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어콰이어(신판) 짧은 4인플 첫플후기.
  • 2013-03-23 00:05:09

  • 0

  • 1,060

어콰이어는 ' 짧고 굵었습니다 '

룰이 상당히 간략하고 또 깔끔한 반면, 게임을 잘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협력게임에 빠져 <팬데믹>, <카멜롯의 그림자> 그리고 <화이트채플> 등을 돌리다가 오랜만에

경쟁게임을 그것도 지폐가 오고가는 주식 게임을 돌렸는데.. 여전히 멤버들의 분위기는 테플겸 첫플이니

다같이 의견을 주고받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했습니다. ㅎㅎ


' 야 내가 컨티낸탈 밀어줄께 같이 사자~ '
' 진짜 도와주는거죠? 그럼 타일 여기 붙입니다 '
뭐 이런식의 분위기였죠 ^^;


턴의 진행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게임자체가 쳐지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구요. 순수 100% 전략이

아닌 타일뽑기의 운적인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는 점이 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타일 뽑기의 운적인 요소가 그 타일을 언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적절한 전략으로 바뀔수가

있기 때문에 운적인 요소만 있는것도 분명 아니었습니다. 사람들과의 적절한 대화를 통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게임을 끌고 갈 수 있는 부분도 있었구요. 멤버들 모두가 주식이란 해본적도 없는 이들

이었는데도 게임테마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었던걸 보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컴포넌트에 대한 아쉬운점은 종이 화폐의 퀄리티가 너무 평범해서 좀 그랬구요.

게임보드판 역시나 조금만 더 큰 사이즈로 제작되었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주식 카드의 퀄리티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



어떤 분은 테마만 다를 뿐이지 타일놓기 방식이 마치 카르카손과 비슷하다 라고도 하시던데..

그런 느낌도 없지 않아 있더군요. ㅎㅎ ( 카르카손 메니아라 ^^; )

최대 6인플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 셋팅이 간편하다는 점. 때문에 자주 돌리게 될 거 같습니다.

신판 막상 뚜껑 열어보니..

화려한 컴포를 자랑한다는 구판에 눈이 가네요. ㅎㅎ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놀아보자
    • 2013-03-25 09:12:07

    저랑 비슷한 시기에 첫 플 돌려보셨군요^^
    정말 수작이네요. 50년이 지나도 여전히 인기있는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는 게임...
    • 2013-03-25 10:31:05

    타일놓기 방식은 카르카손과 전혀 다르죠... 카르카손은 기존의 타일에 붙여야 한다는 단서가 있지만.. 어콰이어는 타일을 어디든 놓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안정화된 호텔끼리는 연결되도록 놓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첫 테플이라 대화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했다니... 느낌이 상당히 독특했겠네요.. 이 게임은 주식을 표방한 게임이고 나름 그 주식을 키우는 맛도 있지만... 타인의 주식을 기억해야 되는 기억력과 더불어 타인에 의한 합병 시기를 예측하거나 자신의 합병 시기를 고려하는 전략적인 게임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식이 테마이긴 하지만 오히려 영향력 게임에 가까운 게임이지요..^^;
    하다보면 느끼시겠지만... 타일운이 지나치게 강하면 게임이 쉽게 기우는 경향도 종종 있습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비공식 옵션룰(2nd 버전에는 포함되어있었다고 하기도 하는 카드 룰)이 있기도 한데.. 게임을 좀 하다가 그런 느낌이 강해지시면 적용해보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자료는 아마도 special power card인가... 로 되어있을듯 하네요.. 긱이나 국내 포탈에서 검색해보시면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49

    • 2024-11-18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11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27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66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37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46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61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0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66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3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637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40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05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91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67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