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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0216_꿈꾸는다락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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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 09: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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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이 내린 날..
꿈꾸는 다락방에 들렸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게임은 Steam
요즈음 제가 자주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이상하게 이 게임은
하면할 수록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지도가 눈에 들어올만하면
상품과 도시연결이 엉켜있고
위 내용이 아니면
엔진기능향상이 아쉽고
그러함에도 그런 상황들이 주는 고민거리가
저에게는 참 재밌습니다
이번 게임에서는 상품과 도시가 같은 곳이 많아서
신도시 건설과 엔진기능향상 테크를 계획했습니다
나름 계획한대로는 순조롭게 진행되는듯했지만
흩어진 선로건설로 5이상개발한 엔진향상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또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며 게임을 종료했습니다
다음이 또 기대되는 요즈음 저에게 핫한 게임입니다^^
두번째 게임은 Agricola : All Creatures Big and Small
구매했다가 별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게임인데
(이는 지극히 주관적이면서도 감정적인 부분이 강조되며
게임의 내용과는 무관했음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최근 Agricola를 패밀리물로 해본 후 재미를 느껴
2인용 게임을 다시 해봤습니다
역시나 그때의 제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을 인정하면서
다시금 재미를 불어넣어 주더군요
좁은 농장안에서
가축 운영 부분만 초점을 맞춰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가축들을 데려오고 번식하는 과정에서
한마리라도 놓치지 않으려
이리저리 옮겨다는데 재밌더군요
역시나 적절할때 농장을 건설하고 확장하고
길지않은 플레이타임 안에서 이뤄지는 상황이 재밌었습니다
알뜰하게 가축을 길렀는데
확장을 완료하지 못하고
말을 갖고있지않아
많은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참 애플스토어에 계산어플이 있어서
시트지 사용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되어 편했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Antike Duellum
이 게임도 자주 플레이되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지도도 룰도 어느 정도 숙지된 상태라
게임 양상이 팽팽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서로 겹치지 않은 테크로 점수를 1점씩
엎지락뒤치락 하면서 얻어갔습니다
둘의 눈치싸움과 견제가 묘한 긴장을 주었습니다
저는 게임 중후반즈음에서
점령으로 도시건설 10개, 기술개발로 학자 점수와 항해점령 등
어느새 8점으로 상대방보다 2점 앞서 있었습니다
오늘은 승리하나 싶었는데
상대방의 갑작스런 이벤트 카드 발동이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벤트 내용은 소유한 자원이 3개 이상인것을
각각 1개씩 버리는 거였습니다
금 1개만 있으면 기술개발로
1점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제가 받은 타격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OTL
이후 금을 얻으러 가는 길에 저의 금도시를 점령
허나 이 점령은 신전을 파괴하는 것까지 포함했기에
상대방은 순식간에 2점을 획득 OTL
저는 회심의 일발로
다른 자원을 얻으면서 획득하는 동전1개로
금을 대체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상대방은 신전이 3개로 건설되면서
또 다시 1점을 획득
저는 8:9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2인플임에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에
매번 재밌게 플레이 합니다
글쎄요.. 누구랑 하는지도 영향을 미칠가요? ^^a
네번째 게임은 Uno Attack!
