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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근린 삼삼오오 45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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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8 0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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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로튼
안녕하세요 로튼입니다. 12시가 넘어서 46회 모임 10시간전에 쓰는 45회 후기 입니다.
45회 모임은 올림픽 축구 3,4위전, 일본과의 결전을 앞둔 금요일 밤으로 급하게 변경하면서
오랜만의 밤모임이였습니다. 신난다 축구랑 보드게임이랑 치킨이랑 맥주다 하면서
룰루랄라 모임으로 고고씽 하였습니다.
도착하니
1. 롤즈오브워러딥
이 플레이 되고 있었네요. 하마초 형님이 아마 엄청 해보고 싶어 하셨던것 같은데
도착하니 즐거운 표정으로 게임을 하고 계셨던게 기억납니다.
뭐 이제는 너무 익숙한 이름이 되어버려서 딱히 설명할 부분이 떠오르지 않네요.
"저는 이 퀘스트를 완료하겠습니다" 하는 느낌이 팍팍드네요.
그리고 방안에선
2. 디센트 '2판'
이 플레이 되고있었습니다. 전 이날 참여는 못했지만 몇일전 번개모임에서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이 게임 너무 좋았어요. 테마의 몰입도도 너무 좋고 각자의 목표가 분명해서 좋고
게임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서 좋았습니다. 뭐 피규어도 좋고 다 좋았죠 뭐 어헝헝
각 스테이지는 모두 다른 스토리와 목표를 가지고 모듈형맵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우리 용사들은 몬스터를 해치우며 목표를 달성해야하고 오버로드는 용사들을
저지해야만 하죠. 아 이 얼마나 몰입되는 상황입니까. 주사위 신의 가호가 없다면
물론 힘들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괜찮습니다. 이 게임은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아마 이날 즐기신 분들도 똑같이 즐겁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
오늘 게시판에 디센트 2판 확장소식도 있더군요. 덩달아 즐거워지는 기분이였습니다.
- 아직 거실은 워터딥..
다들 즐겁게 게임이 진행중이시라 조금 늦게 도착한 거인이랑 저는 둘이서
3. 배틀라인!
을 플레이 했습니다. 거인님이 암사동에서 업어오신 물건중 하나네요.
무엇보다 슬리브가 씌어져 있어서 그 부드러운 손맛이..
배틀라인은 각 깃발에 카드를 한장씩 번갈아 배치하고 3장이 되는 순간 강함을 비교하여
강한사람이 깃발을 가져옵니다. 5개의 깃발 혹은 연속된 3개의 깃발을 먼저 가져오는 사람이 이기는
1:1 카드게임입니다. 플레이 시간도 길지않고 마음편하게 즐길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4. 잉카의 황금.
워터딥이 끝나셔서 함께 즐거운 파티게임의 세상으로 고고!!
그 첫번째 인캔골드입니다.
남자라면 한방. 뭐 여자라도 한방. 적당하게 눈치보며 적당히 빠지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나 혼자 살아남아서 황금을 20개씩 먹는게 중요한겁니다.
다른 사람이 다 나가도 나는 들어간다 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달리시다 보면
게임이 끝났을땐 하나의 황금도 획득하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뭐 그래도 언젠간 빛을 보겠지요. 하하하
5. 사보티어 딜럭스
코보게에서 한글화가된 사보티어가 처음으로 삼삼오오에 방문한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타이밍이 좋지 않았거나. 흐흐 광부와 사보티어 두팀이 아닌
파란광부 녹색광부 사보티어 보석광부 등의 팀을 랜덤하게 받아 진행된
사보티어 2는 확실히 기존과는 조금 다른 눈치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2연속 사보티어를 잡으신 고성형님은 너무 힘들어하셨지요. 흐흐
저기 저것은 금이요 돌이요? "둘다 아닙니다."
그럼 무엇이란 말이오? "저건 캐는게 아닙니다."
그래도 하하호호 웃으며 진행된 사보티어 였습니다.
6. 레지스탕스
레지스탕스 덕분에 전 요즘 아무도 믿지 못합니다. 레지스탕스를 처음 배운 그날부터
시작된 인간불신은 요즘 저희 모든 인간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믿어왔던 친구의 이야기 마저 믿을수가 없고, 평소 존경하며 따랐던 형님의 말씀도
이제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이 게임은 악마의 게임입니다. 여러분! 이 게임을
시작하지 마십시요. 여러분의 가족이 더이상 가족이 아니게 될 수 있습니다.
첩자였던 두분의 웃으시는 표정이 너무 좋아 안경만 씌워드렸습니다.
7. 윈드러너
이번에 딘코에서 새로이 출시되는 윈드러너가 플레이 되었습니다.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라 했던가요.
어서 빨리 시중에서 만나보면 좋겠습니다 :)
8. 러쎌반데 미니
이리 업히고 저리 업히고 12간지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돼지 달리기 입니다.
적당히 올라타고 적당히 내려가면 되는 게임아니겠습니까?
게임의 컴포나 룰은 상당히 아동틱 하지만 게임은 즐겁다는거!
알렉스 란돌프옹의 게임들은 항상 그런 매력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9. 르 아브르
아 무시무시해보이는 르아브르의 현장입니다.
저기 끼였다간 그냥 멘붕할것 같은 분위기네요.
세분이서 얼마나 빡빡하게 즐기셨을지 사진만으로 느껴집니다.
