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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충남 보드게임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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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15: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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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초코벌레
이번에 쉬게 되어서 모임을 열려고 했으나 언제나 모임장소를 제공하시던 구닥님이 사정이 생겨 참석을 못하면서 모임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먼 곳으로 가게 되었네요. 원래는 하나씩님 사무실에서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깔맞춤전략님이 집에서 할 수 있다고 해서 급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깔맞춤전략님 집으로 고고씽!
11월 22일 충남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플레이 인원 : 초코벌레, 깔맞춤전략님, 하나씩님, 깔맞춤전략님 동생분
플레이 시간 : PM 06:30 – AM 04:00
플레이 게임 : 반지의 제왕 LCG, 카르카손, 아프리카나, 렉시오, 에보, 페이즈 10
==서막==
퇴근 후 집에서 자고 저녁에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곽과자 3종류 (몽쉘통통, 초코파이, 오예스)를 주전부리로 갖고 갔죠. 도착해 보니 제가 좀 빨리 왔나 봅니다. 하나씩님은 조금 늦게 도착하신다고 하네요. 남은 1시간동안 무엇을 해볼까 하다가 제가 가장 궁금해 하던 게임 중 하나인 반지의 제왕 LCG 를 조금 맛보기 플레이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1.반지의 제왕 카드 게임 (Lord of the Ring card game)
저랑 깔맞춤전략님 딱 2명이서 했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위해 게임 셋팅을 하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깔맞춤님 고맙습니다.
<초기 셋팅 모습>
저는 전술 위주의 영웅을 골랐고, 깔맞춤님은 퀘스트 위주의 영웅을 골라서 진행했습니다. 카드의 경우 원래는 퀘스트에 맞게 카드를 정리하고 난 뒤에 그걸로 진행해야하는데, 간단하게 맛보기로 진행하는 거라 그냥 섞어서 쓰게 되었네요. 확장도 5~6개 전부 한글화 해서 소장하고 계셨지만 저에게 알려주기 위해 기본판만 사용해 플레이 했습니다.
난이도는 4 짜리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언덕트롤과 싸우다보니 금방 수치가 올라가더군요. 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여행지가 우수수 나오고, 적들도 쏟아지니 체력은 없는데, 싸워야 하는 경우가 많아 수치가 금방 49까지 올라가더군요. 깔맞춤님은 어떻게든 저를 구하려고 했는데, 카드가 없다 보니 손을 쓸수 없었고, 김리에게 도끼랑 갑옷까지 입혀 빵빵한 힘을 갖게 되어 좀 할만하다 싶던 찰나에 수치가 50이 넘어가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정말 아쉬운 감이 있더군요. 카드에 대해 좀더 알아야 하겠고,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퀘스트 해결을 위해서는 인원이 좀더 많아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답니다. 다음 번에 4명으로 인원수를 채워서 한번 진행해 보고 싶더군요.
2.카르카손 (Carcassonne)
하나씩님이 거의 도착한다는 말을 듣고, 보드게임 책장을 보던 중 우연히 카르카손을 보고 이야기 나누다 제가 한번도 안해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깔맞춤님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때 하나씩님도 도착하셨고, 그래서 이왕 꺼낸 김에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 살금살금 확장해 나가는 타일과 제몫을 차지하려는 말들의 분주한 움직임>
먼저 기본 강타일을 놓으면서 제각기 괜찮은 느낌이 드는 땅에 알박기를 시작합니다. 검은색이 하나씩님, 녹색이 깔맞춤전략님, 파란색이 저죠.
<중반정도 커진 맵>
성도 1~2개 완성되고, 길도 막 완성되면서 야금야금 점수를 먹는 사람들. 하나 둘 눈여겨 보고 엎어지기 일쑤이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여러 성이 만들어졌지만 완성하기 어려운 성이 몇 개 나오다 보니 어부지리를 얻는 사람도 생기거나 아님 기본 점수만 먹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마지막 완성된 맵을 찍지 못했는데, 중간 계산때까지 제가 선두였는데, 막판 하나씩님이 평원에 누운 일꾼 수가 저보다 더 많고, 전 지역을 아우르는 영역을 차지하게 되어 큰 점수로 둘을 제치시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둘다 설마 거기에 그렇게 일꾼이 널부러져 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가 당했네요. ㅎㅎ
기본만으로도 이런 재미를 주니 나중에 확장을 끼면 어떤 재미가 있을지 참 궁금해 집니다.
3.아프리카나 (Africana)
다음은 제가 해보고 싶던 신작인 아프리카나입니다. 처음엔 어려운 게임인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매우 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초기 배치 사진>
하나씩님은 나폴리, 저는 라고스, 깔맞춤전략님은 케이프타운입니다.