룰은 테이블에 펼쳐진 카드와 같은 색상이나 숫자를 내려놓으면 됩니다
와일드카드는 자신의 차례에 언제든지 내려놓을 수 있구요
이 게임은 버튼을 눌렀을때 임의로 나오는 카드에 재미가 있었습니다
처음 플레이할때는 카드가 잘 나오지 않아 고장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와일드 카드 중
카드가 나올때까지 버튼을 누른다라는 기능을 알게된 후
다들 이 어텍카드를 장전해놓았더군요
1장이 남을때쯤 "UNO"를 외치면
어김없이 어텍카드를 받고
희한하게 발사기 또한 그 사람차례때 "후루룩" 카드를 발사하더군요
이렇게 서로들 주고니 받거니 하면서
웃고 떠들며 가볍게 플레이를 즐겼습니다
지금 후기를 쓰면서 버튼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띵동"ㅋㅋ
다섯번째 게임은 Pitchcar
룰은 자신의 말인 자동차를 알까기하면서
결승점까지 들어오면 됩니다
중간에 무너진 펜스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게임은 계속 진행됩니다
이제 막 한 바퀴를 돌아왔음에도 펜스 상황은 몇 바퀴를 돈듯한 상황이군요
펜스를 이용한 코너윅을 할때 느낀 짜릿함과
펜스없이 코너윅할때 느낀 스릴감에
다른 코스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여섯번째 게임은 The Resistance: Avalon
기존 레지스탕스에서 테마를
아더왕과 그의 기사들의 이야기로 바뀌었습니다
룰은 기존 레지스탕스와 비슷합니다
다른점은 "멀린"캐릭터가 등장해서
배신자들이 누군지 미리 알 수 있게 됩니다
글쎄요..과연 멀린이 배신자들을 아는게 득이될지 독이될지요
왜냐하면 마지막 라운드가 끝난 뒤 배신자 중에
"어쌔신"이 "멀린"을 지명할 수도 있으니까요 ㅋㅋ
마피아류 게임은
역시나 인원을 타네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여럿이서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참 깜짝 방문이었지만 두 분 반가웠습니다
일곱번째 게임은 Agricola : All Creatures Big and Small
저녁때가 되자 식사가시는분들도 있고해서
룰 설명도 간단하고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Agricola : All Creatures Big and Small을
브릿지게임으로 또 했습니다
이번에는
확장을 완료하고
세 종류의 가축에 집중
또한 건물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덟번째 게임은 Connect Four
짧은 플레이타임인
Agricola : All Creatures Big and Small 이후
내리 세판을 플레이했습니다
세번 다 졌습니다
너무 제것에만 집중하느라 견제를 하지못했네요
저는 징검다리모양으로 뭔가 하나씩 부족했고
상대방에게 저는 아주 그냥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ㅋㅋ
아홉번째 게임은 Hermagor
이 게임도 제가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상품을 구매하여 지역으로 돌면서 판매하는 상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상품은 총 8종류가 있으며,
각 지역을 움직일 때마다 통행료를 지불해야합니다
이 게임의 목표는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것입니다 돈이 곧 점수입니다
게임 내내 돈은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하면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함께 플레이 하신분들이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이 재밌다며
유쾌하게 즐기셨습니다
하지만 상품구매과정이 영향력이다 보니
이 부분이 맞지 않다면 재미가 반감되기도 하더군요
게임안에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합되어 있어서
이것저것 고려할게 많고 포인트 얻는 루트가 다양해서
할때마다 괜찮다 느끼는 게임입니다 ^^
5인플로 진행되다보니 상품구매가 아주 쫄깃했습니다
아래는 마지막 라운드 진행상황인데
저는 상품하나가 없어서 지역완성을 하지못했습니다
하지만 다른분들이 제 상점이 놓여진 곳에 매번 오셔서
이번 라운드 내내 1원을 얻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처음 해보신 중에 몇몇 분들은
다음에 다시 해보자며
아쉬움과 기대를 남겨주셨습니다
조만간 게임들고 내려가겠습니다~ ^^
열번째 게임은 Agricola : All Creatures Big and Small
오늘 이 게임만 세번 플레이 했습니다
해도해도 재밌네요 ^^
일단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가축을 늘리고 이동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저는 게임을 구매할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부분이
이 게임을 사람들과 하면 좋아할가 입니다
누군가를 알게되는 설렘도 좋지만
누군가와 꾸준히
오랫동안 함께하는 즐거움이 제게는 더 크더군요
이번 모임에서는 새로 알게된 분들도 많아서 반가웠구
깜짝 방문해주신 분들도 계셔서 더 반가웠습니다
오늘 알게된 분들과
그리고 만나게 될 분들 모두
서로 같은 취미를 꾸준히 함께 즐겼으면 하는
기대를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__)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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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님, 요즘 후기 맛깔나게 잘 쓰시네요. 같이 게임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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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 ㅎㅎ 이런 모임 자체를 처음 참석해봐서 매우 어색하고 그럴줄 알앗는데
처음부터 갈때까지 계속 같이 게임하면서 친절하게 룰 설명해주시고 해서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면서 재미있게 하고 왔습니다 ㅎㅎ
오늘 해본 게임들이 다 처음이라 배운다는 심정으로 한다고 햇는데 승부욕이 센 편이라 혼자 불타오르고 그랫네요 ㅎㅎ
밤샘을 생각하고 갓엇는데 눈에 병이 재발해서 컨디션도 좋지않고 여자친구의 꼭 집에 들어가라는 불호령에 아쉽게도 일찍 가게 되어 아쉬 -
레오님 후기 잘봤습니다. 저도 같이 게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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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장르를 따지지 않고 다양하게 즐기시네요.
