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양쌤님 댁에서 폭풍의 대권주자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먼저 폭풍의 대권주자 종합평은 상당히 좋다 입니다.

여기저기서 많은 시스템을 차용 해왔지만, 어느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아서 플레이 하는동안 이부분은 이게임에서 가져온거고~ 저부분은 저 게임에서 가져온거고~ 이런 느낌은 있으나, 전체적인 느낌이 특정게임같다! 라는 느낌은 또 아니였습니다.

이미 있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여러가지 시스템을 섞고, 최적화 시켜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놓은듯한 느낌의 게임 이였습니다.

여러가지 게임의 시스템을 차용했다는 부분과 카드로 주된 플레이를 한다는 점이 글로리투롬과 비슷한 느낌도 있지만,
글로르투롬과는 아무래도 차용한 시스템이 다르다 보니, 많이 다른 느낌도 있었습니다.
(재미는 제 주관적인 느낌으론 글로리투롬에 비해 뒤지지 않는 수준 입니다.)

많은 게임의 시스템을 차용했지만, 룰이 그리 어렵지 않았고, 플레이 시간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첫 테플이라, 게임후반까지 에러플을 해서 정확한 판단은힘들지만,
에러플을 했음에도 아주 즐거운 게임이였습니다.

한가지 덱빌딩의 요소가 들어간 게임이 전반적으로 그렇듯이
덱에서 카드를 추가 보충하는 카드들이 많아지면, 매턴 덱을 털어버리는 경우가 생겨서,
살짝 문제가 될수도 있겠다는 느낌 입니다.
물론 그런 부분에선 서로 견제로 인해서 보완 가능하긴 하지만 말이죠..
(제 개인적으론 덱빌딩에서 카드를 추가로 받는 액션을 너무 많이하는 것은 뭔가 깔끔하지 않다~! 라는 느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