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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모임 0회 모임[경남-통영 거제 고성 진주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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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4 0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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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달구!
어찌보면 프롤로그입니다.
제가 11월에 모임을 하려고 준비중이라 가까운 곳에 거주중인 분들 연락처를 달라고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 중 통영(아주작은 소도시입니다.)에 그것도 차로 5분 거리에 계신 분이 연락이 오셨습니다.
카톡으로 대화 나누다가 혹시 그전에도 2인플을 할수 있음 하자고 했는데 오늘 미리 2시간 정도 게임을 했습니다.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이면 이 느낌 잘 모를껍니다.
서울 사람은 타지역에서 고향 사람 만나도 별 느낌이 없지만
산골 촌에 사는 촌놈들은 고향 사람 만나면 마치 친구 만난것 처럼 반갑고, 금방 친해지는것 처럼
제가 사는 곳은 인구도 적고 보드게임을 즐기기에 많이 부족한 곳입니다.
그래서 비록 2명(저 포함) 하지만 시작은 미약하지만 우리도 4명을 모아 다양한 게임을 하고 다인플 역시 무리 없이 돌아가기를 기원하며 글을 남기니 많은 다다님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모임시간 : 10월 13일 (토) PM 5:30 ~ 7:30
참석자 : 다브다스님과 달구(접니다. ^^;) 2명
장소 : 달구네 집
첫게임 푸에르토리코 명작이죠 ^^
게임에 대한 설명하면 입 아프니까요
거의 끝나갈무렵 잊고 있다가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시원하게 졌습니다. ^^
똥개도 자기 집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던데.... ㅠ.ㅠ
새로운 점이면 예전에 보드게임 한참 할때 모든 룰 설명과 셋팅 제가 다하고 중간중간 에러플 생기면 잡아주면서 했는데
게임을 펼치니까 2인플에 대한 셋팅 다브다스님 이주민 42개 개수세고, 저는 농작물 타일 3개씩 제거 하고, 보드게임 하면서 저에게는 아주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예전 지인들과 모임에선 제가 에러플로 알려주면 그게 바로 정식룰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푸코 10~15판 정도 해봤는데(물론 5년전이지만..) 저도 잘 모르는 에러플이 있었습니다.
그걸 바로 잡아주시면서 메뉴얼 다시 보며 확인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졌지만 간만에 재밌게한 푸코 2인플이었습니다.
두번째 게임 메뉴얼만 보고 아직 봉인중이었던 스몰월드를 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에러플을 했습니다.
비둘기 모양의 특수능력 동맹맺는건가요
그기서 메뉴얼 해석을 잘못해서 저는 공격 가능하고 상대방은 공격 못한다고 생각하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쳤습니다.
물론 초반에 완전 불리했었는데 그걸로 거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에러플 상대방의 종족이 공격 못하고 , 쇠퇴가 일어나면 새로운 종족은 공격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에러플이었네요
묻고 답하기 개시판에 물어 보니 서로 공격못하고, 종족에 대한 제한이 아닌 두 플레이어 간에 대한 동맹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저에게 유리한 에러플을 하고도 스몰월드도 졌습니다. ㅠ.ㅠ
제가 이인플 맵을 스켈렉톤으로 거의 80%를 덮었는데 그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네요
정신없이 한다고 사진은 빠졌습니다.
이렇게 두 게임을 한판씩 하고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처음 만났으니 간단히 집앞 '다섯꾸운닭' 에 갔습니다.
중간에 와이프가 대학원 갔다와서 한마리 더 추가 맥주도한잔 더 추가 ^^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기에 30대의 낯선남자들이 처음 만났어도 많이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어색하면 닭을 먹거나 맥주한모금 하면 또 이야기할꺼리가 많으니까요 ^^
"집에 쓰루 있어시던데, 돌려보셨어요"
"아니요 뜯어서 개봉해서 셋팅하고 룰만 읽어보고 다시 집어넣었어요"
"저도요 ㅎㅎㅎ"
"아컴호러 있던데 해보셨어요"
"아니요 할려고 샀는데 구경만 하 직접해보진 못했어요"
"저도요 ㅎㅎ"
"문명은요"
"아직 문명하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젠간 문명하겠지요 그래서 모셔두었습니다"
서로 보드게임에 대한 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대화 내용중 다브다스님 본가가 경남 진주이고, 제 처가가 진주라서 어떤 동네에 사는지 물어보니
이런..... 제 와이프와 같은 동네 분이었습니다. ^^
다브다스님 진주에 거의 매주 주말에 가시고, 집사람이 대학원에 매주 주말에 가기 때문에 저 역시도 주말에 진주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번에 경남 보드게임 인원 알아볼때, 사천과 진주에서 연락을 주신분이2명 계시거든요
그분 들과 함께 진주에서 모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통영/거제/고성/진주/창원 등등 자방에서도 보드게임이 활성화 되는 날을 기원하면서 불토 마무리 합니다.
제가 11월에 모임을 하려고 준비중이라 가까운 곳에 거주중인 분들 연락처를 달라고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 중 통영(아주작은 소도시입니다.)에 그것도 차로 5분 거리에 계신 분이 연락이 오셨습니다.
카톡으로 대화 나누다가 혹시 그전에도 2인플을 할수 있음 하자고 했는데 오늘 미리 2시간 정도 게임을 했습니다.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이면 이 느낌 잘 모를껍니다.