이 게임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기 차례에 3가지 액션 중 하나를 고르는데, 카드 2장 뽑기, 보물카드 구입(지도상 나무탁자 위의 카드들), 이동하기 입니다.
이동은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로 이동을 하는데, 지도에 표시된 도시마다 문양이 있는데, 그 문양에 맞게 내려놓으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핸드 제한이 최대 5장이라 색만 잘 맞으면 5칸까지 이동가능하죠. 그렇게 이동하다보면 맵 하단에 있는 목적지 카드들이 있습니다. 이 카드는 자기가 이걸 목표로 삼겠다 하면 토큰을 놓고, 심부름값을 받은 뒤 도착하면 추가 돈을 얻고 자기가 갖고 가 게임 종료 때 승점을 받게 됩니다. 보물카드 또한 남북이 서로 다른데, 배달하면 자신이 갖고 게임 종료 때 목적지 카드처럼 자신의 승점이 되죠.
매우 간단하면서도 어떻게 이동거리를 잘 파악해야하는게 게임의 관건입니다.
<게임 초중반 모습>
여행하면서 다들 목적지 카드에 집중하게 되더군요. 점수가 높은 편이고, 보물카드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쉽게 구입을 하지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후반들어 돈이 풍족해지면서 사정이 달라지게 됩니다.
<후반 완료시점의 사진>
후반들어 하나씩님이 독주체제를 구축하며 여러 목적지 카드 및 보물카드를 완료합니다. 놀랍도록 콤버가 터지면서 도착하면 바로 옆에 목적지 카드가 출발지라 보너스 돈도 먹는 등 꿩먹고 알먹고가 바로 실행되어지는 현장을 보게 되었네요. 이러다보니 깔맞춤전략님은 목적지가 너무 여기저기 분산되어 제대로 얻지 못하고, 저도 나름 움직였는데, 성과가 적다 보니 아쉽게 점수에서 밀리게 됩니다.
4.아티카 (Attika)
예전에 했을 때 방심한 사이 어처구니없게 게임이 종료된 아쉬운 게임인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흥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설마 이렇게까지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줄은 몰랐거든요. ㅎㅎ
<초기 진행 모습>
처음부터 중앙에서 시작한 깔맞춤 전략님, 그에 맞서 근처에서 시작한 초코와 하나씩님. 처음은 참 산뜻하게 진행했습니다.
<중반 진행 모습> 보라! 이런 개떼 건물 러시가 시작될 줄이야.
깔맞춤전략님이 곧바로 제쪽으로 건물러시를 감행하자 곧 신전에 닿을 것 같은 위험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그러자 하나씩님이 게임이 조기에 끝날것을 염려한 나머지 깔맞춤님 본진앞에 건물을 놓으면서 봉쇄를 해버립니다. 이때부터 게임 양상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서로 연결은 얼핏 잘해놓고 연결을 되지 않았고, 점차 건물 테크트리를 빠르게 타면서 건물을 짓는게 주요 게임이 된 것입니다.
<중후반 상황>
맵에 거의 모든 건물들이 지어지는 와중에 저의 스파르타가 옆으로 치고 나가 하나씩님의 본진에 접근해 갑니다. 헌데, 그 이전에 당근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추가 건설이 어려워 지게 되었네요.이때가 승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놓친게 정말 아쉬웠답니다.
<게임 종료 상황>
저의 러시를 막은 하나씩님이 저랑 겨우 건물 1~2개 차이를 남겨두고 모두 건설함으로써 게임의 승자가 되셨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순간이었네요. 1턴만 더 나에게 오면 완성시킬 수 있었을 텐데 말이예요. 아티카는 정말 장기전으로 갈수록 재미가 있었던 게임입니다. 다음에도 또 해보고 싶네요. 이번엔 4인으로 꽉 채워서 무시무시한 게임을 즐기고 싶어지네요.
5.렉시오 (Lectio)
요즘 들어 회자되고 있는 게임. 렉시오입니다. 이번에 재판되면서 사람들이 그토록 열망하던 게임을 손에 넣게 되더군요. 전 7년전에 우연히 검은색 렉시오를 구입한 후 그냥 놔두었고, 최근에 한번 플레이 해본적이 있었네요. ㅎ 이번엔 깔맞춤님이 화이트 버전을 구입하셔서 한번 즐겨 보았습니다.
특이하게 이번 재판에는 점수칩이 안들어 있더군요. 초기 버전도 칩은 들어있지만 칩이 참 허접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번 재판에는 아예 빠져 있어서 막상 없으니 점수 계산할 때 좀 힘들더라구요.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블록 모양>
블록은 예전과 똑 같은 좋은 재질입니다. 가격도 5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매우 적당한 가격으로 보고 있네요. 요즘 보드게임 가격이 많이 올라서 게임을 구입할 때 신중해지더군요.
