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훈입니다.

오늘은 쌩뚱맞게도 보드게임 게시판인 다다에 모바일 게임을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 게임회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리고, 그냥 재미있는 게임을 하나 찾은김에 소개하고 같이 하실분도 찾고... 또 이미 게임을 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함께하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인 느낌이 보드게임을 연상시키는 게임방식이 있기에 여기에도 한번 올려봅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이미지와 함께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따라 제 블로그에서 보시면 더 좋겠습니다.

링크: 블러드 브라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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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아서 게임을 하시는데 어려움을 격으시는 분들이 있어서 내용에 추가를 좀 하겠습니다.

현재 애플의 엡스토어는 미국 엡스토어 계정을 만들어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미국 엡스토어 계정 만드는 법은 구글에서 찾아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제가 블로그에 게임의 APK 파일을 첨부파일에 업로드 해놓았습니다. APK 를 안드로이드 폰에 넣어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인스톨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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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모바일게임인 Blood Brothers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블러드 브라더스는 DeNa Co., Ltd. 에서 제작, Mobage 사에서 서비스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안드로이스 시스템에서 먼저 선보였고, 후에 IOS로 넘어왔습니다.

단순한 게임방식과 아기자기한 이미지로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아 현재는 수십만의 유저가 즐기고 있습니다.

게임소개:

게임의 그림은 깔끔하고 약간의 유머스러운면도 있는 그림체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마 여성 유저도 꽤 될듯 싶네요.

어드밴쳐로 여행을 떠나 시나리오를 진행 할 수도 있고 그 외에도 페밀리어나 워로드를 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워로드를 고르게 됩니다. 각 워로드마다 사용기술이 다르고 능력도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가장 맞는 워로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하겠지만... 워로드는 그냥 빼놓고 페밀리어만 가지고 게임을 할 수도 있기에 너무 고민하지는않아도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로드의 장점은 레벨을 150까지 올릴 수있어서 키워놓으면 아주 강력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일반 페밀리어에 비해 레벨업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마치 보드게임을 연상시키는 지도를 따라가며 몬스터를 만나서 싸우고 아이템도 모으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길을 가는 도중에 다른 플레이어를 만나 PVP도 가능합니다. PVP 의 경우 임의로 만나는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여기서 승리를 하게되면 상금과 아이템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투는 확률과 수치에 따라 무작위로 진행됩니다. 각 유닛을 조종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게임의 단순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것이 나을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플레이어가 전투를 조종을 할 수 있다면, 아마도 100전 100승이 되버리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페밀리어들은 각자 자신만의 고유 기술이 있어서 전투중에 사용하고 이러한 기술들은 승패에 큰 역할을 합니다.

전투와 승리를 통해 페밀리어들이 레벨업을 하고 후에는 강력한 부대가 만들어지게 되는거죠.

페밀리어는 일반적으로 C (Common), UC (Uncommon), R (Rare), EP (Epic) 그리고 L (Legendary)의 등급으로 나뉘고, 등급에 따라 올릴 수 있는 레벨이 다릅니다. (C 와 UC는 40, R 은 70, EP 와 L 은 99)

페밀리어는 주로 게임중에 얻는 코인을 사용해서 뽑게되는데, 어느 뽑기나 마찬가지로 무엇이 나올지는 운이 많이 좌지우지 하기때문에 마음을 비우시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유료 아이템인 스카렛 코인을 구입하신다면, 좋은 페밀리어가 나올 확률이 더 높습니다.

페밀리어를 얻는 또다른 방법은 어드밴쳐중에 싸워서 잡은 몬스터에 블러드를 사용하는것입니다. 게임중에 쉽게 구하는 블러드 밀은 실패 가능성이 있지만, 유료 아이템인 허트블러드는 100% 성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밀리어들은 바자를 통해 구매/판매 하거나 다른 페밀리어로 교환도 가능합니다. 뽑기에서 내가 원하는것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면 바자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좋은 딜만 찾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좋은 페밀리어들도 얻을 수 있습니다.

콜랙션으로 모든 페밀리어를 모으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 포켓몬스터를 하면서 몬스터를 모으는 것과 같은 기분이 있죠. 공짜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샵에서 게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을 유료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페밀리어들은 크리스탈을 먹여서 능력치를 더 올리거나, 같은 종류의 페밀리어는 서로 교합을 시켜서 다음단계로 진화시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포인트는 진화라고 생각합니다. 별 1개짜리들을 교합시켜서 후에 별 4개짜리 페밀리어로 진화시키면 그 능력이 엄청나죠. 주로 이렇게 진화된 페밀리어는 보너스 점수를 받아서 일반 페밀리어보다 더 나은 능력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페밀리어를 교합시킬때는 스펀과 시드가 있는데, 시드가 되는 페밀리어의 능력의 일부분을 스펀 페밀리어에게 보너스로 주게됩니다. 이 경우 일반레벨의 경우 5%의 능력이, 만렙 (40/40, 70/70 또는 99/99)의 경우는 능력치의 10%를 보너스로 주게됩니다. 만렙을 찍어서 교합시키는 것이 가장 많은 보너스를 받는거죠.

최고의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조합식도 존재하지만, 저는 그정도까지 시간을 투자하고싶지는 않아서 조금은 느슨하게 하고있습니다.

소감:

지난 2주간 이 게임에 빠져서 다른 게임을 돌려보지도 못했습니다... (저희 게임그룹 모두 빠져버렸어요. ㅜㅜ)
수백가지의 페밀리어를 모으는 재미와 단순한 게임플레이. 유료 아이템 구매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써 보기드문 걸작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에너지를 채우는데 기다리는 시간등이 있긴하지만, 공짜로 게임하면서 이정도는 감수해야죠.
그리고 다른사람들이 원할만한 페밀리어가 있다면, 유료 아이템으로 바자를 통해 판매도 가능하고 또 게임을 하면서 이러한 아이템들을 얻기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진화의 재미! 물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후에 제대로 진화시켜서 다른 페밀리어보다 월등한 능력을 자랑하는 녀석들을 보면 왠지 뿌듯합니다.

이 게임에 가장 끌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보드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 강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일단 어드벤쳐의 경우도 꼭 보드게임에서 말이 움직이는것 같은 느낌을 받고, 전투도 전략보다는 주사위 굴리듯이 무작위로 발생한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직접 해본적은 없지만, 보드게임으로 치자면 탈리스만이 비슷한 류의 게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이밴트로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블러드 브라더스. 이런류의 그림체를 좋아하시고 수집과 진화에서 재미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아마 재미있게 즐기실만한 게임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