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코퍼레이션, 친구가 해커를 잡았습니다.

간단 설명 10분, 바로 플레이 했습니다.

컴퓨터 서버와 해킹에 관한 개념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으면 이해하기가 쉬운 것 같습니다.

바로 결론을 쓰자면

저 스스로 일종의 너드(nerd, 미화 시켜서 컴퓨터 좋아하는 사람?ㅋ)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서버를 해킹하고 방어한다는 이 테마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어쩌면 해킹을 하고 싶은 요구를 대리만족 할 수 있는 것 같네요.(해킹은 불법...이니까ㅋ)

거기에 더하여 블러핑 요소가 있어서
실컷 해킹해 들어갔는데 가짜 서버였다거나
함정(!!) 이었을 경우에 해커가 피해를 입는다는 설정은
뭔가 시스템을 이용한 지능적인 전략 뿐만 아니라 눈치 전략까지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요소 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해본 매직더개더링, 와우카드, 워해머인베이전, 반지제왕 카드 게임들과는 뭔가 다르면서도 매력적인 게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직은 뭔가 좀 식상하고, 와우는 피곤하고, 워해머는 뭔가 아류작 같고, 반지제왕은 왠지 다시 플레이 하기 부담같는데(뭔가 좀 복잡한데, 그게 환히 외워지지가 않음),

넷러너는 앞 게임들과 확연히 다른 느낌을 가지면서
제겐 흥미진진한 기대감을 계속 유지시켜주네요.

그냥 매력덩어리입니다.

다만... 이번 테플에서도 나온 친구의 유일한 불만이라면...

바로

한.글.화.

우리의 한글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ㅠㅠ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opi&mode=view&n=4876&p=1&q=3&ss=3&key=%B3%DD%B7%AF%B3%CA&act=search 거만이님 후기

(요 게임 관심가지고 혹시나 해서 검색해 봤는데, 옛 버전 후기도 있었네요;;얼리어댑터이십니다;;새 버전으로 나오면서 상당히 직관적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배포가 금지되어 있어서 직접 링크는 달지 않습니다만 호훈님의 새버전 후기가 검색하면 있습니다. 제게 뽐뿌를 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