<게임 진행 모습 – 저기 얼핏 보이는 발들은 무시해 주세용! ^^>
한 3~4판 정도 했습니다. 이때 퇴근한 깔맞춤전략님의 동생분도 참가해서 진행했네요. 역시 난형난제라고 동생분의 실력이 후덜덜 하더군요. 어쩜 그리 잘하는지 깔맞춤님을 뭉개면서 1등을 하셨습니다. ㅎㅎㅎ
다만 포커류를 잘 못하시는 하나씩님이 매우 힘들어 하셨네요. 역시 좀 더렵혀진 사람이 아니라서 인가요. 맑은 영혼을 가지신 하나씩님이 패배를~~아니 동생분에게 발린 깔맞춤전략님이시던가??
6.에보 (Evo)
제가 동영상 제작을 위해 갖고 간 에보를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저번에 참 재미있게 돌렸기에 이번에도 돌렸는데, 역시나 흡족할만 하더군요.
<초기 셋팅 모습>
간단하게 룰북을 읽고 설명하는 깔맞춤전략님. 역시나 룰 설명을 잘해주셔서 금방 익숙해 졌네요. 원래 간단한 게임이다보니 쉽고, 저번에 한번 돌려본 경험이 있다보니 금방 알게 되었답니다.
이제 각자 자신의 공룡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초중반 진행 모습>
제 보라공룡이 너무 중앙에 침투한게 화근일까요. 사방에서 저만 공격하는 상황이 속출하면서 공룡의 숫자가 가장 적어졌습니다. ㅠ.ㅠ 거기에 경매 비딩시 예전에 했을때는 적은 금액으로 입찰하던 사람들이 여기서는 기본 3 으로 시작하는 대범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합니다. 이것 때문에 막판에 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중후반 상황>
동생분과 가까이 있다보니 동생분이 저만 노리고 싸움을 걸어 저에게 맨붕을 주었습니다. 동생분 미워! 거기에 하나씩님 마저 1마리라도 더 살리겠다고 무자비하게 저를 공격하셨습니다. ㅠ . ㅠ 그러다보니 전 다른 이에 비해 공룡들이 뿔뿔히 흩어지는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ㅠ. ㅠ
<마지막 종료되기 직전 상황>
마지막에 이르러 그나마 소생해 많은 공룡을 거느렸지만 게임 종료 후 보니 초기에 공룡을 많이 잃어 점수를 얻지 못한게 화근이 되어 꼴등이 되었답니다. ㅠ.ㅠ 하나씩님은 경매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신게 발목을 잡게 되었네요. 여기서 1등 하신분이 누구시더라? 깔맞춤님 혹은 동생분인데 말입니다.
언제 게임을 즐겨도 두분의 실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ㅎ 다음번에도 또 같이 즐기고 싶더군요.
이 게임을 끝날때쯤이 새벽 3시라서 동생분은 자러 갔고, 저희도 마지막으로 즐길 만한 게임을 찾다가 하나씩님이 갖고 오신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7.페이즈 10 주사위 (Phase 10 dice)
상당히 독특한 주사위 게임입니다.
총 10단계가 있는데, 각 단계에는 목표가 있습니다. 그 목표를 만족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죠. 보면 같은 숫자 3개 묶음이나 순차적으로 나열하는 숫자 라든가, 같은색 모음이든가, 포커의 규칙을 응용한게 보이더군요. 근데, 목표를 만족한다는게 쉽지 않네요. 그리고 완성한 주사위 숫자가 자신의 점수가 되다보니 높은 숫자의 조합을 노리게 되는게 인지상정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 단계 도전 중>
첫 단계를 성공한 후 2번째 단계 도전 중. W 는 조커로 아무숫자가 되지만 완성 후에는 점수로 계산하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더군요. 처음엔 괜찮지만 나중에 갈수록 목표가 어려우니 어느정도 점수가 되면 타협하게 됩니다.
<6번째 단계 도전하는 상황>
6번째 단계를 도전하는데, 정말 쉽지 않더군요. 현재 저렇게 만들고 난 뒤에 남은 주사위를 다시 던져 원하는 숫자를 얻으려고 합니다. 다행히 숫자를 얻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네요. 근데 같은색 7개를 만든다는게 정말 어려워서 몇번을 도전했는지 모르겠네요. 하하~~ 언제나 2개 모자를 때 꼭 1개만 나와서 좌절했답니다.
