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8월16일 목 꿈다방에서의 비뉴스 후기
-
2012-08-17 15:39:07
-
0
-
1,304
-
-
평일날 갑자기 비뉴스가 땡겨서 급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꿈다방에서 집이 가까우신 K님, 비뉴스 배워보고 싶다고 하신 파란나무님이랑 같이 3인으로
돌렸습니다. K님도 비뉴스는 처음이셨습니다.
저는 항상 비뉴스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메인 보드판을 펼칠 때마다 복잡하지만 화려한
일러스트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해지더라고요.. 두분도 다 그리 말씀하시네요.
이제 극악무도한 비뉴스 룰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저는 룰 설명이 빠른 편이 아니라서 더욱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거진 1시간을 룰 설명으로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룰 설명이 계속될 수록 K님은 계속 "복잡하네~~" ㅎㅎㅎ
초반에는 자기 와인 테크를 만들어가는 액션이 대부분이라 눈에 띄게 승점을 얻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K님은 저랑 비슷한 테크로 가셨는데 제가 선이라 K님이 하시려는 액션에는 제가 계속 있어서 돈 소비가
심하셨습니다. 돈이 초반부터 말리면서 투자회수를 하는 빈도 수가 많으셨습니다.
파란나무님은 초반에 와인전문가 타일을 많이 확보해 놓고 특수기능들을 적절히 쓰시면서 자기 테크를
완성해 가셨고 저는 하나의 와인밭에 가치를 우선적으로 높이는 식으로 하느라 양조장이며 와인 연구가,
저장고를 구입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돈이 많이 부족하게 되었고 투자회수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초반에는 진행이 제법 빨리빨리 됐는데 중반부터는 매니져 계약에 따른 보너스 액션이 점점 추가되면서
플레이 시간이 기하학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파란나무님은 초 중반에 밭 4개를 전부 만드시면서 와인
생산양이 엄청나게 늘어나셨고 그런 와인들을 보너스 액션에 사용하시면서 본 액션과 보너스 액션들을
적절히 조합해서 큰 점수를 얻기 시작하셨습니다. K님은 국내납품쪽에 저는 품평회쪽에 비중을 두고
플레이했습니다.
후반에는 저는 차츰 중대점수들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갔고 파란나무님은 와인을 대량으로
수출하시면서 승점을 많이 챙기셨습니다. K님도 수출쪽으로 방향을 바꾸셨고 마지막 품평회때 점수를
얻기 위한 준비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라운드가 다 끝나고 추가 보너스 액션 단계 때 집에 가셔야 해서
하나만 하시고 급히 가시는 바람에 추가 점수를 적게 얻어 꼴찌하셨습니다.
저는 나름 중대점수를 받았지만 수출이나 은행계좌에서 거의 점수를 받지 못해 파란나무님을 이기지는
못하였습니다.
파란나무님은 여러방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셨고 특히 중대점수 중 돈 1000바고스당 1점을 얻는 것을
하실 수 있어서 끝까지 올리신 투자를 전부 회수하시고 기존 돈을 합쳐 거진 30점 가까이 추가 점수를
얻으시면서 99점까지 가시는 괴력을 보이셨습니다. 역시 경제 관련 게임을 정말 잘하시는 파란나무님
이셨습니다.
거진 3시간 가까이 했던 것 같습니다. (휴~~~힘드네.)
도중 몇개의 애매한 것들과 에러플들이 있었지만 무리없이 돌아가서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K님은 힘들어 하셨고(괜히 죄송스럽네요.)파란나무님은 1등 하셔서 그런지 재밌다고 하시네요..ㅎㅎ
할게 많지만 결코 어려운게 아닌 비뉴스였습니다.
꿈다방에서 집이 가까우신 K님, 비뉴스 배워보고 싶다고 하신 파란나무님이랑 같이 3인으로
돌렸습니다. K님도 비뉴스는 처음이셨습니다.
저는 항상 비뉴스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메인 보드판을 펼칠 때마다 복잡하지만 화려한
일러스트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해지더라고요.. 두분도 다 그리 말씀하시네요.
이제 극악무도한 비뉴스 룰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저는 룰 설명이 빠른 편이 아니라서 더욱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거진 1시간을 룰 설명으로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룰 설명이 계속될 수록 K님은 계속 "복잡하네~~" ㅎㅎㅎ
초반에는 자기 와인 테크를 만들어가는 액션이 대부분이라 눈에 띄게 승점을 얻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K님은 저랑 비슷한 테크로 가셨는데 제가 선이라 K님이 하시려는 액션에는 제가 계속 있어서 돈 소비가
심하셨습니다. 돈이 초반부터 말리면서 투자회수를 하는 빈도 수가 많으셨습니다.
