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daum.net/suwonboardgame/ 저희 까페에 올린 글인데, 몰오브호러와 비슷한 느낌의 게임이에요 소개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맵입니다. 세기말징후로 좀비떼가 출현, 도망다니기 바쁩니다. 교회 병원 무기고 관측탑 강당(?) 그리고 공포의 사거리가 있습니다.ㄷㄷㄷ

게임이 종료되면 가상의 헬기가 우릴 구출해주러 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좀비의 피가 묻어있습니다. 스팀팩 하나씩 맞아줘야 생명연장의 꿈을 키울 수 있습니다. 보드게이머라면 감기 걸렸을 때 저거 하나 정도 지니고 있어줘야겠죠..훗~

공포(?)의 사거리입니다. 동원F&B의 트럭이 쓰러져 참치캔이 나딩굽니다. 배고프고 출출할 땐 목숨을 담보로 참치캔 하나 따서 먹을 수 있습니다. (현실에 감사해집니다.- 현실에선 야채참치를 목숨걸고 먹진 않죠..ㅋㅋㅋ)

다이나믹고고님은 만땅 찬 참치캔 따서 배채우려다 좀비보다 더 무섭다는 주변 플레이어들로 인해 빈 깡통을 차게 됩니다. (시기질투의 아이콘, 참치캔!!)

저의 진영입니다.

모든 캐릭터들은 능력을 사용하면 뒤집습니다. 능력 안쓰면 4점 능력 쓰면 2점 궁금하면 5백원 ;;;

도둑 : 제 버릇 개 못주는걸까요.. 위기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삥을 뜯습니다.ㄷㄷㄷㄷ 다른 사람의 카드 하나 뺐습니다. 도둑보다 좀비와 함께있는게 나을 지경입니다.ㄷㄷㄷㄷ

아줌마 : 말그대로 아줌마 능력입니다. 함께 있을 공간이 부족하지만, 공간 있다고 우기면 아줌마만의 차원문(공간)이 열립니다.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이 다시 펼쳐집니다.ㄷㄷㄷ

락커 : 덕후형과 더불어 좀비들의 기피현상입니다. 아름다운 노래 한번 불러주면 주변의 좀비 한명이 더 이상 못들어주겠다며 도망갑니다..ㄷㄷㄷㄷ

0시부터 새벽 5시까지 버텨야하고, 1시간 단위로 다른 곳으로 도망가서 숨어야합니다. 여섯군데의 장소카드 중 하나를 다른 플레이어들 모르게 선택하여 동시에 펼칩니다. 아줌마가 아니라면 장소잡기 힘듭니다. 의도치 않게 통조림이나 먹고 뒈지는 사태가 발생..ㄷㄷㄷㄷ

밑의 카드는 0시 초기배치입니다. 장소마다 몇 명의 좀비가 떼지어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위의 카드는 턴오더입니다.

1. 관측탑(?)에서는 이번에 좀비가 어디서 얼마나 나타나는지 미리 볼 수 있습니다. 관측탑(?)옥상에는 두 명까지 올라갈수 있습니다. 이번엔 덕후형이랑 할아버지가 올라갔는데, 덕후형이 야광봉으로 할아버지를 위협해서 할아버지가 힘들게 도망가셨다는 후문...

2. 장소카드를 하나 선택합니다.

3. 시간카드를 공개하고, 구호품이 떨어지고, 좀비들이 달려옵니다. 오빠 달료~

4. 장소이동을 합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을 뒤돌릴 수가 없네요..ㅠㅠ

5. 장소마다 순서대로 처리합니다. 좀비가 조건보다 많다면 투표를 통해 한 명을 죽여야합니다. 세 명 밖에 없는데 한명만 죽어도 우리 패밀리가 많이 줄어들어 무섭습니다. 투명인간과 함께라면 뒈졌다고 봐야합니다.흙

6. 무얼 처리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ㅠㅠ(불꽃손님의 빨간펜 첨삭이 있을 거에요... 아.마.도.)

여기까지 깨알같은 언플에 빛나는 시티 오브 호러였습니다.

겜을 잘 하면 투표로 빨리 죽고 못하면 약없어서 죽는다는... 언제 죽느냐가 문재인 문제(?)의 게임 "시티오브호러"

너는 그래서 문제다,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