<마지막 단계>
유일하게 거침없이 모든 단계를 돌파해 마지막에 도달한 초코. 막판 주사위를 돌려 나온 숫자가 저거라서 일찌감치 게임을 끝내기 위해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점수. 다들 아직 같은색에서 힘들어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게임은 여기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은근히 제법 시간을 잡아 먹은 게임이네요.
게임을 끝내니 새벽 4시 다들 지쳐 있었기에 이걸 끝으로 마무리 합니다. 방안을 정리하고 빌려드릴 게임과 빌려드렸던 게임을 받으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네요. 하나씩님과도 아쉬운 작별인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들 신작게임들이 구입했다고 하니 얼릉 새로운 모임 날짜를 잡았으면 하네요. 다시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짧은 후기 마칩니다.
11월 22일 충남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플레이 인원 : 초코벌레, 깔맞춤전략님, 하나씩님, 깔맞춤전략님 동생분
플레이 시간 : PM 06:30 – AM 04:00
플레이 게임 : 반지의 제왕 LCG, 카르카손, 아프리카나, 렉시오, 에보, 페이즈 10
==서막==
퇴근 후 집에서 자고 저녁에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곽과자 3종류 (몽쉘통통, 초코파이, 오예스)를 주전부리로 갖고 갔죠. 도착해 보니 제가 좀 빨리 왔나 봅니다. 하나씩님은 조금 늦게 도착하신다고 하네요. 남은 1시간동안 무엇을 해볼까 하다가 제가 가장 궁금해 하던 게임 중 하나인 반지의 제왕 LCG 를 조금 맛보기 플레이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1.반지의 제왕 카드 게임 (Lord of the Ring card game)
저랑 깔맞춤전략님 딱 2명이서 했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위해 게임 셋팅을 하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깔맞춤님 고맙습니다.
<초기 셋팅 모습>
저는 전술 위주의 영웅을 골랐고, 깔맞춤님은 퀘스트 위주의 영웅을 골라서 진행했습니다. 카드의 경우 원래는 퀘스트에 맞게 카드를 정리하고 난 뒤에 그걸로 진행해야하는데, 간단하게 맛보기로 진행하는 거라 그냥 섞어서 쓰게 되었네요. 확장도 5~6개 전부 한글화 해서 소장하고 계셨지만 저에게 알려주기 위해 기본판만 사용해 플레이 했습니다.
난이도는 4 짜리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언덕트롤과 싸우다보니 금방 수치가 올라가더군요. 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여행지가 우수수 나오고, 적들도 쏟아지니 체력은 없는데, 싸워야 하는 경우가 많아 수치가 금방 49까지 올라가더군요. 깔맞춤님은 어떻게든 저를 구하려고 했는데, 카드가 없다 보니 손을 쓸수 없었고, 김리에게 도끼랑 갑옷까지 입혀 빵빵한 힘을 갖게 되어 좀 할만하다 싶던 찰나에 수치가 50이 넘어가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정말 아쉬운 감이 있더군요. 카드에 대해 좀더 알아야 하겠고,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퀘스트 해결을 위해서는 인원이 좀더 많아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답니다. 다음 번에 4명으로 인원수를 채워서 한번 진행해 보고 싶더군요.
2.카르카손 (Carcassonne)
하나씩님이 거의 도착한다는 말을 듣고, 보드게임 책장을 보던 중 우연히 카르카손을 보고 이야기 나누다 제가 한번도 안해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깔맞춤님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때 하나씩님도 도착하셨고, 그래서 이왕 꺼낸 김에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 살금살금 확장해 나가는 타일과 제몫을 차지하려는 말들의 분주한 움직임>
먼저 기본 강타일을 놓으면서 제각기 괜찮은 느낌이 드는 땅에 알박기를 시작합니다. 검은색이 하나씩님, 녹색이 깔맞춤전략님, 파란색이 저죠.
<중반정도 커진 맵>
성도 1~2개 완성되고, 길도 막 완성되면서 야금야금 점수를 먹는 사람들. 하나 둘 눈여겨 보고 엎어지기 일쑤이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여러 성이 만들어졌지만 완성하기 어려운 성이 몇 개 나오다 보니 어부지리를 얻는 사람도 생기거나 아님 기본 점수만 먹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마지막 완성된 맵을 찍지 못했는데, 중간 계산때까지 제가 선두였는데, 막판 하나씩님이 평원에 누운 일꾼 수가 저보다 더 많고, 전 지역을 아우르는 영역을 차지하게 되어 큰 점수로 둘을 제치시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둘다 설마 거기에 그렇게 일꾼이 널부러져 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가 당했네요. ㅎㅎ
기본만으로도 이런 재미를 주니 나중에 확장을 끼면 어떤 재미가 있을지 참 궁금해 집니다.