서울 사람은 타지역에서 고향 사람 만나도 별 느낌이 없지만
산골 촌에 사는 촌놈들은 고향 사람 만나면 마치 친구 만난것 처럼 반갑고, 금방 친해지는것 처럼
제가 사는 곳은 인구도 적고 보드게임을 즐기기에 많이 부족한 곳입니다.
그래서 비록 2명(저 포함) 하지만 시작은 미약하지만 우리도 4명을 모아 다양한 게임을 하고 다인플 역시 무리 없이 돌아가기를 기원하며 글을 남기니 많은 다다님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모임시간 : 10월 13일 (토) PM 5:30 ~ 7:30
참석자 : 다브다스님과 달구(접니다. ^^;) 2명
장소 : 달구네 집
첫게임 푸에르토리코 명작이죠 ^^
게임에 대한 설명하면 입 아프니까요
거의 끝나갈무렵 잊고 있다가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시원하게 졌습니다. ^^
똥개도 자기 집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던데.... ㅠ.ㅠ
새로운 점이면 예전에 보드게임 한참 할때 모든 룰 설명과 셋팅 제가 다하고 중간중간 에러플 생기면 잡아주면서 했는데
게임을 펼치니까 2인플에 대한 셋팅 다브다스님 이주민 42개 개수세고, 저는 농작물 타일 3개씩 제거 하고, 보드게임 하면서 저에게는 아주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예전 지인들과 모임에선 제가 에러플로 알려주면 그게 바로 정식룰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푸코 10~15판 정도 해봤는데(물론 5년전이지만..) 저도 잘 모르는 에러플이 있었습니다.
그걸 바로 잡아주시면서 메뉴얼 다시 보며 확인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졌지만 간만에 재밌게한 푸코 2인플이었습니다.
두번째 게임 메뉴얼만 보고 아직 봉인중이었던 스몰월드를 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에러플을 했습니다.
비둘기 모양의 특수능력 동맹맺는건가요
그기서 메뉴얼 해석을 잘못해서 저는 공격 가능하고 상대방은 공격 못한다고 생각하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쳤습니다.
물론 초반에 완전 불리했었는데 그걸로 거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에러플 상대방의 종족이 공격 못하고 , 쇠퇴가 일어나면 새로운 종족은 공격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에러플이었네요
묻고 답하기 개시판에 물어 보니 서로 공격못하고, 종족에 대한 제한이 아닌 두 플레이어 간에 대한 동맹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저에게 유리한 에러플을 하고도 스몰월드도 졌습니다. ㅠ.ㅠ
제가 이인플 맵을 스켈렉톤으로 거의 80%를 덮었는데 그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네요
정신없이 한다고 사진은 빠졌습니다.
이렇게 두 게임을 한판씩 하고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처음 만났으니 간단히 집앞 '다섯꾸운닭' 에 갔습니다.
중간에 와이프가 대학원 갔다와서 한마리 더 추가 맥주도한잔 더 추가 ^^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기에 30대의 낯선남자들이 처음 만났어도 많이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어색하면 닭을 먹거나 맥주한모금 하면 또 이야기할꺼리가 많으니까요 ^^
"집에 쓰루 있어시던데, 돌려보셨어요"
"아니요 뜯어서 개봉해서 셋팅하고 룰만 읽어보고 다시 집어넣었어요"
"저도요 ㅎㅎㅎ"
"아컴호러 있던데 해보셨어요"
"아니요 할려고 샀는데 구경만 하 직접해보진 못했어요"
"저도요 ㅎㅎ"
"문명은요"
"아직 문명하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젠간 문명하겠지요 그래서 모셔두었습니다"
서로 보드게임에 대한 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대화 내용중 다브다스님 본가가 경남 진주이고, 제 처가가 진주라서 어떤 동네에 사는지 물어보니
이런..... 제 와이프와 같은 동네 분이었습니다. ^^
다브다스님 진주에 거의 매주 주말에 가시고, 집사람이 대학원에 매주 주말에 가기 때문에 저 역시도 주말에 진주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번에 경남 보드게임 인원 알아볼때, 사천과 진주에서 연락을 주신분이2명 계시거든요
그분 들과 함께 진주에서 모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통영/거제/고성/진주/창원 등등 자방에서도 보드게임이 활성화 되는 날을 기원하면서 불토 마무리 합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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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좋습니다~ㅎ 지방에서도 점차 활성화되고있는 동호회활동은 언제보아도 참 기분좋은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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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2인플 돌리기 조차 쉽지 않으셨던 것이군요^^;
훈훈하게 리뷰 읽었습니다. ^^
앞으로~ 3인플~ 5인플 까지 화이팅!!! -
원하시는 대로 모임 활성화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간만에 너무 즐겁게 보드게임했습니다.
닭까지 대접해 주셔서 너무 잘먹고 갑니다^^
통영, 진주 모임활성화되서 자주 보드겜즐길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
하마초님 시간의 지배자님 // 응원 감사합니다.
버섯따는 사람// 4~5년 전에는 4~6인까지 일주일에 4일이상을 보드게임을 했을때가 있었는데 다 다른지역으로 가고 저 역시 고3 담임을 하다보니 요즘엔 좀처럼 보드게임 할시간이 없네요
다브다스님// 저도 간만에 즐겁게 게임했습니다.
주말 진주모임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사진과 글이 너무 훈훈해 보입니다.
근데 대화는 경상도 사투리로 나누셨겠죠? 설마 위 글처럼 표준말로?ㅋㅋㅋ -
와 ㅎ 정말보기 좋네요-
언젠가 저희랑도 한번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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