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16일 타이쿤에서 있던 인천정모에서 했던 게임들입니다.

밤 늦게 도착해서 게임을 많이 하진 못 했네요.

1. Bora Bora 보라보라 ★★★★

참가자: 부르심, 엑스필님, 푸코러브님, 따리님

치열한 지역 쟁탈전!

교환 액션에 엄청 많은 주사위가 들어갔습니다. 다섯 개라니 ㅎㄷㄷ~.

제 개인 보드입니다. 2점 먹는 남성 타일 3개에 녹색신 콤보로 라운드마다 12점씩 계속 얻었습니다 ㅋ

스테판 펠트의 게임 보라보라입니다. 이전에 처음 했을 때는 그저그저 그랬는데 이날은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주사위 1눈으로 딴지가 난무하였고요, 하여간 웃으면서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초반에 제가 점수로 잘 달리다가 임무 타일을 별로 해결하지 못해서 나중에 결국 푸코러브님께 따라잡히더군요ㅋ. 안 따라잡히려고 남성 타일 이용해서 문신칸 13개로 15점 먹는 등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푸코러브님의 게임 정말 잘하시더라고요. ㅋ

다음에 또 하게 되면 어떤 식의 게임 양상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

2. The Palaces of Carrara 카라라의 궁전 ★★☆

참가자: 부르심, 엑스필님, 푸코러브님, 따리님

따스한 보드판과 각진 컴포넌트가 정말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카라라의 궁전입니다 아트웍과 컴포넌트가 좋은 게임이지요. 게임 규칙은 정말 간단하고요. 확장 규칙을 껴서 해보았습니다. 간단한 규칙이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쉬운 것 클라이막스라고 해야 하나요? 종료 선언을 하게 되면 게임의 긴장이 한꺼번에 풀어지고 최종 점수를 확인하면 예상치 못한 점수가 나올 때가 좀 있습니다. 그런 면은 좀 아쉽습니다. 확장 규칙 말고 기본 규칙으로 즐기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3. P.I. ★★★☆

참가자: 부르심, 엑스필님, 푸코러브님, 따리님

게임 종료 후 모습입니다.

추리 게임 P.I.가 마지막 게임이 되었습니다. 첫 사건을 수사할 때 엑스필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단 두 라운드만의 디스크 2개를 찾아내는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결국 제일 먼저 추리를 끝내셨죠. 하지만 다음 사건을 할 때 언제 이런 일이 있었냐는 듯 추리를 마지막으로 끝내셨습니다 ㅋㅋ

게임 하면서 참 재미나게 했습니다. 자기 옆 사람만을 대상으로 추리를 해야 해서 인원 수에 관계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게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추리 게임이 생각나면 종종 P.I.를 꺼내서 즐기게 될 거 같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타이쿤에 도착해서 몇 게임 못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