3.아프리카나 (Africana)
다음은 제가 해보고 싶던 신작인 아프리카나입니다. 처음엔 어려운 게임인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매우 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초기 배치 사진>
하나씩님은 나폴리, 저는 라고스, 깔맞춤전략님은 케이프타운입니다.
이 게임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기 차례에 3가지 액션 중 하나를 고르는데, 카드 2장 뽑기, 보물카드 구입(지도상 나무탁자 위의 카드들), 이동하기 입니다.
이동은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로 이동을 하는데, 지도에 표시된 도시마다 문양이 있는데, 그 문양에 맞게 내려놓으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핸드 제한이 최대 5장이라 색만 잘 맞으면 5칸까지 이동가능하죠. 그렇게 이동하다보면 맵 하단에 있는 목적지 카드들이 있습니다. 이 카드는 자기가 이걸 목표로 삼겠다 하면 토큰을 놓고, 심부름값을 받은 뒤 도착하면 추가 돈을 얻고 자기가 갖고 가 게임 종료 때 승점을 받게 됩니다. 보물카드 또한 남북이 서로 다른데, 배달하면 자신이 갖고 게임 종료 때 목적지 카드처럼 자신의 승점이 되죠.
매우 간단하면서도 어떻게 이동거리를 잘 파악해야하는게 게임의 관건입니다.
<게임 초중반 모습>
여행하면서 다들 목적지 카드에 집중하게 되더군요. 점수가 높은 편이고, 보물카드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쉽게 구입을 하지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후반들어 돈이 풍족해지면서 사정이 달라지게 됩니다.
<후반 완료시점의 사진>
후반들어 하나씩님이 독주체제를 구축하며 여러 목적지 카드 및 보물카드를 완료합니다. 놀랍도록 콤버가 터지면서 도착하면 바로 옆에 목적지 카드가 출발지라 보너스 돈도 먹는 등 꿩먹고 알먹고가 바로 실행되어지는 현장을 보게 되었네요. 이러다보니 깔맞춤전략님은 목적지가 너무 여기저기 분산되어 제대로 얻지 못하고, 저도 나름 움직였는데, 성과가 적다 보니 아쉽게 점수에서 밀리게 됩니다.
4.아티카 (Attika)
예전에 했을 때 방심한 사이 어처구니없게 게임이 종료된 아쉬운 게임인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흥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설마 이렇게까지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줄은 몰랐거든요. ㅎㅎ
<초기 진행 모습>
처음부터 중앙에서 시작한 깔맞춤 전략님, 그에 맞서 근처에서 시작한 초코와 하나씩님. 처음은 참 산뜻하게 진행했습니다.
<중반 진행 모습> 보라! 이런 개떼 건물 러시가 시작될 줄이야.
깔맞춤전략님이 곧바로 제쪽으로 건물러시를 감행하자 곧 신전에 닿을 것 같은 위험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그러자 하나씩님이 게임이 조기에 끝날것을 염려한 나머지 깔맞춤님 본진앞에 건물을 놓으면서 봉쇄를 해버립니다. 이때부터 게임 양상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서로 연결은 얼핏 잘해놓고 연결을 되지 않았고, 점차 건물 테크트리를 빠르게 타면서 건물을 짓는게 주요 게임이 된 것입니다.
<중후반 상황>
맵에 거의 모든 건물들이 지어지는 와중에 저의 스파르타가 옆으로 치고 나가 하나씩님의 본진에 접근해 갑니다. 헌데, 그 이전에 당근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추가 건설이 어려워 지게 되었네요.이때가 승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놓친게 정말 아쉬웠답니다.
<게임 종료 상황>
저의 러시를 막은 하나씩님이 저랑 겨우 건물 1~2개 차이를 남겨두고 모두 건설함으로써 게임의 승자가 되셨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순간이었네요. 1턴만 더 나에게 오면 완성시킬 수 있었을 텐데 말이예요. 아티카는 정말 장기전으로 갈수록 재미가 있었던 게임입니다. 다음에도 또 해보고 싶네요. 이번엔 4인으로 꽉 채워서 무시무시한 게임을 즐기고 싶어지네요.
5.렉시오 (Lectio)
요즘 들어 회자되고 있는 게임. 렉시오입니다. 이번에 재판되면서 사람들이 그토록 열망하던 게임을 손에 넣게 되더군요. 전 7년전에 우연히 검은색 렉시오를 구입한 후 그냥 놔두었고, 최근에 한번 플레이 해본적이 있었네요. ㅎ 이번엔 깔맞춤님이 화이트 버전을 구입하셔서 한번 즐겨 보았습니다.