파란나무님은 초반에 와인전문가 타일을 많이 확보해 놓고 특수기능들을 적절히 쓰시면서 자기 테크를
완성해 가셨고 저는 하나의 와인밭에 가치를 우선적으로 높이는 식으로 하느라 양조장이며 와인 연구가,
저장고를 구입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돈이 많이 부족하게 되었고 투자회수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초반에는 진행이 제법 빨리빨리 됐는데 중반부터는 매니져 계약에 따른 보너스 액션이 점점 추가되면서
플레이 시간이 기하학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파란나무님은 초 중반에 밭 4개를 전부 만드시면서 와인
생산양이 엄청나게 늘어나셨고 그런 와인들을 보너스 액션에 사용하시면서 본 액션과 보너스 액션들을
적절히 조합해서 큰 점수를 얻기 시작하셨습니다. K님은 국내납품쪽에 저는 품평회쪽에 비중을 두고
플레이했습니다.
후반에는 저는 차츰 중대점수들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갔고 파란나무님은 와인을 대량으로
수출하시면서 승점을 많이 챙기셨습니다. K님도 수출쪽으로 방향을 바꾸셨고 마지막 품평회때 점수를
얻기 위한 준비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라운드가 다 끝나고 추가 보너스 액션 단계 때 집에 가셔야 해서
하나만 하시고 급히 가시는 바람에 추가 점수를 적게 얻어 꼴찌하셨습니다.
저는 나름 중대점수를 받았지만 수출이나 은행계좌에서 거의 점수를 받지 못해 파란나무님을 이기지는
못하였습니다.
파란나무님은 여러방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셨고 특히 중대점수 중 돈 1000바고스당 1점을 얻는 것을
하실 수 있어서 끝까지 올리신 투자를 전부 회수하시고 기존 돈을 합쳐 거진 30점 가까이 추가 점수를
얻으시면서 99점까지 가시는 괴력을 보이셨습니다. 역시 경제 관련 게임을 정말 잘하시는 파란나무님
이셨습니다.
거진 3시간 가까이 했던 것 같습니다. (휴~~~힘드네.)
도중 몇개의 애매한 것들과 에러플들이 있었지만 무리없이 돌아가서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K님은 힘들어 하셨고(괜히 죄송스럽네요.)파란나무님은 1등 하셔서 그런지 재밌다고 하시네요..ㅎㅎ
할게 많지만 결코 어려운게 아닌 비뉴스였습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룰 설명의 압박만 아니면 ㅋ 요즘 저도 생각나서 룰북 다시 읽고 있네요. ㅎ 비뉴스는 설레이는 무언가가 있어요^^
-
한번 하고나면 마구 심하게 다시 떠오르는 게임이죠. 좋아요.
-
저두 비뉴스 배워보고 싶네요
와엔 테마 좋아합니다
옛날에 비노라는 게임 자주 돌리려고 노력했죠 -
몇몇 애매한 것과 에러플한 것이 있어서 반성할 겸 적어봅니다.
1. 턴 순서 관련
- 패스 및 공식선언으로 턴 순서 마커가 아래로 바뀐게 있다면 그 다음 턴(페이즈) 때
바로 턴 순서가 조절되고 시작합니다. 꼭 라운드(년 단위)가 바뀔 때 턴 순서가 조절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품평회 때 강제로 패스 및 공식선언을 하게 된 플레이어는 턴 마커를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품평회 결과에 따라 턴 순서가 조절되기 때문에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입니다.
2. 품평회 관련
- 품평회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전부 참가를 합니다. 액션단계 때 아직 공식선언을 안 한
플레이어도 와인이 하나라도 있다면 강제로 출품을 해야합니다. 품평회 전에 와인생산 단계가
있기 때문에 날씨가 너무 안 좋아 밭 전부에서 아예 생산이 안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품평회 참가는 불가피합니다. 그리고 만약 참가를 못했을 시에는 당연히 품평회 점수는 물론
와인전문가 타일마저도 받지 못합니다. 그 전 품평회에서 얻은 점수가 있다고 해도 순위에서
제외됩니다.
3. 와인 전문가 타일 관련
- 이건 정말 큰 실수를 했는데, 품평회때 사용된 와인전문가 타일들은 전부 버려집니다.
당시에는 계속 사용하는 걸로 했죠..너무 죄송합니다. 물론 사용하지 않은 타일은 남겨지고
특수기능으로 미리 사용해서 뒤집어 놓은 타일도 버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뒤집어 놓은
타일은 품평회가 끝나고 나서 다음 라운드에 들어갈 때 다시 앞면이 보이도록 뒤집는데
첫 번째, 두 번째 품평회 이후(4라운드, 6라운드 시작)에만 그래지고 마지막 품평회 때는
리셋되지 않습니다.
4. 매니져 계약 및 보너스 액션(중대 포함) 관련
- 매니져 계약은 액션단계 때 패스 및 공식선언을 한 경우, 그리고 품평회 때 강제적으로
패스 및 공식선언을 한 경우에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총 3번까지 할 수가 있었죠.
