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같이 TS를 했습니다.

원래부터 보드게임에 소질이 보이던 친구라
적응할거라 믿고 했는데.. 정말 잘하더군요.
간만에 재밌는 플레이.

특별히 기억나는 건 두번쨰로 했을 때인데

제가 소련으로 오스트리아, 동독 컨트롤
친구는 미국으로 서독, 프랑스 컨트롤이였습니다.

헤드라인떄 수에즈로 영국 2, 프랑스2를 날리고
친구는 special relationship인데 저부터 날렸기 때문에 발동안되고... ㅋㅋ

1라운드에서 선제로 사회주의 정부로 서독2, 영국1을 날린다음 op로 프랑스와 서독에 영향력을 올린 친구를
드골로 프랑스를 확실하게 날리고 UN 개입과 마샬플랜으로 해서 마샬op로 프랑스를 컨트롤한다음 다음라운드에 나토op로 서독을 컨트롤하고 탈스탈린주의로 이탈리아까지 컨트롤해서 2턴1라운드만에 끝냈습니다.

이건 뭐.. 사기적 카드조합. 중간에 다른 카드도 있었던 것같지만.. 중요하게 기억나는건 이거군요.

카드를 받는순간 아... 이겼다... ㅎㅎㅎ
다른 지역은 다 버려두고 유럽만 노리고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궁금한게 유럽 컨트롤하면 그 순간 끝나는 지와 UN 개입이 내 카드하나를 내가 선택해서 이벤트 취소시키고 그카드 op를 사용하는게 맞는지 정도군요.

정말 초반 소련 쎄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