특이하게 이번 재판에는 점수칩이 안들어 있더군요. 초기 버전도 칩은 들어있지만 칩이 참 허접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번 재판에는 아예 빠져 있어서 막상 없으니 점수 계산할 때 좀 힘들더라구요.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블록 모양>
블록은 예전과 똑 같은 좋은 재질입니다. 가격도 5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매우 적당한 가격으로 보고 있네요. 요즘 보드게임 가격이 많이 올라서 게임을 구입할 때 신중해지더군요.
<게임 진행 모습 – 저기 얼핏 보이는 발들은 무시해 주세용! ^^>
한 3~4판 정도 했습니다. 이때 퇴근한 깔맞춤전략님의 동생분도 참가해서 진행했네요. 역시 난형난제라고 동생분의 실력이 후덜덜 하더군요. 어쩜 그리 잘하는지 깔맞춤님을 뭉개면서 1등을 하셨습니다. ㅎㅎㅎ
다만 포커류를 잘 못하시는 하나씩님이 매우 힘들어 하셨네요. 역시 좀 더렵혀진 사람이 아니라서 인가요. 맑은 영혼을 가지신 하나씩님이 패배를~~아니 동생분에게 발린 깔맞춤전략님이시던가??
6.에보 (Evo)
제가 동영상 제작을 위해 갖고 간 에보를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저번에 참 재미있게 돌렸기에 이번에도 돌렸는데, 역시나 흡족할만 하더군요.
<초기 셋팅 모습>
간단하게 룰북을 읽고 설명하는 깔맞춤전략님. 역시나 룰 설명을 잘해주셔서 금방 익숙해 졌네요. 원래 간단한 게임이다보니 쉽고, 저번에 한번 돌려본 경험이 있다보니 금방 알게 되었답니다.
이제 각자 자신의 공룡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초중반 진행 모습>
제 보라공룡이 너무 중앙에 침투한게 화근일까요. 사방에서 저만 공격하는 상황이 속출하면서 공룡의 숫자가 가장 적어졌습니다. ㅠ.ㅠ 거기에 경매 비딩시 예전에 했을때는 적은 금액으로 입찰하던 사람들이 여기서는 기본 3 으로 시작하는 대범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합니다. 이것 때문에 막판에 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중후반 상황>
동생분과 가까이 있다보니 동생분이 저만 노리고 싸움을 걸어 저에게 맨붕을 주었습니다. 동생분 미워! 거기에 하나씩님 마저 1마리라도 더 살리겠다고 무자비하게 저를 공격하셨습니다. ㅠ . ㅠ 그러다보니 전 다른 이에 비해 공룡들이 뿔뿔히 흩어지는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ㅠ. ㅠ
<마지막 종료되기 직전 상황>
마지막에 이르러 그나마 소생해 많은 공룡을 거느렸지만 게임 종료 후 보니 초기에 공룡을 많이 잃어 점수를 얻지 못한게 화근이 되어 꼴등이 되었답니다. ㅠ.ㅠ 하나씩님은 경매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신게 발목을 잡게 되었네요. 여기서 1등 하신분이 누구시더라? 깔맞춤님 혹은 동생분인데 말입니다.
언제 게임을 즐겨도 두분의 실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ㅎ 다음번에도 또 같이 즐기고 싶더군요.
이 게임을 끝날때쯤이 새벽 3시라서 동생분은 자러 갔고, 저희도 마지막으로 즐길 만한 게임을 찾다가 하나씩님이 갖고 오신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7.페이즈 10 주사위 (Phase 10 dice)
상당히 독특한 주사위 게임입니다.
총 10단계가 있는데, 각 단계에는 목표가 있습니다. 그 목표를 만족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죠. 보면 같은 숫자 3개 묶음이나 순차적으로 나열하는 숫자 라든가, 같은색 모음이든가, 포커의 규칙을 응용한게 보이더군요. 근데, 목표를 만족한다는게 쉽지 않네요. 그리고 완성한 주사위 숫자가 자신의 점수가 되다보니 높은 숫자의 조합을 노리게 되는게 인지상정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 단계 도전 중>
첫 단계를 성공한 후 2번째 단계 도전 중. W 는 조커로 아무숫자가 되지만 완성 후에는 점수로 계산하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더군요. 처음엔 괜찮지만 나중에 갈수록 목표가 어려우니 어느정도 점수가 되면 타협하게 됩니다.
<6번째 단계 도전하는 상황>
6번째 단계를 도전하는데, 정말 쉽지 않더군요. 현재 저렇게 만들고 난 뒤에 남은 주사위를 다시 던져 원하는 숫자를 얻으려고 합니다. 다행히 숫자를 얻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네요. 근데 같은색 7개를 만든다는게 정말 어려워서 몇번을 도전했는지 모르겠네요. 하하~~ 언제나 2개 모자를 때 꼭 1개만 나와서 좌절했답니다.