그런데 이 두 경우에서 보너스 액션에 관련해 차이가 있었습니다.
액션단계 때 계약을 맺었다면 바로 와인 하나를 버리고 보너스 액션을 그 턴 때 즉시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강제로 공식선언을 한 경우에는 계약은 할 수 있지만 즉시
보너스 액션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 보너스 액션은 액션 단계 때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품평회때는 할 수가 없습니다.
5. 중대액션 관련
- 중대액션 중에 4개의 각각 다른 와인전문가타일이 전부 앞면이 보이도록 되있다면 즉시
8점을 얻는 것이 있는데 제가 당시에 설명을 잘못드렸네요. 위에 설명대로 그냥 보여지기만
하면 점수를 얻는 것입니다. 보여지고 그것을 다 쓴거 처럼 뒤집으면 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4명의 전문가 타일이 그냥 사용되지 않고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저 액션을 하면
즉시 받는 것이었습니다.
6. 라운드 다 끝나고 나서의 추가 액션 관련
- 추가 액션 단계에서 자기 투자를 전부 회수해서 현금으로 보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너스 액션(중대 포함)을 이용해 밭을 하나 더 산다던가 양조장을 하나 더 만들던가, 돈 점수를
얻는다던가 하는 현금으로 해야되는 액션들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
블랙 마켓// 네 맞아요..뭔지 모르지만 설레이는..위 설명에도 있지만 보드판을
펼칠 때마다 웬지 모르게 두근두근 합니다.
뿌요맛스타// 그때 이걸 했어야 되는데..이런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네요..
워낙 승점을 얻는 루트가 다양하다 보니 하고나면 기분 좋은 아쉬움만 남아요.
김재홍// 재홍님도 생각을 했는데 워낙 집이 멀리 있어서 오히려 힘들게 오실까봐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근처에 계시는 몇 분한테만 연락을 드린 거 였어요.. -
이렇게도 비뉴스 게임을 좋아하시는데 제 입맛만 생각하고 함께 게임하자 하시면 매번 손사래 쳤던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앞으로는 라스트윌과 비뉴스도 함께 게임하고싶다는 생각을 후기 읽어보면서 갖게 되었네요 ~
더불어 항상 제가 하자고 꺼낸 게임은 마다 하지 않고 함께 해주시는 개그바님의 배려에 늘 감4한 마음 가지고 있답니다..^^ -
디지안이 맘에 들고 테마를 잘 살린 게임인거같아요 플레이시간이 좀 부담이지만.. 그것말고는 너무 좋네요..
-
뭔가 그 설레는 느낌 때문에 테플 1회 후 2년동안 팔지 못하고 있습니다,,
-
재미있었습니다 ^^
하지만 저랑 일꾼놓긴 안맏는걸까요?
일꾼놓기 게임은 승률이 좋지 않네요 ㅠㅠ -
뜨레모아// 가지고 오신 게임들이 다 재미있으니깐 그런겁니다. 한쪽 방향으로 취향이 같잖아요.ㅎㅎ
파란나무// 룰 익숙한 사람들끼리 하면 플레이 타임이 많이 줄어들겠죠..
아무튼 같이 플레이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좋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클래식 유부남// 그 심정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요 근래에 와서야 겨우 돌린거에요.
그것도 돌리자고 때를 써서.... ㅎㅎㅎ 이제 비뉴스 전도사가 되어야겠어요..
K// 아! 중간에 조금 힘들어 하셔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끝까지 하셨다면 아마 저는
이기셨을 겁니다. 저랑 점수가 별 차이 안 났거든요. -
아! 저도 갖고 있는 게임인데, 아직까지 룰을 잘 몰라서 룰북을 계속 읽고 있죠. 언제나 이해해서 돌려볼지 걱정입니다.
-
초코벌레// 저도 룰을 잊지 않으려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정독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정확성 100%의 게임 플레이를 목표로..
그나저나 몇번 룰 설명을 하고나니 나름 비뉴스 설명 노하우가 생기더라구요.. -
전 비뉴스 처음할때 모임회식하면서 소주 한잔 먹고 룰설명을 들었었죠.. 설명 들으면서 '뭐 이런 게임이 다있어!' 했는데 게임 끝나면 계속 생각나는 게임인것 같아요.
-
아~비뉴스 저도 소장게임이고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인데...언제 꿈다방에서 비뉴스 번개 또 하시면 참석하고 싶네요..^^
-
발로[인천]// 저도 처음 배웠을 때 '뭐 이래...' 이랬는데 다음날까지 계속
그 '뭐 이래..' 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뚜쟁이// 아~~ 언제 한번 공지로 올려보도록 할게요..
토요일 모임마다 항상 가지고 가긴 하지만 거의 돌아가지는 않네요..
돌아가야할 게임이 워낙 줄서 있어서..ㅎㅎ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51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18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30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70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39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47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63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07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69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4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