전 그게 잘 안되던데.. -
우와! 정말 많은 게임을 돌리셨군요. 후기도 잘 쓰셔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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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레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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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님/ 저두요~ 그래도 잠깐이었지만 같이 게임도하고 얼굴봐서 좋았습니다
박명수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설명을 간략하게했는데 전체를 이해하시고
게임 알려주고 이기기는 다른 사람얘기인가봐요 ^^;; 다음에 또 뵈요~
갓오브워님/ 그러게요 주일에 시간내서 함 보죠^^
개그바님/ 게임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 그런가봐요 뭐든 해보고싶더라구요
초코벌레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그래님한테 얘기 들었습니다 저도 후기 잘 읽고있습니다
펭군님/ 흑흑 펭군님.. 킹스버그나 이클립스 하고싶습니다~ 꼭!이요 -
완전 의도하고 참석하진 않았지만 ㅋㅋ
재미있게 잘 놀다가 왔습니다. ^.^
(목적은 다른곳에...결국 목적의 반은 안드로행 열차를 탔네요. ㅎㅎ)
아발론은 레지스탕스랑 비슷한데 음...
저항군미션 실패시 상대편팀 보스를 선택할 기회를 줍니다. 물론 합의하구요.
옆에 분이 나 잡아 달라고 그렇게 힌트를 줬건만 다른분이 너무 혼돈을주셔서 선택하지 못했네요. ^.^
근데 선택을 했을시 상대방의 보스를 잡아내면 저항군의 승리로 끝나나요?
처음이라 얌전하게 진행했습니다. ㅋㅋ 다음번에 또 가면 결코 얌전하지 않을겁니다. ㅎㅎ
헤르마고는 복잡한 엘픈랜드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자기가 갈곳을 미리 정해놓는...그리고 그것이 결국 젤 중요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영향력을 미쳐가면서...파랑색과 검정색을 견제했어야 되는데....
맨 마지막에 견제할분을 잘못 컨택해서(돈을 미공개로 하니깐 그렇잖아요...ㅠ.ㅠ) 엉뚱한분을 괴롭히고 말았습니다.
게임을 가르쳐주신 파랑플레이어님과 검정플레이어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1등과 2등을 하셨죠...
검정플레이어님 게임과 상관없이 게임내내 괴롭혔던 제 블러핑에 마음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 전에 클라우드9을 했었는데....
룰을 완전하게 알고있는줄 알았는데...하다보니 뭔가 이상한.....
뭐가 이상했는지 지금부터 찾아봐야겠습니다. ㅎ
같이 플레이한 모든분과 같은장소에 있으면서 같이 플레이하지 못한분 수고하셨구요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많았으면 했는데...갈길이 멀어서...
같이 플레이했던분들과 옆에서 티츄하시던 분들 그 옆에서 메나하시던 분들....
잘 들어가셨나요? 다시 찾아뵙는 그날까지 안녕히계세요. 즐거웠습니다.
p.s 파란나무님 피자 잘 먹었습니다. 그거 아니였으면 저녁은 굶을뻔 했네요~ -
그래그래님~ 검정플레이입니다 영향력요소도 있고 그 부분이 게임의 재미여서 쫄깃하게했습니다
날풀리면 정말 게임들고 내려가겠습니다~ 다음달즈음에 뵈요^^ -
한참전에 미리 연락주시고 오셔야합니다 ^.^
산불때문에 주말에 근무들어갈수있어서요 저번에 삼삼오오 오셨을때 근무 걸려서 마음껏 잘해드리지 못했었어요 -
어느분이 무슨색이였는지는 전부기억합니다 ^.^
다만 후기 글에 직접적인 닉의 언급이 없으셔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
ㅋㅋ 그러시군요 예 내려가게되면 미리 꼭! 말씀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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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알차게 돌리셨군요!
헤르마고 저도 좋아하는 게임이었는데 오래 안돌려봐서 이젠 룰도 가물가물 하네요.
그러고보니 다락방 놀러간지도 꽤 오래됐네요... 함 가야하는데 ㅠ -
변가님/ 헤르마고 첫플하고 제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참 독특하고 재밌어요 다음에 같이 해봐요~ 둑흔둑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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