<마지막 단계>
유일하게 거침없이 모든 단계를 돌파해 마지막에 도달한 초코. 막판 주사위를 돌려 나온 숫자가 저거라서 일찌감치 게임을 끝내기 위해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점수. 다들 아직 같은색에서 힘들어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게임은 여기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은근히 제법 시간을 잡아 먹은 게임이네요.
게임을 끝내니 새벽 4시 다들 지쳐 있었기에 이걸 끝으로 마무리 합니다. 방안을 정리하고 빌려드릴 게임과 빌려드렸던 게임을 받으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네요. 하나씩님과도 아쉬운 작별인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들 신작게임들이 구입했다고 하니 얼릉 새로운 모임 날짜를 잡았으면 하네요. 다시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짧은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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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지의 제왕 엘시지 해보고 싶네요..아직 해본적이 없어서..아프리카나나 에보 무난한 게임이죠..
에보는 경매 치열하게 하지 않으면 재미가 약간 반감되는 게임이라고 생각 됩니다.
땅 먹기도 좀 공격적으로 해줘야 게임의 재미도 살고요..ㅎ -
캬.. 역시 초코님의 후기는 명품입니다.
그 날 했던 게임들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모임을 마치고 나면, 그 날 저녁에 '내가 무슨 게임했더라?' 하는 의문이 떠오릅니다.
그만큼 새로운 게임을 여러번 돌리기 때문이겠지요.
초코님 후기 덕분에 그 날 게임했던 장면도 생생히 떠오르고,
누가 승리했는지도 금방 알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반지LCG : 오늘 카잣둠 확장을 사서 한글화 했답니다.
벌써 작은 확장 6개와 큰 확장 1개, 코어셋을 전부 한글화했네요.
흔치 않은 매물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즐길 일만 남았네요.
아.. 그건 그렇고 기본 덱으로만 하면 너무 허약 ㅠㅠ
다음엔 꼭 이겨보아요 ㅎㅎ
카르카손 : 명불허전이죠 ㅎㅎ
확장 주신다는거 기억하고 있습니다. (으흐흐흐흐)
아프리카나 : 아.. 완전 말린 게임이였습니다. ㅠㅠ
이렇게 최악으로 말려본 적이 없는데.. 루트가 엄청 꼬이더군요.
하나씩님께서 어떻게 그렇게 잘 완료를 하시는지 신기할 정도였어요.
역시 사람마다 강하고 약한 게임이 다른가봅니다. ㅎㅎ
아티카 : 완전 새로운 느낌이였습니다!
저번에 구닥님께서 승리하셨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어이가 벙벙했죠 ㅎㅎ
이번에도 초코님의 한 수(!)로 예상치 못하게 끝날 뻔하다, 하나씩님이 건물을 잘 지으셔서 승리하셨네요 ^^
결국엔... 테크 타는 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렉시오 : 렉시오는 블랙이 진리인데 ㅠㅠㅠㅠ
그래도 정말 재밌더라구요. 제 지인들이 무척 좋아해요 ㅎㅎ
필구 아이템입니다!
에보 : 역시 에보는 재밌어요.
동생이 1등했는데, 무척 재미었나보더라구요.
카드가 그렇게 강력한 줄 알았으면.. 가끔 먹어둘걸 ㅠㅠ
페이즈10 : 아 너무 안나와요, 너무..........
이렇게 주사위가 안 나올줄이야 ㅎㅎ
초코님께서 기적적(!)으로 조합을 만드시는걸 보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역시 주사위는 초코님!!
후기 항상 감사합니다. 사진 찍고, 업로드 하고 후기 올리는 일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데 항상 덕분에 즐겁습니다 ^^ -
재밌는 후기 잘 봤습니다. ^^
소감과 후기게시판에 이렇게 사진넣고 글쓰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ㅠㅠ? 전 사진자료실에 이미지 올릴때도, 사이즈 줄여가면 몇번을 올려야 겨우 되던데 ㅠㅠ.... -
반지 LCG 즐기셨군요. 저도 해보고싶었는데.ㅠㅠ
아티카 룰쉽고 가벼우면서도 테크와 가벼운딴지가 있어서 좋은듯 합니다^^
깔맞춤전략님 동생분 역시 내공이 장난아니군요^^;;;거의 모드겜에서 선두권을.ㅎㅎㅎ
진짜 초코님의 후기는 참석을 안해도 왠지 참석한듯한 느낌이 드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
제가 해본 건 반지 LCG 밖에 없네요. 풍성한 재밌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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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반지LCG 괜찮더라구요. 다만 난이도가 꽤 높아서 힘들더군요. 에보는 경매가 확실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싸움도 있어야 겠더군요. 다만 이번에 저만 당해서 좀 아쉽다는 서로 싸워야 제맛인데 말이죠. ㅎ
깔맞춤전략/ 명품 후기라뇨.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아 칼같은 후기를 적지 못해 아쉬워요. 좀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오래 게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일단 다음에 신작게임을 꼭 즐겨봐야죠. ㅎㅎ 덧글 고맙습니다.
