다 재밌게 합니다. 또 하고 싶네요. ㅎㅎ
6. The Resistance 레지스탕스 (2009) by Don Eskridge 연속 2판 ★★★☆
참가자: 부르심, 곰팡맨님, 애니멜리님, 노피어님, 병우님, 사크림님, ???님
승리자: 스파이 승(부르심, 곰팡맨님, 사크림님), 스파이 승(부르심, 병우님, ???님)
플타임: 20-30분, 20-30분
유명한 마피아 게임인 레지스탕스를 드디어 해보았네요. 투표를 해서 사람을 하나씩 제거하는게 방식이 아니라 어느 누구도 게임이 끝날 때까지 제거되지 않는게 무척 신선했습니다. 정말 이런 방식이면 저항궁이던 스파이던 게임 마지막까지 몰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두 번 다 스파이가 나와서 플레이하는데 무척 애매었습니다. 첫 판에는 저랑, 곰팡맨님, 사크림님이 스파이였고, 두 번째에는 저, 병우님, ???님이 스파이었죠. ???님은 스파이면서 마치 저항군처럼 행동하시는게 정말 감탄이 나왔습니다..
마피아류 게임은 무척 서툴러서 꺼려하지만 레지스탕스는 중간에 제거되지 않으니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7. Rex: Final Days of an Empire 렉스: 제국 최후의 날 (2012) by Bill Eberle 외 5명 ★★
참가자: 부르심, 곰팡맨님, 애니멜리님, 다인님, 병우님, art of war님
승리자: 없음. 4라운드 하고 접음
플타임: 1시간
게임이.....좀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접었죠. ㅜㅜ
재미 없었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몇 가지를 골라보면 첫째로, 제 설명의 부족이죠. 너무 간단하게 설명했단 생각이 드네요. 더 자세히 했었야 했는데.. 둘째로, 다른 분들의 번거로움을 줄이려고 제가 선 플레이어가 해야 할 행동을 계속 대신했는데 이게 게임의 몰입도를 떨어뜨린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게임은 규칙대로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째로, 집중도를 높인다고 괜히 목적없는 전투했다가 맥빠지게 끝나서 더 게임이 루즈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정말 여러 모로 아쉬웠던 게임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할만한 게임이 아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_-;;
나중에 다시 5인 이상으로 게임 해보고 싶네요. 그 때는 규칙대로 철저히 플레이하는 방향으로~~.
8. Lexio 렉시오 (2004) by Thomas H. Jung ★★★
참가자: 부르심, 곰팡맨님, 애니멜리님, art or war님
플타임: 20분
렉스 접은 다음에 피로가 몰려와서 쉬던 중에 렉시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손 털기 게임이었는데 카드가 아닌 블럭으로 하는게 신기하더군요. 게임 방식은 다행히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무척 조린 상황인데도 어찌어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면서 계속 졸긴했지만요. 계속 졸아서 같이 했던 분들께 많이 죄송합니다.
너무 졸면서 해서 이 게임의 참 재미를 못 느끼고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다시 한 번 이 게임 부탁드립니다~.
꿈꾸는다락방에 좀 일찍 갔더니 생각보다 게임을 많이 했네요.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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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스트가 거의 비슷해서 댓글로 후기 붙입니다.
1. 라스트윌 (거울이님, 조앤님, 야옹나비님,???님, 곰팡맨)
도착하니 세분이 막 설명들으시는데 끼워주셔서 같이 했습니다.
???님이 부동산 소비를 적극 활용하셔서 금방 승리하셨습니다.
라스트윌 오랜만에 하니 재밌있었습니다~
2. 좀비다이스(참가자 생략)
간단하고 재미있었습니다.
3. 렉스(3인플, 6인플)
테플후 기대중이던 렉스를 3인플, 6인플로 두번했습니다.
3인플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부르심님의 7짜리 리더의 배신카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딱 그 기회가 와서 무지 재미있었죠.
