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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고 C.A 보드게임반 후기 - 브레인스톰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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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1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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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달구!
중간고사가 끝난후이며, 수학여행 가기전이니 이보다 더 마음 편히 보드게임을 할수 있는 날이
1년중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까지 보드게임을 하기로 공지를 했습니다.
일단 C.A 시간에 돌아간 게임은 차이나타운입니다.
예전에 아레아 시리즈로 나왔을때, 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던 게임 고맙게도 지멘게임즈에서 좋은 컬러티로 재판을 내놓았기에
쉽게 좋은 게임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게임 준비중인 모습 ^^
게임 초반 모습 약간 횡한것이 건물만 뛰엄뛰엄 있고 상점은 거의 없네요
초반에 상점을 지어두면 불리한데 이게임을 처흠해보는 아이들이 아직은 잘모르고 막하는것 같네요 ^^
노란플레이어 그런식으로 하나하나 지어놓으면 협상에서 불리할텐데...ㅎㅎㅎ
1~2라운드가 지나고 나니 나름 적응을 해서 열심히 트레이드 하고 있는 아이들
노란색에게 비싼 가격받고 팔려고 70번자리 알박으면서 흐뭇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젠장(참고로 저는 하얀 플레이어)
빨간색과 노란색이 자리운이 터지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가네요
그에 반해 암울한 초록색과 검은색 입니다. 저는 중간정도인것 같네요
4라운드에 이미 6개짜리를 완성한 빨간플레이어가 치고 나가지만 노란색플레이가 6개와 5개짜리를 완성해버리면서 역전해버립니다.
차이나타운 초중반에 딜이 활발하게 진행되지만 후반으로 가면 이미 자리가 많이 정해져버려서 그런지 후반에는 딜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아임더보스이후에 협상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꺼낸 협상게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도 참 좋았으며, 유쾌한 경제협상게임이었던거 같습니다.
C.A 시간에는 차이나타운을 한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라면을 먹었습니다.
약속한대로 밥과 김치를 훔쳐왔습니다. ^^
토요일이라 급식소에서 밥이랑 김치 가져오기가 눈치가 많이 보이더군요 ^^
밥을 먹고 돌린 악마성의 마차 예전에 치열하게 재밌게 한 게임이었습니다.
여자이들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더군요 첫판 돌리는데 전투가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어...어... 이거 아닌데 전투가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공격과 수비를 하면서 소유카드 서로 획득해가면서 쫀뜩쫀득한 긴장감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초기셋팅 모습입니다. 장소는 토요일 오후라 양호선생님한테 미리 이야기해서 양호실 원탁 ^^
책상 옮겨서 3~4개 이어붙치치 않아도 되는게 좋더군요
2번째 판 돌아가니 전투가 몇번 일어나기는 했지만 역시 조금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거울로 옆자리 수민이가 적인걸 알고는 노골적으로 계속 공격을 해버립니다.
나와 같은편 또는 수민이가 적인걸 아는 다른 아이들도 합세하여 공격 ^^
아이들이 어느정도 적응하여 악마성의 마차 3번정도 돌아간것 같습니다.
다음 게임으로는 노틀담입니다.
이게임 예전에 해봤던 게임이라 메뉴얼 다시 안보고 했는데 너무 오래전에 했던 게임이라 초반에 진행을 매끄럽지 못하게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에러플 2개도 있었습니만 게임 밸런스나 재미에는 큰 영향을 미치치 않는 것이라서.... ^^
게임 초기세팅 모습입니다. 그런데 보라색 마차 넌... 넌... 왜... 그곳에 있니 노틀담에 조공할수 있는건 돈이지 마차가 아니란다....
돈 없으니 마차라도 올린건가...
카드분배 방법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 노틀담입니다.
그리고 쥐쌔끼의 압박도 느낄수 있는 역시 스테판 필드 이사람은 꼭 압박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게임 초반 모습입니다.
빨간색 플레이 노틀담에서 주는 승점 독점할 분위기입니다. ^^
마지막으로 노틀담의 곱추.....
간만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게임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게임을 돌리지는 못했지만 토요일 오후 텅빈 학교에서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한거 같네요
물론 중간에 점심먹는 시간 포함이지만 원래 계획은 저녁 6시 정도 까지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중 2~3명이 4시정도에 마쳐야 되고
저도 그날 저녁 갑작스러운 약속이 생겨서 예상보다 조금 일찍 판을 접었습니다.