르아브르는 몇판 못해봐서 그런지 아직도 게임의 흐름이 눈에 잘 안보이네요.
천천히 몇판더 해보고 싶네요 :)
10. 마작
오랜만에 마작입니다. 동풍전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저희는 게임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종료시 스코어는 겐셍형님의 승!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바로바로바로
축구!!!!!! 치킨!!!!! 맥주!!!!!!!
여러가지 의미가 걸린 시합이였습니다. 거인님이 너무 쾌적한 공간을 미리 예약으로 잡아두셔서
모두 함께 커다란 스크린으로 축구를 감상했습니다. 거인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분위기는 차마 모자이크를 할 수가 없어서
그대로 올립니다.
축구도 이기고 치킨도 맛잇고 술도 취하고 너무 즐거운 밤이였습니다.
이런 시간들 자주 가지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흐흐
아침까지 축구 보시고 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사진보면서 후기를 쓰고 있으니 다시 그날의 기분이 느껴지네요.
사진의 얼굴이 혹여나 문제가 되시면 바로 연락주십시요. 0ㅣ0 - 44ㅣ7 - I979 로튼 입니다.
이렇게 45회 삼삼오오 모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자 그럼 9시간 후에는 휴가나오신 임가드님과 함께 46회 모임이 시작됩니다.
잠시후에 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삼삼오오모임은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 송정역인근에서 열립니다. 참석하고 싶으신분은
모임게시판을 참고 해주세요 :)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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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아침날 확인하고 댓글! 완벽한 하루 였네요 축구까지이겨서 더욱 기분이 좋았고요
이날 처음으로 마작을 배워봤는데 족보만 좀더 익히면 더 재밋을꺼같은 예감이 ㅎㅎ
언젠가는 삼삼오오가 젤 밑에사진처럼 호프집 하나를 전세내는 날이 오길바라며 ㅋㅋ -
먼저 로튼님 후기 올리느라 수고했어요. ^^
이 날은 딱 세 단어로 압축되네요. 디센트, 르 아브르, 축구!
디센트는 총 4판 돌렸는데, 그 중 3판을 오버로드로 했네요. 오버로드도 재밌긴 하지만, 영웅 3명을 상대하다 보니 좀 버거웠어요. 그나저나 심군님의 영웅이 제일 사기였네요.
르 아브르, 노다님한테 완전 관광당했어요. 역시 멤버가 멤버이다 보니 굉장히 빡빡하게 돌아간 것 같아요. 저번에 돌릴 때와는 느낌이 전혀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게임보다는 축구가 더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월드컵 이후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이었어요. ^0^ -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축구는 완전히 축제하는 분위기였겠네요.
항상 멋있는 모임을 계획하시는 삼삼오오 모임 부럽습니다 ^^
그건 그렇고.. 사보티어 역시 왠지 레지스탕스처럼 하실 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디센트를 상당히 많이 하셨네요. 정말 재밌나 봅니다. 디센트 한글화를 빨리 마치고 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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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번주는 밤에 모이셨군요 ㅜㅜ 가고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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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디센트 하셨군요 ㅋㅋ 혹시 한글화 하셨으면 한글화에 이상한 부분은 없던가요? ㅋㅋ 주변에 디센트 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피드백을 못받으니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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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나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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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도남 로튼님은 후기에 댓글이 달려도 반응하지 않으시네요 ㅋㅋ
Mido//축구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게 함정..
깔맞춤전략//서로 믿지 못한지가 벌써 1년...
부르심//저도 해봐야되느데 엄청 재밋다고 하더라고요
반야//연락을 드려볼껄 그랬습니다 ㅜㅜ 낮모임에는 아예 못오시나요?
물휴지//엄청재밋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저희 모임사람들이 정모,번개를 통해 최근에 많이 플레이를 하고있어요
보드게임메니아//네ㅜㅜ 그래도 요즘 자주뵙는것 같아 좋네요 -
네 요즘 차도남 로튼입니다. 주말이 번개처럼 지나갔네요.
미도// 요즘 모임에서 오래 있지를 못하다 보니 미도님과 같이 게임 못해본지
어언 백만년은 된 기분입니다.
깔맞춤 // 사보티어는 큐피드형님이 직업 바꾸기 카드를 맞으시면서
바로 게임의 흐름을 갈아타시는게 보여서 엄청 재밌었습니다.
부르심 // 히어로 들과 오버로드의 밸런스가 절묘하달까요. 어느쪽을 해도
흥미진진해서 좋았습니다.
물휴지// 제가 게임을 소유하고 있는게 아니라서 정확히 어떻다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는 전혀 불편없이 잘 돌아갔습니다. :)
반야 // 꼼파네로스는 잘 하셧는지요 ㅎㅎ 조만간 놀러 한번 가겠습니다 :)
보드게임메니아 // 메니아님 '매'가 아니라 '메'셧군요. 도미니언도 세븐원더스도 같이 하고 싶은데 요즘 영 시간을 못맞추네요 제가 - 조만간에 한번
거하게 즐깁시다요 ㅠㅠ
거인 // 늘 고생이 많으심니다. ㅎㅎ -
로튼님이 차...차도..남이셨군요.............
로튼님과는 레지스탕스 하는 맛이 일품! (응?)
아이디는 '매'로 한다는게 '메'로 해버려서.. 구차나서 그냥쓰고있습니다 ㅋ
같이 하게 될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
디센투 - 마작 - 축구동메달
즐거운 하루였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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