ㅋㅋ 그러나 승리의 여파를 몰아 게임을 얼른 이기고 싶어서 유닛 하나만 남기고 또 공격을 나가다가
거의 빈집을 펭군님께 털려서 펭군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카드 전부 한글화하시고 종족 참조표까지 꼼꼼하게 만들어오신 부르심님 덕분에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6인은 특정종족이 너무 쉽게 영향력이 남아돌게 되어 좀 갸우뚱 거리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전략카드 구입비용은 라작스 종족에게 주게 되어있는데
3인일때는 2명이 낸 비용을 받으니 적당했는데
6인일때 5명이 모두 라작스에게 영향력을 바치니 영향력이 남아 도시더군요.
시간도 새벽3~4시쯤 진행하게 되어 다들 멍한 상태시고
동맹없이 혼자서 5명을 견제하여 승리조건을 달성하기가 어려워 보여서 4라운드 까지 하고 접었습니다.
종족간 개성이 매우 강하므로 한가지규칙이 모두에게 통하는게 아니라서
종족 특성을 잘 기억하고 플레이 해야할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같달까요. 내 종족특성 말고 상대 종족 특성도 알아야 공격도 하고 견제도 가능하겠더군요.
그런 특성 때문에라도 렉스에 아주 익숙한 분들이 아니라면 3인플 정도가 가장 적당할것 같습니다.
종족이 너무 여럿이면 6가지 종족의 각각 서너가지의 특성을 다 생각하기가 어렵더군요.
게임 규모에 비해 룰이나 플레이 타임이 생각보다는 짧고 간단하고
전투방식이나 폭격단계가 유쾌한 면이 있는 게임입니다.
4.쓰루 디 에이지스
간단한 식사후 쓰루를 달렸습니다. 카드가 몰려나오는 바람에 초반에 군사를 제대로 달리지 못했고
그나마 군사를 계속 식민지를 먹느라 희생해버려 초약소국이었습니다.
자원 천국이 된 곰팡국을 두분이서 번갈아 가며 약탈하셨죠.
과학뺏기고, 식량뺏기고, 자원뺏기고 ㅋㅋㅋ
제가 국경을개방하는 조약을 부르심님과 맺었는데 양국에 군사토큰이 하나 더생기는 대신
한쪽이 다른쪽을 공격하면 공격력에 +3이 되는 조약이었습니다.
부르심님께 자원을 한번 털린 후 조약을 파기하는걸 깜박하고 있다가
'곰팡맨님 이번에도 잘부탁드립니다'라며 정중하게 또 약탈을 하려고 하셔서
제가 깜짝!놀라 순서까지 물러가며 조약을 파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전 애니맬리님의 명언 '조약은 역시 함부로 맺는게 아니다'가 진리입니다.ㅋㅋㅋ
식민지를 4군데 먹고 동의보감까지 있어서 일꾼토큰이 처음 시작보다 더 늘어나 저는 완전 중국이 되었습니다.
군사를 달려서 두분께 복수하려던 계획은 너무 늦게 이루어져서 4시대가 되어 전쟁불가가 돠고 나니 군사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라운드 계산이나 시대가 얼마나 지났는지 등이 아직 잘 와닿지가 않아 최조의 우주비행도 완성하지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비록 꼴지국가를 만들었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워낙 재미있고 좋은분들과 플레이하여 매우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부르심님 펭군님과 쓰루를 꼭 한번 하고 싶네요.
다음엔 반드시 두분께 폭력을 행사하고 말겁니다^^
아침즈음에 병우님과도 쓰루를 할까하다 체력소모와 게임부재로 못했는데
열심히 룰을 배우신듯 하니 다음엔 병우님과도 한게임 하고싶네요~
5.레인보우에이스
생각보다 손을 빨리 떨기 어렵더군요. 카드 질도 좋고 휴대성이 좋아 뭔가 오래기다려야할일이 있을때 꺼내면 좋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6.던전로드
메나, 쓰루, 픽토매니아등 제가 좋아하는 게임 상위권은 전부 크바틸아저씨가 디자인하셔서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던전로드를 부르심님 설명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빡빡함으로 따지만 제가 해본 게임중에 정말 상위권인것 같습니다.
