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시 정도에 모임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3분이서 쓰루 돌리고 계시더군요. 다른 분들은 없고...그래서 일단은 구경을 했습니다.
구경한지 약 10분 후 저랑 놀아주시기 위해 게임을 접으시고 (이 부분에 대해선 죄송한...쩝 ;) 디스코 월드라는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1. 디스코 월드
설명을 듣고 시작했습니다. 색깔은 초록색.
캐릭터는 일정량의 구역에 컨트롤을 얻으면 이기는 녀석이었는데 카드가 남의 돈 훔쳐오기쪽으로 많이 나와서 비교적 부유하게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카드가 안나온다는거 ㅋ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끌다가 후반기 카드 떠서 회심의 한 방으로 4지역을 점령하고 이제 다음 내 차례면 이겼구나..하고 있었는데 분쟁 마커 8개 이상이면 이기는 캐릭터가 있어서 어이없게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

결과 : 패배


2. 레볼루션
뒤이어 돌린 게임은 레볼루션..!
음...뭐라 해야할까 애매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초반에는 예측하면서 막 했는데 나중에 가서는 결국 지쳐서 대충대충 해버렸네요 ㅋㅋ
나름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플레이 도중에 승점을 차곡차곡 보관해서 1등했습니다.

결과 : 1위


3. 라스트 윌
모임 장소도 이제 서서히 북적거리기 시작할 때 몇 분이 식사로 빠진 상태에서 라스트 윌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플레이라 다들 정신이 혼미...아니 이해를 못해서 간신히 2라운드까지 하고 일단 접었습니다.
그 이후 다시 3인으로 시작! 잘 나가서 9원까지 만들었는데..엄마가 내려오라는 전화를 걸어서 결국 중간에 빠져서 나왔습니다 제길 ㅋㅋ
끝까지 했으면 이겼었을 것 같은데...

결과 : 탈주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흠..이제 요청을 해야겠어요. 어센션 해보고 싶었는데 요청을 안해서 안가져 오셨는지 ㅋㅋ;
다음 모임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만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P.s 다음 모임에는 패기 넘치게 개허접 자보게 프로토 타입을 들고 갈 수도..프로토 타입은 일러스트가 없다는게 함정. 대충 만든다는건 더 함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