ksniper79/일단 사진은 다음 블로그에 올리고, 글만 여기에 적고 링크를 걸어서 올립니다. 게시판에 보면 방법을 많은 분들이 알려주셨더라구요. 그걸 보고 하고 있어요. 사진자료실은 저도 사이즈 줄여서 올리죠.ㅎㅎ 여러장 올릴때는 프로그램 사용해서 붙여서 올리기도 하고 말이죠. ㅎ
구닥/ 이번에 못오셔서 아쉽네요. 정말 동생분은 무시무시한 분이세요. 만약 정식맴버가 된다면 최강의 고수가 되지 않을런지.. 다음번에 뚜쟁이님과 한번 붙여보고 싶더군요. 얼릉 다음 모임이 이루어졌으면 해요. 그래그래님도 거리 때문에 구닥님집이 마지노선이더라구요. ㅠ.ㅠ
부르심/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얼릉 많은 게임을 즐겨 보세요. 저도 아직 소장게임의 절반도 즐겨보지도 못했네요. ㅠ.ㅠ -
2)카르카손:제가 후반에 두분 몰래 뉘어놓은 농부를 두 분이 눈치를 못채셔서 제가 이겼네요.뉘우는 농부는 가급적 다들 눈치 못채게 놓는게 중요하죠.ㅎㅎ
3)아프리카나:제가 보기에 초반에 깔맞춤님이 루트 완성에 너무 욕심이 들어가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전 상황에 따라서 핸드에 카드가 3장밖에 없어도 그것만으로도 루트 완성을 시도했죠.ㅎㅎ
자연히 제가 루트를 완성시키면서 같이 참여한 깔맞춤님의 루트시도는 실패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초반에 계속 이어졌죠.깔맞춤님에게는 좀 미안한 감이 있네요.
4)아티카:양쪽 신전을 다 연결하기 위해서는 타일 하나만 놓으면 되는데 다들 제가 조기에 끝내는 것을 견제하려고 하셔서 결국 연결은 실패했고 막판에 건물테그러쉬에 이은 건물구역완성에 따른 당근 얻기,그리고 얻은 당근 바로 써서 또 다시 다른건물구역완성,그리고 또 얻은 당근 또 써서 다른구역완성....이런식으로 막판에 해서 힘들게 승리했네요.
5)렉시오:제가 무지하게 못하는 몇몇 게임중의 하나이죠.크~억!
6)에보:게임 진행은 제가 나름대로 잘한것 같아서 끝날때 이길줄 알았는데 1등과 4점차로 졌네요.너무 경매에 돈을 많이 쓴 것이 패배의 요인이었습니다.그리고 초고수의 실력이 발휘된 깔맞춤님 동생분...정말 고수중의 고수분이시죠.
7)페이지10주사위:초코님이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나가셨으며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시며 가볍게 승리를 하셨네요. -
오~~~ 깔맞춤님과 구닥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초코님표 명품후기!!! 사진만 봐도 분위기가 후끈후끈하네요~ 구닥님 표현대로 왠지 저도 참석했었던거 같은~ ㅋㅋ
겜도 많이 돌리셨구~ 너무 부럽습니다~ 에보신판 구한 뒤 제대로 못돌려봤는데, 언제 다시 또 꺼내야겠네요~ 후기뽐뿌가 장난이 아니세요~ ㅎ
무엇보다 구작의 향연이 참 좋네요~~~ 요즘엔 신작 돌리기와 구작 음미하기 중 택하라면 왠지 후자가 더 끌리는 상황이랍니다.
셤기간 끝나면 또 한번 내려갈게요~ 모두 그 때 뵙길~ ^^ -
하나씩/ 오우! 하나씩님도 잘 기억하시는군요. ㅎㅎ 정말 대단한 솜씨였습니다. 다만 깔맞춤전략 동생님이 나타나시면서 빛이 바랬지만 말이죠. ㅠ.ㅠ
양쌤/ 명품후기라뇨. ㅎㅎ 얼릉 오세요. 신작게임들이 줄줄이 입고되고 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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