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서대문구의회에서 BEACON 2012이 열렸다

이직 정식출시되지않은 보드게임들을
플레이 해볼 수 있고 직접 디자인한 게임을
디자이너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말에 기대가 컸다

제일 먼저 해본 게임은

>> 놀자

게임인원: 2~5명
플레이시간: 15분
게임타입/시스템: 패밀리게임/메모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자세를 취하는것이
바로 앉아있는 모습이다.

요기서 착안해서 만든 게임이고 일러스트이다

먼저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수만큼 타일을 주머니에서
꺼낸다 여기에는 미션도있고 보너스도 있다

미션은 이번 라운드에서 수행해야할 카드이고
보너스는 점수 토큰들이다

뽑은 타일 순서대로 바닥에 놓여진 타일을
집으면 된다

기억력과 순발력으로 "놀자"를 외치고
해당 타일을 집으면 된다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어서 잔상이 남았고
도톰한 타일이 집는 손맛이 있어 좋았다

주머니에서 보너스 타일을 뽑았을때의 기분이란
여럿이서 즐기기에 좋을듯하다

일러스트와 타일 잡는 손맛이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 청개구리

게임인원: 2~4명
플레이 시간: 20분
게임타입/시스템: 패밀리게임/덱스터리티,레이싱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 접어보았을 개구리
그걸 보드게임으로 만들었다

호기심에 플레이 해보았는데 이야 이건 뭐지?
재밌잖아 ㅋㅋ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주는 막대자모형
밖에서만 개구리를 튕길수있다

처음엔 서툴러서 잘 튕겨지지 않았는데
요령을 터득하니 개구리를 컨트롤할 수 있었다

4명이서 플레이했는데 서로 밀어내고 튕겨지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이 웃고떠들며 신나게 했다

요건 3번정도 플레이했는데 어드밴스룰이라해서
각자 주사위 눈금을 조절해서 하는데

게임이 좀더 전략적이면서 서로가 어떤 수를 냈는지
모르기에 동시공개했을때 희비가 갈렸다

주위 반응을 적극 반영해서 다듬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올해 수능을 치른 최연소 디자이너

지금도 충분히 재밌는데 앞으로 어떻게 다음어질지
사뭇기대가 된다

그리고 앞으로의 게임도 기대가 된다


>> 금광은 나의 것

게임인원: 2~4명

플레이시간: 25분
게임타입/시스템:카드,전략게임/덱빌딩,주사위배치

광산에서 번 돈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광산을
확장해 서 명성을 키워간다.
남들의 운영 전략을 확인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광산을 선택하고, 주사위로 대표되는 자신의
인력을 컨디션에 따라 원하는 광산에 잘 배치해서
진행하는 게임

주사위의 운과 전략이 잘 조합을 이뤄 승점을 내는데
서로들 큰 점수차가 나기보다 몇 점차이로 승부가
갈려서 한판 더!라는 아쉬움이 남는게임
그래서 리플레이성이 있다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진행되는 플레이로
그리고 룰도 쉬워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구매 후 주위분들과 플레이해보니
다들 재밌고 다르게 전략을 세워봐야 겠다며
또 하자는 반응이컸다

여러번 플레이 해보면서 느낀점은
지금의 카드도 재밌지만 다양하게 카드들을
만들었으면 한다 분명 지금 나온것도 다음어진거라
들었지만 랜덤하게 카드들을 뽑아서 할때마다
어떤 카드들이 나올지 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이분 이 게임이 처음은 아니라 하셨는데
찹찹을 만들었다 하셨나.. 기억이..

새로운 전략과 주사위 운이 있어서 할때마다
새롭고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