이날 게임은 다들 대체로 즐겁게 한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게임을 접해본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룰이 조금만 길어도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알함브라를 하려고 했는데 저번에 소개한 프레스코의 실패로 알함브라의 SDJ 마크를 보더니 저번에 프레스코에 있던 마크인데
나 저 마크 붙은 게임이랑 타일로 구성된 게임 안할래 이러더군요 ㅠ.ㅠ
SDJ 마크가 붙은 게임이 어떤 의미인지 다다님들 글 좀.....
제말은 믿지를 않네요 ㅠ.ㅠ
게임 초보들에게는 더더욱 새로운 게임을 소개할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내일이면 수학여행을 갑니다. ^^
우리 통영여고 학생들 즐겁게 즐기고 건강히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다음 토요일 오후 연장 모임은 7, 8월이 되어야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매주 홀수주일 토요일 C.A 시간에 짧고 굵게 즐기길 바랍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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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j 는 Spiel des Jahres 의 약자로 매년 비평가들 이 뽑은 독일 최우수 보드게임상을 뜻하는겁니다. 작년에는 딧싯이 수상했구요. 쉽게말해 보드게임의 아카데미최우수수상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DJ는 사실 대중성있는게임이 수상작반열에 오르는데 알함브라도 솔직히 5인 이상일땐 꽤루즈해서 초보자들이 힘들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프레스코는 초보자들도 꽤나 좋아하는게임인데 역시 초보자들에게 확장룰은 정말 피해야한다고 봅니다. 초보자들은 룰설명은 10분 게임이해는 20분안에 확들어와야 게임분위기에 적응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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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J 마크 붙은 게임을 골라해야 하는건데 ㅎㅎㅎㅎ
어쨌든 이번에도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셨군요!
차이나타운의 경우에는, 꼭 구입해서 한번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저번에 재미있게 했다는 딕싯이 바로 SDJ 수상작인데 딕싯은 SDJ 타기 전에 한국에 많이 들어와서 그 마크가 없었나보네요^^ 달구님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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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다 보니 룰 쉽고 역시 말을 많이 하는 협상게임이 인기가 있나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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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선생님 급식소에서 김치 많이 가져오다
찍혔다능..ㅋㅋㅋㅋ
게임 재밌었어요ㅋㅋ 기말고사 끝나고 한판 더 하죠ㅋㅋ
근데 쌤한테 어떤 게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유린이가 쌤 집에가서 게임 고르고 싶데요ㅋㅋㅋㅋㅋ
앞으로 걍 협상게임만 하죠?
블럭있는거 별로 안하고 싶은데...
맨위에 차이나타운 노란플레이어
나랑 유린이라능..ㅋㅋㅋㅋㅋㅋ
야호ㅋㅋ 환상의 콤비ㅋㅋ -
협상게임 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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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은서랑 나랑은 환상의 콤비~~
앞으로 급식소에 밥 받으시러 갈때 아줌마들께 열심히 인사하셔야겠어요^_^ㅋㅋㅋㅋㅋ
라면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_<
그리고 게임도 재밌었어요ㅋㅋㅋㅋㅋㅋ
특히... 차이나타운ㅋㅋㅋㅋㅋ이요
은서말대로 담에 또 남아서 해요~~ -
아 쌤 제이름........공개하셔도 되요ㅋㅋㅋㅋㅋ
라면........저저라면먹은이후부턴 계속 맛있는라면먹어요ㅋㅋㅋ
게임 재밌었어요ㅋㅋㅋ아이고
타자시험중에 인터넷 들어와서 손이 후들거리네..ㅡㅡㅋㅋ -
수학여행가서 선생님이 주신 게임이름이 뭐였더라?ㅋㅋㅋ
종울리는 카드게임이였는데...
쨋든 그거 밤에 넘 소리지르면서 해서(막,세장!!!!!!!네장!!!!!!!!!!)ㅋㅋㅋㅋㅋㅋ
서정표쌤께 민원이들어왔어요~(여당당말투) -
너무 보기 좋네요..ㅎㅎ 학생들도 재미있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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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종울리면서 세장 네장 한 것은 핏pi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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