제한사항이 많고, 하나가 꼬이면 쭉 꼬이는 구조라 원하는 액션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한계절의 세가지 액션을 거의 통으로 날리게 되는 재미난 일도 일어났습니다.ㅋㅋ
던전도 계속 정복당하고, 세금도 뜯기구요. 나중엔 그냥 당하는것을 즐기게 되어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이 망가져서 다음에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여운도 장난아닙니다.
오늘까지 계속 생각나서 부르심님이 올리신 룰북도 검색해서 읽어보니 룰북 마저 재밌네요. 유머 요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테마가 참 유쾌한 게임인듯합니다. 임프도 귀엽구요. 빡빡한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7.레지스탕스
노피어님 설명으로 레지스탕스를 해보았습니다.
노피어님과 ???님이 매우 고수셔서 나머지 다섯분이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7인플이 스파이가 많이 유리하다고 하셨는데 실제로도 계속 스파이가 이기더군요.
처음에는 스파이가 되니 나머지 두분 스파이가 너무 조용하셔서 제가 적극적으로 거짓말을 하였고,
두번째 판에는 노피어님을 계속 의심했는데 병우님과 ???님의 굉장한 언론플레이로 완전히 속았습니다.
속이는 재미가 있는 스파이도 재밌고, 추리하는 재미가 있는 레지스탕스도 재밌었습니다.
그냥 마피아게임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네요. 즐거웠습니다.
8.렉시오
렉스 후 첫차시간까지 잠깨려고 렉시오를 시도해보았으나 부르심님이 매우 피곤해하시더군요.
하드한 편인 게임만 계속 돌리기도 했고, 렉스와 던전 로드 설명하시느라 체력이 많이 소진되신것 같았습니다.
5초간격으로 잠드셔서 본인 턴이 계속 돌아온다고 하셨습니다.ㅋㅋ 잘 쉬셨는지 모르겠네요.
차다닐시간쯤 되어 얼른 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짧은 게임을 많이 돌린날은 게임을 많이 해서 좋고,
하드한 편인 게임을 한 날은 뿌듯하고 여운이 남아 좋은것 같습니다.
아침에 귀가하면서 정말 보람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밤샘이었습니다.
ㅋㅋ 쓰다보니 계속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르심님과 함께 했던 게임들 모두 '졸나' 재밌었습니다.~^^
(발음 주의)
쓰루는 중반부터 문화점수가 부르심님이 무섭게 치고 나와 갈수록 점수차가 벌어졌었는데, 김구 덕분에 점수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거 같네요~ 마지막 4시대 이벤트처리 때문에 제가 이길 수 있었던거 같네요~
던저로드 테마가 딱 저에게 맞는거 같네요~~ 담에 꼭 해보고 싶네요~^^ -
요즘즐어 무척이나 피곤해하시는 부르심님의 무거워진 눈꺼플을 볼때마다 ~
제 마음도 함께 무거워집니다 ... -
곰팡맨님// 1게임 빼고는 다 같이 했네요. ㅋㅋ
펭군님// 펭군님과 함께 던전에 쳐들어오는 모험가들을 처치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
뜨레모아님// ㅎㅎ;; 새벽 3시 넘으면 전 정말 힘들어하죠. 게임할 체력이 너무 부족해요 ㅜㅜ -
오옷 던전로드랑 좀비다이스 해보고싶네요 ㅎㅎ
부르심님이랑 같이하면 재미있을거 같은느낌이^^ -
ㅋㅋ 렉스는 무사히 돌아갔군요..아 그나저나 던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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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의 ???는 저예요 ^^ 아디를 잘 안밝혀서 ㅎㅎ 저는 그저 경험이 있었을뿐.. 언론플레이가 뭔지도 모르는 순진한 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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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트나쉬님// 테마가 강하면서 하드한 게임을 좋아하시는 듯 한데 던전로드가 좋은 게임이 될수도 있겠네요. ㅎㅎ
개그바님// 렉스, 무사히 돌아갔습니다. ㅋㅋ 개그바님이랑 했을 때 치명적이 에러플이 하나 있어서 1라운드를 넘기지 못 했죠. ㅋㅋ
라벤다향기님// 마피아 게임에 도통한 플레이를 보이셨습니다. 저도 그런 플레이를 해보고 싶지만 잘 안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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