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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30329-0330-꿈꾸는다락방에서
  • 2013-04-05 19:26:13

  • 0

  • 1,009

첫번째 게임은 BITS

진행방식은

매턴 타일카드를 펼치면서 해당 타일을 놓으면 됩니다

전작과 다른점은 바로!!

미션카드가 공개된채로 게임이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공개된 미션카드를 너무 신경써서일가요?

생각이 많은 전 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ㅋㅋ

두번째는 Bora Bora

다들 주사위를 굴리자마자

선플레이의 주사위에

자신이 굴린 주사위에

타 플레이어 주사위에

첫 턴임에도 탄식들이 절로 나왔습니다만

신타일과 신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불리하다 여겨진 상황들을 척!척! 해결하시더군요

초반부터

다들 신전에서 보너스혜택과 점수얻는 테크를 노렸습니다

무엇보다 여기서 라운드 끝에 주어지는 신타일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또한 오두막건설도 게임 종료 후 점수를 얻는 루트라

밀리지 않으려 타이밍잡기가 어렵더군요

게임 내내 2등을 유지했던 저는

마지막 미션타일 임무완성을 놓치고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

오두막 건설에서 저를 밀어낸

(6점짜리 물고기를 놓쳤습니다~)

검은색말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진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세번째는 Ginkgopolis

다락방에 오래만에 들리신 분도 계시고 반가운 분도 오셔서

이 인원이 다 함께 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다 플레이되었습니다

이것 또한 처음 갖게되는 카드들의 조합으로

전략과 테크가 달라집니다

물론 타일을 쌓으면서 얻게되는 카드의 영향도 있지만요

저는 조용히 확장하면서 제 자원들을 살포시 올려놓았습니다

알게모르게 타일과 자원도 모으면서

어느정도 색타일 영역이 정해지면

일꾼을 올려놓을 셈이었습니다

허나 견제가 없다면 밋밋하겠죠?

그리고 어디 이분들이 보통분들입니까

저의 일꾼갯수와 올려진 타일색을 보시더니

바로 어텍!!들어옵니다 ㅋㅋ

그렇게 하나 둘 밀려 내려오면서 은행잎을 보상으로 받았습니다

빈손으로 밀려 돌아오지 않아 이 게임을 좋아합니다

한방을 노리면서 제 턴을 기다리고 있던 찰나!!

이게 왠일입니까 타일을 적게 내놓고

내놓은 타일을 다시 집어가는 신공으로 게임 종료!!

또 그분이 저를 밀어내셨습니다

뭔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가요? --a

네번째는 Carcassonne: Winter Edition

오늘 저의 라이벌!! 그분이 꺼내오신 게임입니다

설마 이번에도..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플레이했습니다

겨울 정취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타일뒷면까지도 말이죠 ㅋㅋ

한 분은 "성"타일만

다른 분은 "길"타일만

저는 "수도원"타일만

그리고

마지막 한분은

이미 놓여진 타일옆에 놓으시면서

꾸준히 점수를 얻으셨습니다

안보고 뽑는데로 어쩜 그럴 수 있나며

심지어 바로 펀칭하고 한 게임이라

그 의구심은 더해만 갔습니다

선택한 타일마다 수도원을 집었던 제가 1등!!

성을 크게 지으면서 한방을 노렸던 분이 계셨지만

다들 그 옆에 기가막히게 타일들을 놓아

함께 얻는 점수로 큰 재미를 못보셨던 분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ㅋㅋ

다섯번째는 Tichu

상대방한테 받은 카드들로 이뤄진 폭탄조합!!

함께 편을 이룬 분과 처음으로 승리팀을 했네요 꺄욧!!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내려놓으면 되는군요

게임할때 복잡하게 생각하면 더 꼬인다는걸 알았습니다

여섯번째는 Legends of Andor

안도르를 지키기 위한 시나리오가 다섯개 정도가 있는데 이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라운드를 마치고 나면 괴물들이 안도르를 향해 접근합니다

이동칸에 이미 다른 괴물이 있다면 한칸 더 전진하는데

이 룰이 긴장감을 줬습니다

시작 시 각자 맡은 캐릭터별로

임무가 주어집니다

저는 몬스터 2마리를 잡아야하는 미션입니다

첫 플이라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잡혔습니다만

함께 플레이하신 분들이 워낙 게임 룰 익히는게 빠르셔서

그분들 쫓아가기만 해도 게임이 재밌었습니다

이 게임이 협력게임이라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ㅋㅋ

보이시나요?

성 주변으로 몰려오는 저 괴물들이요 ^^;;

이동칸에 이미 다른 괴물들이 있으면 한 칸 더 전진합니다

이 룰이 긴장감을 배가 시켜주더군요

또한 이벤트 발생도 있어서

정신없이 주사위굴려 전투하고

이동해서 아이템 모으고

캐릭터 능력으로 협력해서

괴물 포획하고

시간이 좀 지나니 어떻게 할지 보이더군요

급작스레 몰려온 괴물들을 막지못하고

미션 실패로 게임은 종료되었습니다

간만에 해본 협력게임인데

재밌게 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시나리오도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일곱번째는 Ground Floor

전에 아쉽게 했던 게임이라

게임박스를 보자마자 바로 플레이 했습니다

이번에는 6층을 짓겠노라 호언장담하면서

게임 세팅을 했습니다

정보전이 게임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이 칸은 액션이 하나 더 필요한 칸이라

타이밍잡기가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건설된 건물기능을 이용

정보얻는걸로 테크를 전향!!

게임 중에서야 보인

여러 승점 루트들에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타임만 조율하면 더 재밌을듯합니다

여덟번째는 Marrakech

머리도 식힐겸 복잡하지 않은 게임으로 플레이했습니다만

어흑..이 게임도 만만치 않더군요

자신의 길을 다들 잘 놓으셔서

저는 이동때마다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다음 턴에 상대방이 어디로 갈지 예측하면서

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아홉번째는 Tzolk'in: The Mayan Calendar

함께 하신 분들이 고수분들이란건 익히 알고있었습니다만

자신만의 테크를 하는데도

잘나가도 너~무 잘나가시더군요

해골점수와 신전점수를 열심히 달려서

점수로는 제가 앞서고 있었는데 말이죠

한 분은 타일색 한 색깔의 건물만 지으셨습니다

유물카드 하나를 노리시면서 말이죠

다른 분은 자원을 잔뜩 모아서

일꾼들이 건물 짓는칸에 있거나 프리액션 칸에 있을 때 한꺼번에 지으시더군요

이 게임을 하면서 이런 플레이는 처음 봤습니다 ㅋㅋ

무튼 저에게는 신공이었습니다

1시대가 되기전 건물타일은 바닥을 드러내었고

2시대에서도 건물들과 유물들은 쭉쭉 빠져나갔습니다

정말 상대방의 플레이를 보면서

저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답니다

열번째는 Ticket to Ride Europe

"유럽대륙을 맵으로 하여 기차역과 해저터널이 추가되어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중 최고의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라고

어느 보드게임 판매 사이트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예! 이말에 동감합니다

터널을 짓는데 이 기능이 아주 희한하더군요

터널을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초반에 미션을 완료 한 저는 좀더 욕심을 내서 미션카드를 뽑아들었는데

헐..제가 연결한 선로와는 동떨어진 곳에 미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선로 개척을 시도!!

이때 빛을 발휘한 터널!!

다음 제턴이 돌아오면 미션 클리어인데

뜻하지 않게 게임을 종료시킨 그 분!!

빨간색 바로 뒤 까만색이 저인데

5점 미션 완료 했으면 하는 진한 여운이 남습니다

열한번째는 El Grande

특정한 지역에 배치되는 큐브의 양에 따라 영향력이 형성되고

이를 통해서 플레이어간의 패권을 만들어가는 '영향력' 게임입니다

전 이 재밌는 게임을

체력이 바닥난 관계로 비몽사몽한 상태로 플레이했습니다

그래도 룰은 알았으니

다시 해보고싶습니다

봐도봐도 머리만 긁적거리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번주는

반가운 분들이 다락방에 많이들 오셨네요

제가 컨디션이 별로였던 터라

함께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먼걸음 오신분도 계셨는데 말이죠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그때를 기약해야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언제나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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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3-04-05 22:15:43

    앗싸 일빠!
    보라보라, 그라운드플로우 다시 해보고 싶네요.
    특히 그라운드 플로우는 굉장히 사실적으로 만들어서 몰입감도 좋았고요..^^

    문제는 당분간은 못 갈꺼 같아요..ㅜㅜㅜ
    • Lv.6 부르심
    • 2013-04-06 08:29:41

    레오님은 정말 꾸준히 게임하시네요. 그라운드 플로어는 전에 같이 한 번 한 이후로 못 해봤어요. 빨리 해봐야 하는데 이러다 룰을 잊을 거 같아요. ㅎㅎ;
    안도르의 전설은 나중에 다른 시나리오로 같이 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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